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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영화사의 큰 별, '국민배우' 안성기 별세 향년 74세, 69년 연기 인생 마침표
    참고사진 = 아티스트컴퍼니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배우' 안성기가 5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7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응급실로 이송된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안성기는 2019년부터 혈액암 투병을 해왔으며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추적 관찰 과정에서 암이 재발하면서 최근까지 치료에 전념해왔다. 배우 박중훈은 지난해 방송에서 안성기 선배의 건강이 매우 안 좋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22년 언론 인터뷰를 통해 투병 사실을 직접 밝힌 그는 건강을 되찾고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다. 2023년까지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였으나, 2024년부터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투병에 전념했다. 안성기는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에 아역배우로 출연하며 영화계에 데뷔했다. 69년간 170편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1959년 8살 때 김기영 감독의 '10대의 반항'에서 소매치기 역으로 출연해 문교부 우수국산영화상 소년연기상과 샌프란시스코 국제영화제 소년특별연기상을 수상했다. 아역 시절에만 7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천재 아역으로 불렸다. 학업과 군 복무를 거친 후 1977년 '병사와 아가씨들'로 성인 배우로 복귀했다. 아역 출신은 성인 배우로 성공하기 어렵다는 통념을 깨고, 1980년대 한국 영화의 뉴웨이브를 이끈 주역이 됐다. 길 위의 구도를 그린 '만다라'(1981·임권택 감독)와 한국 코미디 영화의 새장을 연 '투캅스'(1993·강우석), '인정사정 볼것 없다'(1999·이명세), '화장'(2015·임권택) 등에 출연했다. 1980년대에는 '바람 불어 좋은 날', '만다라', '꼬방동네 사람들', '고래사냥', '칠수와 만수' 등으로 시대의 얼굴이자 한국 영화의 깊이를 증명했다. 1990년대 들어서는 '남부군', '하얀전쟁', '투캅스', '태백산맥',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로 전성기를 완성했다. 2000년대 이후에도 그의 존재감은 흔들리지 않았다. 51세에 영화 '실미도'(2003)의 냉철한 군인 역을 맡아 한국 영화 최초 '천만 관객' 시대를 열었다. "날 쏘고 가라"는 대사는 전 국민의 유행어가 되었다. 2006년 '라디오스타'에서는 퇴물 가수의 매니저 역으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고, 2011년 '부러진 화살'에서는 지식인의 고뇌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1982년과 2012년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첫 주연상과 마지막 주연상 사이에 무려 30년의 시간 차를 기록했다.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에 걸쳐 주연상을 수상한 유일한 배우였다. 안성기는 성인 배우 이후 TV 드라마 출연을 극히 자제했다. 한국 영화 최고 스타로서 한국 영화를 위해 TV 드라마 출연을 자제하겠다고 마음먹었다. 어떤 역할이라도 한국 영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하겠다는 신념으로 영화 외길을 걸었다. 1991년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임명됐으며, 38년간 특정 커피 브랜드 모델로 활동한 기록은 그의 신뢰감을 증명한다. 2024년에는 대한민국예술원 영화분과 회원으로 선출되었으며,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한국 영화계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선봉에 서서 후배들을 이끈 든든한 '큰형님'이었다. 스크린쿼터 수호천사단장,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맡으며 영화계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참고사진 = 아티스트컴퍼니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안성기는 연기에 대한 깊은 사명감과 한결같은 성실함으로 대한민국 대중문화 역사와 함께해왔다. 그의 연기는 언제나 사람과 삶을 향해 있었으며, 수많은 작품을 통해 시대와 세대를 넘어 깊은 울림과 위로를 전해줬다"고 추모했다. 배우 신현준은 인스타그램에 "사랑합니다 선배님"이라는 글을 남기며 "임권택 감독님의 영화 '태백산맥'에서 김범우(안성기 분)의 제자 정하섭(신현준 분)으로 처음 작품을 하면서 참 많은 것을 배웠다. 좋은 배우는 좋은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서 편히 쉬시길 바라요", "좋은 연기 감사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추모 공간에는 "한국 영화의 큰 별", "영원한 국민배우", "천의 얼굴로 스크린을 누빈 배우" 등의 추모 글이 이어지고 있다. 안성기의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된다. 명예장례위원장 신영균, 배창호 감독,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강섭 이사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 신언식, 한국영화인협회 양윤호 이사장 등 4인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으며, 이정재와 정우성 등 영화인들이 운구를 맡는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 엄수된다.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 소식에 미국에 체류 중이던 안성기의 큰아들은 지난 2일 급거 귀국했다. 큰아들과 만난 안성기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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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05
  • 스타강사 정승제, 다음주 예정 인터뷰 전격 취소…업계 주목
    정승제는 1976년생으로 현재 이투스와 EBSi를 대표하는 수학 강사다. 누적 수강생만 910만명으로, 현우진, 조정식 등과 함께 대한민국 수학의 1타 강사로 인식되고 있다. 2009년부터 공교육과 사교육을 아우르며 활동해온 그는 수학의 기초 정의부터 고등수학 수능까지 명쾌하고 효율적인 접근법으로 유명하다. '수포자의 구세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EBSi의 50일 수학 등을 통해 사칙연산을 제외한 수학의 모든 과정을 설명한 유일한 강사이기도 하다. 정승제는 유쾌한 입담과 재미있는 강의로 수험생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2020년에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2일 E채널 '정승제 하숙집' 측은 정승제의 라운드 인터뷰 취소 소식을 알렸다. 홍보사는 "정승제 선생님의 부득이한 개인 사정으로 1월 6일(화) 오전 진행하려던 라운드 인터뷰를 취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정승제 하숙집'은 유명 수학 강사 정승제가 주축이 되어 운영하는 생활 밀착형 하숙 버라이어티로, 밥상에서 나누는 인생 수업과 청춘 멘토링이 주요 콘셉트다.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방송되고 있다. 정승제 측은 인터뷰 취소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부득이한 개인 사정"으로만 밝혔지만, 최근 사교육 업계를 둘러싼 논란과 무관하지 않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12월 29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일타강사로 알려진 현우진(38)과 조정식(43)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현우진은 현직 교사 3명에게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문항 제작을 조건으로 총 4억여 원을 전달했고, 조정식도 같은 기간 현직 교사 등에게 8천만 원을 주고 문항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정식에게는 EBS 교재가 발간되기 전 문항을 미리 제공해달라고 요청한 혐의(배임교사)도 적용됐다. 현우진은 미국 스탠퍼드대 수학과를 졸업한 후 2010년부터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강의를 시작해 문·이과 통합 최다 온라인 수강생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봉만 수백억 원대로 추산되는 대표적 일타강사다. 조정식은 메가스터디 소속의 영어 일타강사로 활동 중이다.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교육업체 관계자 11명과 전현직 교사 35명 등 총 4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대형 입시학원인 시대인재와 강남대성도 함께 기소됐다. 정승제의 인터뷰 취소 시점이 현우진, 조정식의 기소 소식과 맞물리면서, 두 사건 간의 연관성에 대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같은 업계에서 활동하는 동료 강사들의 법적 문제가 불거지면서, 당분간 언론 노출을 자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상황 추이를 지켜보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로 사교육 업계, 특히 스타강사들의 활동에 대한 법적·윤리적 기준이 재조명받고 있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뿐만 아니라 사립학교 교직원 등에게도 적용되는 만큼, 사교육 강사들의 관련 법규 준수 여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승제 측과 소속사는 현재까지 인터뷰 취소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향후 추가적인 일정이나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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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02
  • 숙행, 불륜 의혹에 공식 입장..."법적 절차로 진실 밝히겠다"
    참고사진 = 숙행 SNS 트로트 가수 한숙행(46)이 기혼 남성과의 불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출연 중이던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숙행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고 "최근 불거진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해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MBN '현역가왕3'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이번 논란은 같은 날 방송된 채널A '사건반장'을 통해 불거졌다. 방송에서 사춘기 자녀 둘을 둔 40대 주부 A씨가 "남편이 유명 트로트 여가수와 외도하며 집을 나갔다"고 제보하면서 한숙행이 상간녀로 지목됐다. A씨는 남편과 한숙행이 처음에는 "친구 사이"라고 주장했지만, 지난 9월 말 내용증명을 보내자 한숙행이 "한 번만 봐달라"고 연락해왔다고 주장했다.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포옹과 입맞춤을 하거나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도 공개됐다. 한숙행 측은 '사건반장'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상세히 전했다. 그는 "상대방의 혼인 관계가 이미 파탄에 이르렀다는 말을 믿고 교제를 시작했다"며 "아내와 이미 이혼에 합의했고, 재산분할과 위자료 정리까지 끝났다는 말을 들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부모님께도 미래를 약속할 사람이라고 소개했고,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결혼할 예정이라고 설명할 정도로 진심으로 상대방을 믿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남성의 말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관계를 중단했으며, A씨에게도 연락해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고 밝혔다. 한숙행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외도 사실 자체에 대해서는 명확한 인정이나 부인을 하지 않았다. 대신 "모든 사실 관계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도록 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법적 대응을 회피할 생각이 없다. 용서받기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며 "곧 변호사를 선임해 민사소송 답변서도 제출할 예정이고, 그렇게 되면 예정된 선고기일이 취소되고 재판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나를 기망해 이번 사태를 초래한 남성에게 구상권 청구 등 법적 조치를 취해 명확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강조하며, 상대 남성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한숙행은 또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행위는 저와 가족들, 참가했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안길 수 있다"며 "과도하고 불필요한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참고사진 = 숙행 SNS 이번 사건을 둘러싼 가장 큰 쟁점은 한숙행이 '기망당한 피해자'인가, 아니면 '불륜에 가담한 당사자'인가 하는 점이다. 한숙행 측은 상대 남성이 "이혼 합의 완료"라고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하며 자신도 피해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상대방이 혼인관계가 이미 파탄났다고 속인 경우, 법적 책임이 경감될 수 있다는 것이 법조계의 일반적 견해다. 반면 A씨 측에서는 CCTV 영상 등 물적 증거를 제시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단순한 친구 사이를 넘어섰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내용증명을 보낸 후 한숙행이 "한 번만 봐달라"고 연락했다는 점은 관계를 인지하고 있었음을 시사한다는 해석도 나온다. 법률 전문가들은 "상대방이 기혼자임을 알면서도 관계를 지속했다면 상간자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상대 남성이 이혼 진행 중이라고 기망한 정황이 인정되면 위자료 액수 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한편 한숙행의 구상권 청구 예고도 주목받고 있다. 