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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가슴만지고 하의끈 풀어도 강간 시도가 아니다?
인도에서 11세 여자아이를 성추행한 남성들에게 법원이 '강간 시도' 혐의를 적용하지 않아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해당 판결이 성범죄 피해자의 권리를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최근 인도 알라하바드 고등법원이 11세 소녀를 성추행한 가해 남성들에게 강간 시도 혐의가 아닌 '가중 성추행' 혐의를 적용했다고 전했다. 법원에 따르면 가해자인 두 남성은 피해 소녀에게 "오토바이로 집까지 태워주겠다"며 접근했다. 이후 피해자를 오토바이에 태우고 이동하던 중 정차하여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고, 더 나아가 도랑 아래로 끌고 가 바지 끈을 풀었다. 그러나 피해 아동의 비명을 들은 마을 주민들이 달려오자 가해 남성들은 현장에서 도주했다. 재판부는 "강간 시도와 단순한 준비 행위는 구분되어야 한다"며 "강간 여부를 가르는 핵심 요소는 가해자의 강한 결단력이며, 검찰 측은 이번 사건이 준비 단계를 넘어 실제 시도로 이어졌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이 같은 판결이 나오자 인도 내에서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인권변호사 인디라 자이싱은 "11세 아이에게 가한 행위는 단순한 준비 단계를 넘어선 것"이라며 "소녀가 외딴곳으로 끌려갔다는 사실만으로도 범죄가 더 중대한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고 비판했다. 이번 사건은 인도 내 성범죄 판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여성 인권 단체들은 "강간 시도의 법적 기준이 피해자의 입장이 아닌 가해자의 '결단력'에 따라 결정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법 개정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조치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해외안전정보 = 외교부 인도는 오랫동안 성범죄 문제로 국제적인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2012년 델리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사건 이후 성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 요구가 이어졌지만, 여전히 법 집행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다. 국제인권단체들은 "인도에서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법적 대응이 미흡하고 가해자들이 종종 가벼운 처벌을 받는다"고 비판한다. 세계 각국에서도 인도 여행 시 성범죄 위험에 대해 주의할 것을 경고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여성 여행객들에게 인도 방문 시 신변 안전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번 사건과 유사한 경우 강력한 법적 처벌이 가능하다. 우리나라 형법상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는 무거운 형량이 부과되며, 미수범(未遂犯)이라 하더라도 실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강간죄가 적용되며, 강간 미수 또한 중대한 범죄로 취급된다. 법조계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성적 자기결정권이 약한 아동을 대상으로 한 행위에 대해 강한 처벌을 가한다"며 "피해자의 입장을 적극 반영한 법적 판단이 내려지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사회에서는 성범죄에 대한 엄격한 법 집행이 필수적이며, 특히 아동 및 청소년 대상 범죄에는 더욱 강력한 처벌이 적용된다. 이는 단순한 법적 조치가 아니라, 사회가 성에 대한 존엄성을 지키고 피해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원칙에 기반한 것이다. 법조계 전문가들은 "성범죄는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경각심을 갖고 근절해야 할 문제"라며 "법이 단순한 처벌 수단이 아니라 피해자를 보호하고, 더 나아가 범죄 예방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강경한 입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판결이 인도 대법원에서 어떻게 다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해당 사건은 인도 사회에서 아동 보호와 성범죄 관련 법 개정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이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성범죄에 대한 법적 기준을 보다 피해자 중심으로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성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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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하이 에디션 호텔, 차승원도 울고 갈 삼시세끼
상하이 에디션 호텔은 현대적인 디자인과 세련된 분위기가 돋보이는 5성급 호텔이다. 품격있는 호텔의 여러 요인들이 보기좋게 어울어져 투숙객 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준다. 또한 미식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여러 레스토랑이 존재하는데, 이곳에서의 시간은 단순한 식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상하이 에디션의 또 다른 품격을 경험하는 기회가 된다. 본편에서는 상하이 에디션 호텔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3곳의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어떤 볼거리, 먹을거리가 있는지 알아보고 참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조식 : 태번 / Shanghai Edition Tavern 태번은 미슐랭 스타 세프 제이슨 애서튼과 총괄 셰프 로시 웨이가 이끄는 올데이 다이닝 브라세리다. 흔히 생각하는 호텔 조식과 비슷한 듯 보이지만, 상하이 에디션의 독보적인 무언가가 느껴지는 분위기다. 가볍게 뷔페식으로 이용할 수 도 있고, 일부 음식과 음료는 따로 주문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과일과 야채는 신선하고, 딤섬과 국수는 근처 맛집 이상의 수준을 자랑한다. 특히, 주문 음식들은 보면 세심한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어 일반 호텔 조식으로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다. 중국음식에 대한 연습과 이해가 필요하다면 태번을 통해 여유있는 식사를 즐기며 하나씩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는 뷔페들이 있는데, 태번은 정확하게 질로 승부를 보는 곳이다. 그런데 중요한건 질 좋은 음식으로 배를 채울 수 있다는 점이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에는 난징동루의 바쁜 일상이 한눈에 들어온다. 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거리를 바라보면서 고요하고 낭만있는 시간을 보내는 이색적인 풍경이 돋보이는 곳이다. 중식 : 캔톤 디스코 / Canton Disco 캔톤 디스코는 정말 여유있는 느긋한 식사를 했던 곳이다. 우리 가족들도 그랬지만, 옆 테이블에 혼자서 식사를 하는 그분도 그랬다. 상하이 에서는 기본적으로 뭔가 혼잡했고, 웅성 거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곳은 다소 차분했다. 사람이 없어서 그랬다 라기 보다는 느낌 자체가 뭔가 다소곳한 맛이 있었다. 직원들은 메뉴에 대한 설명은 물론, 매사에 친절했고 다정했다. 음식은 굉장히 정갈하게 나왔고, 맛 역시 기대를 충족시켰다. 메뉴는 일반적으로 중국음식을 기반으로 한 듯 보였으나 맛은 퓨전의 느낌이 강했다.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과 노력이 깃든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한편으로는 대접을 받는 듯한 기분도 들었는데, 여러모로 참 고마운 시간이었다. 이 곳 캔톤 디스코는 넓은 홀과 프라이빗 룸으로 구분됐는데, 룸의 이름을 숫자로 하지 않고 홍콩 유명 배우들의 이름으로 사용한다고 했다. 동의를 얻어 잠깐 들어가서 구경도 해봤는데 왠지 남다른 즐거움이 있었다. 석식 : 요네 / YONE 상하이 에디션 호텔 27층에 위치한 요네는 일본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이다. 방문하기 이전부터 뷰에 대한 여러 소문과 후기를 참고했는데, 역시 남다른 모습이었다. 특히 세련되고 우아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역시 상하이 에디션 답다 라는 인상을 남겼고, 상하이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이 참 좋았다. 식사를 하면서 여유롭게 동방명주의 아름다움을 눈에 담을 수 있다는 점은 세상 누구보다 나와 내 가족을 행복하게 만들어줬다. 음식은 굉장히 신선했고, 맛이 좋았다. 사실 일식과 중식 모두가 우리 대한민국에 충분히 많지만 이곳 상하이에서 느끼는 중식 그리고 YONE에서 즐기는 일식은 조금씩 달랐다. 익숙했지만 특별했고, 정갈한 만큼 먹기 좋았다. 더군다나 코스로 제공됐기 때문에 더 많은 대화와 시각적 공유가 계속될 수 있었는데 전망과 실내 인테리어, 분위기와 조명 모두가 참 좋은 밸런스를 유지했다. 이 모든 것에 내 가족을 함께 담을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했다. - 여행에 우선순위를 맛집에 놓았던 적도 있다. 그 만큼 맛은 여행을 좋아하는 우리에게 값진 즐거움을 전해준다. 상하이 에디션의 레스토랑도 역시 그랬다. 그런데 분명하게 더욱 큰 만족이 됐던 것은 호텔이라는 공간에서 최고의 휴식을 누리면서 어느때보다 편하게 이런 맛의 행복까지 경험했다는 사실에 있다. 몸과 마음, 눈과 입 모두가 즐거운 상하이 에디션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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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하이 에디션 호텔, 객실에서 누리는 호사
