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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사의 큰 별, '국민배우' 안성기 별세 향년 74세, 69년 연기 인생 마침표
참고사진 = 아티스트컴퍼니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배우' 안성기가 5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7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응급실로 이송된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안성기는 2019년부터 혈액암 투병을 해왔으며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추적 관찰 과정에서 암이 재발하면서 최근까지 치료에 전념해왔다. 배우 박중훈은 지난해 방송에서 안성기 선배의 건강이 매우 안 좋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22년 언론 인터뷰를 통해 투병 사실을 직접 밝힌 그는 건강을 되찾고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다. 2023년까지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였으나, 2024년부터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투병에 전념했다. 안성기는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에 아역배우로 출연하며 영화계에 데뷔했다. 69년간 170편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1959년 8살 때 김기영 감독의 '10대의 반항'에서 소매치기 역으로 출연해 문교부 우수국산영화상 소년연기상과 샌프란시스코 국제영화제 소년특별연기상을 수상했다. 아역 시절에만 7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천재 아역으로 불렸다. 학업과 군 복무를 거친 후 1977년 '병사와 아가씨들'로 성인 배우로 복귀했다. 아역 출신은 성인 배우로 성공하기 어렵다는 통념을 깨고, 1980년대 한국 영화의 뉴웨이브를 이끈 주역이 됐다. 길 위의 구도를 그린 '만다라'(1981·임권택 감독)와 한국 코미디 영화의 새장을 연 '투캅스'(1993·강우석), '인정사정 볼것 없다'(1999·이명세), '화장'(2015·임권택) 등에 출연했다. 1980년대에는 '바람 불어 좋은 날', '만다라', '꼬방동네 사람들', '고래사냥', '칠수와 만수' 등으로 시대의 얼굴이자 한국 영화의 깊이를 증명했다. 1990년대 들어서는 '남부군', '하얀전쟁', '투캅스', '태백산맥',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로 전성기를 완성했다. 2000년대 이후에도 그의 존재감은 흔들리지 않았다. 51세에 영화 '실미도'(2003)의 냉철한 군인 역을 맡아 한국 영화 최초 '천만 관객' 시대를 열었다. "날 쏘고 가라"는 대사는 전 국민의 유행어가 되었다. 2006년 '라디오스타'에서는 퇴물 가수의 매니저 역으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고, 2011년 '부러진 화살'에서는 지식인의 고뇌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1982년과 2012년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첫 주연상과 마지막 주연상 사이에 무려 30년의 시간 차를 기록했다.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에 걸쳐 주연상을 수상한 유일한 배우였다. 안성기는 성인 배우 이후 TV 드라마 출연을 극히 자제했다. 한국 영화 최고 스타로서 한국 영화를 위해 TV 드라마 출연을 자제하겠다고 마음먹었다. 어떤 역할이라도 한국 영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하겠다는 신념으로 영화 외길을 걸었다. 1991년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임명됐으며, 38년간 특정 커피 브랜드 모델로 활동한 기록은 그의 신뢰감을 증명한다. 2024년에는 대한민국예술원 영화분과 회원으로 선출되었으며,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한국 영화계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선봉에 서서 후배들을 이끈 든든한 '큰형님'이었다. 스크린쿼터 수호천사단장,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맡으며 영화계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참고사진 = 아티스트컴퍼니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안성기는 연기에 대한 깊은 사명감과 한결같은 성실함으로 대한민국 대중문화 역사와 함께해왔다. 그의 연기는 언제나 사람과 삶을 향해 있었으며, 수많은 작품을 통해 시대와 세대를 넘어 깊은 울림과 위로를 전해줬다"고 추모했다. 배우 신현준은 인스타그램에 "사랑합니다 선배님"이라는 글을 남기며 "임권택 감독님의 영화 '태백산맥'에서 김범우(안성기 분)의 제자 정하섭(신현준 분)으로 처음 작품을 하면서 참 많은 것을 배웠다. 좋은 배우는 좋은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서 편히 쉬시길 바라요", "좋은 연기 감사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추모 공간에는 "한국 영화의 큰 별", "영원한 국민배우", "천의 얼굴로 스크린을 누빈 배우" 등의 추모 글이 이어지고 있다. 안성기의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된다. 명예장례위원장 신영균, 배창호 감독,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강섭 이사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 신언식, 한국영화인협회 양윤호 이사장 등 4인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으며, 이정재와 정우성 등 영화인들이 운구를 맡는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 엄수된다.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 소식에 미국에 체류 중이던 안성기의 큰아들은 지난 2일 급거 귀국했다. 큰아들과 만난 안성기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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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강사 정승제, 다음주 예정 인터뷰 전격 취소…업계 주목
정승제는 1976년생으로 현재 이투스와 EBSi를 대표하는 수학 강사다. 누적 수강생만 910만명으로, 현우진, 조정식 등과 함께 대한민국 수학의 1타 강사로 인식되고 있다. 2009년부터 공교육과 사교육을 아우르며 활동해온 그는 수학의 기초 정의부터 고등수학 수능까지 명쾌하고 효율적인 접근법으로 유명하다. '수포자의 구세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EBSi의 50일 수학 등을 통해 사칙연산을 제외한 수학의 모든 과정을 설명한 유일한 강사이기도 하다. 정승제는 유쾌한 입담과 재미있는 강의로 수험생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2020년에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2일 E채널 '정승제 하숙집' 측은 정승제의 라운드 인터뷰 취소 소식을 알렸다. 홍보사는 "정승제 선생님의 부득이한 개인 사정으로 1월 6일(화) 오전 진행하려던 라운드 인터뷰를 취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정승제 하숙집'은 유명 수학 강사 정승제가 주축이 되어 운영하는 생활 밀착형 하숙 버라이어티로, 밥상에서 나누는 인생 수업과 청춘 멘토링이 주요 콘셉트다.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방송되고 있다. 정승제 측은 인터뷰 취소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부득이한 개인 사정"으로만 밝혔지만, 최근 사교육 업계를 둘러싼 논란과 무관하지 않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12월 29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일타강사로 알려진 현우진(38)과 조정식(43)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현우진은 현직 교사 3명에게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문항 제작을 조건으로 총 4억여 원을 전달했고, 조정식도 같은 기간 현직 교사 등에게 8천만 원을 주고 문항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정식에게는 EBS 교재가 발간되기 전 문항을 미리 제공해달라고 요청한 혐의(배임교사)도 적용됐다. 현우진은 미국 스탠퍼드대 수학과를 졸업한 후 2010년부터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강의를 시작해 문·이과 통합 최다 온라인 수강생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봉만 수백억 원대로 추산되는 대표적 일타강사다. 조정식은 메가스터디 소속의 영어 일타강사로 활동 중이다.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교육업체 관계자 11명과 전현직 교사 35명 등 총 4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대형 입시학원인 시대인재와 강남대성도 함께 기소됐다. 정승제의 인터뷰 취소 시점이 현우진, 조정식의 기소 소식과 맞물리면서, 두 사건 간의 연관성에 대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같은 업계에서 활동하는 동료 강사들의 법적 문제가 불거지면서, 당분간 언론 노출을 자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상황 추이를 지켜보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로 사교육 업계, 특히 스타강사들의 활동에 대한 법적·윤리적 기준이 재조명받고 있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뿐만 아니라 사립학교 교직원 등에게도 적용되는 만큼, 사교육 강사들의 관련 법규 준수 여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승제 측과 소속사는 현재까지 인터뷰 취소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향후 추가적인 일정이나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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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행, 불륜 의혹에 공식 입장..."법적 절차로 진실 밝히겠다"
참고사진 = 숙행 SNS 트로트 가수 한숙행(46)이 기혼 남성과의 불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출연 중이던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숙행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고 "최근 불거진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해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MBN '현역가왕3'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이번 논란은 같은 날 방송된 채널A '사건반장'을 통해 불거졌다. 방송에서 사춘기 자녀 둘을 둔 40대 주부 A씨가 "남편이 유명 트로트 여가수와 외도하며 집을 나갔다"고 제보하면서 한숙행이 상간녀로 지목됐다. A씨는 남편과 한숙행이 처음에는 "친구 사이"라고 주장했지만, 지난 9월 말 내용증명을 보내자 한숙행이 "한 번만 봐달라"고 연락해왔다고 주장했다.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포옹과 입맞춤을 하거나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도 공개됐다. 한숙행 측은 '사건반장'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상세히 전했다. 그는 "상대방의 혼인 관계가 이미 파탄에 이르렀다는 말을 믿고 교제를 시작했다"며 "아내와 이미 이혼에 합의했고, 재산분할과 위자료 정리까지 끝났다는 말을 들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부모님께도 미래를 약속할 사람이라고 소개했고,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결혼할 예정이라고 설명할 정도로 진심으로 상대방을 믿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남성의 말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관계를 중단했으며, A씨에게도 연락해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고 밝혔다. 한숙행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외도 사실 자체에 대해서는 명확한 인정이나 부인을 하지 않았다. 대신 "모든 사실 관계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도록 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법적 대응을 회피할 생각이 없다. 용서받기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며 "곧 변호사를 선임해 민사소송 답변서도 제출할 예정이고, 그렇게 되면 예정된 선고기일이 취소되고 재판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나를 기망해 이번 사태를 초래한 남성에게 구상권 청구 등 법적 조치를 취해 명확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강조하며, 상대 남성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한숙행은 또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행위는 저와 가족들, 참가했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안길 수 있다"며 "과도하고 불필요한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참고사진 = 숙행 SNS 이번 사건을 둘러싼 가장 큰 쟁점은 한숙행이 '기망당한 피해자'인가, 아니면 '불륜에 가담한 당사자'인가 하는 점이다. 한숙행 측은 상대 남성이 "이혼 합의 완료"라고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하며 자신도 피해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상대방이 혼인관계가 이미 파탄났다고 속인 경우, 법적 책임이 경감될 수 있다는 것이 법조계의 일반적 견해다. 반면 A씨 측에서는 CCTV 영상 등 물적 증거를 제시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단순한 친구 사이를 넘어섰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내용증명을 보낸 후 한숙행이 "한 번만 봐달라"고 연락했다는 점은 관계를 인지하고 있었음을 시사한다는 해석도 나온다. 법률 전문가들은 "상대방이 기혼자임을 알면서도 관계를 지속했다면 상간자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상대 남성이 이혼 진행 중이라고 기망한 정황이 인정되면 위자료 액수 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한편 한숙행의 구상권 청구 예고도 주목받고 있다. 만약 A씨에게 위자료를 지급하게 될 경우, 자신을 기망한 남성에게 그 일부 또는 전부를 청구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는 법적으로 가능한 절차지만, 실제 인정 여부는 법원의 판단에 달려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혼 합의 완료됐다는 말을 믿었다면 어느 정도 이해는 간다", "남자가 제대로 거짓말을 한 거네. 여자도 피해자일 수 있다", "부모님께까지 소개했다는 건 진심으로 속은 거 아닐까"라며 한숙행에게 일부 동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비판적인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CCTV 영상 보면 명백한 불륜 관계인데 법적 대응으로 책임 회피하려는 것 같다", "이혼 전이면 아직 배우자가 있는 건데, 확인도 안 하고 믿은 게 문제", "유명인이라면 더 조심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결국 인정도 부인도 안 하는 건 인정하는 거나 마찬가지" 등의 반응이 나왔다. 특히 "한 번만 봐달라"는 연락에 대해서는 "이미 관계를 인지하고 있었다는 증거 아닌가", "진짜 억울하면 그런 말이 안 나오지"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방송계 관계자들은 "출연자의 사생활 논란이 프로그램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하차 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면서도 "법적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는 섣부른 단정을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MBN '현역가왕3' 제작진은 한숙행의 하차와 관련해 "출연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프로그램은 정상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향후 민사소송 과정에서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으로 보이며, 한숙행이 예고한 상대 남성에 대한 구상권 청구 소송도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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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완전체 복귀 좌절, 다니엘 전속계약 해지 통보
참고사진 = 뉴진스 SNS 1년 넘게 전속계약 분쟁을 이어온 걸그룹 뉴진스의 완전체 복귀가 결국 불발됐다. 소속사 어도어는 29일 공식입장을 통해 멤버 다니엘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뉴진스는 5인 체제가 아닌 4인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어도어는 이날 입장문에서 다니엘의 경우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어도어는 29일 중으로 다니엘을 상대로 위약벌 및 손해배상 소장을 법원에 접수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구체적인 청구금액을 밝히기는 어려우나 이미 정해진 산식을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멤버 하니는 어도어 복귀가 확정됐다. 어도어는 하니가 가족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장시간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으며, 진솔한 대화 끝에 법원 판결을 존중해 어도어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민지에 대해서는 현재 어도어와 대화를 나누며 상호 간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도어 관계자는 다니엘이 전속계약에 저촉되는 계약을 체결하거나 독자 연예활동을 했으며, 시정 요구에도 기한 내 시정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뉴진스라는 팀의 명예 및 신용을 훼손하는 행위 등도 전속계약 위반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하이브와 갈등을 빚던 민희진 전 대표가 해임된 후 그의 복귀를 요구하며 독자 활동을 시작한 것이 갈등의 시발점이었다.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올해 10월 30일 법원은 1심에서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며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판결을 냈다. 법원은 뉴진스 측이 주장한 신뢰관계 파탄이라는 법적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법무법인 디엘지 안희철 대표 변호사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뉴진스 멤버 1인당 위약벌이 1080억 원에 달한다고 산정했다. 어도어의 2024년 매출은 1111억 8000만 원, 영업이익은 308억 5000만 원으로, 직전 2년 월평균 매출액과 잔여 계약 기간을 곱해 산정하는 위약벌을 따지면 이러한 금액이 나온다. 계약 만료일이 2029년 7월 31일로 잔여 기간이 4년 6개월 남았기 때문이다. 