만약 A씨에게 위자료를 지급하게 될 경우, 자신을 기망한 남성에게 그 일부 또는 전부를 청구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는 법적으로 가능한 절차지만, 실제 인정 여부는 법원의 판단에 달려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혼 합의 완료됐다는 말을 믿었다면 어느 정도 이해는 간다", "남자가 제대로 거짓말을 한 거네. 여자도 피해자일 수 있다", "부모님께까지 소개했다는 건 진심으로 속은 거 아닐까"라며 한숙행에게 일부 동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비판적인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CCTV 영상 보면 명백한 불륜 관계인데 법적 대응으로 책임 회피하려는 것 같다", "이혼 전이면 아직 배우자가 있는 건데, 확인도 안 하고 믿은 게 문제", "유명인이라면 더 조심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결국 인정도 부인도 안 하는 건 인정하는 거나 마찬가지" 등의 반응이 나왔다. 특히 "한 번만 봐달라"는 연락에 대해서는 "이미 관계를 인지하고 있었다는 증거 아닌가", "진짜 억울하면 그런 말이 안 나오지"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방송계 관계자들은 "출연자의 사생활 논란이 프로그램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하차 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면서도 "법적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는 섣부른 단정을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MBN '현역가왕3' 제작진은 한숙행의 하차와 관련해 "출연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프로그램은 정상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향후 민사소송 과정에서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으로 보이며, 한숙행이 예고한 상대 남성에 대한 구상권 청구 소송도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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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30
  • 뉴진스 완전체 복귀 좌절, 다니엘 전속계약 해지 통보
    참고사진 = 뉴진스 SNS 1년 넘게 전속계약 분쟁을 이어온 걸그룹 뉴진스의 완전체 복귀가 결국 불발됐다. 소속사 어도어는 29일 공식입장을 통해 멤버 다니엘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뉴진스는 5인 체제가 아닌 4인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어도어는 이날 입장문에서 다니엘의 경우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어도어는 29일 중으로 다니엘을 상대로 위약벌 및 손해배상 소장을 법원에 접수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구체적인 청구금액을 밝히기는 어려우나 이미 정해진 산식을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멤버 하니는 어도어 복귀가 확정됐다. 어도어는 하니가 가족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장시간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으며, 진솔한 대화 끝에 법원 판결을 존중해 어도어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민지에 대해서는 현재 어도어와 대화를 나누며 상호 간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도어 관계자는 다니엘이 전속계약에 저촉되는 계약을 체결하거나 독자 연예활동을 했으며, 시정 요구에도 기한 내 시정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뉴진스라는 팀의 명예 및 신용을 훼손하는 행위 등도 전속계약 위반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하이브와 갈등을 빚던 민희진 전 대표가 해임된 후 그의 복귀를 요구하며 독자 활동을 시작한 것이 갈등의 시발점이었다.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올해 10월 30일 법원은 1심에서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며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판결을 냈다. 법원은 뉴진스 측이 주장한 신뢰관계 파탄이라는 법적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법무법인 디엘지 안희철 대표 변호사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뉴진스 멤버 1인당 위약벌이 1080억 원에 달한다고 산정했다. 어도어의 2024년 매출은 1111억 8000만 원, 영업이익은 308억 5000만 원으로, 직전 2년 월평균 매출액과 잔여 계약 기간을 곱해 산정하는 위약벌을 따지면 이러한 금액이 나온다. 계약 만료일이 2029년 7월 31일로 잔여 기간이 4년 6개월 남았기 때문이다. 다만 법원은 독자활동 1회당 10억원의 간접강제 결정도 내렸으며, 위약벌이 과다할 경우 법원이 감액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법조계는 실제 청구금액이 대폭 감액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니엘의 퇴출 소식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하니와 민지도 함께 퇴출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니, 민지 자기들이 한 짓이 있는데 어도어로 다시 기어들어 가는 거 웃겨", "위약금이 무섭긴 무섭구나", "그냥 셋 다 나가"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다른 한편에서는 다니엘만 퇴출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하니, 민지가 이미지 손상 훨씬 심할텐데 다니엘은 어쩌다", "손배 청구하면 오히려 하니나 민지한테 할 줄 알았는데 의외네", "민지가 사네, 사실상 제일 앞장서서 한 장본인인데" 등의 의견이 나왔다. 참고사진 = 뉴진스 SNS 팬덤 버니즈 일각에서는 의도적인 분열이라며 분노를 표출했으나, 대부분의 여론은 계약 분쟁 과정에서 멤버들이 보인 행보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재 어도어로의 복귀가 확정된 멤버는 해린, 혜인, 하니 3명이다. 해린과 혜인은 지난 11월 12일 가족들과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민지의 경우 현재 어도어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어 복귀 가능성이 높다. 민지까지 복귀가 확정될 경우 뉴진스는 4인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니엘의 탈퇴로 인한 그룹 시너지 손실과 팬덤 반응이 향후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어도어는 입장문에서 "멤버들이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를 들으면서 회사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하고 분쟁에 이르게 됐음을 알게 됐다"며 "팬들과 대중의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오해를 완전히 해소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법조계는 다니엘을 상대로 한 위약벌 및 손해배상 소송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위약벌 감액 여부와 실제 인정 범위를 둘러싼 법리 다툼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한 별도 소송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법적 공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뉴진스는 2022년 데뷔 이후 '하이프 보이', '디토', 'OMG' 등 히트곡으로 K팝 신드롬을 일으키며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는 등 글로벌 인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1년 넘게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했고, 이제 4인 체제로 재편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업계는 뉴진스가 과거의 인기를 회복할 수 있을지, 다니엘 없는 4인 체제로 어떤 음악적 방향성을 보여줄지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분쟁 과정에서 손상된 대중적 이미지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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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9
  • 입짧은햇님, '나비약' 논란에 활동 전면 중단..."운동으로 뺐다던 체중, 진실은?"
    참고사진 = 입짧은햇님 유튜브 먹방 크리에이터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44)이 일명 '나비약' 복용 의혹에 휩싸이며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박나래에서 시작된 '주사이모 게이트'가 샤이니 키에 이어 입짧은햇님에게까지 확산되면서, tvN '놀라운 토요일'은 주요 출연진 3명이 연달아 하차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입짧은햇님의 과거 방송 출연 당시 모습을 비교한 사진들이 확산되고 있다. 2022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을 당시 비교적 통통한 모습이었던 그는 2023년 상반기에는 다소 살이 빠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주목받는 시점은 2023년 하반기, 정확히는 10월부터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눈에 띄게 날렵해진 턱선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는 디스패치가 주장한 입짧은햇님과 '주사 이모' A씨의 접선 시기와 정확히 맞물린다. 2024년에는 한층 더 슬림해진 모습이 포착되며 체중 감량이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에서는 "저렇게 많이 먹는데 살이 빠진다니 효과가 진짜 좋은 것 같다", "1년이라 해도 입짧은햇님이 먹는 양을 고려하면 저 정도 변화는 쉽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되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디스패치는 18일 박나래의 전 매니저와 A씨 사이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대화에는 입짧은햇님이 '주사 이모'로 불리는 A씨로부터 다이어트약을 처방받은 정황이 담겼다. A씨는 박나래 매니저에게 "나래 다이어트 약은 하루에 두 번은 먹어야 한다. 햇님이는 세 번 먹는다. 심하게 먹는 날에는 네 번도 먹는다. 그래야 살이 안 찐다"고 말했다. 또한 "햇님이 가끔 다시 99킬로로 가는 꿈까지 꾼다. 그렇게 먹고 60킬로대를 유지하는 것도 노력"이라며 약의 효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 논란이 된 부분은 입짧은햇님이 A씨의 약을 박나래에게 전달하는 '전달책'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다. A씨는 박나래 매니저에게 "금요일 '놀라운 토요일' 촬영 때 햇님에게 전해주라고 할게"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약은 일명 '나비약'으로 불리는 펜터민(Phentermine) 성분의 식욕억제제로 추정된다. 펜터민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며, 의사의 처방 없이 복용하거나 소지·유통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향정신성의약품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지만, 의존성과 부작용 위험이 크다. 특히 비의료인이 의학적 진단 없이 처방한 경우 건강상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더욱 우려된다. 입짧은햇님은 처음 디스패치에 "A씨가 일하던 병원에서 붓기약을 받은 적은 있다"며 "다이어트 약과 링거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논란이 확산되자 19일 새벽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현재 제기된 논란과 의혹에 대해 스스로 돌아보며 정리하고 있다"며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변명하거나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논란 중인 A씨와는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의 병원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 없이 의사라고 믿고 진료를 받았다"며 "바쁘던 날은 A씨가 집으로 온 적은 있다. 다만 A씨 집에 간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판단 부족을 인정하며 "여러 사정들을 좀 더 주의 깊게 살피고 신중하게 처신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했던 부분은 큰 불찰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예정돼 있던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입짧은햇님은 2015년 12월 아프리카TV로 데뷔해 현재 17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크리에이터다. 2020년 5월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했으며, 2020년 8월 타 먹방 유튜버들의 뒷광고 논란 당시 뒷광고를 하지 않아 오히려 구독자가 크게 증가한 바 있다. 2018년 4월부터는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 고정 출연하며 방송가에서도 활약했다. 2022년 3월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자신의 대식가 가족력과 먹방 크리에이터로서의 삶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ENA PLAY '완벽한 식탁', '줄 서는 식당' 시리즈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표 먹방 크리에이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유료 광고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투명한 방송 운영을 강조해 팬들의 신뢰를 얻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입짧은햇님의 사과문에 대한 네티즌 반응은 실망과 배신감으로 가득하다. 의혹 제기 후 약 8시간 만에 구독자 1만 명이 이탈했으며, 유튜브 채널과 SNS에는 비판적인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수년째 구독하면서 챙겨봤는데 속상하다", "다이어트 약을 먹는 먹방 유튜버라니", "결국 약이었군. 