묵직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따뜻함이 느껴지는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바닥과 벽, 가구와 천장 모두가 하나같이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높은 층고는 단번에 자존감마저 높여주는 마술을 보여주는 듯하다. 내부를 둘러 보고 짐을 내려놓고 테이블에 귀중품을 내려놓을 때 익숙하지만 또 새롭고 특별한 감동을 느낀다. 나를 반겨주는 상하이 에디션의 정성이 테이블에 놓여있다. 나에게 있어 미지의 영역처럼 느껴진 낯선 중국의 첫인상은 따뜻했다. 에디션의 시그니처라고 불리는 침대의 담요는 이색적이고 또 특별함을 간직한 듯 보였다. 정신없는 여행의 첫날, 아들이 소파에 앉아 여독을 푸는 사이 욕실을 살펴본다. 5성급 호텔에 바라는 청결함을 제일 먼저 확인하고 만족하거나 혹은 실망하는 첫 번째 장소가 바로 욕실이기 때문이다. 가지런함, 그리고 정갈함. 기우에 불과했던 청결 상태를 확인하고 나니 잠을 자도 될 것 같은 고급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단번에 마음을 사로잡는다. 세면대 역시 넓고 단단하게 자리 잡고 있어서 아내와 함께 눈 맞춤을 하며 양치를 하기에 충분했다. 작은 감탄이 나온 이유다. 노트북을 열고 잠시 일정을 살핀다. 여행의 즐거움은 즉흥적인 상황에서 맞이하는 변수라고 생각하지만 아내와 아들이 함께하는 순간, 나는 누구보다 계획적인 사람이면서 믿을 수 있는 보디가드가 되어야 한다. 테이블에 앉아 잠시 시간을 보내는데 커튼이 열린다. 침대 옆에 있는 버튼으로 조작할 수 있었는데, 서서히 공개되는 상하이 에디션 객실의 뷰는 일정에 집중하던 내 눈을 사로잡는다. 난징동루의 수많은 인파가 눈에 들어오고, 네온사인이 그저 아름다운 빛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잠시, 동방명주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푸동 공항에 도착하고 택시를 통해 쉼 없이 달려오면서 존재감을 뽐내던 그 동방명주. 상하이를 알아보고 일정을 점검하면서 수많은 영상과 글, 사진으로 찾아본 그 동방명주가 내 눈앞에 반듯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같은 곳에 시선이 머물길 바라는 마음으로 24개월 아들을 품에 안는다. 아내의 얼굴에도 미소가 가득하다. 수천 명이 함께 바라보던 와이탄 거리 건너편과는 다른 감동이다. 오롯이 나와 아내, 그리고 아들 우리 셋만을 위한 동방명주는 어느 때보다 위엄있고 아름답게 다가왔다. 옷을 갈아입고, 호텔을 나선다. 난징동루의 거리를 바로 느낀다. 순간 눈에 보이는 인파, 어림잡아도 수백 명이 단번에 눈에 들어온다. 단숨에 와이탄을 찾아간다. 5분 남짓 걸었을 뿐인데 이미 도착했다. 사람들의 표정에서 설렘이 보인다. 중국의 대표 도시 상하이에서 유럽을 느낀다. 와이탄은 20여 개 역사적 건축물이 밀집한 곳으로, 대부분 20세기 초반에 지어졌다고 했다. 특히 톰 크루즈가 케이티 홈즈에게 청혼한 장소도 바로 이곳, 와이탄이다. 기분 좋게 동방명주까지 눈에 가득 담고 호텔로 돌아왔다. 이제 남아있는 건 아들과의 포근한 반신욕. 호텔에서 준비해 준 입욕제를 풀고 따뜻한 물로 욕조를 가득 채운다. 향도 좋고 기분도 좋다.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느낌, 더할 나위 없다는 말이 어울리는 호텔을 찾은 것 같다. 침대에서 잠깐 핸드폰도 하고, 아이와 장난감을 갖고 놀기도 한다. 그리고 반듯하게 누워서 잠깐 천장을 바라보는데, 꽤 높다. 우리 집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고 다른 호텔과도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침대에 온전히 흡수된 것 같은 포근함에 휩싸여 상대적으로 더 멀게 느껴졌을지 모를 일이지만, 아내에게 말을 건넨다. "층고 봐, 엄청 높다." 호텔 선택을 참 잘했다는 칭찬을 들었다. 확실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아들을 재운다. 셋 다 피곤한 하루였지만, 그래도 아들을 먼저 재우고 싶은 날이다. 먼저 깜빡 졸았던 탓에 정신을 차리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아내와 함께 불 꺼진 객실에서 커튼 밖 야경, 동방명주를 다시 바라본다. 늦은 밤, 커피 한 잔이 필요했던 이유가 눈앞에 펼쳐졌다. 두근거림. 상하이의 첫날은 그렇게 추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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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톡파원 25시, 상하이의 매력을 담다
JTBC의 톡파원 25시를 통해서 상하이의 모습이 방영됐다. 진마오 타워 전망대를 시작으로 예원을 이어가며 상하이의 매력을 담았다. 상하이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현대와 근대의 조화가 아름다운 도시다. 특히 SNS에서 핫한 카페를 찾는 등 일상의 특별함을 더했다. 본 방송에 소개된 명소를 제외하고도 와이탄 거리, 동방명주, 난징동루를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윤봉길 기념관은 우리 겨레의 뜨거움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다. 건축물로 부터 느낄 수 있는 웅장함과 섬세함을 모두 경험하고 다양하고 깊이있는 먹을거리를 겸할 수 있는 상하이는 세계적인 경제도시로도 유명하다. 주목할점은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여러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인데, 상대적으로 비자 이슈가 있던 대한민국에는 이와 관련된 정보가 부족하다. 이번 톡파원 25시는 상하이의 정보와 소식을 포함한 다양한 영상미를 보여주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해당 영상은 티빙과 공식홈페이지, 유플러스 모바일 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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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난징동루의 거리에서 역사를 경험한다
난징동루는 중국의 상하이를 대표하는 상업거리를 뽐내는 관광명소다. 이곳은 하루에도 수십만명이 오가는데, 오랜 역사와 현대적인 쇼핑 문화가 공존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난징동루는 1840년대 상하이 개항 이후 형성된 중국 최초의 근대식 거리로, 원래의 이름은 대마로 였으나 이후 난징루로 개명됐다. 1945년 이후 난징동루와 난징서루로 나뉘며 지금의 명칭을 갖게 됐다. 난징동루는 상당히 긴 보행자 거리를 갖고 있다. 거리 양옆으로는 대형 백화점과 쇼핑몰이 자리하고 있어 각종 명품과 로컬 브랜드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난징동루의 대표 쇼핑명소는 상하이 제일백화점, 신세계 백화점, 애플스토어 상하이 등이 있는데, 많은 인파가 몰리고 북적이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딤섬과 스테이크, 해산물을 비롯한 여러 요리와 중국의 로컬 요리도 맛볼 수 있다. 거리를 걷다 보면 동방명주가 보이고 이내 와이탄으로 연결되는 구간을 볼 수 있는데, 유럽풍 건축물과 현대적인 고층 빌딩이 공존하는 장관을 경험할 수 있다. 난징동루의 거리는 걷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만족과 관광의 즐거움을 찾아볼 수 있다. 다만, 몰려드는 인파가 상당하기 때문에 귀중품 관리와 안전에 신중을 기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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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제23차 한-유엔 군축·비확산회의 개최