다만 법원은 독자활동 1회당 10억원의 간접강제 결정도 내렸으며, 위약벌이 과다할 경우 법원이 감액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법조계는 실제 청구금액이 대폭 감액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니엘의 퇴출 소식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하니와 민지도 함께 퇴출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니, 민지 자기들이 한 짓이 있는데 어도어로 다시 기어들어 가는 거 웃겨", "위약금이 무섭긴 무섭구나", "그냥 셋 다 나가"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다른 한편에서는 다니엘만 퇴출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하니, 민지가 이미지 손상 훨씬 심할텐데 다니엘은 어쩌다", "손배 청구하면 오히려 하니나 민지한테 할 줄 알았는데 의외네", "민지가 사네, 사실상 제일 앞장서서 한 장본인인데" 등의 의견이 나왔다. 참고사진 = 뉴진스 SNS 팬덤 버니즈 일각에서는 의도적인 분열이라며 분노를 표출했으나, 대부분의 여론은 계약 분쟁 과정에서 멤버들이 보인 행보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재 어도어로의 복귀가 확정된 멤버는 해린, 혜인, 하니 3명이다. 해린과 혜인은 지난 11월 12일 가족들과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민지의 경우 현재 어도어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어 복귀 가능성이 높다. 민지까지 복귀가 확정될 경우 뉴진스는 4인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니엘의 탈퇴로 인한 그룹 시너지 손실과 팬덤 반응이 향후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어도어는 입장문에서 "멤버들이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를 들으면서 회사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하고 분쟁에 이르게 됐음을 알게 됐다"며 "팬들과 대중의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오해를 완전히 해소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법조계는 다니엘을 상대로 한 위약벌 및 손해배상 소송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위약벌 감액 여부와 실제 인정 범위를 둘러싼 법리 다툼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한 별도 소송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법적 공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뉴진스는 2022년 데뷔 이후 '하이프 보이', '디토', 'OMG' 등 히트곡으로 K팝 신드롬을 일으키며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는 등 글로벌 인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1년 넘게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했고, 이제 4인 체제로 재편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업계는 뉴진스가 과거의 인기를 회복할 수 있을지, 다니엘 없는 4인 체제로 어떤 음악적 방향성을 보여줄지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분쟁 과정에서 손상된 대중적 이미지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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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사의 큰 별, '국민배우' 안성기 별세 향년 74세, 69년 연기 인생 마침표
참고사진 = 아티스트컴퍼니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배우' 안성기가 5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7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응급실로 이송된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안성기는 2019년부터 혈액암 투병을 해왔으며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추적 관찰 과정에서 암이 재발하면서 최근까지 치료에 전념해왔다. 배우 박중훈은 지난해 방송에서 안성기 선배의 건강이 매우 안 좋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22년 언론 인터뷰를 통해 투병 사실을 직접 밝힌 그는 건강을 되찾고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다. 2023년까지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였으나, 2024년부터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투병에 전념했다. 안성기는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에 아역배우로 출연하며 영화계에 데뷔했다. 69년간 170편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1959년 8살 때 김기영 감독의 '10대의 반항'에서 소매치기 역으로 출연해 문교부 우수국산영화상 소년연기상과 샌프란시스코 국제영화제 소년특별연기상을 수상했다. 아역 시절에만 7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천재 아역으로 불렸다. 학업과 군 복무를 거친 후 1977년 '병사와 아가씨들'로 성인 배우로 복귀했다. 아역 출신은 성인 배우로 성공하기 어렵다는 통념을 깨고, 1980년대 한국 영화의 뉴웨이브를 이끈 주역이 됐다. 길 위의 구도를 그린 '만다라'(1981·임권택 감독)와 한국 코미디 영화의 새장을 연 '투캅스'(1993·강우석), '인정사정 볼것 없다'(1999·이명세), '화장'(2015·임권택) 등에 출연했다. 1980년대에는 '바람 불어 좋은 날', '만다라', '꼬방동네 사람들', '고래사냥', '칠수와 만수' 등으로 시대의 얼굴이자 한국 영화의 깊이를 증명했다. 1990년대 들어서는 '남부군', '하얀전쟁', '투캅스', '태백산맥',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로 전성기를 완성했다. 2000년대 이후에도 그의 존재감은 흔들리지 않았다. 51세에 영화 '실미도'(2003)의 냉철한 군인 역을 맡아 한국 영화 최초 '천만 관객' 시대를 열었다. "날 쏘고 가라"는 대사는 전 국민의 유행어가 되었다. 2006년 '라디오스타'에서는 퇴물 가수의 매니저 역으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고, 2011년 '부러진 화살'에서는 지식인의 고뇌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1982년과 2012년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첫 주연상과 마지막 주연상 사이에 무려 30년의 시간 차를 기록했다.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에 걸쳐 주연상을 수상한 유일한 배우였다. 안성기는 성인 배우 이후 TV 드라마 출연을 극히 자제했다. 한국 영화 최고 스타로서 한국 영화를 위해 TV 드라마 출연을 자제하겠다고 마음먹었다. 어떤 역할이라도 한국 영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하겠다는 신념으로 영화 외길을 걸었다. 1991년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임명됐으며, 38년간 특정 커피 브랜드 모델로 활동한 기록은 그의 신뢰감을 증명한다. 2024년에는 대한민국예술원 영화분과 회원으로 선출되었으며,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한국 영화계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선봉에 서서 후배들을 이끈 든든한 '큰형님'이었다. 스크린쿼터 수호천사단장,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맡으며 영화계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참고사진 = 아티스트컴퍼니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안성기는 연기에 대한 깊은 사명감과 한결같은 성실함으로 대한민국 대중문화 역사와 함께해왔다. 그의 연기는 언제나 사람과 삶을 향해 있었으며, 수많은 작품을 통해 시대와 세대를 넘어 깊은 울림과 위로를 전해줬다"고 추모했다. 배우 신현준은 인스타그램에 "사랑합니다 선배님"이라는 글을 남기며 "임권택 감독님의 영화 '태백산맥'에서 김범우(안성기 분)의 제자 정하섭(신현준 분)으로 처음 작품을 하면서 참 많은 것을 배웠다. 좋은 배우는 좋은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서 편히 쉬시길 바라요", "좋은 연기 감사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추모 공간에는 "한국 영화의 큰 별", "영원한 국민배우", "천의 얼굴로 스크린을 누빈 배우" 등의 추모 글이 이어지고 있다. 안성기의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된다. 명예장례위원장 신영균, 배창호 감독,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강섭 이사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 신언식, 한국영화인협회 양윤호 이사장 등 4인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으며, 이정재와 정우성 등 영화인들이 운구를 맡는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 엄수된다.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 소식에 미국에 체류 중이던 안성기의 큰아들은 지난 2일 급거 귀국했다. 큰아들과 만난 안성기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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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 살인미수 역고소? 정당방위 제압 vs 살인미수 쟁점 발발
참고사진 = 나나 SNS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본명 임진아·34)가 지난해 자택에 침입한 강도를 제압한 사건에서 뜻밖의 역고소를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소속사 써브라임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나나의 자택에 침입해 흉기로 가족을 위협했던 피의자 A씨(30대)가 최근 수사 과정에서 나나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제압 과정에서 나나가 자신에게 가한 행위가 '살인미수'에 해당한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A씨의 진술 번복이다. 범행 초기 혐의를 인정했던 A씨는 최근 재판 과정에서 태도를 바꿔 "범행 당시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고 상해를 가한 적도 없다"며 핵심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나나의 모친을 흉기로 위협하며 목을 졸랐고, 비명을 듣고 달려 나온 나나와 몸싸움을 벌인 사실이 명확히 확인됐다. 지난해 11월 15일 오전 6시경, 경기 구리시 아천동 나나의 자택에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사다리를 준비해 베란다를 통해 침입했고, 잠겨 있지 않은 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왔다. A씨는 집 안에서 나나의 어머니를 발견하자 흉기로 위협하며 목을 조르고 돈을 요구했다. 어머니의 비명을 들은 나나가 달려 나왔고, 모녀는 격렬한 몸싸움 끝에 맨손으로 A씨의 팔을 붙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소속사는 "강도의 신체적 공격으로 나나 배우의 어머니는 심각한 부상으로 의식을 잃는 상황을 겪었으며, 나나 배우 역시 위기 상황을 벗어나는 과정에서 신체적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출동한 경찰이 도착했을 때 A씨는 턱부위에 열상을 입은 상태였고, 나나 모녀도 부상을 입어 모두 병원 치료를 받았다. 특히 나나의 어머니는 제압 과정에서 중상을 입고 의식을 잃는 위급한 상황을 겪었다. 경찰은 나나 모녀의 행위가 형법 제21조 제1항의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입건하지 않았다. A씨는 특수강도상해 혐의로 구속됐다. 소속사 써브라임은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강한 어조로 반발했다.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가해자의 범죄 사실이 명확히 확인된 바 있다. 특히 흉기로 무장한 가해자의 범행 과정에서 나나 배우와 그 가족은 심신에 걸쳐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그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어 "그럼에도 가해자는 어떠한 반성의 태도 없이 나나 배우를 상대로 별건의 고소를 제기하는 등 피해자가 유명인이라는 점을 악용해 반인륜적인 행위로 2차 피해를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본 사안과 관련해 가해자에 대한 민·형사상 일체의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며 "아티스트가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나 측은 당초 A씨가 나이가 어리다는 점을 감안해 선처를 검토했으나, 역고소 사실을 접한 뒤 '합의 불가' 입장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역고소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공간에서는 나나를 향한 동정과 가해자를 향한 분노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흉기 들고 침입해서 목 조르고 돈 뜯으려다가 제압당했더니 역고소라니 말이 되냐", "이게 대한민국 법이냐, 피해자가 오히려 고소를 당하다니", "진술 번복하는 것부터가 계획적이다. 유명인이라고 노린 것 아니냐" 등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정당방위도 인정받았는데 살인미수라는 주장 자체가 황당하다", "나나와 어머니가 얼마나 무서웠을지 생각하면...그런데 가해자가 피해자 행세를 하다니" 등 나나에 대한 지지 의견이 압도적이다. 일각에서는 "이런 식으로 피해자를 괴롭히는 2차 가해를 막을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 "유명인이라고 악용하는 범죄자들에게 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제도적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박성배 변호사는 지난해 사건 당시 YTN 라디오에 출연해 "흉기를 든 30대 남성이 여성 2명에게 제압당하는 사례가 흔치 않다"고 언급했다. 참고사진 = 나나 SNS 그는 "이 같은 일이 벌어졌을 때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느냐면 권고해드리지 않는다"면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어느 정도 (강도의) 요구에 응해준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조기에 검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나나는 사건 11일 만인 지난해 11월 26일 소속사를 통해 활동 재개 의사를 밝혔다. "최근 사건으로 인해 어려운 시간을 겪었으나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응원과 격려 덕분에 다시 활동을 재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후 나나는 예정된 광고 촬영과 스케줄을 소화하며 점차 일상으로 복귀했다. 지난 12월에는 유튜브 채널 '하퍼스 바자 코리아'에 출연해 "최근에 좀 큰 사건을 겪으면서 제가 나는 나밖에 못 지키는구나를 너무 몸소 깨달았다"며 이후 호신용 스프레이를 필수 아이템으로 소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나나는 "쓰지 않을 일들이 있길 바라지만 혹시나 위험한 상황에 다가왔을 때 자신을 좀 보호하자라는 의미에서 호신용 스프레이를 꼭 필수 템으로 추천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2026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클라이맥스' 출연을 확정하며 연기 활동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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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원내대표, 연이은 특혜·갑질 의혹에 당내외 '진흙탕 논란'
참고사진 = 김병기 의원 SNS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둘러싼 각종 의혹이 연일 보도되면서 당 지도부가 사과하고 나섰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26일 "민주당 원내대표라는 자리는 실로 막중한 자리"라며 "당 대표로서 이런 일이 발생한 데 대해 국민 여러분께 정말 죄송하고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김 원내대표는 지난해 12월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에서 자신과 가족 등을 비방한 보좌진 6명을 직권면직했다. 이후 6월 아들의 취업 청탁 및 대학 편법 입학 의혹이 불거졌고 이달 들어 대한항공 호텔 숙박권 수수 의혹, 병원 특혜 진료 의혹 등도 보도됐다. 뉴스타파 보도에 따르면 김병기 의원은 2021년 숭실대 총장을 만나 편입학 요건을 문의했으며, 측근 구의원과 보좌관을 동원해 차남의 대학 편입을 알아본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의 차남은 교통신호 전문 기업에 입사한 뒤 숭실대 계약학과 과정을 통해 편입했으며, 해당 기업이 1천만 원이 넘는 등록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작년 11월 김 원내대표 가족이 대한항공으로부터 받은 서귀포 칼 호텔 로얄스위트룸 숙박권을 2박 3일간 이용한 것으로 보도됐다. 김 원내대표는 이러한 의혹에 대해 전직 보좌진의 악의적 비방이라는 입장이다. 김 원내대표는 25일 페이스북을 통해 "6명의 보좌 직원들이 만든 '여의도 맛도리'라는 비밀 대화방을 알게 됐다"며 "가식적인 겉웃음 뒤에서 내란을 희화화하고, 여성 구의원을 도촬해 성희롱하고,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말로 저와 가족을 난도질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해고된 보좌진 중 한 사람은 "해당 대화는 김 원내대표 아내가 막내 보좌직원의 계정을 당사자 동의 없이 몰래 자신의 폰에 설치해 취득했다"며 김 원내대표 등을 통신비밀법 위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전직 보좌진은 "이 사태의 핵심은 국회의원의 갑질, 특혜 의혹"이라고 주장했다. 박지원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서는 이미 사과를 했지만 더 자숙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보좌진과의 갈등을) 탓하기 전에 본인이 어떤 처신을 했는지 반성의 계기를 국회의원 전체가 갖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박수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6일 MBC 라디오에서 "금명간 빠른 시일 내에 김병기 원내대표가 직접 본인의 여러 가지 입장을 밝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내 관계자는 "회견을 통해 입장을 밝히겠지만 일각의 주장처럼 사퇴할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사태 확산에 주의를 기울이면서도 당장 공세에 참전하지는 않는 모습이다. 이 사태가 권력형 비리라기보다 민주당 내부의 논란이라는 인식이다. 참고사진 = 김병기 의원 SNS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 당 대표, 원내대표 사이의 보이지 않는 균열이 있는 것"이라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당내 헤게모니 싸움"이라며 "추가 폭로가 이어지면 당의 입장을 정리해 밝힐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해관계자가 공직자에게 '잘 모시려고' 부당한 이익을 주는 것, 바로 '뇌물'의 정의"라며 "이런 원내대표 안자르고 '잘 모시는' 더불어민주당은 '더불어뇌물당'이냐"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의 페이스북 댓글에는 일부 누리꾼이 '이 대화와 당신 갑질이 무슨 상관이냐'는 뉘앙스의 비판을 올렸다. 한 언론 칼럼은 "진보 지지층은 불의 앞에서 여야를 가리지 않는다. 자기편의 잘못에 눈감는 순간, 진보의 도덕적 정당성은 가장 먼저 무너진다는 사실을 그들은 이미 여러 번의 학습을 통해 경험해왔다"고 지적했다. 김 원내대표는 30일 전후로 기자 간담회를 열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정청래 대표는 "며칠 후에 김 원내대표가 정리된 입장을 발표한다고 하니 그때까지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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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짧은햇님, '나비약' 논란에 활동 전면 중단..."운동으로 뺐다던 체중, 진실은?"