열심히 운동한 척 하더니", "운동으로 뺐다고 했는데 거짓말이었나", "약 먹고 뺄 수 있는데 왜 운동해서 뺐다고 거짓말치냐" 등 팬들의 실망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특히 "분명 매체와 연락을 주고받는 상황이었을 텐데 영상을 올렸던 거냐", "아무 일도 없는 척 영상을 계속 올린 게 소름", "본인은 뒷광고 때 살아남아서 괜찮다고 하더니" 등 그의 대처 방식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반면 일부에서는 "의사로 알고 진료받은 것이라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처방전이 있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으나 소수에 그치고 있다. 박나래, 키, 입짧은햇님. 이 3명은 모두 tvN '놀라운 토요일' 고정 출연진이다. 주요 출연진 3명이 연달아 '주사이모 게이트'에 연루되며 프로그램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참고사진 = 입짧은햇님 유튜브 박나래는 불법 의료 시술을 인정하고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서 하차했다. 키 역시 불법 링거 시술을 인정하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이어 입짧은햇님까지 활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놀라운 토요일'은 주요 출연진을 잃게 됐다. 업계에서는 프로그램 편성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주요 출연진이 연달아 하차하면서 프로그램 구성에 큰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반응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입짧은햇님 논란은 여러 쟁점을 던진다. 첫째, 먹방 크리에이터의 체중 관리 방식이다. 많은 양의 음식을 먹으면서도 체중을 유지하는 먹방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의구심이 이번 사건으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시청자들은 "운동으로 관리한다"는 말을 믿었지만, 실제로는 약물에 의존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 둘째, 무면허 의료 행위의 심각성이다. A씨는 의사 면허가 없는 인물로, 의학적 진단 없이 향정신성의약품을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한 불법 의료 행위를 넘어 수혜자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범죄 행위다. 셋째, 사회적 책임 문제다. 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크리에이터와 연예인이 불법 의료 행위에 연루되고 향정신성의약품을 복용했다는 사실은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넷째, 불법 의료 시장의 은밀한 확산이다. 연예계 인사들 사이에서 '주사 이모'가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활동했다는 점은 불법 의료 시장이 얼마나 조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향정신성의약품을 불법으로 복용한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며 "특히 전달책 역할까지 했다면 처벌 수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A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며, 박나래, 키, 입짧은햇님 등 연루된 연예인들에 대한 조사도 이어질 전망이다. 입짧은햇님이 A씨를 실제 의사로 믿고 진료를 받았는지, 향정신성의약품임을 알고도 복용했는지 등이 수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줌마 잘 먹지?"라는 유행어로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왔던 입짧은햇님. 투명한 광고 운영과 성실한 방송 태도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가 '나비약' 논란의 중심에 섰다. 176만 명의 구독자, 다수의 방송 출연, 먹방 크리에이터로서의 입지. 이 모든 것이 지금 위태로운 상황이다. 입짧은햇님이 약속한 대로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고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그리고 무너진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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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9
  • 김호중, 성탄절 가석방 부적격 판정..."죄질 고려" 위원회 결정
    참고사진 = 김호중 SNS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성탄절 가석방 심사에서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고 17일 법조계가 밝혔다. 법무부 산하 가석방심사위원회는 17일 김호중을 포함한 가석방 대상 수용자들의 적격 여부를 심사한 결과, 김호중에 대해 가석방 부적격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김호중은 이번 성탄절 가석방 대상에서 제외됐다. 형법상 유기징역을 선고받은 사람은 형기의 3분의 1이 지나면 가석방될 수 있다. 김호중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아 형기의 3분의 1을 채웠기 때문에 자동으로 가석방 심사 대상에 포함됐으나, 위원회는 범행의 중대성과 죄질 등을 고려해 부적격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가석방심사위원회 운영지침에 따르면 가석방 대상자에게는 적격, 부적격, 심사보류 등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적격 판단을 받으면 법무부 장관의 최종 결재를 거쳐 가석방되고, 부적격 판단을 받으면 차기 가석방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날 적격 판단을 받은 수용자들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전국 55개 교정시설에서 출소하게 된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9일 오후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를 달리던 택시와 충돌한 뒤 현장을 이탈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사고 후 김호중의 행적은 더욱 논란을 키웠다. 사고 이후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하도록 한 사실도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김호중은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나 경기도 구리시의 한 모텔로 도피했고, 그곳 편의점에서 캔맥주를 구입해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술타기' 수법으로 음주 수치를 희석시키려 한 것이다. 초기 수사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했던 김호중은 사고 발생 약 열흘 만에 범행을 인정했다. 김호중은 사고 발생 17시간이 지난 후에야 경찰에 출석했으며, 이때 실시한 음주 측정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차량 블랙박스의 메모리 카드가 제거된 상태로 발견되는 등 조직적인 증거 인멸 정황도 포착됐다. 검찰 수사 결과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들이 김호중의 음주운전을 은폐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김호중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기소됐다. 다만 음주운전 혐의는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입증할 수 없다는 이유로 제외됐다.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김호중은 상고장을 제출했다가 이후 상고를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김호중은 경기도 여주의 소망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김호중은 1991년 울산 출신으로,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성악에 재능을 보인 입지전적 인물이었다. 2009년 SBS '스타킹'에 출연해 18세의 나이로 '카루소'를 열창하며 폭발적인 성량과 테너의 재능을 선보였다. 당시 김호중의 사연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방황하던 중학교 시절,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네순 도르마'에 매료되어 성악을 시작했고, 2008년 할머니가 대장암으로 사망하며 남긴 "하늘에서 지켜볼 테니 똑바로 살라"는 말에 마음을 다잡았다. 김천예술고등학교와 우석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한 김호중은 독일 유학까지 다녀온 정통 성악가였다. 영화 '파파로티'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그러던 김호중이 트로트에 도전한 것은 2020년이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김호중은 '트바로티(트로트+파바로티)'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성악과 트로트를 넘나드는 독특한 음색과 폭넓은 음역대로 준결승까지 진출했고, 결승 무대에서는 은사 서수용 선생님에게 바치는 '고맙소'를 열창하며 최종 4위에 올랐다. 미스터트롯 이후 김호중은 트로트와 클래식을 아우르는 가수로 활동하며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전국 투어 공연을 펼쳤다. 2020년 발매한 앨범 '우리家'와 '더 클래식'이 각각 53만장, 50만장이 팔리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공식 팬클럽 '아리스(ARISS)'는 15만 명에 달하는 열성 팬덤을 자랑했다.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건은 발생 당시부터 큰 논란을 일으켰다. 사건이 알려진 직후에도 김호중은 예정된 콘서트를 강행했다. 사고 이틀 뒤인 5월 11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콘서트를 열었고, 무대에서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고, 모든 죄와 상처는 제가 받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여론은 "돈에 눈이 멀었다", "지금이 콘서트를 할 때냐"며 비난했다. 검찰은 이원석 검찰총장이 직접 "음주 은폐, 운전자 바꿔치기는 엄벌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힐 정도로 사건을 중대하게 다뤘다. 검찰총장이 개별 사건에 대해 이처럼 강경한 입장을 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었다. 음주운전 혐의가 제외된 것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었다. 김호중이 술을 마시고 운전한 것은 CCTV와 본인의 진술로 명백했지만, 17시간이 지난 후 측정했기 때문에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입증할 수 없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술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 나면 도망가라는 것이냐", "김호중 꼼수 대단하다"며 법의 허점을 지적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술타기' 모방 범죄가 속출했다. 음주운전 후 사고를 내고 도주한 뒤 추가로 술을 마셔 음주 수치를 희석시키는 수법이 전국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국회에서는 이른바 '김호중 방지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방송가에서는 '김호중 지우기'가 시작됐다. KBS, MBC, SBS 등 공중파 3사는 김호중을 출연정지 처분했고, 이미 녹화된 방송분에서도 김호중의 분량을 편집했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프로그램 자체가 재방송 중단 위기에 처하는 등 트로트 업계 전체에 파장이 일었다. 김호중의 가석방 부적격 소식에 네티즌들은 대체로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죄질이 불량한 만큼 가석방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후 현장을 이탈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하도록 시킨 행위, 그리고 17시간 동안 잠적하며 술타기를 시도한 정황 등을 고려하면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었다.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올랐다는 소식이 처음 알려졌을 때는 더욱 격한 반응이 나왔었다. "이게 나라냐", "몇 달 만에 가석방이 가능하냐"며 법 제도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는 목소리가 컸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아픔을 생각하면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부적격 판정이 내려진 후에는 "다행이다", "죄값은 제대로 치러야 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가석방심사위원회가 죄질을 제대로 고려해 판단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일각에서는 "특사 제도 자체를 재고해야 한다"는 근본적인 문제 제기도 나왔다. 김호중의 열성 팬클럽 '아리스'의 무분별한 옹호도 논란이 됐다. 사건 발생 당시 팬들이 "지금이라도 진실되게 말해 주어서 다행", "힘내라"며 김호중을 응원하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비판을 받았다. 팬클럽이 기부를 시도했을 때는 수혜 단체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공인과 관련된 기부금 수령은 곤혹스럽다"며 거부하는 일도 있었다. 복역 중 김호중에게 교도관이 4000만 원의 뇌물을 요구한 사건이 드러나면서 또 다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사건이 가석방 심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일부에서는 피해자로서의 측면도 고려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참고사진 = 김호중 SNS 김호중 사건은 음주운전의 위험성과 사고 후 도주 행위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다. 특히 사고 후 현장을 이탈하고 증거를 인멸하려는 행위는 피해자를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비겁한 행동으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 김호중 사건 이후 '술타기' 모방 범죄가 증가하면서 법적 제재가 강화될 필요성이 제기됐다. 현행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가 필요한데, 사고 후 시간이 경과하면 이를 특정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국회에서는 교통사고 후 추가 음주로 측정에 혼선을 주는 '술타기' 행위에 대해 별도의 처벌 규정을 마련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이는 김호중 사건이 법 제도 개선의 계기가 된 사례다. 