[본뉴스] 외교부가 유엔군축실(UNODA: UN Office for Disarmament Affairs)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3차 한-유엔 군축·비확산회의'가 11월 4일 서울에서 개회했다. 이번 회의는 “생물무기금지협약(BWC) 발효 50주년: 신흥기술 시대의 글로벌 생물 안보”를 주제로 11월 4일~5일 이틀간 개최된다. 제23차 한-유엔 군축·비확산 회의에는 조구래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 나카미츠 이즈미(NAKAMITSU Isumi) 유엔 사무차장 겸 군축고위대표를 포함해 정부·국제기구·학계 등에서 생물무기 및 군축·비확산 관련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조구래 외교전략정보본부장과 나카미츠 군축고위대표는 각각 개회사를 통해 AI 등 신흥기술이 부상하는 시대에 생물안보 강화를 위한 생물무기금지협약(Biological Weapons Convention; BWC)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이를 위한 국가의 간 긴밀한 협력과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강조했다. 특히 조 본부장은 국제 군축·비확산 체제가 다양한 위기에 직면했다고 평가하면서 10월 31일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안보리 결의의 노골적 위반으로 규탄하고, 이는 북한의 불법적인 대러 무기지원과 러시아 파병과 함께 국제 비확산체제를 더욱 약화시키고 있다면서 국제 비확산체제를 저해하는 이러한 시도가 대가를 치르도록 국제사회가 즉각 단합된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3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생물무기협약(BWC) 발효 50주년에 앞서 AI, 유전공학 등 신흥기술과 생물학의 결합에 따른 새로운 생물위협을 논의하고, 국제사회의 대응 방안에 대해서 심도 있게 토의할 예정이다. 첫째 날인 11월 4일에는 ▲신흥 생물위험 대응 ▲국제협력과 지원 메커니즘 강화 ▲생물안전 및 생물 안보 강화 메커니즘 ▲생물위협 대응을 위한 역량 및 준비 태세 강화 등을 논의한다. 둘째 날인 11.5.(화)에는 ▲BWC 당사국 간 투명성 증진 및 신뢰 구축 ▲BWC 검증 및 준수 메커니즘 강화 ▲아태지역 내 생물 안보 강화 방안 등을 다룬다. 한편, 11월 5일에는 청년들을 위한 별도의 세션을 마련, 외교부 군축비확산 청년사절단, 유엔 군축비확산 관련 프로그램 참석자 등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생물 안보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을 제언해보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군축·비확산 분야 현안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국제사회 논의에 건설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다. 보다, BON(좋은), 本(근본 본) / 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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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하이 에디션 호텔, 차승원도 울고 갈 삼시세끼
- 상하이 에디션 호텔은 현대적인 디자인과 세련된 분위기가 돋보이는 5성급 호텔이다. 품격있는 호텔의 여러 요인들이 보기좋게 어울어져 투숙객 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준다. 또한 미식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여러 레스토랑이 존재하는데, 이곳에서의 시간은 단순한 식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상하이 에디션의 또 다른 품격을 경험하는 기회가 된다. 본편에서는 상하이 에디션 호텔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3곳의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어떤 볼거리, 먹을거리가 있는지 알아보고 참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조식 : 태번 / Shanghai Edition Tavern 태번은 미슐랭 스타 세프 제이슨 애서튼과 총괄 셰프 로시 웨이가 이끄는 올데이 다이닝 브라세리다. 흔히 생각하는 호텔 조식과 비슷한 듯 보이지만, 상하이 에디션의 독보적인 무언가가 느껴지는 분위기다. 가볍게 뷔페식으로 이용할 수 도 있고, 일부 음식과 음료는 따로 주문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과일과 야채는 신선하고, 딤섬과 국수는 근처 맛집 이상의 수준을 자랑한다. 특히, 주문 음식들은 보면 세심한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어 일반 호텔 조식으로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다. 중국음식에 대한 연습과 이해가 필요하다면 태번을 통해 여유있는 식사를 즐기며 하나씩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는 뷔페들이 있는데, 태번은 정확하게 질로 승부를 보는 곳이다. 그런데 중요한건 질 좋은 음식으로 배를 채울 수 있다는 점이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에는 난징동루의 바쁜 일상이 한눈에 들어온다. 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거리를 바라보면서 고요하고 낭만있는 시간을 보내는 이색적인 풍경이 돋보이는 곳이다. 중식 : 캔톤 디스코 / Canton Disco 캔톤 디스코는 정말 여유있는 느긋한 식사를 했던 곳이다. 우리 가족들도 그랬지만, 옆 테이블에 혼자서 식사를 하는 그분도 그랬다. 상하이 에서는 기본적으로 뭔가 혼잡했고, 웅성 거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곳은 다소 차분했다. 사람이 없어서 그랬다 라기 보다는 느낌 자체가 뭔가 다소곳한 맛이 있었다. 직원들은 메뉴에 대한 설명은 물론, 매사에 친절했고 다정했다. 음식은 굉장히 정갈하게 나왔고, 맛 역시 기대를 충족시켰다. 메뉴는 일반적으로 중국음식을 기반으로 한 듯 보였으나 맛은 퓨전의 느낌이 강했다.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과 노력이 깃든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한편으로는 대접을 받는 듯한 기분도 들었는데, 여러모로 참 고마운 시간이었다. 이 곳 캔톤 디스코는 넓은 홀과 프라이빗 룸으로 구분됐는데, 룸의 이름을 숫자로 하지 않고 홍콩 유명 배우들의 이름으로 사용한다고 했다. 동의를 얻어 잠깐 들어가서 구경도 해봤는데 왠지 남다른 즐거움이 있었다. 석식 : 요네 / YONE 상하이 에디션 호텔 27층에 위치한 요네는 일본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이다. 방문하기 이전부터 뷰에 대한 여러 소문과 후기를 참고했는데, 역시 남다른 모습이었다. 특히 세련되고 우아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역시 상하이 에디션 답다 라는 인상을 남겼고, 상하이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이 참 좋았다. 식사를 하면서 여유롭게 동방명주의 아름다움을 눈에 담을 수 있다는 점은 세상 누구보다 나와 내 가족을 행복하게 만들어줬다. 음식은 굉장히 신선했고, 맛이 좋았다. 사실 일식과 중식 모두가 우리 대한민국에 충분히 많지만 이곳 상하이에서 느끼는 중식 그리고 YONE에서 즐기는 일식은 조금씩 달랐다. 익숙했지만 특별했고, 정갈한 만큼 먹기 좋았다. 더군다나 코스로 제공됐기 때문에 더 많은 대화와 시각적 공유가 계속될 수 있었는데 전망과 실내 인테리어, 분위기와 조명 모두가 참 좋은 밸런스를 유지했다. 이 모든 것에 내 가족을 함께 담을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했다. - 여행에 우선순위를 맛집에 놓았던 적도 있다. 그 만큼 맛은 여행을 좋아하는 우리에게 값진 즐거움을 전해준다. 상하이 에디션의 레스토랑도 역시 그랬다. 그런데 분명하게 더욱 큰 만족이 됐던 것은 호텔이라는 공간에서 최고의 휴식을 누리면서 어느때보다 편하게 이런 맛의 행복까지 경험했다는 사실에 있다. 몸과 마음, 눈과 입 모두가 즐거운 상하이 에디션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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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하이 에디션 호텔, 차승원도 울고 갈 삼시세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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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하이 에디션 호텔, 객실에서 누리는 호사