참고사진 = 입짧은햇님 유튜브 먹방 크리에이터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44)이 일명 '나비약' 복용 의혹에 휩싸이며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박나래에서 시작된 '주사이모 게이트'가 샤이니 키에 이어 입짧은햇님에게까지 확산되면서, tvN '놀라운 토요일'은 주요 출연진 3명이 연달아 하차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입짧은햇님의 과거 방송 출연 당시 모습을 비교한 사진들이 확산되고 있다. 2022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을 당시 비교적 통통한 모습이었던 그는 2023년 상반기에는 다소 살이 빠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주목받는 시점은 2023년 하반기, 정확히는 10월부터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눈에 띄게 날렵해진 턱선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는 디스패치가 주장한 입짧은햇님과 '주사 이모' A씨의 접선 시기와 정확히 맞물린다. 2024년에는 한층 더 슬림해진 모습이 포착되며 체중 감량이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에서는 "저렇게 많이 먹는데 살이 빠진다니 효과가 진짜 좋은 것 같다", "1년이라 해도 입짧은햇님이 먹는 양을 고려하면 저 정도 변화는 쉽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되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디스패치는 18일 박나래의 전 매니저와 A씨 사이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대화에는 입짧은햇님이 '주사 이모'로 불리는 A씨로부터 다이어트약을 처방받은 정황이 담겼다. A씨는 박나래 매니저에게 "나래 다이어트 약은 하루에 두 번은 먹어야 한다. 햇님이는 세 번 먹는다. 심하게 먹는 날에는 네 번도 먹는다. 그래야 살이 안 찐다"고 말했다. 또한 "햇님이 가끔 다시 99킬로로 가는 꿈까지 꾼다. 그렇게 먹고 60킬로대를 유지하는 것도 노력"이라며 약의 효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 논란이 된 부분은 입짧은햇님이 A씨의 약을 박나래에게 전달하는 '전달책'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다. A씨는 박나래 매니저에게 "금요일 '놀라운 토요일' 촬영 때 햇님에게 전해주라고 할게"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약은 일명 '나비약'으로 불리는 펜터민(Phentermine) 성분의 식욕억제제로 추정된다. 펜터민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며, 의사의 처방 없이 복용하거나 소지·유통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향정신성의약품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지만, 의존성과 부작용 위험이 크다. 특히 비의료인이 의학적 진단 없이 처방한 경우 건강상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더욱 우려된다. 입짧은햇님은 처음 디스패치에 "A씨가 일하던 병원에서 붓기약을 받은 적은 있다"며 "다이어트 약과 링거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논란이 확산되자 19일 새벽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현재 제기된 논란과 의혹에 대해 스스로 돌아보며 정리하고 있다"며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변명하거나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논란 중인 A씨와는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의 병원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 없이 의사라고 믿고 진료를 받았다"며 "바쁘던 날은 A씨가 집으로 온 적은 있다. 다만 A씨 집에 간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판단 부족을 인정하며 "여러 사정들을 좀 더 주의 깊게 살피고 신중하게 처신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했던 부분은 큰 불찰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예정돼 있던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입짧은햇님은 2015년 12월 아프리카TV로 데뷔해 현재 17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크리에이터다. 2020년 5월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했으며, 2020년 8월 타 먹방 유튜버들의 뒷광고 논란 당시 뒷광고를 하지 않아 오히려 구독자가 크게 증가한 바 있다. 2018년 4월부터는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 고정 출연하며 방송가에서도 활약했다. 2022년 3월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자신의 대식가 가족력과 먹방 크리에이터로서의 삶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ENA PLAY '완벽한 식탁', '줄 서는 식당' 시리즈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표 먹방 크리에이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유료 광고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투명한 방송 운영을 강조해 팬들의 신뢰를 얻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입짧은햇님의 사과문에 대한 네티즌 반응은 실망과 배신감으로 가득하다. 의혹 제기 후 약 8시간 만에 구독자 1만 명이 이탈했으며, 유튜브 채널과 SNS에는 비판적인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수년째 구독하면서 챙겨봤는데 속상하다", "다이어트 약을 먹는 먹방 유튜버라니", "결국 약이었군. 열심히 운동한 척 하더니", "운동으로 뺐다고 했는데 거짓말이었나", "약 먹고 뺄 수 있는데 왜 운동해서 뺐다고 거짓말치냐" 등 팬들의 실망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특히 "분명 매체와 연락을 주고받는 상황이었을 텐데 영상을 올렸던 거냐", "아무 일도 없는 척 영상을 계속 올린 게 소름", "본인은 뒷광고 때 살아남아서 괜찮다고 하더니" 등 그의 대처 방식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반면 일부에서는 "의사로 알고 진료받은 것이라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처방전이 있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으나 소수에 그치고 있다. 박나래, 키, 입짧은햇님. 이 3명은 모두 tvN '놀라운 토요일' 고정 출연진이다. 주요 출연진 3명이 연달아 '주사이모 게이트'에 연루되며 프로그램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참고사진 = 입짧은햇님 유튜브 박나래는 불법 의료 시술을 인정하고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서 하차했다. 키 역시 불법 링거 시술을 인정하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이어 입짧은햇님까지 활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놀라운 토요일'은 주요 출연진을 잃게 됐다. 업계에서는 프로그램 편성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주요 출연진이 연달아 하차하면서 프로그램 구성에 큰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반응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입짧은햇님 논란은 여러 쟁점을 던진다. 첫째, 먹방 크리에이터의 체중 관리 방식이다. 많은 양의 음식을 먹으면서도 체중을 유지하는 먹방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의구심이 이번 사건으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시청자들은 "운동으로 관리한다"는 말을 믿었지만, 실제로는 약물에 의존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 둘째, 무면허 의료 행위의 심각성이다. A씨는 의사 면허가 없는 인물로, 의학적 진단 없이 향정신성의약품을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한 불법 의료 행위를 넘어 수혜자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범죄 행위다. 셋째, 사회적 책임 문제다. 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크리에이터와 연예인이 불법 의료 행위에 연루되고 향정신성의약품을 복용했다는 사실은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넷째, 불법 의료 시장의 은밀한 확산이다. 연예계 인사들 사이에서 '주사 이모'가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활동했다는 점은 불법 의료 시장이 얼마나 조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향정신성의약품을 불법으로 복용한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며 "특히 전달책 역할까지 했다면 처벌 수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A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며, 박나래, 키, 입짧은햇님 등 연루된 연예인들에 대한 조사도 이어질 전망이다. 입짧은햇님이 A씨를 실제 의사로 믿고 진료를 받았는지, 향정신성의약품임을 알고도 복용했는지 등이 수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줌마 잘 먹지?"라는 유행어로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왔던 입짧은햇님. 투명한 광고 운영과 성실한 방송 태도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가 '나비약' 논란의 중심에 섰다. 176만 명의 구독자, 다수의 방송 출연, 먹방 크리에이터로서의 입지. 이 모든 것이 지금 위태로운 상황이다. 입짧은햇님이 약속한 대로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고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그리고 무너진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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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윤보미 결혼, 9년 열애 끝 라도와 백년가약
참고사진 = KBS 엔터 유튜브 / 윤보미 SNS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가 유명 프로듀서 라도와 내년 5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18일 소속사 위드스엔터테인먼트가 공식 발표했다. 윤보미는 이날 에이핑크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팬들에게 먼저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그녀는 한 자 한 자 용기를 내어 편지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윤보미는 편지를 통해 "오랜 시간 곁에서 서로의 일상을 나누며 기쁠 때도 흔들릴 때도 함께 해온 사람과 앞으로의 삶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윤보미와 라도는 2016년 에이핑크 정규 3집 '핑크 레볼루션'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를 통해 가수와 작곡가로 만났고, 2017년 4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라도는 한 방송에서 '내가 설렐 수 있게'를 가장 애정하는 곡으로 꼽기도 했다. 이 곡은 두 사람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곡이 되어 그들의 인연을 이어준 셈이다. 이후에도 라도는 에이핑크의 '1도 없어', '허쉬(HUSH)', '응응(%%)' 등 여러 곡을 작업하며 윤보미와의 음악적 교감을 이어왔다. 지난해 4월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두 사람은 교제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예쁜 사랑을 키워왔다. 윤보미는 당시 팬카페에 올린 편지에서 "많은 곡 작업을 함께 하면서 서로 좋은 감정이 생겨 연애를 시작했다"며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을 만나 많이 부족하고 어렸던 저도 더 성숙하고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진솔하게 밝힌 바 있다. 약 9년간의 사랑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된 두 사람은 음악으로 만나 사랑으로 이어진 아름다운 사례가 됐다. 윤보미는 팬카페 편지에서 팬들에 대한 걱정과 감사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팬분들이 놀라기도 하고 서운한 감정도 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미안하고 걱정도 된다"며 팬들의 마음을 헤아렸다.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모든 순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함께해 준 팬들의 마음을 결코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오랜 시간 자신을 응원해온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윤보미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제 자리에서 책임감을 잃지 않고 더 단단하게 살아가겠다"며 "앞으로도 에이핑크로서, 또 윤보미로서 더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윤보미가 속한 에이핑크는 내년 1월 5일 데뷔 15주년을 맞이해 열한 번째 미니앨범 '리: 러브(RE: LOVE)'를 발매하고 컴백을 예고했다. 2011년 데뷔 이후 '미스터 츄', '노노노', 'LUV', '덤더럼' 등 꾸준한 히트곡을 발표하며 '믿고 듣는 에이핑크'라는 수식어를 얻은 에이핑크는 15주년을 맞아 새로운 음악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결혼과 함께 그룹 활동, 연기, 예능 등 전 방위적인 활동을 이어갈 윤보미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93년생 윤보미는 2011년 그룹 에이핑크로 데뷔해 팀 내 메인댄서이자 리드보컬을 담당하고 있다. '미스터 츄', '노노노', '리멤버', '파이브', '1도 없어' 등 에이핑크의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윤보미는 데뷔 전 수원 영신여고 재학 시절 치어리더 단장을 맡았으며, 큐브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3번 도전 끝에 합격해 약 3년의 연습생 기간을 거쳤다. 본래 춤으로 입사했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보컬 실력까지 갖춘 노력파 아이돌로 알려져 있다. 팬 사랑으로도 유명한 윤보미는 에이핑크가 1위를 했을 때 "팬분들이 나보다 더 조마조마하시고 좋아해주셔서 눈물이 났다"고 말할 정도로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항상 표현해왔다. 배우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보미는 지난해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나비서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ENA·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MC로도 활약 중이다. 1984년생 라도(본명 송주영)는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활동명 '라도'는 고향인 전라도에서 첫 글자를 뺀 이름이다. 2009년 남성 보컬그룹 썸데이로 가요계에 데뷔한 그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OST '알고 있나요'로 뮤직뱅크 6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2014년부터 최규성과 함께 프로듀싱팀 '블랙아이드필승'을 결성하며 본격적인 히트곡 제조기로 발돋움했다. 라도가 작곡한 대표곡으로는 트와이스의 'OOH-AHH하게', 'CHEER UP', 'TT', 청하의 '롤러코스터', '벌써 12시', 씨스타의 'Touch My Body' 등이 있다. 특히 에이핑크의 '1도 없어', '내가 설렐 수 있게', '응응(%%)' 등의 곡을 작업하며 윤보미와의 인연도 이어왔다. 