전문가들은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더욱 강화하고, 사고 후 도주 행위에 대해서도 엄격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유명인의 범죄에 대해서는 일반인보다 더 높은 도덕적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김호중은 징역 2년 6개월의 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이번 성탄절 가석방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지만, 다음 차례의 가석방 심사 기회는 남아 있다. 하지만 죄질이 불량하다는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받은 만큼, 향후 가석방 심사에서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성과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가 선행되어야 가석방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예계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음주운전 뺑소니라는 중대 범죄, 그리고 사고 후 보여준 일련의 행적들은 대중의 신뢰를 크게 잃게 만들었다. 과거 도박 등의 문제로 하차했던 연예인들도 충분한 자숙 기간을 거쳐 진정성을 인정받고 나서야 복귀할 수 있었다. 트로트 업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내일은 미스터트롯'은 임영웅, 영탁, 이찬원 등 스타를 배출하며 트로트 열풍을 이끌었지만, 김호중 사건으로 프로그램 자체의 이미지에도 타격을 입었다. 향후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에 대한 사전 검증이 더욱 철저해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번 사건은 음주운전의 위험성과 사고 후 책임 있는 태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법과 원칙이 제대로 작동할 때 사회의 신뢰가 유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석방심사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의미 있는 판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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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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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민 대상에 고영욱 SNS 조명, SBS 연예대상 후일담 종합
    참고사진 = 이상민 SNS 지난 12월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5 SBS 연예대상'에서 방송인 이상민이 생애 첫 단독 대상을 수상했다.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와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으로 활약한 이상민은 유재석, 신동엽, 서장훈, 지석진, 탁재훈 등을 제치고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이상민은 수상 소감에서 "미우새를 통해 그저 제가 힘들게 아등바등 사는 모습 그대로를 여러분께 보여드린 건데 이렇게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다"면서 "미우새는 제가 다시 시작을 할 수 있게 해줬고, 그 사이 사랑하는 우리 엄마도 떠났지만 이제는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도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상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불만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지석진도 아니고 서장훈도 아니고 갑자기 이상민?", "다작한 서장훈을 주든지, 런닝맨 15년을 버틴 지석진을 주든지 했어야 한다", "연예대상 내내 서장훈 vs 지석진 구도로 몰아가놓고 결국 이상민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특히 지석진의 홀대 논란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석진은 지난해도 대상 후보로 거명됐으나 불발됐고, 유재석이 영예를 안았다. 2021년엔 명예사원상을 줘 홀대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가장 큰 공분을 산 것은 시상식 연출이었다. 지석진과 서장훈에게 우스꽝스러운 가발까지 씌워 무례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지석진은 24일 모친상을 당한 지 일주일도 채 안 된 시점이었다. 방송 내내 지석진은 강력한 대상 후보로 조명받으며 함께 후보에 오른 서장훈과 우스꽝스러운 가발 분장까지 감수했으나, 트로피는 다른 후보에게 돌아가면서 시청자 게시판과 유튜브 채널 등에서 방송사의 무례한 연출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MC 이수지가 가발을 씌우는 미션에 앞서 "최근 지석진 씨에게 가슴 아픈 일이 생겨 걱정된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지만, 지석진은 "괜찮다. 연예대상인데 못할 게 뭐가 있나"라며 의연하게 '하츄핑' 가발을 썼다. 그는 가발을 쓴 채 "저를 이렇게 만드는 건 큰 게 와서인가. 왜 이렇게 나를. 다른 사람은 멋있는 거 시켜놓고 왜 이러는지 모르겠지만"이라면서도 카메라를 향해 "재밌나요? 귀엽나요?"라고 물었다. 일부 시청자들은 "눈물 날 정도로 서럽다", "오래 버틴 사람에게 너무 가혹하다"는 의견을 잇따라 제시했다. 유재석도 시상식에서 "잠시 후 어떤 분이 대상을 탈지는 모르겠지만 올해는 석삼이 형(지석진)이 탔으면 좋겠다"고 공개적으로 지지했으나, 기대는 빗나갔다. 미우새는 2016년 신동엽을 시작으로 10년간 대상을 6번이나 배출했다. 2017년 미우새 출연진 어머니들 단체 수상, 2020년 김종국, 2021년 남성출연진 단체 수상, 2023년 탁재훈, 그리고 올해 이상민까지 "또 미우새?"라는 편애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상민의 대상은 웃음이 아니라 인생에 대한 상이다", "넘어지고 다시 일어선 시간 자체가 대상감"이라며 그의 수상을 응원 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시상식 연출과 결과에 대한 비판이 우세했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미성년자 성범죄로 실형을 산 룰라 출신 고영욱이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이상민의 대상 수상을 비판하고 나섰다. 고영욱은 이상민의 대상 수상을 비판한 기사를 공유하며 "다수가 납득하지 못하는 대상 선정과 반복되는 지석진 홀대 논란", "싱글 콘셉트 예능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는 유부남이 대상을 받는다? 이게 진정한 블랙코미디 아닌가" 등의 내용을 직접 글로 적어 공유했다. 고영욱은 이전에도 이상민을 여러 차례 저격해왔다. 지난해 4월 "재미도 없고 진실성 없는 누군가가, 70억 가까운 빚을 모두 갚았다고 했을 때 난 왜 이러고 사나 자못 무력해지기도 했다"며 이상민을 겨냥했고, 같은 해 9월에는 이상민의 크라잉 랩의 원조가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고영욱은 지난 11일 본인 X에 이상민을 겨냥해 "한때 이용했거나 당신한테 도움을 줬던 사람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생각하는 게 최소한의 도리 아니냐"고 썼다. 참고사진 = 이상민 SNS 그러면서 "한때는 가족 같은 사이라고 생각했다. 가게를 할 때는 내 연예인 인맥을 총동원해 다 불러줬다. 이혼하고 부인한테 고소당해 사면초가였을 때도 대신 옹호글을 올려줬다"고 주장했다. 또한 "내 명의로 대출을 받아서 대출 연장이 안 돼서 그때 이 사실을 알게 된 엄마가 당신한테 전화해서 그 뒤에 급하게 대출금 갚고 해결됐던 일도 있었고. 그래서 다행히도 큰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도 무지한 일을 했던 내가 아찔"이라고 주장했다. 고영욱은 또한 이상민이 1973년생이 아닌 1974년생이라고 주장하며, 서울예대 영화과 수석 합격 및 군 면제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하지만 고영욱의 주장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다. 고영욱은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총 4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성추행한 혐의로 2013년 12월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에 '전자발찌 1호 연예인'이라는 불명예를 안았으며,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했지만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반으로 폐쇄되기도 했다. 논란 속에서도 지석진은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시상식 다음 날인 31일 "최고의 프로그램상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응원 모두 보고 있습니다.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내년에도 더욱 큰 웃음 런닝맨이 만들어 드릴게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라며 자신의 SNS를 통해 성숙한 소회를 남겼다. 이상민은 대상 수상 직후 "오늘 서장훈씨, 지석진 형님과 셋이 같이 받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며 "나 같은 놈한테 대상을 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놀란 마음을 전했다. 그는 "여러분들이 '쟤가 왜 대상이지?' 의아해하실 수 있다. 하지만 정말 SBS에서 열심히 했다. 앞으로도 저의 모든 삶이 저장되어있는 SBS에 폐를 끼치지 않도록, 지금보다 더 나은, 멋진 삶을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여 살겠다"며 시청자들에게 감사의 큰절을 했다. 시상식 이후 네티즌 반응은 크게 갈렸다. 일부는 "지석진이 받았어야 한다", "16년간 런닝맨을 지킨 공로를 무시한 처사", "모친상 당한 사람에게 가발 씌우고 놀리는 연출 최악" 등의 비판을 쏟아냈다. 반면 "이상민도 미우새와 돌싱포맨에서 열심히 했다", "시청률로 따지면 미우새가 런닝맨보다 높다", "이상민을 싫어해서 비판하는 것 같다" 등의 옹호 의견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올해 재혼까지 한 이상민이 싱글 콘셉트 예능 2개로 대상을 받은 건 아이러니"라며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2025 SBS 연예대상은 이상민의 생애 첫 단독 대상 수상이라는 뜻깊은 순간이었지만, 시상식 연출과 선정 과정에 대한 논란으로 후폭풍을 맞고 있다. 특히 지석진 홀대 논란과 고영욱의 SNS 저격까지 겹치며 시상식 이후에도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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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05
  • 한국 영화사의 큰 별, '국민배우' 안성기 별세 향년 74세, 69년 연기 인생 마침표
    참고사진 = 아티스트컴퍼니 한국을 대표하는 '국민배우' 안성기가 5일 오전 9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7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달 30일 자택에서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송됐다. 응급실로 이송된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안성기는 2019년부터 혈액암 투병을 해왔으며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추적 관찰 과정에서 암이 재발하면서 최근까지 치료에 전념해왔다. 배우 박중훈은 지난해 방송에서 안성기 선배의 건강이 매우 안 좋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22년 언론 인터뷰를 통해 투병 사실을 직접 밝힌 그는 건강을 되찾고 다시 현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을 여러 차례 전했다. 2023년까지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등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였으나, 2024년부터 병세가 급격히 악화돼 투병에 전념했다. 안성기는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에 아역배우로 출연하며 영화계에 데뷔했다. 69년간 170편 넘는 영화에 출연했다. 1959년 8살 때 김기영 감독의 '10대의 반항'에서 소매치기 역으로 출연해 문교부 우수국산영화상 소년연기상과 샌프란시스코 국제영화제 소년특별연기상을 수상했다. 아역 시절에만 7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천재 아역으로 불렸다. 학업과 군 복무를 거친 후 1977년 '병사와 아가씨들'로 성인 배우로 복귀했다. 아역 출신은 성인 배우로 성공하기 어렵다는 통념을 깨고, 1980년대 한국 영화의 뉴웨이브를 이끈 주역이 됐다. 길 위의 구도를 그린 '만다라'(1981·임권택 감독)와 한국 코미디 영화의 새장을 연 '투캅스'(1993·강우석), '인정사정 볼것 없다'(1999·이명세), '화장'(2015·임권택) 등에 출연했다. 1980년대에는 '바람 불어 좋은 날', '만다라', '꼬방동네 사람들', '고래사냥', '칠수와 만수' 등으로 시대의 얼굴이자 한국 영화의 깊이를 증명했다. 1990년대 들어서는 '남부군', '하얀전쟁', '투캅스', '태백산맥',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등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로 전성기를 완성했다. 2000년대 이후에도 그의 존재감은 흔들리지 않았다. 51세에 영화 '실미도'(2003)의 냉철한 군인 역을 맡아 한국 영화 최초 '천만 관객' 시대를 열었다. "날 쏘고 가라"는 대사는 전 국민의 유행어가 되었다. 2006년 '라디오스타'에서는 퇴물 가수의 매니저 역으로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고, 2011년 '부러진 화살'에서는 지식인의 고뇌를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1982년과 2012년 남우주연상을 수상해, 첫 주연상과 마지막 주연상 사이에 무려 30년의 시간 차를 기록했다. 1980년대, 19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에 걸쳐 주연상을 수상한 유일한 배우였다. 안성기는 성인 배우 이후 TV 드라마 출연을 극히 자제했다. 한국 영화 최고 스타로서 한국 영화를 위해 TV 드라마 출연을 자제하겠다고 마음먹었다. 어떤 역할이라도 한국 영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하겠다는 신념으로 영화 외길을 걸었다. 1991년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임명됐으며, 38년간 특정 커피 브랜드 모델로 활동한 기록은 그의 신뢰감을 증명한다. 2024년에는 대한민국예술원 영화분과 회원으로 선출되었으며,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한국 영화계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선봉에 서서 후배들을 이끈 든든한 '큰형님'이었다. 스크린쿼터 수호천사단장,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이사장 등을 맡으며 영화계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참고사진 = 아티스트컴퍼니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안성기는 연기에 대한 깊은 사명감과 한결같은 성실함으로 대한민국 대중문화 역사와 함께해왔다. 그의 연기는 언제나 사람과 삶을 향해 있었으며, 수많은 작품을 통해 시대와 세대를 넘어 깊은 울림과 위로를 전해줬다"고 추모했다. 배우 신현준은 인스타그램에 "사랑합니다 선배님"이라는 글을 남기며 "임권택 감독님의 영화 '태백산맥'에서 김범우(안성기 분)의 제자 정하섭(신현준 분)으로 처음 작품을 하면서 참 많은 것을 배웠다. 좋은 배우는 좋은 사람이다"라고 덧붙였다.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늘에서 편히 쉬시길 바라요", "좋은 연기 감사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추모 공간에는 "한국 영화의 큰 별", "영원한 국민배우", "천의 얼굴로 스크린을 누빈 배우" 등의 추모 글이 이어지고 있다. 안성기의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으로 영화인장으로 진행된다. 명예장례위원장 신영균, 배창호 감독, 한국영화배우협회 이강섭 이사장, 신영균예술문화재단 직무대행 신언식, 한국영화인협회 양윤호 이사장 등 4인이 공동장례위원장을 맡으며, 이정재와 정우성 등 영화인들이 운구를 맡는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6시 엄수된다. 장지는 양평 별그리다다.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 소식에 미국에 체류 중이던 안성기의 큰아들은 지난 2일 급거 귀국했다. 큰아들과 만난 안성기는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별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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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05