- 묵직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따뜻함이 느껴지는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바닥과 벽, 가구와 천장 모두가 하나같이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높은 층고는 단번에 자존감마저 높여주는 마술을 보여주는 듯하다. 내부를 둘러 보고 짐을 내려놓고 테이블에 귀중품을 내려놓을 때 익숙하지만 또 새롭고 특별한 감동을 느낀다. 나를 반겨주는 상하이 에디션의 정성이 테이블에 놓여있다. 나에게 있어 미지의 영역처럼 느껴진 낯선 중국의 첫인상은 따뜻했다. 에디션의 시그니처라고 불리는 침대의 담요는 이색적이고 또 특별함을 간직한 듯 보였다. 정신없는 여행의 첫날, 아들이 소파에 앉아 여독을 푸는 사이 욕실을 살펴본다. 5성급 호텔에 바라는 청결함을 제일 먼저 확인하고 만족하거나 혹은 실망하는 첫 번째 장소가 바로 욕실이기 때문이다. 가지런함, 그리고 정갈함. 기우에 불과했던 청결 상태를 확인하고 나니 잠을 자도 될 것 같은 고급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단번에 마음을 사로잡는다. 세면대 역시 넓고 단단하게 자리 잡고 있어서 아내와 함께 눈 맞춤을 하며 양치를 하기에 충분했다. 작은 감탄이 나온 이유다. 노트북을 열고 잠시 일정을 살핀다. 여행의 즐거움은 즉흥적인 상황에서 맞이하는 변수라고 생각하지만 아내와 아들이 함께하는 순간, 나는 누구보다 계획적인 사람이면서 믿을 수 있는 보디가드가 되어야 한다. 테이블에 앉아 잠시 시간을 보내는데 커튼이 열린다. 침대 옆에 있는 버튼으로 조작할 수 있었는데, 서서히 공개되는 상하이 에디션 객실의 뷰는 일정에 집중하던 내 눈을 사로잡는다. 난징동루의 수많은 인파가 눈에 들어오고, 네온사인이 그저 아름다운 빛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잠시, 동방명주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푸동 공항에 도착하고 택시를 통해 쉼 없이 달려오면서 존재감을 뽐내던 그 동방명주. 상하이를 알아보고 일정을 점검하면서 수많은 영상과 글, 사진으로 찾아본 그 동방명주가 내 눈앞에 반듯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같은 곳에 시선이 머물길 바라는 마음으로 24개월 아들을 품에 안는다. 아내의 얼굴에도 미소가 가득하다. 수천 명이 함께 바라보던 와이탄 거리 건너편과는 다른 감동이다. 오롯이 나와 아내, 그리고 아들 우리 셋만을 위한 동방명주는 어느 때보다 위엄있고 아름답게 다가왔다. 옷을 갈아입고, 호텔을 나선다. 난징동루의 거리를 바로 느낀다. 순간 눈에 보이는 인파, 어림잡아도 수백 명이 단번에 눈에 들어온다. 단숨에 와이탄을 찾아간다. 5분 남짓 걸었을 뿐인데 이미 도착했다. 사람들의 표정에서 설렘이 보인다. 중국의 대표 도시 상하이에서 유럽을 느낀다. 와이탄은 20여 개 역사적 건축물이 밀집한 곳으로, 대부분 20세기 초반에 지어졌다고 했다. 특히 톰 크루즈가 케이티 홈즈에게 청혼한 장소도 바로 이곳, 와이탄이다. 기분 좋게 동방명주까지 눈에 가득 담고 호텔로 돌아왔다. 이제 남아있는 건 아들과의 포근한 반신욕. 호텔에서 준비해 준 입욕제를 풀고 따뜻한 물로 욕조를 가득 채운다. 향도 좋고 기분도 좋다.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느낌, 더할 나위 없다는 말이 어울리는 호텔을 찾은 것 같다. 침대에서 잠깐 핸드폰도 하고, 아이와 장난감을 갖고 놀기도 한다. 그리고 반듯하게 누워서 잠깐 천장을 바라보는데, 꽤 높다. 우리 집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고 다른 호텔과도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침대에 온전히 흡수된 것 같은 포근함에 휩싸여 상대적으로 더 멀게 느껴졌을지 모를 일이지만, 아내에게 말을 건넨다. "층고 봐, 엄청 높다." 호텔 선택을 참 잘했다는 칭찬을 들었다. 확실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아들을 재운다. 셋 다 피곤한 하루였지만, 그래도 아들을 먼저 재우고 싶은 날이다. 먼저 깜빡 졸았던 탓에 정신을 차리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아내와 함께 불 꺼진 객실에서 커튼 밖 야경, 동방명주를 다시 바라본다. 늦은 밤, 커피 한 잔이 필요했던 이유가 눈앞에 펼쳐졌다. 두근거림. 상하이의 첫날은 그렇게 추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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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하이 에디션 호텔, 객실에서 누리는 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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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톡파원 25시, 상하이의 매력을 담다
- JTBC의 톡파원 25시를 통해서 상하이의 모습이 방영됐다. 진마오 타워 전망대를 시작으로 예원을 이어가며 상하이의 매력을 담았다. 상하이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현대와 근대의 조화가 아름다운 도시다. 특히 SNS에서 핫한 카페를 찾는 등 일상의 특별함을 더했다. 본 방송에 소개된 명소를 제외하고도 와이탄 거리, 동방명주, 난징동루를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윤봉길 기념관은 우리 겨레의 뜨거움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다. 건축물로 부터 느낄 수 있는 웅장함과 섬세함을 모두 경험하고 다양하고 깊이있는 먹을거리를 겸할 수 있는 상하이는 세계적인 경제도시로도 유명하다. 주목할점은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여러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인데, 상대적으로 비자 이슈가 있던 대한민국에는 이와 관련된 정보가 부족하다. 이번 톡파원 25시는 상하이의 정보와 소식을 포함한 다양한 영상미를 보여주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해당 영상은 티빙과 공식홈페이지, 유플러스 모바일 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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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톡파원 25시, 상하이의 매력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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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난징동루의 거리에서 역사를 경험한다
- 난징동루는 중국의 상하이를 대표하는 상업거리를 뽐내는 관광명소다. 이곳은 하루에도 수십만명이 오가는데, 오랜 역사와 현대적인 쇼핑 문화가 공존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난징동루는 1840년대 상하이 개항 이후 형성된 중국 최초의 근대식 거리로, 원래의 이름은 대마로 였으나 이후 난징루로 개명됐다. 1945년 이후 난징동루와 난징서루로 나뉘며 지금의 명칭을 갖게 됐다. 난징동루는 상당히 긴 보행자 거리를 갖고 있다. 거리 양옆으로는 대형 백화점과 쇼핑몰이 자리하고 있어 각종 명품과 로컬 브랜드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난징동루의 대표 쇼핑명소는 상하이 제일백화점, 신세계 백화점, 애플스토어 상하이 등이 있는데, 많은 인파가 몰리고 북적이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딤섬과 스테이크, 해산물을 비롯한 여러 요리와 중국의 로컬 요리도 맛볼 수 있다. 거리를 걷다 보면 동방명주가 보이고 이내 와이탄으로 연결되는 구간을 볼 수 있는데, 유럽풍 건축물과 현대적인 고층 빌딩이 공존하는 장관을 경험할 수 있다. 난징동루의 거리는 걷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만족과 관광의 즐거움을 찾아볼 수 있다. 다만, 몰려드는 인파가 상당하기 때문에 귀중품 관리와 안전에 신중을 기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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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난징동루의 거리에서 역사를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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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하르파즈 주한 이스라엘 대사 접견
- [본뉴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8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 이스라엘 대사를 만나 ‘광주와 이스라엘 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 시장은 이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스라엘에서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전시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문화를 매개로 양국의 다양한 교류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이스라엘대사는 “이스라엘은 스타트업‧AI 분야 세계를 선도하고 있고, 광주도 AI‧미래차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며 “문화예술은 물론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시작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르파즈 대사는 “광주시와 시민들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고 5·18민주화운동 등 광주가 매우 대단한 도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광주 방문 소감을 전했다. 하르파즈 대사는 접견에 앞서 국립5‧18민주묘지, 광주과학기술원(GIST),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을 방문했다. 강 시장은 향후 광주와 이스라엘 간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하며,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의 저서 ‘소년이 온다’를 선물했다. 한편, 이스라엘의 ‘CDA홀론’은 지난 9월 7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 광주시 동구 미로센터에서 ‘우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주제로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관’을 운영하고 있다. 보다, BON(좋은), 本(근본 본) / 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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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하르파즈 주한 이스라엘 대사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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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G7 외교장관회의 계기 한-우크라이나 외교장관회담 개최