참고사진 = 윤보미 SNS 2017년에는 CJ E&M과 함께 하이업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며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에도 진출했다. 2020년에는 걸그룹 스테이씨를 프로듀싱하며 'ASAP', 'STEREOTYPE' 등 연이은 히트곡으로 제작자로서의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가온차트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작곡가상을 세 차례(2015, 2016, 2019) 수상하고, 2016 MAMA에서 베스트 프로듀서상을 받는 등 K팝 업계에서 인정받는 히트메이커다. 윤보미는 1993년생, 라도는 1984년생으로 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윤보미의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따뜻한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9년이라는 긴 연애 기간을 거쳐 결혼을 결정한 만큼 서로를 충분히 알고 내린 결정이라며 축하하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음악으로 만나 사랑으로 이어진 두 사람의 인연이 매우 아름답다는 평가도 많았다. "작곡가와 가수가 함께 만든 곡으로 사랑을 시작했다니 정말 영화 같은 스토리"라는 반응도 눈에 띄었다. 특히 연말에 좋은 소식을 들으니 기분이 좋아진다며, 두 사람의 앞날에 행복만 가득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한 해 동안 안타까운 소식들이 많았던 만큼 연말에 전해지는 경사 소식이 더욱 훈훈하게 다가온다는 반응이다. 팬들은 윤보미가 팬카페에 직접 손편지를 올려 진심을 전한 점에 대해 특히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언니가 팬들을 얼마나 아끼는지 편지 한 줄 한 줄에서 느껴진다", "걱정하지 말고 행복만 했으면 좋겠다"는 댓글들이 팬카페를 가득 채웠다. 에이핑크의 15주년 컴백 소식과 함께 윤보미의 결혼 소식이 겹치면서 두 가지 경사를 모두 축하하는 분위기다. "데뷔 15주년도 축하하고 결혼도 축하한다", "에이핑크가 정말 오래 함께한 그룹이구나 새삼 느낀다"는 반응들이 이어졌다. 라도 프로듀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많았다. 트와이스의 'TT', '치얼업', 청하의 '벌써 12시' 등 라도가 만든 곡들이 모두 명곡이었다며, 두 사람이 음악적으로나 인간적으로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스테이씨도 잘 키운 프로듀서라 믿음이 간다", "두 분 다 자기 분야에서 최고"라는 평가도 보였다. 공개 연애 기간이 길었고, 두 사람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온 만큼 팬들과 대중 모두 결혼 소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9년이나 사귀었으면 진짜 서로를 잘 알고 결정한 거니까 오래오래 행복하길", "이렇게 오래 사귄 커플이 결혼한다니 보기 좋다"는 축하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윤보미와 라도는 내년 5월 결혼식을 통해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음악으로 시작된 인연이 9년간의 사랑을 거쳐 결혼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여정. 연말을 맞아 전해진 이 따뜻한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앞으로도 각자의 분야에서 변함없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인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많은 팬들이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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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뱀피르로 복귀? 아직 결정된 내용은 없다 일축
참고사진 = 유아인 SNS 마약 혐의로 활동을 중단한 배우 유아인의 복귀설이 불거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17일 일부 언론이 유아인이 장재현 감독의 신작 영화 '뱀피르'로 복귀한다고 보도했으나, 유아인 소속사와 장재현 감독 모두 이를 부인하며 사실상 오보로 결론났다. 그러나 이번 복귀설은 유아인의 향후 행보와 마약 사범 연예인의 복귀 기준에 대한 논쟁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17일 한 매체는 연예계 관계자를 인용해 "유아인이 장재현 감독이 연출하는 새 영화 '뱀피르'로 돌아온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뱀피르'는 내년 하반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며, 유아인은 이를 통해 약 3년 만에 연기 활동에 복귀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나 유아인 소속사 UAA는 즉각 "출연이 결정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유아인의 전반적인 복귀 계획에 대해서도 "정해진 부분이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번 복귀설이 주목받는 이유는 장재현 감독의 차기작이 '1000만 감독의 다음 선택'이라는 상징성을 지니기 때문이다. 장재현 감독은 '검은 사제들', '사바하', 그리고 지난해 천만 관객을 동원한 '파묘'를 연출하며 한국형 오컬트 장르의 대가로 자리매김했다. 유아인은 마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지 약 10개월이 지났다. 과연 이 정도 기간의 자숙이 충분한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린다. 일부는 집행유예 기간(2년) 동안은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이고, 다른 일부는 법적 처벌이 끝났으면 복귀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과거 마약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들의 사례를 보면 복귀 시기가 천차만별이다. 주지훈은 2009년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고, 군 복무 후 2012년 바로 업계에 복귀했다. 주지훈은 이후 '신과함께', '킹덤' 등으로 성공적인 재기에 성공했다. 하정우는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지만 큰 자숙 기간 없이 넷플릭스 '수리남'으로 복귀해 호평을 받았다. 반면 박유천은 마약 투약 후 은퇴를 선언했다가 복귀를 시도했으나 여론의 거센 반발로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됐다. 유아인은 연기력으로는 이미 검증된 배우다. '버닝', '베테랑', '사도', '소리도 없이' 등 굵직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였고,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과 백상예술대상 영화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다. 실제로 올해 개봉한 영화 '승부'는 유아인의 이름을 홍보물에서 거의 언급하지 않았음에도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했다. 유아인은 바둑 레전드 이창호 역을 맡아 절제된 감정 연기로 캐릭터의 특징을 살리고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작품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연기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마약이라는 중대 범죄를 저지른 사람을 다시 스크린에 세우는 것이 옳은가에 대한 논쟁은 여전히 뜨겁다. 특히 연예인은 공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이 크고,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영화계는 상대적으로 실용주의적 입장을 보인다. 흥행을 보장할 수 있는 배우라면 과거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주려는 경향이 있다. 특히 OTT 플랫폼의 등장으로 활동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복귀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다. 유아인은 영화 '승부'로 '제23회 디렉터스컷 어워즈'에서 남자배우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감독들이 직접 수상자를 선정하는 이 시상식에 유아인이 후보로 거론된 것만으로, 업계에서는 그의 빠른 복귀를 희망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대중의 정서는 다르다. 여전히 유아인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강하고, 충분한 반성과 자숙 없이 복귀하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크다. 특히 재판 과정에서 보여준 태도와 발언들이 논란을 키웠다. 유아인의 마약 사건은 2023년 2월 본격적으로 알려졌다. 유아인은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상습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투약량은 프로포폴 9,635.7㎖, 미다졸람 567㎎, 케타민 11.5㎎, 레미마졸람 200㎎ 등으로 조사됐다. 또한 2021년 5월부터 2023년 8월까지 44차례에 걸쳐 타인 명의로 두 종류의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 2023년 1월 미국에서 대마를 흡연하고 다른 이에게 흡연을 교사한 혐의도 함께 기소됐다. 2024년 9월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으며 법정 구속됐던 유아인은 5개월간의 수감 생활을 했다. 2025년 2월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유아인이 수면장애와 우울증을 겪었고, 이미 수감 생활을 하며 깊이 반성한 점 등을 참작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 원으로 감형했다. 검찰은 이에 불복해 상고했으나, 7월 3일 대법원은 검찰 측 상고를 기각하며 집행유예 형을 확정했다. 이로써 유아인은 재수감 위기에서 벗어났다. 유아인은 재판 과정에서도 여러 논란을 일으켰다. 유아인 측 법률대리인은 "법이나 규정의 허점을 이용해 악의적으로 위반한 게 아니라 이미 신체적,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수면마취제에 의존성이 생겼던 것"이라며 "원심의 형은 지나치게 무거워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논란이 된 것은 부친상을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한 대목이었다. 변호인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아픔을 겪었다. 자신 때문에 아버지 병세가 악화돼 돌아가시게 됐다는 죄책감의 감옥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데 이보다 더 큰 벌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러한 유아인의 입장은 감정적 호소에 불과하며, 부친상과 형벌은 별개의 사안이라는 부정적 여론이 다수이다. 참고사진 = 유아인 SNS 또한 재판부에 "형사처벌에 더해 피고인이 치르게 될 대가는 일반인과 비교할 수 없이 막대하다는 점을 헤아려달라"고 호소한 것도 논란이 됐다. 이는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특혜를 받아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되며 "연예인이 벼슬인가"라는 비판을 받았다. 유아인 복귀설에 대한 네티즌 반응은 크게 엇갈린다. 복귀를 반대하는 측은 "아직 집행유예 기간도 끝나지 않았는데 벌써 복귀하려는 것 자체가 문제", "재판 과정에서 보인 태도를 보면 진정한 반성이 없어 보인다", "마약은 중범죄인데 너무 쉽게 복귀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내놓는다. 특히 유아인이 재판 과정에서 부친상을 언급하며 감정에 호소한 점, 연예인이기 때문에 특별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는 식의 발언을 한 점 등이 반성의 진정성을 의심하게 만든다는 지적이다. "연기력이 아무리 뛰어나도 도덕성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냐", "청소년들이 보는 영화에 마약 사범이 출연하는 것은 문제"라는 목소리도 높다. 반면 복귀를 옹호하는 측은 유아인의 연기력을 아끼는 입장이다. "천재적인 연기력을 그대로 묻기에는 아깝다", "이미 법적 처벌을 받았고 집행유예까지 선고받았는데 계속 발목을 잡는 것은 과하다", "예술과 예술가의 인격은 분리해서 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특히 올해 개봉한 '승부'가 200만 관객을 돌파한 점을 들어 "관객들은 이미 유아인의 연기를 인정하고 있다", "영화계가 유아인을 필요로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또한 주지훈, 하정우 등 다른 마약 사범 연예인들은 복귀했는데 유아인만 유독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지적도 있다. 중도적 입장을 가진 네티즌들은 "복귀 자체는 가능하지만 시기가 너무 이르다", "최소한 집행유예 기간이 끝날 때까지는 기다려야 한다", "진정성 있는 사과와 반성의 모습을 먼저 보여줘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는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벌써 복귀설이 나오는 것 자체가 영화계의 도덕적 해이를 보여준다", "결국 돈이 되면 마약 사범도 용서받는다는 뜻인가"라는 비판적 의견이 많다. 반면 일부 팬들은 "유아인의 복귀를 기다렸다", "다시 스크린에서 그의 연기를 보고 싶다"며 지지를 표명하기도 한다. 이번 복귀설의 중심에 있는 '뱀피르'는 장재현 감독이 준비 중인 신작이다. 장재현 감독은 해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뱀파이어를 소재로 한국형 오리지널 스토리를 개발하는 초기 단계다. 브램 스토커의 고전소설 '드라큘라'에서 영감을 얻었다. 러시아 정교회를 배경으로 한 뱀파이어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시나리오 집필에 2년, 최종 작품 공개까지 4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이 작품은 장재현 감독이 그동안 '검은사제들', '사바하', '파묘' 등으로 펼쳐왔던 오컬트 세계관을 확장시키는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묘'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한 만큼, 장재현 감독의 차기작에 대한 관심은 매우 높다. 이런 상황에서 유아인의 출연설이 불거진 것은 단순한 캐스팅 뉴스를 넘어 마약 사범 연예인의 복귀에 대한 사회적 논쟁을 촉발시켰다. 유아인의 복귀 가능성은 여러 변수에 달려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대중의 정서다. 아무리 영화계가 유아인을 원한다 해도 관객들이 거부하면 복귀는 불가능하다. 현재 대중의 정서는 복귀에 부정적인 편이다. 재판 과정에서 보여준 태도, 충분하지 않은 자숙 기간 등이 부정적 여론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마약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 상황에서 마약 사범 연예인의 복귀에 대한 반감은 과거보다 강해졌다. 영화계 관계자는 "유아인의 연기력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지만, 현재 여론을 고려하면 즉각적인 복귀는 어렵다"며 "최소한 집행유예 기간(2027년 2월까지)이 끝날 때까지는 자숙하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마약 사범 연예인들도 충분한 자숙 기간을 거친 후에는 복귀에 성공했다. 주지훈의 경우 군 복무와 자숙 기간을 거쳐 '신과함께', '킹덤' 등으로 완벽하게 재기했다. 유아인도 진정성 있는 반성과 충분한 자숙 기간을 거친다면 복귀 가능성은 열려 있다. 다만 그 시기가 언제가 될지는 유아인 본인의 태도와 대중의 정서 변화에 달려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유아인이 정말로 복귀하고 싶다면 먼저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의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재판 과정에서 보인 태도로는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기 어렵다. 사회봉사나 마약 예방 캠페인 참여 등을 통해 진정성을 입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번 유아인 복귀설은 마약 사범 연예인의 복귀 기준에 대한 논의를 다시 촉발시켰다. 현재 한국에는 마약 사범 연예인의 복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이 없다. 개인의 상황과 여론, 업계의 판단에 따라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결정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명확한 기준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예를 들어 집행유예 기간 동안은 활동을 금지한다거나, 일정 기간의 사회봉사를 의무화한다거나, 마약 재활 프로그램 이수를 조건으로 한다는 등의 기준을 제시한다. 반면 예술의 자유와 재기의 기회를 고려하면 지나치게 엄격한 기준을 설정하는 것도 문제라는 의견도 있다. 이미 법적 처벌을 받았는데 추가로 사회적 제재를 가하는 것은 이중 처벌이라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마약 사범 연예인의 복귀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마약에 대한 인식과 관련된 문제"라며 "연예인은 공인으로서 청소년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일반인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현재 유아인은 공식적으로 복귀를 선언하지 않았다. 현재 자숙 중인 유아인은 공식적인 복귀를 선언하지 않았으나, 과거 촬영을 마친 작품들이 하나둘 공개되면서 그의 연기 또한 재평가받고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천재적인 연기력을 아끼기엔 아쉽다"는 반응도 있으나, "여전히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영화계 한 관계자는 "유아인의 재능은 인정하지만, 지금은 조용히 자숙하며 반성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며 "성급한 복귀 시도는 오히려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 시간을 갖고 진정성을 보여주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여러 논란속에 어떤 시간이 다가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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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스고 월 4천원대로 유튜브 프리미엄 제공, 글로벌 공유구독 플랫폼 인기