  • AOA 출신 권민아, 극단적 선택 시도 후 구조…과거 고통 고백해
    참고사진 = 권민아 SNS 그룹 AOA 출신 권민아(34)가 2026년 1월 1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된 사실이 알려졌다. 권민아는 1일부터 2일에 걸쳐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그동안 겪었던 고통스러운 과거와 현재의 심경을 담은 글들을 게재했다. 권민아는 어린 시절 불안정한 가정환경에서 성장했으며, 특히 18년 전 중학생 시절 겪은 성범죄 피해에 대해 언급했다. 해당 사건은 최근 부산 경찰의 조사로 법적 절차가 진행되어, 1심에서 성폭행 혐의가 인정되었다. 다만 상해죄 공소시효 문제 등이 제기되면서 현재 2심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권민아는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여전히 이 사건으로 인한 고통이 크다는 점을 전했다. 권민아는 이번에도 그룹 활동 당시 겪었던 팀 내 어려움에 대해 재차 언급했다. 특히 아버지가 임종을 앞둔 상황에서조차 제대로 곁을 지키지 못했던 점에 대한 깊은 아픔을 표현했다. 이러한 폭로 이후 신지민은 팀에서 탈퇴했으며, AOA는 사실상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과거 불거졌던 연애 관련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권민아는 당시 상대방으로부터 기존 관계가 정리되었다는 말을 들었으나, 이것이 사실이 아니었으며 자신 또한 피해자였다고 해명했다. 또한 과거 상담받았던 정신과 의사가 환자의 비밀 유지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했다. 권민아는 자신을 향한 악성 댓글로 인해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토로했다. 그는 자신이 밝힌 내용들이 모두 사실이며, 관심을 끌기 위한 것이 아니라 진실을 알리고 싶었다는 점을 강조했다. 동시에 언젠가는 회복되어 평범한 삶을 살고 싶다는 희망도 함께 전했다. 권민아의 고백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이 위로의 메시지를 보냈다. "꼭 행복해지세요", "여러 사람의 말에 모두 귀를 기울일 필요는 없어요", "최고의 복수는 잘 사는 것입니다" 등의 응원 댓글이 이어졌다. 한편 일부에서는 반복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다. 권민아는 과거에도 여러 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적이 있으며, 2021년 7월에는 응급 이송된 바 있다. 전 소속사 모덴베리코리아는 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최근 권민아 씨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 인신공격성 댓글, 허위 사실 유포가 지속되고 있다"며 "관련 증거 자료를 수집 중이며, 강력한 법적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민아는 1993년생으로, 2012년 7월 그룹 AOA의 멤버로 데뷔해 리드래퍼와 서브보컬, 베이스를 담당했다. AOA는 '사뿐사뿐', '짧은 치마', '심쿵해', '빙글뱅글' 등의 히트곡으로 2010년대 중반 큰 인기를 누렸다. 참고사진 = 권민아 SNS 아이돌 활동과 함께 드라마 '추리의 여왕', '모던파머'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활동했다. 2019년 5월 AOA에서 탈퇴한 후 배우로 전향했다. 2020년 7월 팀 내 괴롭힘 문제를 공개하면서 큰 파장이 일었고, 이후 여러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2025년에는 병원상담실장 1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피부과 상담실장으로 근무했으나, 개인 사정으로 그만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2024년 11월 모덴베리코리아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연예계 복귀를 예고했으나, 한 달 만인 12월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했다. 권민아는 오는 1월 23일 H-스테이지에서 생애 첫 단독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팬미팅을 앞두고 팬들과의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하기도 했다. 현재 팬미팅 진행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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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02
  • 스타강사 정승제, 다음주 예정 인터뷰 전격 취소…업계 주목
    정승제는 1976년생으로 현재 이투스와 EBSi를 대표하는 수학 강사다. 누적 수강생만 910만명으로, 현우진, 조정식 등과 함께 대한민국 수학의 1타 강사로 인식되고 있다. 2009년부터 공교육과 사교육을 아우르며 활동해온 그는 수학의 기초 정의부터 고등수학 수능까지 명쾌하고 효율적인 접근법으로 유명하다. '수포자의 구세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EBSi의 50일 수학 등을 통해 사칙연산을 제외한 수학의 모든 과정을 설명한 유일한 강사이기도 하다. 정승제는 유쾌한 입담과 재미있는 강의로 수험생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2020년에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2일 E채널 '정승제 하숙집' 측은 정승제의 라운드 인터뷰 취소 소식을 알렸다. 홍보사는 "정승제 선생님의 부득이한 개인 사정으로 1월 6일(화) 오전 진행하려던 라운드 인터뷰를 취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정승제 하숙집'은 유명 수학 강사 정승제가 주축이 되어 운영하는 생활 밀착형 하숙 버라이어티로, 밥상에서 나누는 인생 수업과 청춘 멘토링이 주요 콘셉트다.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방송되고 있다. 정승제 측은 인터뷰 취소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부득이한 개인 사정"으로만 밝혔지만, 최근 사교육 업계를 둘러싼 논란과 무관하지 않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12월 29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일타강사로 알려진 현우진(38)과 조정식(43)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현우진은 현직 교사 3명에게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문항 제작을 조건으로 총 4억여 원을 전달했고, 조정식도 같은 기간 현직 교사 등에게 8천만 원을 주고 문항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정식에게는 EBS 교재가 발간되기 전 문항을 미리 제공해달라고 요청한 혐의(배임교사)도 적용됐다. 현우진은 미국 스탠퍼드대 수학과를 졸업한 후 2010년부터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강의를 시작해 문·이과 통합 최다 온라인 수강생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봉만 수백억 원대로 추산되는 대표적 일타강사다. 조정식은 메가스터디 소속의 영어 일타강사로 활동 중이다.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교육업체 관계자 11명과 전현직 교사 35명 등 총 4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대형 입시학원인 시대인재와 강남대성도 함께 기소됐다. 정승제의 인터뷰 취소 시점이 현우진, 조정식의 기소 소식과 맞물리면서, 두 사건 간의 연관성에 대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같은 업계에서 활동하는 동료 강사들의 법적 문제가 불거지면서, 당분간 언론 노출을 자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상황 추이를 지켜보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로 사교육 업계, 특히 스타강사들의 활동에 대한 법적·윤리적 기준이 재조명받고 있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뿐만 아니라 사립학교 교직원 등에게도 적용되는 만큼, 사교육 강사들의 관련 법규 준수 여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승제 측과 소속사는 현재까지 인터뷰 취소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향후 추가적인 일정이나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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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02
  • 나나 살인미수 역고소? 정당방위 제압 vs 살인미수 쟁점 발발
    참고사진 = 나나 SNS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나나(본명 임진아·34)가 지난해 자택에 침입한 강도를 제압한 사건에서 뜻밖의 역고소를 당해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소속사 써브라임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나나의 자택에 침입해 흉기로 가족을 위협했던 피의자 A씨(30대)가 최근 수사 과정에서 나나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제압 과정에서 나나가 자신에게 가한 행위가 '살인미수'에 해당한다는 황당한 주장을 펼치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A씨의 진술 번복이다. 범행 초기 혐의를 인정했던 A씨는 최근 재판 과정에서 태도를 바꿔 "범행 당시 흉기를 소지하지 않았고 상해를 가한 적도 없다"며 핵심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나나의 모친을 흉기로 위협하며 목을 졸랐고, 비명을 듣고 달려 나온 나나와 몸싸움을 벌인 사실이 명확히 확인됐다. 지난해 11월 15일 오전 6시경, 경기 구리시 아천동 나나의 자택에서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사다리를 준비해 베란다를 통해 침입했고, 잠겨 있지 않은 문을 열고 집안으로 들어왔다. A씨는 집 안에서 나나의 어머니를 발견하자 흉기로 위협하며 목을 조르고 돈을 요구했다. 어머니의 비명을 들은 나나가 달려 나왔고, 모녀는 격렬한 몸싸움 끝에 맨손으로 A씨의 팔을 붙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한 뒤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소속사는 "강도의 신체적 공격으로 나나 배우의 어머니는 심각한 부상으로 의식을 잃는 상황을 겪었으며, 나나 배우 역시 위기 상황을 벗어나는 과정에서 신체적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출동한 경찰이 도착했을 때 A씨는 턱부위에 열상을 입은 상태였고, 나나 모녀도 부상을 입어 모두 병원 치료를 받았다. 특히 나나의 어머니는 제압 과정에서 중상을 입고 의식을 잃는 위급한 상황을 겪었다. 경찰은 나나 모녀의 행위가 형법 제21조 제1항의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입건하지 않았다. A씨는 특수강도상해 혐의로 구속됐다. 소속사 써브라임은 이날 공식 입장을 통해 강한 어조로 반발했다. "수사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가해자의 범죄 사실이 명확히 확인된 바 있다. 특히 흉기로 무장한 가해자의 범행 과정에서 나나 배우와 그 가족은 심신에 걸쳐 심각한 피해를 입었고 그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고통은 현재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이어 "그럼에도 가해자는 어떠한 반성의 태도 없이 나나 배우를 상대로 별건의 고소를 제기하는 등 피해자가 유명인이라는 점을 악용해 반인륜적인 행위로 2차 피해를 야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소속사는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삼고 있으며, 본 사안과 관련해 가해자에 대한 민·형사상 일체의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예정"이라며 "아티스트가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나나 측은 당초 A씨가 나이가 어리다는 점을 감안해 선처를 검토했으나, 역고소 사실을 접한 뒤 '합의 불가' 입장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역고소 소식이 알려지자 온라인 공간에서는 나나를 향한 동정과 가해자를 향한 분노의 목소리가 쏟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흉기 들고 침입해서 목 조르고 돈 뜯으려다가 제압당했더니 역고소라니 말이 되냐", "이게 대한민국 법이냐, 피해자가 오히려 고소를 당하다니", "진술 번복하는 것부터가 계획적이다. 유명인이라고 노린 것 아니냐" 등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정당방위도 인정받았는데 살인미수라는 주장 자체가 황당하다", "나나와 어머니가 얼마나 무서웠을지 생각하면...그런데 가해자가 피해자 행세를 하다니" 등 나나에 대한 지지 의견이 압도적이다. 일각에서는 "이런 식으로 피해자를 괴롭히는 2차 가해를 막을 법적 장치가 필요하다", "유명인이라고 악용하는 범죄자들에게 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며 제도적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박성배 변호사는 지난해 사건 당시 YTN 라디오에 출연해 "흉기를 든 30대 남성이 여성 2명에게 제압당하는 사례가 흔치 않다"고 언급했다. 참고사진 = 나나 SNS 그는 "이 같은 일이 벌어졌을 때 피해자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느냐면 권고해드리지 않는다"면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 어느 정도 (강도의) 요구에 응해준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해 조기에 검거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조언했다. 나나는 사건 11일 만인 지난해 11월 26일 소속사를 통해 활동 재개 의사를 밝혔다. "최근 사건으로 인해 어려운 시간을 겪었으나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따뜻한 응원과 격려 덕분에 다시 활동을 재개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후 나나는 예정된 광고 촬영과 스케줄을 소화하며 점차 일상으로 복귀했다. 지난 12월에는 유튜브 채널 '하퍼스 바자 코리아'에 출연해 "최근에 좀 큰 사건을 겪으면서 제가 나는 나밖에 못 지키는구나를 너무 몸소 깨달았다"며 이후 호신용 스프레이를 필수 아이템으로 소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나나는 "쓰지 않을 일들이 있길 바라지만 혹시나 위험한 상황에 다가왔을 때 자신을 좀 보호하자라는 의미에서 호신용 스프레이를 꼭 필수 템으로 추천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2026년 상반기 방송 예정인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클라이맥스' 출연을 확정하며 연기 활동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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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01-02