- [본뉴스] G7 외교장관 회의(11.25.-26, 이탈리아 피우지)에 참석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1월 25일 오후 안드리 시비하(Andrii Sybiha)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 우크라이나 전쟁 동향 및 우리의 대우크라이나 지원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북한의 대러 무기 이전과 파병 등 러북 간 불법적인 군사협력으로 인해 한반도와 유럽의 안보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고 강조하면서, 북한군의 파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하게 되어 염려스럽다고 하고 우리 정부는 러북 군사 협력의 진전과 우리 안보에 대한 위협에 상응하는 실효적 조치를 단계적으로 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시비하 장관은 북한의 파병으로 양국이 공동의 안보 우려를 갖게 됐다면서 이에 대한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고, 우크라이나 특사가 근시일 내 한국을 방문하여 관련 협의를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한 후, 앞으로도 불법적인 러북 군사협력에 엄정히 대응해 나가기 위해 한국과 관련 동향 및 정보를 계속 긴밀하게 공유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시비하 장관은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에 사의를 표했으며, 조 장관은 우리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작년 7월 키이우 방문시 발표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에 기반하여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방면의 지원을 계속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하고, 우크라이나 특사 방한시 의미있는 협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양 장관의 취임 후 처음으로 성사된 이번 회담은 불법적인 러북 군사협력에 실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우크라이나와의 긴밀한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우크라이나의 회복과 재건을 돕기 위한 우리 정부의 연대와 지원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보다, BON(좋은), 本(근본 본) / 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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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G7 외교장관회의 계기 한-우크라이나 외교장관회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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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가슴만지고 하의끈 풀어도 강간 시도가 아니다?
- 인도에서 11세 여자아이를 성추행한 남성들에게 법원이 '강간 시도' 혐의를 적용하지 않아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해당 판결이 성범죄 피해자의 권리를 보호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이 거세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최근 인도 알라하바드 고등법원이 11세 소녀를 성추행한 가해 남성들에게 강간 시도 혐의가 아닌 '가중 성추행' 혐의를 적용했다고 전했다. 법원에 따르면 가해자인 두 남성은 피해 소녀에게 "오토바이로 집까지 태워주겠다"며 접근했다. 이후 피해자를 오토바이에 태우고 이동하던 중 정차하여 가슴을 만지기 시작했고, 더 나아가 도랑 아래로 끌고 가 바지 끈을 풀었다. 그러나 피해 아동의 비명을 들은 마을 주민들이 달려오자 가해 남성들은 현장에서 도주했다. 재판부는 "강간 시도와 단순한 준비 행위는 구분되어야 한다"며 "강간 여부를 가르는 핵심 요소는 가해자의 강한 결단력이며, 검찰 측은 이번 사건이 준비 단계를 넘어 실제 시도로 이어졌다는 점을 입증해야 한다"고 판결 이유를 밝혔다. 이 같은 판결이 나오자 인도 내에서 거센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인권변호사 인디라 자이싱은 "11세 아이에게 가한 행위는 단순한 준비 단계를 넘어선 것"이라며 "소녀가 외딴곳으로 끌려갔다는 사실만으로도 범죄가 더 중대한 수준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고 비판했다. 이번 사건은 인도 내 성범죄 판례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지 여성 인권 단체들은 "강간 시도의 법적 기준이 피해자의 입장이 아닌 가해자의 '결단력'에 따라 결정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며 법 개정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조치 강화를 촉구하고 있다. 해외안전정보 = 외교부 인도는 오랫동안 성범죄 문제로 국제적인 비판을 받아왔다. 특히 2012년 델리에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사건 이후 성범죄에 대한 강력한 처벌 요구가 이어졌지만, 여전히 법 집행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많다. 국제인권단체들은 "인도에서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법적 대응이 미흡하고 가해자들이 종종 가벼운 처벌을 받는다"고 비판한다. 세계 각국에서도 인도 여행 시 성범죄 위험에 대해 주의할 것을 경고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여성 여행객들에게 인도 방문 시 신변 안전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권고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번 사건과 유사한 경우 강력한 법적 처벌이 가능하다. 우리나라 형법상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는 무거운 형량이 부과되며, 미수범(未遂犯)이라 하더라도 실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는 강간죄가 적용되며, 강간 미수 또한 중대한 범죄로 취급된다. 법조계 관계자는 "한국에서는 성적 자기결정권이 약한 아동을 대상으로 한 행위에 대해 강한 처벌을 가한다"며 "피해자의 입장을 적극 반영한 법적 판단이 내려지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한국 사회에서는 성범죄에 대한 엄격한 법 집행이 필수적이며, 특히 아동 및 청소년 대상 범죄에는 더욱 강력한 처벌이 적용된다. 이는 단순한 법적 조치가 아니라, 사회가 성에 대한 존엄성을 지키고 피해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원칙에 기반한 것이다. 법조계 전문가들은 "성범죄는 단순한 개인의 일탈이 아니라, 사회 전체가 경각심을 갖고 근절해야 할 문제"라며 "법이 단순한 처벌 수단이 아니라 피해자를 보호하고, 더 나아가 범죄 예방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강경한 입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판결이 인도 대법원에서 어떻게 다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논란이 확산되면서 해당 사건은 인도 사회에서 아동 보호와 성범죄 관련 법 개정 논의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이 뒤집힐 가능성이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성범죄에 대한 법적 기준을 보다 피해자 중심으로 개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대법원의 최종 판결이 성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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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가슴만지고 하의끈 풀어도 강간 시도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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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하이 에디션 호텔, 차승원도 울고 갈 삼시세끼