참고사진 = 겜스고 잇따른 구독료 인상으로 부담을 느끼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유튜브 프리미엄을 정가 대비 70% 가까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2020년 영국 런던에서 설립된 글로벌 디지털 구독 공유 플랫폼 '겜스고'를 통해 유튜브 프리미엄을 월 4천원대에 이용할 수 있어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겜스고는 현재 전 세계 180개국 이상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23년 기준 등록 사용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했다. 6년간의 안정적인 운영 기간과 글로벌 리뷰 플랫폼 트러스트파일럿에서 5점 만점에 4점에서 4.2점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어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실제 이용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초기에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MZ세대가 주요 이용층이었으나, 최근에는 30-40대의 유입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경제적 합리성을 추구하는 소비 문화가 세대를 넘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 이용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튜브 광고 없이 보려고 프리미엄 가입하려다가 월 1만5천원이 부담스러워 망설였는데, 겜스고에서 4천원대에 해결했다. 5개월째 이용 중인데 아무 문제 없다"는 후기를 남겼다. 유튜브 프리미엄, 7단계로 간편하게 가입 겜스고를 통한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 절차는 다음과 같다. 먼저 제휴 할인이 적용된 겜스고 홈페이지에 접속한다. 메인 화면에서 유튜브 프리미엄 상품을 선택한 후, 구독 기간을 12개월로 설정한다. 결제 단계에서 프로모션 코드 입력란에 'CLJZ2'를 입력하면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코드를 통해 공식 가격에서 최대 5%의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겜스고의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는 개인 계정 충전 방식으로 운영된다. 사용자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 정보와 비밀번호, 백업코드를 입력하면 겜스고 측에서 해당 계정에 직접 로그인해 프리미엄 구독을 충전하는 방식이다. 회사 측은 보안정책을 강화해 특별 관리를 하고 있어 안전하다고 밝혔으며, 서비스 이용이 시작된 후에는 계정 정보를 변경해 불안 요소를 없앨 수 있다. 참고사진 = 겜스고 결제는 네이버페이, 삼성페이, PAYCO, 신용카드, TOSS 등 다양한 방법을 지원한다. 결제가 완료되면 겜스고에서 계정에 접속해 충전을 마무리하는 데까지 보통 2~3시간이 소요된다. 12개월 기준 48달러로, 월 4달러(약 4천500원)의 지출로 유튜브 프리미엄 개인 계정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국내 정가인 월 1만4천900원과 비교하면 약 70%가 절감된 금액이다. 겜스고는 PCI DSS v4.0 국제 결제 보안 인증을 획득했으며, EU의 일반개인정보보호법과 캘리포니아 소비자 개인정보 보호법을 준수하고 있다. 은행 수준의 데이터 암호화와 SSL 암호화 전송을 적용해 사용자 정보를 보호하며, 현재까지 100만 명 이상의 사용자 중 데이터 유출 사례는 보고된 적이 없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고객 지원 측면에서도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숙련된 스트리밍 전문가들로 구성된 고객 서비스팀이 교대 근무를 통해 24시간 연중무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평균 12시간 이내에 응답한다. 만약 제공된 계정에 문제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새로운 계정으로 교체해주는 애프터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실제 이용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한 이용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튜브 광고 없이 보려고 프리미엄 가입하려다가 월 1만5천원이 부담스러워 망설였는데, 겜스고에서 4천원대에 해결했다. 5개월째 이용 중인데 아무 문제 없다"는 후기를 남겼다. 또 다른 이용자는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디즈니플러스를 정상 가격으로 구독하면 월 3만원이 훌쩍 넘는데, 겜스고 이용하니까 1만5천원 정도로 해결됐다. 3개월째 이용 중인데 아직까지 문제없다"고 전했다. "6년간 운영된 업체라 믿을 만하다", "트러스트파일럿 평점이 4점대면 괜찮은 수준", "계정 문제 생겼을 때 빠르게 교체해줬다"는 등 신뢰성과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도 높은 편이다. 일부 이용자들은 "국내 업체보다는 글로벌 업체가 계정 수급이 안정적인 것 같다", "월급은 그대로인데 구독료만 계속 오른다. 모든 걸 정가로 구독하기엔 부담스럽다. 구독형 상품의 공유 플랫폼 이용은 이젠 필수다"라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겜스고는 우버의 승차공유 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서비스로, 공유경제 개념을 디지털 구독 서비스에 적용한 대표적인 사례다. 여러 사용자가 하나의 구독 계정을 합법적으로 나누어 사용함으로써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줄이고, 보다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소비를 가능하게 한다는 철학을 갖고 있다. 참고사진 = 겜스고 겜스고의 핵심은 국가 간 가격 차이를 활용한다는 점이다. 많은 글로벌 서비스들이 국가별로 다른 가격 정책을 운영하는데, 겜스고는 상대적으로 구독료가 저렴한 국가의 계정을 활용해 전 세계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튜브 프리미엄 외에도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스포티파이, ChatGPT, 미드저니, 캔바 프로, 오피스 365 등 100개 이상의 다양한 디지털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여러 구독 서비스를 동시에 이용하는 사용자들의 전체 구독료 부담을 크게 줄여주고 있다. 회사 측은 "사용자 중심, 정직성, 보안, 혁신이라는 네 가지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스트리밍 플랫폼과 AI 도구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심층적인 전문 지식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독료 인상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겜스고와 같은 글로벌 공유구독 플랫폼은 합리적인 제3의 선택지로 자리잡아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소비자들이 경제적인 방법으로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움직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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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데헌 신라면 출시! "애니메이션이 라면으로 튀어나왔다"
참고사진 = 농심 농심이 전 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속 컵라면을 실제 제품으로 구현해 출시한다. 영화 속 상상이 현실이 되는 이번 협업은 K-푸드와 K-콘텐츠의 시너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농심은 1일 넷플릭스 인기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에서 주인공들이 먹었던 컵라면을 그대로 구현한 '신라면 햄버거컵', '신라면 슈퍼스타컵', '신라면 스파이시퀸컵' 3종을 오는 10일부터 전국 유통점과 이커머스에서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들 제품은 농심이 케데헌 세계관으로 선보이는 세 번째 시리즈다. 영화 속에 표현된 라면의 맛을 실제로 구현한 점이 특징이다. 독특한 풍미부터 신라면의 정통성을 살린 맛까지 소비자 취향에 맞춰 다양한 맛으로 구성됐다. 지난 6월 20일 공개된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넷플릭스 1위를 석권하고 사운드트랙이 빌보드 1위까지 오르는 등 흥행에 성공하면서 오징어 게임과 더불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한 작품으로 등극했다. 넷플릭스는 공개 6주차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2630만 뷰를 기록하며 역대 가장 인기 있는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로 등극했다고 밝혔다. Hankyung 이는 넷플릭스 영화 최초로 공개 5주차에 다시 시청수 정점을 찍은 유례없는 기록이다. 작품은 K팝 슈퍼스타이자 악령 사냥꾼인 걸그룹 '헌트릭스'와 치명적인 매력의 보이그룹으로 위장한 악령 '사자보이즈'의 대결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Marie Claire Korea 소니픽처스 애니메이션이 제작하고 한국계 캐나다 감독 매기 강이 연출한 이 작품은 한국 문화를 지극히 현실적이고 정확하게 표현해 전 세계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직후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호주, 프랑스, 독일, 홍콩, 인도,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등 41개국에서 1위를 선점했다. Hankook Ilbo 특히 영미권과 유럽에서도 빠르게 정상을 차지하며 K-콘텐츠의 저력을 입증했다. 이 작품의 오리지널 사운드트랙 앨범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8위로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다. Marie Claire Korea 헌트릭스의 'Golden', 사자보이즈의 'Your Idol', 'Soda Pop' 등 주요 곡은 스포티파이를 비롯한 글로벌 음원 플랫폼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며 음악 산업 전반에서 압도적인 반응을 얻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지난 6월 넷플릭스 공개 직후 K팝과 K푸드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것이 입소문을 타면서 글로벌 팬덤을 만들어가고 있다. K푸드의 대표주자이자 가장 한국적인 식품인 라면이 반복적으로 노출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의 1등 라면 메이커인 농심에 시선이 쏠린 것도 이번 협업의 배경이다. 실제로 국내 팬들을 중심으로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라면과 스낵이 농심 브랜드를 연상시킨다며 화제가 됐다. 팬들은 농심 신(辛)라면과 한자어만 다른 '신(神)라면', 농심과 발음이 유사한 '동심', 새우깡 모양을 닮은 스낵 등을 근거로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라면과 스낵이 농심 제품이라고 지목했다. 이러한 팬들의 자발적인 발견과 공유는 농심과 넷플릭스의 공식 협업으로 이어졌다. 농심은 지난 8월부터 신라면, 새우깡, 신제품 '신라면 툼바 만능소스' 패키지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주요 캐릭터들을 적용한 콜라보 제품을 한정판으로 선보였다. 농심은 지난 8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사전 예약판매한 '케데헌' 협업 제품 1천 세트(총 6천개)가 1분 40초 만에 모두 품절됐다. Idaegu 이는 케데헌 열풍과 함께 농심 제품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제품 3종은 각각 독특한 개성을 자랑한다. '신라면 햄버거컵'은 신제품 중 가장 이색적인 맛을 담았다. 햄버거 대표 재료인 체더치즈, 토마토, 볶음양파, 파프리카, 치폴레로 양식 느낌의 매콤함과 달콤함을 구현했다. 여기에 훈연 소고기 패티의 깊고 진한 맛을 더해 햄버거 특유의 풍미를 라면에 어울리게 개발했다. 세계에 널리 알려진 대표 분식 메뉴인 라면과 햄버거를 한 번에 즐기는 새로운 미식을 경험할 수 있다. '신라면 슈퍼스타컵'은 애니메이션 속 '슈퍼스타 맛 라면'을 다양한 식재료를 활용해 맛과 시각적 요소로 구현한 제품이다. 소시지, 치즈, 김치 등 동서양의 대표 식재료를 조합한 스프에 별 모양 플레이크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K-푸드'라는 정체성을 담았다. 햄과 김치가 어우러진 진한 사골 육수 베이스에 치즈의 풍미를 더한 풍부한 감칠맛이 특징이다. '신라면 스파이시퀸컵'은 한국을 대표하는 신라면의 맛있게 매운맛을 보다 강렬하게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신라면의 깊은 감칠맛에 하늘초, 청양고추 등 다양한 고추 풍미를 조합한 화끈한 매운맛을 더해 오리지널 신라면컵보다 맵기를 2배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참고사진 = 농심 농심은 신제품 3종을 세계 시장에도 적극 선보인다. 내년 1월 말 미국을 시작으로 호주, 캐나다 등 국가별로 신제품 3종을 순차 출시하고 현지 특성에 맞는 용기 규격을 적용하는 등 맞춤형 마케팅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만들어낸 글로벌 K-콘텐츠 열풍을 K-푸드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농심은 지난 7월 신라면의 글로벌 브랜드 슬로건을 'Spicy Happiness In Noodles'로 정하고 전 세계 소비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 슬로건은 신라면의 영문명 'SHIN'의 앞 글자를 활용한 문장으로, '인생을 울리는' 신라면의 가치를 글로벌로 확장한 슬로건이다. Industrynews 농심은 이를 통해 신라면이 가진 최고의 품질과 맛으로 모든 세계인의 삶에서 매콤한 행복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번 협업은 K-콘텐츠와 K-푸드가 만나 시너지를 창출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인기에 힘입어 대한민국의 관광, 식품, 전자, 뷰티업계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관련한 마케팅을 이용하면서 크게 활성화되었다. 