  • 숙행, 불륜 의혹에 공식 입장..."법적 절차로 진실 밝히겠다"
    참고사진 = 숙행 SNS 트로트 가수 한숙행(46)이 기혼 남성과의 불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출연 중이던 방송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한숙행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게재하고 "최근 불거진 개인적인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에서 하차해 더 이상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MBN '현역가왕3'에서 하차를 결정했다. 이번 논란은 같은 날 방송된 채널A '사건반장'을 통해 불거졌다. 방송에서 사춘기 자녀 둘을 둔 40대 주부 A씨가 "남편이 유명 트로트 여가수와 외도하며 집을 나갔다"고 제보하면서 한숙행이 상간녀로 지목됐다. A씨는 남편과 한숙행이 처음에는 "친구 사이"라고 주장했지만, 지난 9월 말 내용증명을 보내자 한숙행이 "한 번만 봐달라"고 연락해왔다고 주장했다. 방송에서는 두 사람이 포옹과 입맞춤을 하거나 손을 잡고 걷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도 공개됐다. 한숙행 측은 '사건반장'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상세히 전했다. 그는 "상대방의 혼인 관계가 이미 파탄에 이르렀다는 말을 믿고 교제를 시작했다"며 "아내와 이미 이혼에 합의했고, 재산분할과 위자료 정리까지 끝났다는 말을 들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부모님께도 미래를 약속할 사람이라고 소개했고, 법적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결혼할 예정이라고 설명할 정도로 진심으로 상대방을 믿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남성의 말이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 후 관계를 중단했으며, A씨에게도 연락해 진심 어린 사과를 전했다고 밝혔다. 한숙행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외도 사실 자체에 대해서는 명확한 인정이나 부인을 하지 않았다. 대신 "모든 사실 관계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도록 하겠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법적 대응을 회피할 생각이 없다. 용서받기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진실을 밝히고자 한다"며 "곧 변호사를 선임해 민사소송 답변서도 제출할 예정이고, 그렇게 되면 예정된 선고기일이 취소되고 재판이 재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나를 기망해 이번 사태를 초래한 남성에게 구상권 청구 등 법적 조치를 취해 명확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강조하며, 상대 남성에 대한 강경 대응 방침을 시사했다. 한숙행은 또한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행위는 저와 가족들, 참가했던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안길 수 있다"며 "과도하고 불필요한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참고사진 = 숙행 SNS 이번 사건을 둘러싼 가장 큰 쟁점은 한숙행이 '기망당한 피해자'인가, 아니면 '불륜에 가담한 당사자'인가 하는 점이다. 한숙행 측은 상대 남성이 "이혼 합의 완료"라고 거짓말을 했다고 주장하며 자신도 피해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상대방이 혼인관계가 이미 파탄났다고 속인 경우, 법적 책임이 경감될 수 있다는 것이 법조계의 일반적 견해다. 반면 A씨 측에서는 CCTV 영상 등 물적 증거를 제시하며 두 사람의 관계가 단순한 친구 사이를 넘어섰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내용증명을 보낸 후 한숙행이 "한 번만 봐달라"고 연락했다는 점은 관계를 인지하고 있었음을 시사한다는 해석도 나온다. 법률 전문가들은 "상대방이 기혼자임을 알면서도 관계를 지속했다면 상간자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상대 남성이 이혼 진행 중이라고 기망한 정황이 인정되면 위자료 액수 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한편 한숙행의 구상권 청구 예고도 주목받고 있다. 만약 A씨에게 위자료를 지급하게 될 경우, 자신을 기망한 남성에게 그 일부 또는 전부를 청구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는 법적으로 가능한 절차지만, 실제 인정 여부는 법원의 판단에 달려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혼 합의 완료됐다는 말을 믿었다면 어느 정도 이해는 간다", "남자가 제대로 거짓말을 한 거네. 여자도 피해자일 수 있다", "부모님께까지 소개했다는 건 진심으로 속은 거 아닐까"라며 한숙행에게 일부 동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비판적인 목소리도 만만치 않다. "CCTV 영상 보면 명백한 불륜 관계인데 법적 대응으로 책임 회피하려는 것 같다", "이혼 전이면 아직 배우자가 있는 건데, 확인도 안 하고 믿은 게 문제", "유명인이라면 더 조심했어야 하는 거 아닌가", "결국 인정도 부인도 안 하는 건 인정하는 거나 마찬가지" 등의 반응이 나왔다. 특히 "한 번만 봐달라"는 연락에 대해서는 "이미 관계를 인지하고 있었다는 증거 아닌가", "진짜 억울하면 그런 말이 안 나오지"라는 지적도 이어졌다. 방송계 관계자들은 "출연자의 사생활 논란이 프로그램 전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하차 결정은 불가피해 보인다"면서도 "법적 판단이 나오기 전까지는 섣부른 단정을 자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MBN '현역가왕3' 제작진은 한숙행의 하차와 관련해 "출연자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프로그램은 정상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향후 민사소송 과정에서 구체적인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으로 보이며, 한숙행이 예고한 상대 남성에 대한 구상권 청구 소송도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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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30
  • 뉴진스 완전체 복귀 좌절, 다니엘 전속계약 해지 통보
    참고사진 = 뉴진스 SNS 1년 넘게 전속계약 분쟁을 이어온 걸그룹 뉴진스의 완전체 복귀가 결국 불발됐다. 소속사 어도어는 29일 공식입장을 통해 멤버 다니엘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뉴진스는 5인 체제가 아닌 4인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어도어는 이날 입장문에서 다니엘의 경우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어도어는 29일 중으로 다니엘을 상대로 위약벌 및 손해배상 소장을 법원에 접수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구체적인 청구금액을 밝히기는 어려우나 이미 정해진 산식을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멤버 하니는 어도어 복귀가 확정됐다. 어도어는 하니가 가족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장시간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으며, 진솔한 대화 끝에 법원 판결을 존중해 어도어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민지에 대해서는 현재 어도어와 대화를 나누며 상호 간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도어 관계자는 다니엘이 전속계약에 저촉되는 계약을 체결하거나 독자 연예활동을 했으며, 시정 요구에도 기한 내 시정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뉴진스라는 팀의 명예 및 신용을 훼손하는 행위 등도 전속계약 위반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하이브와 갈등을 빚던 민희진 전 대표가 해임된 후 그의 복귀를 요구하며 독자 활동을 시작한 것이 갈등의 시발점이었다.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올해 10월 30일 법원은 1심에서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며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판결을 냈다. 법원은 뉴진스 측이 주장한 신뢰관계 파탄이라는 법적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법무법인 디엘지 안희철 대표 변호사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뉴진스 멤버 1인당 위약벌이 1080억 원에 달한다고 산정했다. 어도어의 2024년 매출은 1111억 8000만 원, 영업이익은 308억 5000만 원으로, 직전 2년 월평균 매출액과 잔여 계약 기간을 곱해 산정하는 위약벌을 따지면 이러한 금액이 나온다. 계약 만료일이 2029년 7월 31일로 잔여 기간이 4년 6개월 남았기 때문이다. 다만 법원은 독자활동 1회당 10억원의 간접강제 결정도 내렸으며, 위약벌이 과다할 경우 법원이 감액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법조계는 실제 청구금액이 대폭 감액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니엘의 퇴출 소식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하니와 민지도 함께 퇴출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니, 민지 자기들이 한 짓이 있는데 어도어로 다시 기어들어 가는 거 웃겨", "위약금이 무섭긴 무섭구나", "그냥 셋 다 나가"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다른 한편에서는 다니엘만 퇴출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하니, 민지가 이미지 손상 훨씬 심할텐데 다니엘은 어쩌다", "손배 청구하면 오히려 하니나 민지한테 할 줄 알았는데 의외네", "민지가 사네, 사실상 제일 앞장서서 한 장본인인데" 등의 의견이 나왔다. 참고사진 = 뉴진스 SNS 팬덤 버니즈 일각에서는 의도적인 분열이라며 분노를 표출했으나, 대부분의 여론은 계약 분쟁 과정에서 멤버들이 보인 행보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재 어도어로의 복귀가 확정된 멤버는 해린, 혜인, 하니 3명이다. 해린과 혜인은 지난 11월 12일 가족들과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민지의 경우 현재 어도어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어 복귀 가능성이 높다. 민지까지 복귀가 확정될 경우 뉴진스는 4인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니엘의 탈퇴로 인한 그룹 시너지 손실과 팬덤 반응이 향후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어도어는 입장문에서 "멤버들이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를 들으면서 회사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하고 분쟁에 이르게 됐음을 알게 됐다"며 "팬들과 대중의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오해를 완전히 해소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법조계는 다니엘을 상대로 한 위약벌 및 손해배상 소송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위약벌 감액 여부와 실제 인정 범위를 둘러싼 법리 다툼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한 별도 소송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법적 공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뉴진스는 2022년 데뷔 이후 '하이프 보이', '디토', 'OMG' 등 히트곡으로 K팝 신드롬을 일으키며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는 등 글로벌 인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1년 넘게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했고, 이제 4인 체제로 재편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업계는 뉴진스가 과거의 인기를 회복할 수 있을지, 다니엘 없는 4인 체제로 어떤 음악적 방향성을 보여줄지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분쟁 과정에서 손상된 대중적 이미지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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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29
  • 입짧은햇님, '나비약' 논란에 활동 전면 중단..."운동으로 뺐다던 체중, 진실은?"