- 상하이 에디션 호텔은 현대적인 디자인과 세련된 분위기가 돋보이는 5성급 호텔이다. 품격있는 호텔의 여러 요인들이 보기좋게 어울어져 투숙객 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준다. 또한 미식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여러 레스토랑이 존재하는데, 이곳에서의 시간은 단순한 식사를 위한 것이 아니라 상하이 에디션의 또 다른 품격을 경험하는 기회가 된다. 본편에서는 상하이 에디션 호텔을 통해 경험할 수 있는 3곳의 레스토랑을 소개한다. 어떤 볼거리, 먹을거리가 있는지 알아보고 참고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조식 : 태번 / Shanghai Edition Tavern 태번은 미슐랭 스타 세프 제이슨 애서튼과 총괄 셰프 로시 웨이가 이끄는 올데이 다이닝 브라세리다. 흔히 생각하는 호텔 조식과 비슷한 듯 보이지만, 상하이 에디션의 독보적인 무언가가 느껴지는 분위기다. 가볍게 뷔페식으로 이용할 수 도 있고, 일부 음식과 음료는 따로 주문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과일과 야채는 신선하고, 딤섬과 국수는 근처 맛집 이상의 수준을 자랑한다. 특히, 주문 음식들은 보면 세심한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어 일반 호텔 조식으로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다. 중국음식에 대한 연습과 이해가 필요하다면 태번을 통해 여유있는 식사를 즐기며 하나씩 도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질보다 양으로 승부하는 뷔페들이 있는데, 태번은 정확하게 질로 승부를 보는 곳이다. 그런데 중요한건 질 좋은 음식으로 배를 채울 수 있다는 점이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에는 난징동루의 바쁜 일상이 한눈에 들어온다. 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거리를 바라보면서 고요하고 낭만있는 시간을 보내는 이색적인 풍경이 돋보이는 곳이다. 중식 : 캔톤 디스코 / Canton Disco 캔톤 디스코는 정말 여유있는 느긋한 식사를 했던 곳이다. 우리 가족들도 그랬지만, 옆 테이블에 혼자서 식사를 하는 그분도 그랬다. 상하이 에서는 기본적으로 뭔가 혼잡했고, 웅성 거리는 느낌이 있었는데, 이곳은 다소 차분했다. 사람이 없어서 그랬다 라기 보다는 느낌 자체가 뭔가 다소곳한 맛이 있었다. 직원들은 메뉴에 대한 설명은 물론, 매사에 친절했고 다정했다. 음식은 굉장히 정갈하게 나왔고, 맛 역시 기대를 충족시켰다. 메뉴는 일반적으로 중국음식을 기반으로 한 듯 보였으나 맛은 퓨전의 느낌이 강했다. 음식 하나하나에 정성과 노력이 깃든 느낌을 강하게 받았다. 한편으로는 대접을 받는 듯한 기분도 들었는데, 여러모로 참 고마운 시간이었다. 이 곳 캔톤 디스코는 넓은 홀과 프라이빗 룸으로 구분됐는데, 룸의 이름을 숫자로 하지 않고 홍콩 유명 배우들의 이름으로 사용한다고 했다. 동의를 얻어 잠깐 들어가서 구경도 해봤는데 왠지 남다른 즐거움이 있었다. 석식 : 요네 / YONE 상하이 에디션 호텔 27층에 위치한 요네는 일본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레스토랑이다. 방문하기 이전부터 뷰에 대한 여러 소문과 후기를 참고했는데, 역시 남다른 모습이었다. 특히 세련되고 우아한 느낌의 인테리어가 역시 상하이 에디션 답다 라는 인상을 남겼고, 상하이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할 수 있는 전망이 참 좋았다. 식사를 하면서 여유롭게 동방명주의 아름다움을 눈에 담을 수 있다는 점은 세상 누구보다 나와 내 가족을 행복하게 만들어줬다. 음식은 굉장히 신선했고, 맛이 좋았다. 사실 일식과 중식 모두가 우리 대한민국에 충분히 많지만 이곳 상하이에서 느끼는 중식 그리고 YONE에서 즐기는 일식은 조금씩 달랐다. 익숙했지만 특별했고, 정갈한 만큼 먹기 좋았다. 더군다나 코스로 제공됐기 때문에 더 많은 대화와 시각적 공유가 계속될 수 있었는데 전망과 실내 인테리어, 분위기와 조명 모두가 참 좋은 밸런스를 유지했다. 이 모든 것에 내 가족을 함께 담을 수 있다는 사실이 행복했다. - 여행에 우선순위를 맛집에 놓았던 적도 있다. 그 만큼 맛은 여행을 좋아하는 우리에게 값진 즐거움을 전해준다. 상하이 에디션의 레스토랑도 역시 그랬다. 그런데 분명하게 더욱 큰 만족이 됐던 것은 호텔이라는 공간에서 최고의 휴식을 누리면서 어느때보다 편하게 이런 맛의 행복까지 경험했다는 사실에 있다. 몸과 마음, 눈과 입 모두가 즐거운 상하이 에디션 호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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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하이 에디션 호텔, 차승원도 울고 갈 삼시세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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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상하이 에디션 호텔, 객실에서 누리는 호사
- 묵직한 문을 열고 들어가면 따뜻함이 느껴지는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바닥과 벽, 가구와 천장 모두가 하나같이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특히 높은 층고는 단번에 자존감마저 높여주는 마술을 보여주는 듯하다. 내부를 둘러 보고 짐을 내려놓고 테이블에 귀중품을 내려놓을 때 익숙하지만 또 새롭고 특별한 감동을 느낀다. 나를 반겨주는 상하이 에디션의 정성이 테이블에 놓여있다. 나에게 있어 미지의 영역처럼 느껴진 낯선 중국의 첫인상은 따뜻했다. 에디션의 시그니처라고 불리는 침대의 담요는 이색적이고 또 특별함을 간직한 듯 보였다. 정신없는 여행의 첫날, 아들이 소파에 앉아 여독을 푸는 사이 욕실을 살펴본다. 5성급 호텔에 바라는 청결함을 제일 먼저 확인하고 만족하거나 혹은 실망하는 첫 번째 장소가 바로 욕실이기 때문이다. 가지런함, 그리고 정갈함. 기우에 불과했던 청결 상태를 확인하고 나니 잠을 자도 될 것 같은 고급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온다. 단번에 마음을 사로잡는다. 세면대 역시 넓고 단단하게 자리 잡고 있어서 아내와 함께 눈 맞춤을 하며 양치를 하기에 충분했다. 작은 감탄이 나온 이유다. 노트북을 열고 잠시 일정을 살핀다. 여행의 즐거움은 즉흥적인 상황에서 맞이하는 변수라고 생각하지만 아내와 아들이 함께하는 순간, 나는 누구보다 계획적인 사람이면서 믿을 수 있는 보디가드가 되어야 한다. 테이블에 앉아 잠시 시간을 보내는데 커튼이 열린다. 침대 옆에 있는 버튼으로 조작할 수 있었는데, 서서히 공개되는 상하이 에디션 객실의 뷰는 일정에 집중하던 내 눈을 사로잡는다. 난징동루의 수많은 인파가 눈에 들어오고, 네온사인이 그저 아름다운 빛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잠시, 동방명주의 야경이 한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푸동 공항에 도착하고 택시를 통해 쉼 없이 달려오면서 존재감을 뽐내던 그 동방명주. 상하이를 알아보고 일정을 점검하면서 수많은 영상과 글, 사진으로 찾아본 그 동방명주가 내 눈앞에 반듯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같은 곳에 시선이 머물길 바라는 마음으로 24개월 아들을 품에 안는다. 아내의 얼굴에도 미소가 가득하다. 수천 명이 함께 바라보던 와이탄 거리 건너편과는 다른 감동이다. 오롯이 나와 아내, 그리고 아들 우리 셋만을 위한 동방명주는 어느 때보다 위엄있고 아름답게 다가왔다. 옷을 갈아입고, 호텔을 나선다. 난징동루의 거리를 바로 느낀다. 순간 눈에 보이는 인파, 어림잡아도 수백 명이 단번에 눈에 들어온다. 단숨에 와이탄을 찾아간다. 5분 남짓 걸었을 뿐인데 이미 도착했다. 사람들의 표정에서 설렘이 보인다. 중국의 대표 도시 상하이에서 유럽을 느낀다. 와이탄은 20여 개 역사적 건축물이 밀집한 곳으로, 대부분 20세기 초반에 지어졌다고 했다. 특히 톰 크루즈가 케이티 홈즈에게 청혼한 장소도 바로 이곳, 와이탄이다. 기분 좋게 동방명주까지 눈에 가득 담고 호텔로 돌아왔다. 이제 남아있는 건 아들과의 포근한 반신욕. 호텔에서 준비해 준 입욕제를 풀고 따뜻한 물로 욕조를 가득 채운다. 향도 좋고 기분도 좋다. 시간이 멈춘 것 같은 느낌, 더할 나위 없다는 말이 어울리는 호텔을 찾은 것 같다. 침대에서 잠깐 핸드폰도 하고, 아이와 장난감을 갖고 놀기도 한다. 그리고 반듯하게 누워서 잠깐 천장을 바라보는데, 꽤 높다. 우리 집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고 다른 호텔과도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침대에 온전히 흡수된 것 같은 포근함에 휩싸여 상대적으로 더 멀게 느껴졌을지 모를 일이지만, 아내에게 말을 건넨다. "층고 봐, 엄청 높다." 호텔 선택을 참 잘했다는 칭찬을 들었다. 확실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아들을 재운다. 셋 다 피곤한 하루였지만, 그래도 아들을 먼저 재우고 싶은 날이다. 먼저 깜빡 졸았던 탓에 정신을 차리는 데 시간이 조금 걸렸지만, 아내와 함께 불 꺼진 객실에서 커튼 밖 야경, 동방명주를 다시 바라본다. 늦은 밤, 커피 한 잔이 필요했던 이유가 눈앞에 펼쳐졌다. 두근거림. 상하이의 첫날은 그렇게 추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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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톡파원 25시, 상하이의 매력을 담다