실제로 삼성전자, 파리바게뜨, 에버랜드, GS25, 에잇세컨즈 등 다양한 기업들이 케데헌과의 협업을 통해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연일 최다 관람객을 돌파했고, 서울시는 케데헌 테마존을 오픈하는 등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농심의 케데헌 신라면 출시가 글로벌 시장에서 K-푸드에 대한 관심을 더욱 증폭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애니메이션 팬들이 직접 작품 속 음식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체험형 마케팅의 성공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케데헌이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작품 속에 등장한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농심의 이번 신제품 출시는 콘텐츠 IP를 활용한 마케팅의 교과서적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제품 출시 소식에 국내외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케데헌 보면서 저 라면 먹고 싶었는데 진짜 나온다니 대박", "농심 마케팅팀 천재 아니냐. 이런 게 진정한 협업이지", "햄버거 맛 라면이라니 궁금하다. 10일 되자마자 사러 가야겠다"는 등 기대감 넘치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해외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레딧과 트위터 등 해외 SNS에서는 "케데헌에서 먹던 라면을 실제로 먹을 수 있다니 믿을 수 없다", "한국 음식 문화는 정말 놀랍다. 애니메이션이 현실이 되다니", "미국 출시는 언제냐. 기다릴 수가 없다"는 등의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스파이시퀸컵 2배 매운 거 도전해보고 싶다", "슈퍼스타컵 별 모양 플레이크 너무 귀엽다. 헌트릭스 생각나네", "햄버거컵은 정말 신박한 아이디어다. 동서양 퓨전의 진수"라는 반응도 눈에 띈다. 일부 네티즌들은 "8월에 나온 스페셜 패키지가 1분 만에 품절됐는데 이번엔 충분히 준비했으면 좋겠다", "전국 편의점에서 쉽게 살 수 있게 해주세요", "해외 배송도 가능하게 해달라"는 등 구매 관련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 K-푸드 마니아들 사이에서는 "케데헌 덕분에 신라면이 더 유명해지는 것 같다. K-라면의 위상이 올라가는 느낌", "이런 식으로 한국 음식이 세계에 알려지는 게 정말 자랑스럽다", "콘텐츠가 음식 산업까지 살린다. 이게 진짜 한류의 힘"이라는 반응도 많았다. 농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자발적으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에서 농심을 발견하고, 즐겁게 공유해 주신 덕분에 이번 협업이 성사될 수 있었다"며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K컬처를 전 세계에 알렸듯, 농심도 '케이팝 데몬 헌터스'와 함께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K라면, K스낵의 맛과 가치를 진정성 있게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케이팝 데몬 헌터스' 신라면컵 3종은 농심의 기술력과 콘텐츠의 상상력을 결합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물하기 위한 제품"이라며 "농심과 신라면컵을 통해 소비자들이 콘텐츠를 '보는 즐거움'에서, 직접 '맛보는 경험'으로 확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식품업계는 이번 농심의 케데헌 협업이 향후 K-콘텐츠와 K-푸드 간 협업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식품업계는 연예인이나 캐릭터를 활용한 마케팅을 주로 해왔지만, 이번처럼 콘텐츠 속 제품을 실제로 구현해내는 사례는 드물다"며 "농심이 단순히 패키지에 캐릭터를 입히는 수준을 넘어 작품 속 맛까지 재현해낸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시도"라고 평가했다. 또 다른 마케팅 전문가는 "케데헌의 글로벌 흥행과 농심의 협업이 맞물리면서 K-푸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팬덤 마케팅이 식품업계에서도 중요한 전략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콘텐츠 산업 전문가는 "케데헌이 단순히 애니메이션을 넘어 패션, 식품, 관광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되면서 K-콘텐츠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입증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K-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넷플릭스는 케데헌의 성공에 힘입어 속편 제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속편이 제작된다면 농심과의 협업도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아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농심의 '신라면 햄버거컵', '신라면 슈퍼스타컵', '신라면 스파이시퀸컵' 3종은 12월 10일부터 전국 편의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한정 판매된다. 가격은 개당 2,000원대 초반으로 책정될 예정이며, 한정 수량으로 출시되는 만큼 조기 품절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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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해킹 3370만 건 규모, 반복되는 정보 유출 사태 심각수준
참고사진 = 쿠팡 홈페이지 국내 이커머스 1위 기업 쿠팡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쿠팡은 11월 29일 약 3370만 개 고객 계정의 개인정보가 무단으로 노출됐다고 공지했다. 이는 쿠팡의 활성 고객 수인 2470만 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사실상 전체 고객의 정보가 유출된 셈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쿠팡이 이 사실을 5개월 동안이나 인지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쿠팡은 해외 서버를 통해 6월 24일부터 무단으로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11월 18일에 이르러서야 사고를 인지했다. 그마저도 쿠팡이 자체적으로 발견한 것이 아니라 고객의 민원을 통해 뒤늦게 알게 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보안 관리 체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일부 주문 정보 등이다. 쿠팡 측은 결제 정보와 신용카드 번호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소비자들의 불안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주소지에 공동현관 비밀번호까지 기재한 경우가 많아 실질적인 보안 위협이 크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번 쿠팡 사태는 국내 개인정보 유출 사고 중 최대 규모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역대 최대 과징금인 1348억 원 처분을 받은 SK텔레콤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약 2324만 명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그 심각성을 알 수 있다. 처음 쿠팡이 11월 18일 인지했을 당시에는 약 4500개 계정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으나, 추가 조사 결과 피해 규모가 무려 7500배 이상 늘어났다. 핵심 관련자는 중국 국적의 전 직원으로 확인됐으며, 이미 한국을 떠나 중국으로 귀국한 상태로 알려졌다. 이는 외부 해킹이 아닌 내부자의 소행이라는 점에서 더욱 충격적이다. 과거 싸이월드, 네이트, SK텔레콤 등의 대형 유출 사고가 모두 외부 해커의 침입으로 발생한 것과 달리, 이번 사건은 내부 보안과 인력 관리의 허점을 그대로 드러냈다.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이제 낯선 뉴스가 아니다. 2024년 한 해에만 총 307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으며, 해킹이 171건으로 56%를 차지했다. 2023년과 비교해 해킹으로 인한 신고는 13% 증가했다. 왜 이런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일까? 보안 전문가들은 국내 기업의 '땜질식 대응'을 가장 큰 문제로 지적한다.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권헌영 교수는 쿠팡 사례가 특정 분야에서 문제가 생기면 그때그때 해당 부분만 때우는 식의 보안 정책이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보안을 전략 경영의 핵심 의제로 올려 전사적 관점에서 다루지 않으면 이런 대형 사고는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순천향대 정보보호학과 염흥열 교수는 내부 권한을 가진 사람이 정보를 유출했다면 이는 내부 보안과 모니터링 체계에 심각한 약점이 드러난 것이라며 상시 관제 시스템과 최소 권한 원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업들의 사후 대응 중심 전략도 문제다. 많은 기업이 사고 이후의 사후 대응에만 집중하는 경향이 있지만, 지금 필요한 것은 사고가 터지기 전 위험을 미리 예측하고 차단하는 선제적 보안 전략이다. 특히 외부 솔루션에 대한 과도한 의존과 내부 보안 체계 구축의 소극성, 전문 인력 부족과 예산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해킹 기술의 고도화도 한몫한다. 단순한 바이러스나 스팸 메일이 아니라 SQL 인젝션, 악성코드, 웹셸, 크리덴셜 스터핑 등 복잡하고 은밀한 방식으로 침입이 이뤄지고 있다. 2024년 상반기 기준 침입 경로조차 불명확한 사례가 87건에 달할 정도로 공격 수법이 치밀해지고 있다. 쿠팡의 대응 방식도 비판받고 있다. 현행 정보통신망법은 기업이 침해 사고를 인지한 뒤 24시간 이내에 관계 기관에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기업들은 개인정보 공격 사실을 공개하는 것 자체가 패널티로 작용한다고 여겨 과징금 부과 등 제재를 우려해 위협 관련 정보를 드러내지 않는 경우가 있다. 실제로 쿠팡은 11월 18일 사고를 인지했지만 11월 20일과 29일에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 규모는 4500건에서 3370만 건으로 급증했다. SK텔레콤 역시 4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으나 정보 주체에게는 한 달 넘게 해당 사실을 통지하지 않았다. 국내 사이버보안 체계가 국가정보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한국인터넷진흥원 등으로 분산돼 있어 조사 과정에서 빠른 피해 내용 수집과 대처가 지연되는 것도 신속한 대응을 가로막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참고사진 = 쿠팡 홈페이지 소비자들의 불안과 분노는 커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문자받고 불안해서 잠이 안 온다", "이름, 주소, 전화번호 다 털렸다는데 결제정보는 안전하니 괜찮다는 식이라 어이가 없다", "정보 관리도 못하고 사람 관리도 못한다"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특히 주소 정보에 공동현관 비밀번호까지 포함된 경우가 많아 보이스피싱이나 스토킹 등 2차 범죄로 이어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크다. 한 이용자는 "아파트 공동현관 출입번호도 주문 정보에 적어뒀는데, 같이 털렸으면 새벽에도 집 앞까지 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쿠팡의 대응 방식에 대한 불만도 컸다. 쿠팡은 개인정보가 노출된 사용자에게 관련 사실을 안내했지만 앱 내 별도 공지가 없고, 신용카드 번호나 결제정보 등 민감한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입장만 밝혔다. 네티즌들은 "통보만 하면 끝이냐", "문자만 보내면 끝이냐"며 구체적인 대책과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집단소송 움직임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11월 29일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 복수의 피해자모임 카페가 개설됐고 가입자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김경호 변호사는 집단 손해배상소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과거 판례를 고려하면 1인당 10만 원 배상이 인정될 경우 단순 계산으로 3조 3700억 원의 배상금이 청구될 수 있다. 정부도 본격적인 조사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고 원인을 분석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1월 21일부터 조사를 진행 중이다. 개인정보보호법상 안전조치 의무 위반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 제재한다는 방침이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도 11월 25일 쿠팡으로부터 고소장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기업은 보안을 비용이 아닌 투자로 인식하고, 사고 발생 전 선제적 보안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다단계 인증 시스템 도입, 민감 데이터의 물리적 분리 저장, 상시 모니터링 체계 강화, 내부자 통제 시스템 구축 등이 필수적이다. 무엇보다 기업의 투명한 정보 공개와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 사고를 숨기거나 축소하려는 태도는 소비자 신뢰를 더욱 무너뜨릴 뿐이다. 이번 쿠팡 사태가 국내 기업들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점검하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SK텔레콤, LG유플러스, 롯데카드, KT에 이어 이제는 쿠팡까지. 대형 기업들의 연이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니다.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정부의 단호한 대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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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지스타 2025 메인 스폰서 등극…'과금 논란' 속 신작 공개
