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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로는 게임 못 해!" 리니지W 유저들, 과도한 과금과 밸런스 붕괴에 '폭발 직전'
    리니지w 사진 = 유튜버 돌미나리 / 본 기사와는 무관 엔씨소프트의 인기 모바일 MMORPG '리니지W' 유저들 사이에서 과도한 과금 유도와 캐릭터 간 불균형한 밸런스에 대한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오픈채팅방에서 오가는 대화 내용을 살펴보면, 게임의 핵심 시스템 곳곳에서 유저들의 한숨과 자조 섞인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어 특단의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가장 뜨거운 감자는 '펫 시스템'이다. 펫에게 먹이를 주는 방법부터 능력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유저들의 정보 공유가 활발하지만, 근본적인 불만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 펫의 '특기' 수치를 제외하고 능력치를 계산해야 정확하다는 정보가 확산되면서, 상위 0.01%인 줄 알았던 펫이 사실은 '똥개'에 불과했다는 자조 섞인 경험담이 속출했다. 특히 펫 진화에 필수적인 '진화의 열매'는 게임 내 명예 코인이나 길드 주화 등 인게임 재화로 구매가 가능하지만, 구매 개수에 제한이 있어 필요한 총량을 채우기 위해서는 결국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불만이 여전하다. 한 유저는 "매월 5개만 주는 것은 심하다. 매월 5개로는 각성도 못 한다"며 진화의 높은 문턱을 지적했다. 펫 장비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조차 "유료 기간제로 나와서 유저들 곱창 다 뽑아갈 것"이라는 극단적인 체념으로 변질될 정도다. 확률형 아이템과 강화 실패의 고통은 펫 시스템에서도 여과 없이 드러나, "전설 돌파 21번 실패", "땅대 20돌파 26번째 실패" 등 믿기 어려운 사례들이 공유되며 유저들의 피로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리니지w 사진 = 유튜버 돌미나리 / 본 기사와는 무관 캐릭터 클래스 간 밸런스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최근 출시된 신규 클래스 '나찰'은 압도적인 성능으로 다른 클래스를 무력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유저는 "비슷한 스펙의 성기사보다 나찰이 딜, 몸빵 둘 다 더 좋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정작 나찰 유저들 사이에서는 "재미가 존나게 없다", "패고 다녀도 재미없다"는 역설적인 평가도 나온다. 이는 엔씨소프트가 밸런스 조절보다는 신규 클래스를 '오버 파워'로 출시해 유저들의 '클래스 변경(클체)'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매출을 올리는 데만 집중한다는 비판으로 이어진다. 유저들은 "클체가 없어져야 밸런스 맞출 생각을 할 것"이라며 엔씨소프트의 운영 행태를 비난하고 있다. 전사, 다엘, 수라, 총사 등 비주류 클래스 유저들은 자신의 캐릭터가 '암흑기'를 겪고 있다며 밸런스 개선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지만, 엔씨소프트가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리니지W' 유저들은 엔씨소프트의 소통 부재에도 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몇백 명 떠들어봐야 엔씨에서는 참고도 안 한다", "팀 짜서 도배해야 쳐 읽는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에서 운영진의 불통에 대한 깊은 불신을 엿볼 수 있다. 실제로 법사 클래스 유저들이 단체로 의견을 도배하자 그제야 읽어줬다는 경험담은, 엔씨소프트가 소수의 의견을 묵살하고 있다는 인식을 확고히 하고 있다. 게임의 과도한 과금 시스템은 '리니지=돈 많이 드는 게임'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더욱 고착화시키고 있다. 심지어 "어디 가서 리니지 한다 하면 ㄹㅇ 덜떨어진 한심한 인간으로 본다"는 극단적인 의견까지 나올 정도다. 이는 비단 '리니지W'만의 문제가 아니라, 엔씨소프트라는 기업 자체의 이미지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TL' 등 다른 엔씨소프트 게임들도 비슷한 비판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엔씨소프트가 전반적인 이미지 개선과 게임 운영 방식의 변화를 모색하지 않으면 유저 이탈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온다. 유저들의 이탈 조짐이 보인다. 심지어 막대한 금액을 투자한 '핵과금러'들마저 밸런스 문제로 '현타(현실 자각 타임)'를 느끼고 계정을 판매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게임의 미래는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W'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유저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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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7
  • 루이스 리베라토, 한화 이글스 '우승 도전'의 새 활력소로 합류…33년 만의 1위 질주에 날개 달까
    루이스 리베라토, 사진 = SNS 대전광역시를 연고지로 하는 KBO리그 프로야구단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33년 만의 정규리그 1위 질주라는 돌풍을 이어가는 가운데, 부상으로 이탈한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대체 선수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외야수 루이스 리베라토(Luis Liberato, 29)를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나섰다. 총액 5만 달러에 6주 계약을 맺은 리베라토는 곧 한국 땅을 밟고 한화의 한국시리즈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1985년 '빙그레 이글스'로 창단해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한화 이글스는 오랜 암흑기를 겪은 뒤 2024 시즌 들어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뜨겁게 달구며 KBO리그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극적인 복귀와 함께 문동주, 황준서, 김서현 등 젊은 투수들의 폭발적인 성장, 그리고 노시환, 채은성, 안치홍 등 베테랑과 중견 선수들의 활약이 어우러지며 팀은 현재(2025년 6월 17일 기준) 정규리그 1위를 기록, 1992년 이후 33년 만에 69경기 기준으로 선두에 오르는 역사적인 반전을 쓰고 있다. 2025년부터는 새롭게 리모델링된 '한밭 야구장'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며 새 시대를 열 계획이다.