- JTBC의 톡파원 25시를 통해서 상하이의 모습이 방영됐다. 진마오 타워 전망대를 시작으로 예원을 이어가며 상하이의 매력을 담았다. 상하이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현대와 근대의 조화가 아름다운 도시다. 특히 SNS에서 핫한 카페를 찾는 등 일상의 특별함을 더했다. 본 방송에 소개된 명소를 제외하고도 와이탄 거리, 동방명주, 난징동루를 비롯한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상하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와 윤봉길 기념관은 우리 겨레의 뜨거움을 다시한번 느끼게 해준다. 건축물로 부터 느낄 수 있는 웅장함과 섬세함을 모두 경험하고 다양하고 깊이있는 먹을거리를 겸할 수 있는 상하이는 세계적인 경제도시로도 유명하다. 주목할점은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여러 편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는 점인데, 상대적으로 비자 이슈가 있던 대한민국에는 이와 관련된 정보가 부족하다. 이번 톡파원 25시는 상하이의 정보와 소식을 포함한 다양한 영상미를 보여주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해당 영상은 티빙과 공식홈페이지, 유플러스 모바일 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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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톡파원 25시, 상하이의 매력을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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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난징동루의 거리에서 역사를 경험한다
- 난징동루는 중국의 상하이를 대표하는 상업거리를 뽐내는 관광명소다. 이곳은 하루에도 수십만명이 오가는데, 오랜 역사와 현대적인 쇼핑 문화가 공존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난징동루는 1840년대 상하이 개항 이후 형성된 중국 최초의 근대식 거리로, 원래의 이름은 대마로 였으나 이후 난징루로 개명됐다. 1945년 이후 난징동루와 난징서루로 나뉘며 지금의 명칭을 갖게 됐다. 난징동루는 상당히 긴 보행자 거리를 갖고 있다. 거리 양옆으로는 대형 백화점과 쇼핑몰이 자리하고 있어 각종 명품과 로컬 브랜드를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 난징동루의 대표 쇼핑명소는 상하이 제일백화점, 신세계 백화점, 애플스토어 상하이 등이 있는데, 많은 인파가 몰리고 북적이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딤섬과 스테이크, 해산물을 비롯한 여러 요리와 중국의 로컬 요리도 맛볼 수 있다. 거리를 걷다 보면 동방명주가 보이고 이내 와이탄으로 연결되는 구간을 볼 수 있는데, 유럽풍 건축물과 현대적인 고층 빌딩이 공존하는 장관을 경험할 수 있다. 난징동루의 거리는 걷는 것 만으로도 충분한 만족과 관광의 즐거움을 찾아볼 수 있다. 다만, 몰려드는 인파가 상당하기 때문에 귀중품 관리와 안전에 신중을 기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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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난징동루의 거리에서 역사를 경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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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제13차 한일 안보정책협의회 개최 결과
- [본뉴스] 한일 양국의 외교안보 당국자가 참석한 제13차 한일 안보정책협의회가 2024.11.29.(금) 도쿄에서 개최됐다. 이번 협의회에서 양측은 ▴최근 지역 안보 환경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양국 외교·국방 정책 협력 현황 및 한일·한미일 협력 현황 ▴향후 안보협력 추진 방향성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최근 북한의 러시아 파병 등으로 조성된 엄중한 지역․국제정세에 대응해 나가는 과정에서 한일 양국의 안보협력이 긴요하다는 데 인식을 확인하고, 상대국 국방·안보 정책에 대한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양국간 안보협력을 발전시켜 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보다, BON(좋은), 本(근본 본) / 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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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제13차 한일 안보정책협의회 개최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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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하르파즈 주한 이스라엘 대사 접견
- [본뉴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8일 오후 시청 접견실에서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 이스라엘 대사를 만나 ‘광주와 이스라엘 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강 시장은 이날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스라엘에서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 전시를 마련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문화를 매개로 양국의 다양한 교류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라파엘 하르파즈 주한이스라엘대사는 “이스라엘은 스타트업‧AI 분야 세계를 선도하고 있고, 광주도 AI‧미래차 등 첨단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며 “문화예술은 물론 첨단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시작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하르파즈 대사는 “광주시와 시민들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고 5·18민주화운동 등 광주가 매우 대단한 도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며 광주 방문 소감을 전했다. 하르파즈 대사는 접견에 앞서 국립5‧18민주묘지, 광주과학기술원(GIST),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 전시관 등을 방문했다. 강 시장은 향후 광주와 이스라엘 간 지속적인 교류를 약속하며,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의 저서 ‘소년이 온다’를 선물했다. 한편, 이스라엘의 ‘CDA홀론’은 지난 9월 7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 광주시 동구 미로센터에서 ‘우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를 주제로 ‘광주비엔날레 파빌리온관’을 운영하고 있다. 보다, BON(좋은), 本(근본 본) / 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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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광주광역시장, 하르파즈 주한 이스라엘 대사 접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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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G7 외교장관회의 계기 한-우크라이나 외교장관회담 개최