참고사진 = 엔씨소프트 국내 게임업계 양대 산맥 중 하나인 엔씨소프트가 '지스타(G-STAR) 2025'의 메인 스폰서로 나서며 대대적인 신작 공세를 예고했다. 하지만 화려한 전시 이면에는 리니지 시리즈로 대표되는 '천문학적 과금 시스템'에 대한 게이머들의 불만과 우려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 13일 개막하는 지스타 2025에서 엔씨소프트는 300부스 규모의 초대형 전시관을 마련하고, 아이온2, 신더시티, 타임 테이커즈,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등 신작 4종과 미공개 신작 1종을 선보인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현장 참석도 예고되면서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또 리니지처럼 만들 거 아니냐"는 냉소적인 반응이 적지 않다. 실제로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시리즈를 통해 막대한 수익을 올렸지만, 동시에 '과금 지옥'이라는 오명도 함께 얻었다. 엔씨소프트의 주력 IP인 리니지 시리즈는 국내 MMORPG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작품이다. 1998년 출시된 리니지는 한국 온라인 게임의 황금기를 열었고, 후속작들도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뒀다. 문제는 리니지M 출시 이후 본격화된 '모바일 과금 모델'이다. 리니지M은 2017년 출시 당시부터 높은 과금 구조로 논란을 빚었다. 캐릭터 육성에 필수적인 아이템들이 대부분 유료 확률형 아이템(일명 '뽑기')을 통해서만 획득 가능했고, 이마저도 확률이 극도로 낮아 수백만 원을 써도 원하는 아이템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리니지2M, 리니지W 등 후속작들도 이러한 구조를 답습하거나 더욱 강화했다. 특히 리니지W는 '글로벌 버전'을 표방하며 출시됐지만, 해외 게이머들조차 "이건 게임이 아니라 도박"이라며 혹평했다. 게임 업계 관계자는 "리니지 시리즈의 과금 구조는 사실상 '돈을 얼마나 쓸 수 있느냐'가 게임의 승패를 가르는 시스템"이라며 "게임성보다는 과금 유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비판이 끊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리니지 시리즈의 과금 논란은 단순히 '비싸다'는 수준을 넘어선다. 게임 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까지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 정설로 통한다. 실제로 리니지M의 경우, 최상위 서버에서 경쟁하려면 월 수백만 원 이상의 과금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정 아이템 하나를 얻기 위해 수천만 원을 쏟아붓는 '과금 인증'이 커뮤니티에서 심심치 않게 목격된다. 참고사진 = 엔씨소프트 한 전직 리니지M 유저는 "3년간 약 5000만 원을 과금했지만, 새로운 업데이트가 나올 때마다 기존 투자가 무용지물이 됐다"며 "결국 허무함을 느끼고 게임을 떠났다"고 토로했다. 이러한 구조는 필연적으로 유저 이탈로 이어졌다. 리니지 시리즈는 출시 초반 폭발적인 인기를 끌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과금 부담을 견디지 못한 일반 유저들이 대거 이탈하는 패턴을 반복한다. 소수의 '고래(heavy spender)' 유저들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기형적 구조가 고착화된 것이다. 게임 평론가 박모씨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시리즈는 'Pay to Win(돈을 내야 이긴다)'의 극단적 사례"라며 "게임의 본질인 재미와 공정한 경쟁보다는 수익 극대화에만 집중한 결과, 게임 생태계가 황폐화됐다"고 비판했다. 리니지 시리즈의 또 다른 문제는 사행성 논란이다. 확률형 아이템은 본질적으로 도박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유저들은 원하는 아이템을 얻을 때까지 반복적으로 과금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중독성이 발현될 수 있다. 실제로 게임물관리위원회와 국회에서는 여러 차례 확률형 아이템의 규제 필요성이 제기됐다. 특히 청소년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모바일 게임에서 과도한 확률형 아이템 판매가 이뤄진다는 점에서 사회적 우려가 크다. 한편 지스타 2025는 '게임 문화의 미래'를 주제로 13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44개국 1273개사 3269부스 규모로, 국내외 주요 게임사들이 신작과 기술력을 선보이는 아시아 최대 게임 전시회다. 조영기 지스타 조직위원장(한국게임산업협회장)은 "지스타 2025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세계 곳곳의 개발자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무대"라며 "창작의 언어, 스토리텔링의 깊이, 그리고 그 이야기를 경험으로 전환하는 힘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팰월드 모바일'을 최초 공개하고, 넷마블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등 신작 4종을 선보인다. 12년 만에 지스타에 복귀하는 블리자드도 자사 IP 기반 체험형 부스를 운영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참석은 불발됐지만,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14일 현장을 방문해 'K-게임 미래 전략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주요 게임사 대표들과 만나 정책 지원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스타가 표방하는 '게임 문화의 미래'와 '스토리텔링의 깊이'라는 가치는 분명 의미 있다. 하지만 엔씨소프트처럼 과금 중심 수익 모델에 안주하는 게임사들이 이러한 가치를 얼마나 진정성 있게 실천할지는 의문이다. 엔씨소프트의 지스타 참가 소식에 게이머들, 특히 리니지 시리즈 유저들(린저씨)의 반응은 냉담하다. 온라인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엔씨가 메인 스폰서? 돈은 많이 벌었겠네", "신작도 어차피 뽑기 게임일 거다", "아이온2도 리니지처럼 만들 생각인가 보네" 같은 비아냥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엔씨소프트는 게임 개발 능력은 분명히 있다. 리니지 초기만 봐도 당시로서는 혁신적인 게임이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그 능력을 게임성 향상이 아니라 과금 시스템 고도화에만 쓰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말했다. 참고사진 = 엔씨소프트 특히 린저씨들 사이에서는 "배신감"이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처음에는 재미있어서 시작했는데, 나중에 보니 돈 없으면 아무것도 못 하는 게임이었다", "과금 안 하면 샌드백 신세", "업데이트 때마다 기존 유저들 무시하고 신규 과금 아이템만 쏟아낸다" 등의 불만이 끊이지 않는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엔씨소프트 신작 발표 빙고"라는 패러디 게시물이 인기를 끌기도 했다. "확률형 아이템", "VIP 등급제", "월정액 구독", "프리미엄 패스", "한정판 패키지" 등 전형적인 과금 요소들을 빙고판에 넣어 놓고, "몇 개나 맞출까?"라며 조롱하는 내용이었다. 일부 유저들은 엔씨소프트의 사명 변경(엔씨소프트→엔씨) 소식에도 냉소적으로 반응했다. "이름 바꾼다고 이미지가 바뀌나", "속은 그대로인데 겉만 바꾸는 게 엔씨답다"는 댓글이 달렸다. 엔씨소프트가 지스타에서 공개할 신작들이 과연 게이머들의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아이온2, 신더시티 등은 개발 단계부터 "리니지와는 다른 방향"을 표방했지만, 실제 서비스 모델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이 게이머들의 중론이다. 게임 업계 일각에서는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모델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리니지 시리즈가 여전히 엔씨소프트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주주들과 투자자들도 높은 수익성을 기대하기 때문이다. 반면 "지금이라도 변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다. 해외 시장에서는 과도한 과금 모델에 대한 거부감이 크고, 국내에서도 규제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한 게임 산업 전문가는 "엔씨소프트는 기술력과 IP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며 "단기 수익에 집착하지 않고 게이머들과의 신뢰 회복에 나선다면 충분히 재도약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택진 대표가 지스타 현장에서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도 주목된다. 2023년 지스타에서 김 대표는 즉석 질의응답을 통해 회사의 방향성을 설명한 바 있다. 올해는 사명 변경과 함께 신작 대거 공개라는 중요한 시점인 만큼, 과금 논란에 대한 입장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소프트의 사례는 한국 게임 산업이 직면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게임은 문화 콘텐츠인가, 아니면 그저 수익을 내는 상품인가? 지스타 조직위원회가 강조하는 '스토리텔링의 깊이'와 '창작의 언어'는 게임을 문화로 보는 시각이다. 하지만 리니지 시리즈로 대표되는 '과금 중심 모델'은 게임을 순전히 상품으로 취급하는 접근이다. 물론 게임사도 기업이고 이윤 추구는 정당하다. 문제는 '어느 선까지가 적절한가'다. 유저들의 지갑을 털어가면서까지 단기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과연 지속 가능한 전략인지, 그리고 윤리적으로 정당한지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 유럽과 북미에서는 이미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벨기에와 네덜란드는 확률형 아이템을 도박으로 규정하고 금지했으며, 미국과 영국도 규제 논의가 진행 중이다. 한국도 조만간 비슷한 길을 걸을 가능성이 크다. 장기적 관점에서 본다면, 엔씨소프트를 비롯한 국내 게임사들이 지금 당장 수익 모델을 재검토하고 게이머 친화적 방향으로 전환하는 것이 현명하다. 규제에 떠밀려 어쩔 수 없이 바꾸기보다는, 스스로 변화를 선도하는 것이 기업 이미지와 장기 성장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지스타 2025는 한국 게임 산업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무대가 될 것이다. 엔씨소프트가 이번 전시회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그리고 게이머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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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꼼수 FA? 프렌차이즈 스타가 선택한 이별, 팬들의 부정적 반응 고조
참고사진 = MBC 뉴스 유튜브 두산 베어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김재환(37)이 18년을 함께한 두산을 떠난다. 두산은 26일 김재환을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2008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4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김재환은 올 시즌까지 무려 18년 동안 두산의 원클럽맨으로 잠실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이제 다른 유니폼을 입게 됐다. 두산은 "2021년 12월 김재환과 FA 계약 당시 '4년 계약이 끝난 2025시즌 종료 후 구단과 우선 협상을 진행하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준다'는 내용의 옵션을 포함했다"며 "보류선수명단 제출 시한인 25일 저녁까지 협상을 이어갔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김재환을 보류선수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당시 두산은 프랜차이즈 스타이자 팀의 상징인 '4번 타자'를 무조건 잡아야 한다는 분위기가 팽배했다. 타 구단과의 경쟁 속에서 두산이 제시한 보장 총액이 다소 낮았던 상황에서, 결국 이견을 보였던 총액 부문에서 금액을 115억원으로 줄이는 대신 선수에게 유리한 이런 옵션을 넣었던 것이다. 김재환과 두산은 4년 계약금 55억원, 연봉 55억원, 인센티브 5억원 등 총액 115억원의 조건에 합의했다. 당시 두산 구단은 "대체 불가 자원인 김재환을 처음부터 무조건 잡는다는 방침으로 협상에 임했다. 계약기간에는 애초 이견이 없었고, 금액의 경우 큰 틀에서 공감대를 형성한 뒤 세부적인 것들을 조율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전했다. 김재환도 FA 계약 후 "두산 베어스 외 다른 팀은 생각해본 적도 없다. 좋은 대우를 해주신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며 잔류 의사를 밝혔었다. 김재환은 2025시즌이 끝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권리 행사를 하지 않았다. 이는 2021년 FA 계약 당시 추가한 옵션 때문이었다. 결국 구단과 합의에 실패한 김재환은 자유의 몸이 됐다. KBO 규정에는 'FA'와 '자유계약선수'가 구분돼 있다. FA는 고졸 8년, 대졸 7년 등 일정 기간 KBO가 정한 기준을 채운 선수가 받는 자격으로 거액의 장기 계약을 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반면 자유계약선수는 말 그대로 방출 등으로 어느 팀에도 속하지 않아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는 선수다. 만약 김재환이 FA 권리를 행사했다면 B등급인 그를 영입하는 구단은 보호 선수 25명 외 보상선수 1명과 전년도 연봉 100퍼센트(10억원) 또는 전년도 연봉 200퍼센트(20억원)를 두산에 내줘야 했다. 하지만 김재환은 조건 없이 방출된 자유계약선수 신분이어서 왼손 거포를 원하는 팀은 '보상 선수, 보상금'에 대한 부담 없이 김재환 영입을 추진할 수 있다. 이번 사태의 핵심은 김재환이 FA 권리를 포기하고도 보상 규정을 피해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는 방출 선수 신분이 됐다는 점이다. 김재환은 FA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도 FA가 된 셈이다. 무엇보다 노장 고액연봉 선수 이적의 가장 큰 걸림돌인 보상금이나 보상선수 없이 시장의 선택을 기다릴 수 있게 됐다. 두산은 보류선수 신청 마감일인 25일 밤까지 김재환을 잔류시키기 위해 설득했으나 김재환은 거절했다. 4년 간 무려 115억원을 투자한 프랜차이즈 스타와의 이별이다. 직전 시즌 연봉 10억원짜리 선수가 나가는데 두산은 보상금이나 보상선수도 받지 못하게 됐다. 두산은 큰 상처와 함께 프랜차이즈 선수까지 놓쳤다. 반면 김재환은 영입 문턱이 낮아져 더 좋은 대우를 받고 새로운 팀을 찾을 수 있게 됐다. 검증된 좌타 거포여서 영입을 노리는 구단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두산 관계자는 "최선을 다했다"며 "보류선수명단 제출 시한인 25일 저녁까지 협상을 이어갔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고 밝혔다. 당시 계약한 사항을 선수와 구단 모두 이행했다고 볼 수 있지만, 두산 입장에서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이 됐다. 김재환 측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김재환의 에이전트는 최근 FA 선수 독과점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 있는 리코에이전시다. 현장에서는 김재환 측이 일찌감치 '이적'을 염두에 두고 움직였다는 시선이 많다. 김재환은 2008년 두산에 입단해 2016년부터 팀의 핵심 타자로 거듭났다. 2016년 37개의 홈런을 터트렸고, 2018시즌에는 44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홈런왕에 등극했다. 1995년 김상호, 1998년 우즈에 이어 잠실을 홈으로 쓰는 팀에서 나온 세 번째 홈런왕이었다. 2016년부터 2021년까지 김재환은 타율 0.304, 188홈런, OPS(출루율+장타율) 0.949를 기록했고, 이 기간에 두산은 모두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두산은 2015년을 포함해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김재환은 2016년부터 올 시즌까지 매 시즌 100경기 이상 소화하면서 1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에 성공했다. 통산 1486경기에 출장해 타율 0.281, 276홈런, 982타점을 기록했다. 통산 장타율이 0.504에 이른다. 2016년 처음 규정 타석을 채운 뒤 10년 동안 두산의 중심 타자로 활약했다. 하지만 FA 계약 이후였던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간 김재환의 성적은 타율 0.250, 75홈런, 260타점, OPS 0.788로 뚝 떨어졌다. 2024년에는 136경기에서 타율 0.283, 29홈런, 92타점, OPS 0.893으로 활약했지만, 올해에는 103경기에서 타율 0.241, 13홈런, 50타점, OPS 0.758로 고전했다. 2군에 있었던 시간도 제법 됐다. 4년간 115억원을 받은 기간 동안 타율 0.250, 417안타, 75홈런, 260타점을 올렸다. 장타율 0.436, 출루율 0.352로 OPS는 0.788이었다. 전성기에 비하면 아쉬운 성적이었다. 김재환과 비교할 수 있는 FA가 있다. 김현수다. 김재환이 1988년 9월생이고, 김현수는 1988년 1월생이다. 프로입단은 김현수가 2006년, 김재환이 2008년으로 2년 차이가 난다. 김현수도 2021시즌 후 LG와 FA 계약을 했었다. 당시 4+2년간 총액 115억원. 4년간 90억원에 옵션을 채우면 2년간 25억원의 계약이 이어지는 조건이었다. 이번에 옵션을 채우지 못하며 다시 FA가 됐고, KT 위즈와 3년 총액 50억원에 계약을 했다. 김현수는 90억원을 받은 4년 동안 타율 0.293, 589안타, 49홈런, 353타점을 기록했다. 장타율 0.425, 출루율 0.370, OPS 0.795를 올렸다. 4년간의 성적을 비교하면 김재환이 홈런과 장타율에서만 앞서고 나머지는 김현수가 더 좋다. 4년 동안의 득점권 타율도 김현수가 0.309(596타수 184안타)인데 김재환은 0.262(420타수 110안타)였다. 올해 성적도 차이가 난다. 김현수가 타율 0.298(483타수 144안타)에 12홈런 90타점을 올렸고, 한국시리즈 MVP까지 오른 반면 김재환은 103경기서 타율 0.241(344타수 83안타) 13홈런 50타점에 머물렀다. 참고사진 = MBC 뉴스 유튜브 김재환은 여전히 매력적인 왼손 거포다. 검증된 좌타 거포여서 영입을 노리는 구단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나이가 많은 편이나 여전히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낼 수 있고, 보상금 및 보상 선수를 주지 않아도 되기에 타선이 약한 팀에서 컨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동안 큰 잠실구장을 쓴 김재환이 작은 구장에 간다면 더 많은 홈런을 칠 수도 있어 작은 구장을 가진 팀이 장타력을 보강하고 싶다면 김재환을 고려해볼 수도 있다. FA시장에 김재환보다 나은 장타자는 보이지 않는다. 