    참고사진 = 입짧은햇님 유튜브 먹방 크리에이터 입짧은햇님(본명 김미경·44)이 일명 '나비약' 복용 의혹에 휩싸이며 모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박나래에서 시작된 '주사이모 게이트'가 샤이니 키에 이어 입짧은햇님에게까지 확산되면서, tvN '놀라운 토요일'은 주요 출연진 3명이 연달아 하차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입짧은햇님의 과거 방송 출연 당시 모습을 비교한 사진들이 확산되고 있다. 2022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을 당시 비교적 통통한 모습이었던 그는 2023년 상반기에는 다소 살이 빠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주목받는 시점은 2023년 하반기, 정확히는 10월부터다. 이 시기를 기점으로 눈에 띄게 날렵해진 턱선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는 디스패치가 주장한 입짧은햇님과 '주사 이모' A씨의 접선 시기와 정확히 맞물린다. 2024년에는 한층 더 슬림해진 모습이 포착되며 체중 감량이 지속된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에서는 "저렇게 많이 먹는데 살이 빠진다니 효과가 진짜 좋은 것 같다", "1년이라 해도 입짧은햇님이 먹는 양을 고려하면 저 정도 변화는 쉽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되며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디스패치는 18일 박나래의 전 매니저와 A씨 사이의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대화에는 입짧은햇님이 '주사 이모'로 불리는 A씨로부터 다이어트약을 처방받은 정황이 담겼다. A씨는 박나래 매니저에게 "나래 다이어트 약은 하루에 두 번은 먹어야 한다. 햇님이는 세 번 먹는다. 심하게 먹는 날에는 네 번도 먹는다. 그래야 살이 안 찐다"고 말했다. 또한 "햇님이 가끔 다시 99킬로로 가는 꿈까지 꾼다. 그렇게 먹고 60킬로대를 유지하는 것도 노력"이라며 약의 효능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욱 논란이 된 부분은 입짧은햇님이 A씨의 약을 박나래에게 전달하는 '전달책' 역할을 했다는 의혹이다. A씨는 박나래 매니저에게 "금요일 '놀라운 토요일' 촬영 때 햇님에게 전해주라고 할게"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가 된 약은 일명 '나비약'으로 불리는 펜터민(Phentermine) 성분의 식욕억제제로 추정된다. 펜터민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되며, 의사의 처방 없이 복용하거나 소지·유통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향정신성의약품은 중추신경계에 작용해 식욕을 억제하지만, 의존성과 부작용 위험이 크다. 특히 비의료인이 의학적 진단 없이 처방한 경우 건강상 심각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더욱 우려된다. 입짧은햇님은 처음 디스패치에 "A씨가 일하던 병원에서 붓기약을 받은 적은 있다"며 "다이어트 약과 링거는 관계없는 일"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논란이 확산되자 19일 새벽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는 "현재 제기된 논란과 의혹에 대해 스스로 돌아보며 정리하고 있다"며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인정하고, 변명하거나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논란 중인 A씨와는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의 병원에서 처음 만났기 때문에 의심의 여지 없이 의사라고 믿고 진료를 받았다"며 "바쁘던 날은 A씨가 집으로 온 적은 있다. 다만 A씨 집에 간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판단 부족을 인정하며 "여러 사정들을 좀 더 주의 깊게 살피고 신중하게 처신 했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러지 못했던 부분은 큰 불찰이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예정돼 있던 모든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입짧은햇님은 2015년 12월 아프리카TV로 데뷔해 현재 176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크리에이터다. 2020년 5월 유튜브 구독자 100만 명을 달성했으며, 2020년 8월 타 먹방 유튜버들의 뒷광고 논란 당시 뒷광고를 하지 않아 오히려 구독자가 크게 증가한 바 있다. 2018년 4월부터는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 마켓'에 고정 출연하며 방송가에서도 활약했다. 2022년 3월에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자신의 대식가 가족력과 먹방 크리에이터로서의 삶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ENA PLAY '완벽한 식탁', '줄 서는 식당' 시리즈 등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표 먹방 크리에이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유료 광고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투명한 방송 운영을 강조해 팬들의 신뢰를 얻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입짧은햇님의 사과문에 대한 네티즌 반응은 실망과 배신감으로 가득하다. 의혹 제기 후 약 8시간 만에 구독자 1만 명이 이탈했으며, 유튜브 채널과 SNS에는 비판적인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수년째 구독하면서 챙겨봤는데 속상하다", "다이어트 약을 먹는 먹방 유튜버라니", "결국 약이었군. 열심히 운동한 척 하더니", "운동으로 뺐다고 했는데 거짓말이었나", "약 먹고 뺄 수 있는데 왜 운동해서 뺐다고 거짓말치냐" 등 팬들의 실망감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특히 "분명 매체와 연락을 주고받는 상황이었을 텐데 영상을 올렸던 거냐", "아무 일도 없는 척 영상을 계속 올린 게 소름", "본인은 뒷광고 때 살아남아서 괜찮다고 하더니" 등 그의 대처 방식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반면 일부에서는 "의사로 알고 진료받은 것이라면 어느 정도 이해가 된다", "처방전이 있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으나 소수에 그치고 있다. 박나래, 키, 입짧은햇님. 이 3명은 모두 tvN '놀라운 토요일' 고정 출연진이다. 주요 출연진 3명이 연달아 '주사이모 게이트'에 연루되며 프로그램이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참고사진 = 입짧은햇님 유튜브 박나래는 불법 의료 시술을 인정하고 MBC '나 혼자 산다', tvN '놀라운 토요일' 등에서 하차했다. 키 역시 불법 링거 시술을 인정하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이어 입짧은햇님까지 활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놀라운 토요일'은 주요 출연진을 잃게 됐다. 업계에서는 프로그램 편성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주요 출연진이 연달아 하차하면서 프로그램 구성에 큰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며 "시청자들의 반응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입짧은햇님 논란은 여러 쟁점을 던진다. 첫째, 먹방 크리에이터의 체중 관리 방식이다. 많은 양의 음식을 먹으면서도 체중을 유지하는 먹방 크리에이터들에 대한 의구심이 이번 사건으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시청자들은 "운동으로 관리한다"는 말을 믿었지만, 실제로는 약물에 의존했을 가능성이 제기되며 신뢰가 크게 훼손됐다. 둘째, 무면허 의료 행위의 심각성이다. A씨는 의사 면허가 없는 인물로, 의학적 진단 없이 향정신성의약품을 제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한 불법 의료 행위를 넘어 수혜자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는 범죄 행위다. 셋째, 사회적 책임 문제다. 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크리에이터와 연예인이 불법 의료 행위에 연루되고 향정신성의약품을 복용했다는 사실은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넷째, 불법 의료 시장의 은밀한 확산이다. 연예계 인사들 사이에서 '주사 이모'가 단골 고객을 확보하고 활동했다는 점은 불법 의료 시장이 얼마나 조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향정신성의약품을 불법으로 복용한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며 "특히 전달책 역할까지 했다면 처벌 수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경찰은 A씨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며, 박나래, 키, 입짧은햇님 등 연루된 연예인들에 대한 조사도 이어질 전망이다. 입짧은햇님이 A씨를 실제 의사로 믿고 진료를 받았는지, 향정신성의약품임을 알고도 복용했는지 등이 수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줌마 잘 먹지?"라는 유행어로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왔던 입짧은햇님. 투명한 광고 운영과 성실한 방송 태도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그가 '나비약' 논란의 중심에 섰다. 176만 명의 구독자, 다수의 방송 출연, 먹방 크리에이터로서의 입지. 이 모든 것이 지금 위태로운 상황이다. 입짧은햇님이 약속한 대로 "잘못된 부분을 인정하고 책임을 회피하지 않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지, 그리고 무너진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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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9
  • 김호중, 성탄절 가석방 부적격 판정..."죄질 고려" 위원회 결정
    참고사진 = 김호중 SNS 음주운전 뺑소니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성탄절 가석방 심사에서 부적격 판단을 받았다고 17일 법조계가 밝혔다. 법무부 산하 가석방심사위원회는 17일 김호중을 포함한 가석방 대상 수용자들의 적격 여부를 심사한 결과, 김호중에 대해 가석방 부적격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김호중은 이번 성탄절 가석방 대상에서 제외됐다. 형법상 유기징역을 선고받은 사람은 형기의 3분의 1이 지나면 가석방될 수 있다. 김호중은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아 형기의 3분의 1을 채웠기 때문에 자동으로 가석방 심사 대상에 포함됐으나, 위원회는 범행의 중대성과 죄질 등을 고려해 부적격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가석방심사위원회 운영지침에 따르면 가석방 대상자에게는 적격, 부적격, 심사보류 등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적격 판단을 받으면 법무부 장관의 최종 결재를 거쳐 가석방되고, 부적격 판단을 받으면 차기 가석방 심사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날 적격 판단을 받은 수용자들은 오는 24일 오전 10시 전국 55개 교정시설에서 출소하게 된다. 김호중은 지난해 5월 9일 오후 11시 44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 도로를 달리던 택시와 충돌한 뒤 현장을 이탈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사고 후 김호중의 행적은 더욱 논란을 키웠다. 사고 이후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하도록 한 사실도 수사 과정에서 드러났다. 김호중은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나 경기도 구리시의 한 모텔로 도피했고, 그곳 편의점에서 캔맥주를 구입해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른바 '술타기' 수법으로 음주 수치를 희석시키려 한 것이다. 초기 수사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부인했던 김호중은 사고 발생 약 열흘 만에 범행을 인정했다. 김호중은 사고 발생 17시간이 지난 후에야 경찰에 출석했으며, 이때 실시한 음주 측정에서는 음성 판정이 나왔다. 차량 블랙박스의 메모리 카드가 제거된 상태로 발견되는 등 조직적인 증거 인멸 정황도 포착됐다. 검찰 수사 결과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들이 김호중의 음주운전을 은폐하기 위해 조직적으로 움직인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김호중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기소됐다. 다만 음주운전 혐의는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입증할 수 없다는 이유로 제외됐다.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은 김호중은 상고장을 제출했다가 이후 상고를 포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재 김호중은 경기도 여주의 소망교도소에서 복역 중이다. 김호중은 1991년 울산 출신으로,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성악에 재능을 보인 입지전적 인물이었다. 2009년 SBS '스타킹'에 출연해 18세의 나이로 '카루소'를 열창하며 폭발적인 성량과 테너의 재능을 선보였다. 당시 김호중의 사연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줬다. 방황하던 중학교 시절, 루치아노 파바로티의 '네순 도르마'에 매료되어 성악을 시작했고, 2008년 할머니가 대장암으로 사망하며 남긴 "하늘에서 지켜볼 테니 똑바로 살라"는 말에 마음을 다잡았다. 김천예술고등학교와 우석대학교에서 성악을 전공한 김호중은 독일 유학까지 다녀온 정통 성악가였다. 영화 '파파로티'의 모티브가 되기도 했다. 그러던 김호중이 트로트에 도전한 것은 2020년이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김호중은 '트바로티(트로트+파바로티)'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성악과 트로트를 넘나드는 독특한 음색과 폭넓은 음역대로 준결승까지 진출했고, 결승 무대에서는 은사 서수용 선생님에게 바치는 '고맙소'를 열창하며 최종 4위에 올랐다. 미스터트롯 이후 김호중은 트로트와 클래식을 아우르는 가수로 활동하며 정규 앨범을 발매하고 전국 투어 공연을 펼쳤다. 2020년 발매한 앨범 '우리家'와 '더 클래식'이 각각 53만장, 50만장이 팔리며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공식 팬클럽 '아리스(ARISS)'는 15만 명에 달하는 열성 팬덤을 자랑했다. 김호중의 음주 뺑소니 사건은 발생 당시부터 큰 논란을 일으켰다. 사건이 알려진 직후에도 김호중은 예정된 콘서트를 강행했다. 사고 이틀 뒤인 5월 11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콘서트를 열었고, 무대에서 "모든 진실은 밝혀질 것이고, 모든 죄와 상처는 제가 받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여론은 "돈에 눈이 멀었다", "지금이 콘서트를 할 때냐"며 비난했다. 검찰은 이원석 검찰총장이 직접 "음주 은폐, 운전자 바꿔치기는 엄벌하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힐 정도로 사건을 중대하게 다뤘다. 검찰총장이 개별 사건에 대해 이처럼 강경한 입장을 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었다. 음주운전 혐의가 제외된 것에 대해서도 논란이 일었다. 