- [본뉴스] G7 외교장관 회의(11.25.-26, 이탈리아 피우지)에 참석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11월 25일 오후 안드리 시비하(Andrii Sybiha) 우크라이나 외교장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등 우크라이나 전쟁 동향 및 우리의 대우크라이나 지원 관련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북한의 대러 무기 이전과 파병 등 러북 간 불법적인 군사협력으로 인해 한반도와 유럽의 안보가 그 어느 때보다 긴밀히 연결되어 있다고 강조하면서, 북한군의 파병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새로운 국면으로 진입하게 되어 염려스럽다고 하고 우리 정부는 러북 군사 협력의 진전과 우리 안보에 대한 위협에 상응하는 실효적 조치를 단계적으로 취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시비하 장관은 북한의 파병으로 양국이 공동의 안보 우려를 갖게 됐다면서 이에 대한 대응 필요성을 강조하고, 우크라이나 특사가 근시일 내 한국을 방문하여 관련 협의를 이어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한 후, 앞으로도 불법적인 러북 군사협력에 엄정히 대응해 나가기 위해 한국과 관련 동향 및 정보를 계속 긴밀하게 공유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시비하 장관은 우리 정부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에 사의를 표했으며, 조 장관은 우리 정부가 윤석열 대통령이 작년 7월 키이우 방문시 발표한 「우크라이나 평화 연대 이니셔티브」에 기반하여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다방면의 지원을 계속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하고, 우크라이나 특사 방한시 의미있는 협의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양 장관의 취임 후 처음으로 성사된 이번 회담은 불법적인 러북 군사협력에 실효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우크라이나와의 긴밀한 협력 기반을 조성하고, 우크라이나의 회복과 재건을 돕기 위한 우리 정부의 연대와 지원 의지를 확인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보다, BON(좋은), 本(근본 본) / 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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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G7 외교장관회의 계기 한-우크라이나 외교장관회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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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외교부 글로벌 청년 대화에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 [본뉴스] 외교부는 11월 20일 서울(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글로벌 청년 대화’라는 주제로 2024년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를 개최한다. 2024년 미래대화에서는 청년세대 문화가 가지는 다양한 면모와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응하는 잠재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기후변화, 차별‧혐오, 반전‧평화, 문화간 대화 등 국제사회가 당면한 주요 이슈들에 대한 대응 및 연대 방안에 대해 청년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개회사를 하고, 게임이라는 새로운 분야에서의 도전과 활약으로 청년세대 문화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프로게이머 페이커(이상혁)가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이어 전 유엔 사무총장 청년특사이자 현재 유엔 여성기구(UN Women) 선임 정책 고문인 자야트마 위크라마나야케가 특별 영상 연설 예정이다. 포럼은 전체 3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1세션에서는 ‘청년세대의 문화적 특징과 잠재성’이라는 제목하에 로리 멀비 펜실베니아 주립대 사회학과 교수, 임홍택 ‘90년생이 온다’ 저자, 이슬아 작가, 이훤 사진작가 겸 시인, 민요한 도시 곳간 대표가 청년세대 문화의 다양한 측면에 대해 발표와 토론을 (좌장: 조성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 할 예정이다. 2세션은 ‘글로벌 도전과제에 대응하는 청년세대 문화’라는 주제 아래 기후변화, 반전‧평화, 차별‧혐오, 문화간 대화의 4개 소주제별로 청년 대표들이 발제할 예정이며, 4명의 발제자는 EU 기후행동 친선대사로 활동 중인 방송인 줄리안 퀸타르트, 이수연 국방대 국제평화활동센터 대외협력장교, 국내 최초 청각장애 아이돌 빅오션 멤버의 현진, 제주 청년 공동체 ‘프로젝트 그룹 짓다’의 김지수 이사이다. 3세션은 ‘미래를 위한 청년세대의 제언’하에 장성규 아나운서와 청중들 간의 자유로운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올해 포럼은 청년세대 문화가 가진 다양한 측면을 분석하고 그 속에서 잠재력을 발견하는 한편, 청년들의 경험 공유와 토론을 통해 글로벌 도전과제를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로 하고자 한다. 행사는 외교부 공식 유튜브(국문) 및 KOREAZ(영문) 채널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보다, BON(좋은), 本(근본 본) / 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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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외교부 글로벌 청년 대화에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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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제23차 한-유엔 군축·비확산회의 개최
- [본뉴스] 외교부가 유엔군축실(UNODA: UN Office for Disarmament Affairs)과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23차 한-유엔 군축·비확산회의'가 11월 4일 서울에서 개회했다. 이번 회의는 “생물무기금지협약(BWC) 발효 50주년: 신흥기술 시대의 글로벌 생물 안보”를 주제로 11월 4일~5일 이틀간 개최된다. 제23차 한-유엔 군축·비확산 회의에는 조구래 외교부 외교전략정보본부장, 나카미츠 이즈미(NAKAMITSU Isumi) 유엔 사무차장 겸 군축고위대표를 포함해 정부·국제기구·학계 등에서 생물무기 및 군축·비확산 관련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조구래 외교전략정보본부장과 나카미츠 군축고위대표는 각각 개회사를 통해 AI 등 신흥기술이 부상하는 시대에 생물안보 강화를 위한 생물무기금지협약(Biological Weapons Convention; BWC)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이를 위한 국가의 간 긴밀한 협력과 국제사회의 지속적인 관심을 강조했다. 특히 조 본부장은 국제 군축·비확산 체제가 다양한 위기에 직면했다고 평가하면서 10월 31일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ICBM) 발사를 안보리 결의의 노골적 위반으로 규탄하고, 이는 북한의 불법적인 대러 무기지원과 러시아 파병과 함께 국제 비확산체제를 더욱 약화시키고 있다면서 국제 비확산체제를 저해하는 이러한 시도가 대가를 치르도록 국제사회가 즉각 단합된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3회차를 맞이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2025년 생물무기협약(BWC) 발효 50주년에 앞서 AI, 유전공학 등 신흥기술과 생물학의 결합에 따른 새로운 생물위협을 논의하고, 국제사회의 대응 방안에 대해서 심도 있게 토의할 예정이다. 첫째 날인 11월 4일에는 ▲신흥 생물위험 대응 ▲국제협력과 지원 메커니즘 강화 ▲생물안전 및 생물 안보 강화 메커니즘 ▲생물위협 대응을 위한 역량 및 준비 태세 강화 등을 논의한다. 둘째 날인 11.5.(화)에는 ▲BWC 당사국 간 투명성 증진 및 신뢰 구축 ▲BWC 검증 및 준수 메커니즘 강화 ▲아태지역 내 생물 안보 강화 방안 등을 다룬다. 한편, 11월 5일에는 청년들을 위한 별도의 세션을 마련, 외교부 군축비확산 청년사절단, 유엔 군축비확산 관련 프로그램 참석자 등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글로벌 생물 안보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을 제언해보는 기회도 가질 예정이다. 앞으로도 우리 정부는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군축·비확산 분야 현안에 주도적으로 대응하고 관련 국제사회 논의에 건설적으로 기여해 나갈 것이다. 보다, BON(좋은), 本(근본 본) / 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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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제23차 한-유엔 군축·비확산회의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