일각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최형우 영입 경쟁에서 밀릴 시 팀 전력 누수를 최소화하고자 영입을 시도할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NC 다이노스도 홈런 타자 영입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다만 시장이 김재환에게 유리하게 작용할지는 미지수다. 초유의 방식으로 오랜 친정 팀을 떠난 모습부터가 논란의 요소다. 과거 금지 약물 복용 이력으로 인한 여전히 부정적인 여론도 영입하려는 팀에게 큰 부담이다. 30대 후반에 접어들며 배트스피드가 예전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왔고, 화려한 커리어를 갖고 있어도 정확성이 크게 떨어진 노장 타자에 대한 매력도도 점차 떨어지는게 현실이다. 두산 팬들의 반응은 상당히 부정적이다. 항상 팀 로열티를 강조해놓고 사실은 첫 FA 때 옵션을 넣어서 계약이 끝나면 언제든 나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는 것, 자유계약 형태로 나가 팀에 보상금과 보상선수 하나도 얻지 못하게 한 점, KBO의 미비한 옵트아웃 제도를 교묘하게 이용한 것까지 겹쳐져 반응이 나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프랜차이즈 스타의 배신이다", "115억 받고 이렇게 나가는 건 문제다", "두산은 보상도 못 받고 손해만 봤다"는 비판이 이어졌다. 반면 "계약서에 명시된 조항을 이행한 것일 뿐", "선수도 자신의 권리를 행사한 것", "두산도 당시 그 조항을 받아들였다"는 의견도 있었다.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이런 방식의 이적이 선례가 되면 FA 제도가 무력화될 수 있다",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재환의 선택이 '계약의 기술'인지 '배신'인지에 대한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이번 사태는 FA 등급제와 보상 규정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선례를 만들어 논란이 되고 있다. 김재환은 FA 권리를 포기하면서 방출 옵션을 발동시켜 보상 선수와 보상금 부담 없이 자유롭게 이적할 수 있게 됐다. 만약 이런 방식이 일반화된다면 FA 제도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 선수들이 계약 시 이런 옵션을 요구하고, 구단들도 선수를 잡기 위해 이를 받아들인다면 FA 보상 제도가 유명무실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으로는 이번 사태가 '구단과 선수 모두 계약서에 명시된 조항을 이행한 것'이라는 점에서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지적도 있다. 다만 프로 스포츠의 공정성과 리그 전체의 경쟁 균형을 위해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두산에게 김재환은 특별했다. 인천고를 졸업한 '포수 기대주' 김재환을 2008년 2차 1라운드로 뽑았고, 커리어 초반에는 금지 약물 복용으로 인한 거센 비판 여론에도 1군 무대에서 자리잡도록 꾸준히 기회를 줬다. 팬들도 김재환을 감쌌다. 이후 김재환도 '왕조' 시대를 연 중심타자로 성장했고 홈런왕, 정규리그 MVP 등 잠재력까지 폭발시키며 기대에 부응했다. 그러나 아름다운 이별로 이어지지 않았다. 두산은 2025시즌 성적 부진으로 61승 6무 77패(승률 0.442), 9위로 곤두박질쳤다. 시즌 종료 후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김원형 감독은 "기본기와 팀 컬러를 다시 세우겠다"며 새 판 짜기에 몰두하고 있다. 김재환이라는 중심타자를 보상 없이 잃은 두산은 이제 타선 재건이라는 큰 과제를 안게 됐다. 외부 FA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도 나오지만, 김재환의 빈자리를 채우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김재환은 통산 276개의 홈런을 기록한 장타력이 매력적인 타자다. 2018년에는 44개의 홈런으로 홈런왕에도 올랐던 파워히터다. 그러나 정확성이 떨어지는 추세다. 계약 4년 동안 타율 0.250을 넘긴게 2024년의 0.283이 유일했다. 올해 부진하긴 했지만, 김재환은 여전히 매력 있는 왼손 거포다. 보상 선수와 보상금에 대한 부담 없이 영입할 수 있다는 점도 구단들에게는 메리트다. 다만 38세라는 나이, 최근 성적 하락, 과거 약물 이력 등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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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리의 한화' 이제는 승리다…원클럽맨 장민재 포함 6명 방출, 냉정한 변신
참고사진 = 유튜버 독수리이야기 한화 이글스가 드디어 움직였다. 21일 투수 장민재, 장시환, 윤대경, 이충호와 김인환, 조한민에게 2026년 재계약 불가 통보를 했다. 겉으로는 평범한 시즌 종료 후 선수단 정리처럼 보이지만, 이번 결정은 한화의 큰 변화를 상징한다. 오랜 세월 의리의 야구로 유명했던 한화가 이제는 승리를 위한 야구로 전환하고 있다는 신호탄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눈길을 끄는 것은 장민재의 이름이다. 2009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2순위로 입단한 장민재는 한화 원클럽맨으로 16년간 팀과 희로애락을 함께한 상징적인 선수다. 통산 313경기에 출전해 35승 54패 4홀드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한 그는 화려한 성적보다는 팀에 대한 헌신으로 기억되는 투수였다. 특히 2022년 시즌에는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32경기에서 126⅔이닝을 던져 7승 8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하며 팀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 장민재는 한화의 긴 암흑기를 온몸으로 경험한 산증인이기도 하다. 2020년 KBO리그 사상 최다 타이기록인 18연패의 고통을 함께했고, 2021년, 2022년 연속 10연패를 겪으며 프로야구 최초 3년 연속 두 자릿수 연패라는 불명예도 공유했다. 그럼에도 묵묵히 마운드를 지키며 후배들을 이끌었고, 징계로 2군에 내려간 주장 하주석을 대신해 임시 주장을 맡기도 했다. 한화 팬들에게 장민재는 단순한 투수가 아니라 팀의 정신적 지주였다. 그런 장민재를 포함한 중견급 선수들을 내보낸 것은 한화로서는 결코 쉽지 않은 결정이었을 것이다. 2023년 시즌을 마치고 FA 자격을 얻은 장민재는 2+1년 총액 8억 원에 재계약했다. 2024년 26경기에 등판했지만 2025시즌에는 1군 등판 없이 퓨처스리그에서만 14경기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나이 35세, 구위 하락, 부진한 성적. 냉정하게 보면 방출이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한화는 그동안 이런 선수들을 쉽게 내보내지 않았다. 의리를 중시하는 팀 문화가 있었기 때문이다. 장시환 역시 비슷한 케이스다. 2007년 현대 유니콘스에 2차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입단해 히어로즈, KT 위즈, 롯데 자이언츠를 거쳐 2020년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통산 416경기에 등판해 29승 74패 34세이브 35홀드 평균자책점 5.31을 기록했다. 2022년 시즌 후 FA 자격을 얻어 한화와 3년 총액 9억 3천만 원에 계약했지만, 최근 2시즌 동안 기대에 못 미치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방출 통보를 받았다. 윤대경은 2013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2019년 방출된 뒤 한화에서 재기에 성공한 케이스였다. 2020년 55경기에서 5승 7홀드 평균자책점 1.59로 화려하게 부활했고, 2021년에도 43경기 등판해 7홀드를 기록했다. 하지만 2024년 7경기 출전에 그쳤고 2025년에는 1군 등판이 없었다. 한때 재기의 상징이었던 투수도 결국 시간 앞에서는 무력했다. 한화의 변화는 이번 방출에서만 나타난 것이 아니다. 앞서 19일 열린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는 놀라운 선택을 했다. 총 4명의 선수를 보내고 아무도 지명하지 않은 것이다. 특히 FA로 영입한 안치홍과 이태양이 각각 키움 히어로즈와 KIA 타이거스로 지명받으면서 한화는 11억 원의 양도금과 함께 샐러리캡 여유를 확보할 수 있었다. 안치홍은 지난 시즌 4+2년 총액 72억 원이라는 큰 계약으로 한화에 왔지만 1시즌 만에 다른 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이태양 역시 한화의 오랜 유니폼을 입었던 선수였지만 KIA의 선택을 받아 새 출발을 하게 됐다. 한화로서는 FA 투자 실패라는 비판을 피할 수 없지만, 동시에 이를 빠르게 정리하고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간다는 점에서 과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 한화는 충격적인 빅딜을 성사시켰다. FA 최대어 강백호와 4년 총액 100억 원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2차 드래프트에서 확보한 샐러리캡 여유를 바탕으로 다른 구단들이 주저하는 사이 과감하게 100억 원을 제시했고, 미국행을 준비하던 강백호의 마음을 돌려놓는 데 성공했다. 강백호는 중심타자로서의 가치를 입증했다. 수비 포지션이 명확하지 않다는 약점이 있지만, 한화는 공격력에 집중하는 선택을 했다. 페라자 재영입이 거의 확정된 상황에서 외야 수비 부담을 분산시킬 수 있고, 필요하다면 강백호를 지명타자나 1루수로 활용할 수도 있다는 판단이었다. 참고사진 = 유튜버 독수리이야기 한화는 올시즌 LG 트윈스에 밀려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엄상백 78억 원, 심우준 50억 원을 투자했지만 두 선수 모두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으로 FA 실패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한화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실패를 인정하고 과감하게 전력을 재편하며 다시 한번 우승 도전 의지를 천명했다. 의리보다는 승리, 감성보다는 이성, 과거보다는 미래를 선택한 것이다. 방출 통보를 받은 선수들에게도 기회는 남아 있다. 이들은 은퇴를 선언한 것이 아니라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것이기 때문에, 개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다른 프로구단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 실제로 KBO리그에는 방출 후 다른 팀에서 재기에 성공한 사례들이 적지 않다. 윤대경이 대표적인 케이스다. 그는 2019년 삼성에서 방출된 후 한화에서 화려하게 부활했다. 비록 다시 방출 통보를 받았지만, 전성기 때의 모습을 기억하는 구단이 있다면 베테랑 불펜 투수로서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장시환 역시 여러 팀을 거치며 구원 투수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던 만큼, 체력과 구위만 받쳐준다면 재기 가능성이 있다. 김인환은 2016년 육성선수로 한화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해 2022년 16홈런을 치는 등 거포로서의 자질을 보여줬다. 2023년 7홈런을 쳤지만 자리를 잡지 못했고, 2024년에는 부진한 모습으로 팬들의 신뢰를 잃었다. 그러나 31세라는 나이는 아직 야구선수로서 전성기에 속한다. 퓨처스리그에서 기량을 회복하고 다른 팀에서 새 출발을 노릴 수 있다. 2019년 입단한 조한민은 2020년과 2021년 총 77경기를 나왔지만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뒤 1군에 나오지 못했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는 12경기에서 타율 1할 7푼 9리 1홈런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며 방출을 피하지 못했다. 그에게는 독립리그나 2군 야구를 통해 기량을 다시 갈고 닦는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이충호는 2013년 4라운드로 한화에 지명됐지만 통산 58경기에서 3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0.35라는 좋지 않은 성적을 남겼다. 올해 퓨처스리그에서 14경기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2.81을 기록했지만, 1군에서의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33세의 나이를 고려하면 프로 무대 복귀는 쉽지 않아 보이지만, 독립리그나 아마추어 야구에서 새로운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주목받는 것은 역시 장민재의 향방이다. 16년 원클럽맨으로 한화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는 다른 팀 유니폼을 입는 것에 대해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35세라는 나이와 하락한 구위를 고려하면 1군 전력으로 인정받기는 어렵지만, 베테랑 투수로서 젊은 선수들을 이끄는 역할이라면 충분히 가능하다. 만약 장민재가 다른 팀에서 뛰는 모습을 보게 된다면, 한화 팬들은 복잡한 심경으로 그를 응원하게 될 것이다. 한화의 선수단 정리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드디어 한화가 정신 차렸다. 의리만으로는 우승 못 한다" "강백호 100억 주고 데려왔으면 이 정도 정리는 당연하다" "샐러리캡 관리 잘하고 있다. 이번 시즌 진짜 기대된다" "장민재, 장시환 같은 선수들 붙잡고 있으면 팀이 발전 못 한다" 등 긍정적인 반응이 많다. 특히 "안치홍, 이태양 내보내고 강백호 데려온 거 신의 한 수" "FA 실패 인정하고 빠르게 정리하는 게 프로답다" "엄상백, 심우준 실패했을 때는 답답했는데 이번엔 다르네" "의리의 한화가 이기는 한화로 바뀌는 중" 등 한화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댓글이 눈에 띈다. 반면 장민재의 방출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하는 팬들도 적지 않다. "장민재는 좀 그렇다. 16년 원클럽맨인데" "한화 암흑기를 함께한 선수를 이렇게 보내다니" "마지막 시즌이라도 1군에서 뛸 기회를 줬어야 하는 거 아닌가" "장민재 다른 팀 유니폼 입은 거 보기 싫다" 등 감정적인 반응도 나온다. 일부는 현실적인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장민재 2025년 1군 등판 0경기면 방출이 맞다. 감정으로 선수 데리고 있을 수 없다" "FA 계약했는데 성적 안 나오면 방출하는 게 맞다. 그게 프로다" "장민재 올해 35세인데 퓨처스에서만 던진 선수를 어떻게 1군에 두나" "윤대경도 2024년 7경기, 2025년 0경기면 방출 당연하다" 등의 의견이 있다. 김인환에 대한 반응도 다양하다. "김인환 2022년 16홈런 때 기대했는데 아쉽다" "능력은 있는데 일관성이 없어서 문제" "다른 팀 가면 터질 수도 있다. 환경 문제일 수도" "31세면 아직 젊은데 재기 가능성 있다" 등 그의 미래에 대한 관심도 이어진다. 종합적으로 보면 "냉정하지만 필요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프로는 결과로 말한다" "의리도 좋지만 승리가 우선" "강백호 데려온 이상 이 정도 정리는 필수" "2026시즌 한화 기대된다" 등 한화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크다. 다만 "장민재만큼은 다르게 대우해줬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의견도 상당수 있어, 원클럽맨에 대한 예우 문제는 여전히 논란거리로 남을 전망이다. 한화가 의리의 야구에서 승리의 야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피할 수 없었던 아픔이라고 할 수 있다. 한화 이글스는 이제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2026시즌을 준비한다. 강백호라는 대형 타자를 영입했고, 페라자 재영입도 눈앞에 두고 있다. 샐러리캡도 2차 드래프트와 선수 정리를 통해 여유를 확보했다. 투수 영입도 추가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 문제는 이 모든 변화가 실제 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느냐는 것이다. 엄상백, 심우준 영입 실패의 전철을 밟지 않으려면 강백호가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쳐야 한다. 수비 포지션 정리도 매끄럽게 이뤄져야 한다. 외야진이 문현빈-페라자-강백호로 구성될 경우 타격은 강력하지만 수비는 약해질 수 있다. 김경문 감독의 전술 구사 능력이 시험대에 오를 것이다. 의리의 한화에서 승리의 한화로. 장민재를 비롯한 중견 선수들을 보내며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는 한화 이글스. 과연 이들의 과감한 변신이 우승 트로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시선이 대전에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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