김호중이 술을 마시고 운전한 것은 CCTV와 본인의 진술로 명백했지만, 17시간이 지난 후 측정했기 때문에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입증할 수 없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술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 나면 도망가라는 것이냐", "김호중 꼼수 대단하다"며 법의 허점을 지적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술타기' 모방 범죄가 속출했다. 음주운전 후 사고를 내고 도주한 뒤 추가로 술을 마셔 음주 수치를 희석시키는 수법이 전국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국회에서는 이른바 '김호중 방지법'으로 불리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발의되기도 했다. 방송가에서는 '김호중 지우기'가 시작됐다. KBS, MBC, SBS 등 공중파 3사는 김호중을 출연정지 처분했고, 이미 녹화된 방송분에서도 김호중의 분량을 편집했다. '내일은 미스터트롯' 프로그램 자체가 재방송 중단 위기에 처하는 등 트로트 업계 전체에 파장이 일었다. 김호중의 가석방 부적격 소식에 네티즌들은 대체로 당연한 결과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죄질이 불량한 만큼 가석방이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후 현장을 이탈하고, 매니저에게 대신 자수하도록 시킨 행위, 그리고 17시간 동안 잠적하며 술타기를 시도한 정황 등을 고려하면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이었다. 가석방 심사 대상에 올랐다는 소식이 처음 알려졌을 때는 더욱 격한 반응이 나왔었다. "이게 나라냐", "몇 달 만에 가석방이 가능하냐"며 법 제도에 대한 불신을 드러내는 목소리가 컸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피해자와 유가족들의 아픔을 생각하면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부적격 판정이 내려진 후에는 "다행이다", "죄값은 제대로 치러야 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가석방심사위원회가 죄질을 제대로 고려해 판단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일각에서는 "특사 제도 자체를 재고해야 한다"는 근본적인 문제 제기도 나왔다. 김호중의 열성 팬클럽 '아리스'의 무분별한 옹호도 논란이 됐다. 사건 발생 당시 팬들이 "지금이라도 진실되게 말해 주어서 다행", "힘내라"며 김호중을 응원하는 모습이 알려지면서 비판을 받았다. 팬클럽이 기부를 시도했을 때는 수혜 단체가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공인과 관련된 기부금 수령은 곤혹스럽다"며 거부하는 일도 있었다. 복역 중 김호중에게 교도관이 4000만 원의 뇌물을 요구한 사건이 드러나면서 또 다른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사건이 가석방 심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불분명하지만, 일부에서는 피해자로서의 측면도 고려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참고사진 = 김호중 SNS 김호중 사건은 음주운전의 위험성과 사고 후 도주 행위의 심각성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됐다.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다. 특히 사고 후 현장을 이탈하고 증거를 인멸하려는 행위는 피해자를 방치하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비겁한 행동으로,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 김호중 사건 이후 '술타기' 모방 범죄가 증가하면서 법적 제재가 강화될 필요성이 제기됐다. 현행법상 음주운전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가 필요한데, 사고 후 시간이 경과하면 이를 특정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국회에서는 교통사고 후 추가 음주로 측정에 혼선을 주는 '술타기' 행위에 대해 별도의 처벌 규정을 마련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발의됐다. 이는 김호중 사건이 법 제도 개선의 계기가 된 사례다. 전문가들은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을 더욱 강화하고, 사고 후 도주 행위에 대해서도 엄격한 법 집행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유명인의 범죄에 대해서는 일반인보다 더 높은 도덕적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김호중은 징역 2년 6개월의 형을 선고받아 복역 중이다. 이번 성탄절 가석방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았지만, 다음 차례의 가석방 심사 기회는 남아 있다. 하지만 죄질이 불량하다는 이유로 부적격 판정을 받은 만큼, 향후 가석방 심사에서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반성과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가 선행되어야 가석방 가능성이 열릴 것이라는 분석이다. 연예계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이 많다. 음주운전 뺑소니라는 중대 범죄, 그리고 사고 후 보여준 일련의 행적들은 대중의 신뢰를 크게 잃게 만들었다. 과거 도박 등의 문제로 하차했던 연예인들도 충분한 자숙 기간을 거쳐 진정성을 인정받고 나서야 복귀할 수 있었다. 트로트 업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내일은 미스터트롯'은 임영웅, 영탁, 이찬원 등 스타를 배출하며 트로트 열풍을 이끌었지만, 김호중 사건으로 프로그램 자체의 이미지에도 타격을 입었다. 향후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는 참가자에 대한 사전 검증이 더욱 철저해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이번 사건은 음주운전의 위험성과 사고 후 책임 있는 태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 법과 원칙이 제대로 작동할 때 사회의 신뢰가 유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석방심사위원회의 이번 결정은 의미 있는 판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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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8
  • 에이핑크 윤보미 결혼, 9년 열애 끝 라도와 백년가약
    참고사진 = KBS 엔터 유튜브 / 윤보미 SNS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가 유명 프로듀서 라도와 내년 5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18일 소속사 위드스엔터테인먼트가 공식 발표했다. 윤보미는 이날 에이핑크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팬들에게 먼저 마음을 전하고 싶었던 그녀는 한 자 한 자 용기를 내어 편지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윤보미는 편지를 통해 "오랜 시간 곁에서 서로의 일상을 나누며 기쁠 때도 흔들릴 때도 함께 해온 사람과 앞으로의 삶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윤보미와 라도는 2016년 에이핑크 정규 3집 '핑크 레볼루션'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를 통해 가수와 작곡가로 만났고, 2017년 4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라도는 한 방송에서 '내가 설렐 수 있게'를 가장 애정하는 곡으로 꼽기도 했다. 이 곡은 두 사람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곡이 되어 그들의 인연을 이어준 셈이다. 이후에도 라도는 에이핑크의 '1도 없어', '허쉬(HUSH)', '응응(%%)' 등 여러 곡을 작업하며 윤보미와의 음악적 교감을 이어왔다. 지난해 4월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두 사람은 교제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하고 예쁜 사랑을 키워왔다. 윤보미는 당시 팬카페에 올린 편지에서 "많은 곡 작업을 함께 하면서 서로 좋은 감정이 생겨 연애를 시작했다"며 "지혜롭고 현명한 사람을 만나 많이 부족하고 어렸던 저도 더 성숙하고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진솔하게 밝힌 바 있다. 약 9년간의 사랑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된 두 사람은 음악으로 만나 사랑으로 이어진 아름다운 사례가 됐다. 윤보미는 팬카페 편지에서 팬들에 대한 걱정과 감사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했다. "팬분들이 놀라기도 하고 서운한 감정도 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미안하고 걱정도 된다"며 팬들의 마음을 헤아렸다.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모든 순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함께해 준 팬들의 마음을 결코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오랜 시간 자신을 응원해온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윤보미는 "지금까지 그래왔듯 앞으로도 제 자리에서 책임감을 잃지 않고 더 단단하게 살아가겠다"며 "앞으로도 에이핑크로서, 또 윤보미로서 더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윤보미가 속한 에이핑크는 내년 1월 5일 데뷔 15주년을 맞이해 열한 번째 미니앨범 '리: 러브(RE: LOVE)'를 발매하고 컴백을 예고했다. 2011년 데뷔 이후 '미스터 츄', '노노노', 'LUV', '덤더럼' 등 꾸준한 히트곡을 발표하며 '믿고 듣는 에이핑크'라는 수식어를 얻은 에이핑크는 15주년을 맞아 새로운 음악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결혼과 함께 그룹 활동, 연기, 예능 등 전 방위적인 활동을 이어갈 윤보미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93년생 윤보미는 2011년 그룹 에이핑크로 데뷔해 팀 내 메인댄서이자 리드보컬을 담당하고 있다. '미스터 츄', '노노노', '리멤버', '파이브', '1도 없어' 등 에이핑크의 수많은 히트곡으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윤보미는 데뷔 전 수원 영신여고 재학 시절 치어리더 단장을 맡았으며, 큐브엔터테인먼트 오디션에 3번 도전 끝에 합격해 약 3년의 연습생 기간을 거쳤다. 본래 춤으로 입사했지만 끊임없는 노력으로 보컬 실력까지 갖춘 노력파 아이돌로 알려져 있다. 팬 사랑으로도 유명한 윤보미는 에이핑크가 1위를 했을 때 "팬분들이 나보다 더 조마조마하시고 좋아해주셔서 눈물이 났다"고 말할 정도로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항상 표현해왔다. 배우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윤보미는 지난해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나비서 역으로 깊은 인상을 남기며 서울드라마어워즈 2024에서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현재는 ENA·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MC로도 활약 중이다. 1984년생 라도(본명 송주영)는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활동명 '라도'는 고향인 전라도에서 첫 글자를 뺀 이름이다. 2009년 남성 보컬그룹 썸데이로 가요계에 데뷔한 그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OST '알고 있나요'로 뮤직뱅크 6위에 오르는 성과를 거뒀다. 이후 2014년부터 최규성과 함께 프로듀싱팀 '블랙아이드필승'을 결성하며 본격적인 히트곡 제조기로 발돋움했다. 라도가 작곡한 대표곡으로는 트와이스의 'OOH-AHH하게', 'CHEER UP', 'TT', 청하의 '롤러코스터', '벌써 12시', 씨스타의 'Touch My Body' 등이 있다. 특히 에이핑크의 '1도 없어', '내가 설렐 수 있게', '응응(%%)' 등의 곡을 작업하며 윤보미와의 인연도 이어왔다. 참고사진 = 윤보미 SNS 2017년에는 CJ E&M과 함께 하이업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며 연예 매니지먼트 사업에도 진출했다. 2020년에는 걸그룹 스테이씨를 프로듀싱하며 'ASAP', 'STEREOTYPE' 등 연이은 히트곡으로 제작자로서의 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가온차트뮤직어워드에서 올해의 작곡가상을 세 차례(2015, 2016, 2019) 수상하고, 2016 MAMA에서 베스트 프로듀서상을 받는 등 K팝 업계에서 인정받는 히트메이커다. 윤보미는 1993년생, 라도는 1984년생으로 9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윤보미의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따뜻한 축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9년이라는 긴 연애 기간을 거쳐 결혼을 결정한 만큼 서로를 충분히 알고 내린 결정이라며 축하하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음악으로 만나 사랑으로 이어진 두 사람의 인연이 매우 아름답다는 평가도 많았다. "작곡가와 가수가 함께 만든 곡으로 사랑을 시작했다니 정말 영화 같은 스토리"라는 반응도 눈에 띄었다. 특히 연말에 좋은 소식을 들으니 기분이 좋아진다며, 두 사람의 앞날에 행복만 가득하길 바란다는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한 해 동안 안타까운 소식들이 많았던 만큼 연말에 전해지는 경사 소식이 더욱 훈훈하게 다가온다는 반응이다. 팬들은 윤보미가 팬카페에 직접 손편지를 올려 진심을 전한 점에 대해 특히 감동받았다고 전했다. "언니가 팬들을 얼마나 아끼는지 편지 한 줄 한 줄에서 느껴진다", "걱정하지 말고 행복만 했으면 좋겠다"는 댓글들이 팬카페를 가득 채웠다. 에이핑크의 15주년 컴백 소식과 함께 윤보미의 결혼 소식이 겹치면서 두 가지 경사를 모두 축하하는 분위기다. "데뷔 15주년도 축하하고 결혼도 축하한다", "에이핑크가 정말 오래 함께한 그룹이구나 새삼 느낀다"는 반응들이 이어졌다. 라도 프로듀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도 많았다. 트와이스의 'TT', '치얼업', 청하의 '벌써 12시' 등 라도가 만든 곡들이 모두 명곡이었다며, 두 사람이 음악적으로나 인간적으로 잘 어울리는 커플이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스테이씨도 잘 키운 프로듀서라 믿음이 간다", "두 분 다 자기 분야에서 최고"라는 평가도 보였다. 공개 연애 기간이 길었고, 두 사람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온 만큼 팬들과 대중 모두 결혼 소식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9년이나 사귀었으면 진짜 서로를 잘 알고 결정한 거니까 오래오래 행복하길", "이렇게 오래 사귄 커플이 결혼한다니 보기 좋다"는 축하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윤보미와 라도는 내년 5월 결혼식을 통해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음악으로 시작된 인연이 9년간의 사랑을 거쳐 결혼으로 이어지는 아름다운 여정. 연말을 맞아 전해진 이 따뜻한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앞으로도 각자의 분야에서 변함없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인 두 사람의 새로운 시작을 많은 팬들이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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