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우승을 향해 달리고 있는 한화는 핵심 전력인 외국인 타자의 공백이라는 변수를 맞이했지만, 빠르게 대체 선수를 영입하며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루이스 리베라토, 사진 = SNS 루이스 리베라토는 좌투좌타 외야수로, 1995년 12월 18일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태어났다. 2012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프로에 입문했고, 오랜 마이너리그 생활 끝에 202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비록 7경기 5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빅리그 경험을 가진 선수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그의 최근 타격감은 매우 뜨거웠다. 2024년 멕시코리그 Diablos Rojos del México 소속으로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3, 8홈런, 29타점, OPS 1.138(리그 전체 3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한화 이글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화 구단은 리베라토에 대해 "빠른 스윙 스피드를 바탕으로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스프레이 히터"이며, "넓은 수비 범위를 보유한 준수한 중견수"라고 평가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는 플로리얼의 부상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팀의 외야 수비와 타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루이스 리베라토, 사진 = SNS 리베라토는 계약 후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상위권을 달리며 KBO리그의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팀이라고 들었다"며, "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팀의 우승 도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6월 19일 한국에 입국할 예정인 리베라토는 손혁 단장의 노력으로 비자 문제가 신속히 해결되어 이르면 6월 20일부터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에서 곧바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한화 이글스가 새로운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의 합류로 올 시즌 대망의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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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7
  • 롯데 장두성 부상, 견제구 맞고 경기중 피 구토? '폐 타박 출혈' 회복까지 험난, 팀 전력 '비상'
    동영상출처 : 유튜브 마이너리그TV 25년 6월 12일 롯데, KT 프로야구 경기, 사진 = SBS 스포츠, 티빙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장두성(26)이 경기 중 투수 견제구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정밀 검진 결과 '폐 타박에 의한 출혈' 진단을 받아 팬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당분간 그라운드를 떠나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롯데 자이언츠 관계자는 13일 오전 "장두성 선수가 검진 결과 폐 타박에 의한 출혈이 있는 상태다"라고 밝혔다. 장두성은 수원 화홍병원에서 4~5일 입원 치료를 받은 후 부산으로 복귀해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장두성의 부상은 지난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발생했다.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3타점 맹활약을 펼치던 장두성은 7-7로 맞선 연장 10회초 1사 후 KT 마무리 투수 박영현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고승민 타석 때 박영현의 1루 견제구가 장두성의 왼쪽 옆구리 부위를 강하게 강타했다. 25년 6월 12일 롯데, KT 프로야구 경기, 사진 = SBS 스포츠, 티빙 견제구에 맞은 장두성은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이 뒤로 빠진 것을 확인하고 2루까지 내달렸다. 그러나 2루에 도착한 직후 그는 몸을 엎드린 채 피가 섞인 구토를 하며 쓰러졌다. 유재신 코치가 장두성의 입에서 무언가가 나온다는 제스처를 취하며 응급 처치를 요청했고, 현장 의료진이 즉시 투입되었다. 다행히 장두성은 스스로 몸을 일으켰으나, 상태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구급차에 탑승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견제 실책을 범한 박영현 역시 장두성의 곁으로 다가가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전날 롯데 내야수 손호영은 "투수가 던진 걸 맞을 때는 순간적으로 방어 본능이 생기는데 견제구는 그런 생각을 아예 안 하기 때문에 더 아프다"며 장두성의 몸 상태를 걱정했는데, 이러한 우려가 현실이 된 셈이다. 동산고 출신의 장두성은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 2차 10라운드 93순위로 입단한 유망주다. 그동안 주로 대수비, 대주자 요원으로 투입되었으나, 올 시즌에는 61경기 타율 3할3리, 47안타, 23타점, 34득점, 9도루, OPS .712의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주전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특히 지난 5월 슬라이딩 도중 손가락 중수골 골절 부상을 당한 주전 리드오프 황성빈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며 롯데의 상위권 경쟁에 큰 힘을 보태고 있었다. 25년 6월 12일 롯데, KT 프로야구 경기, 사진 = SBS 스포츠, 티빙 김태형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깜짝 활약이 아니다. 정말 잘해주고 있다"며 장두성을 백업이 아닌 주전으로 인정하고 극찬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1일 수원 KT전에서 박영현을 상대로 11구 승부 끝에 삼진을 당했음에도 팀의 대역전승을 뒷받침한 공로로 감독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 또한 "작년엔 내 자신과 싸우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투수와 싸우는 법을 알았다"며 야구에 눈을 뜬 상황임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불의의 부상으로 장두성은 날개를 펴던 중요한 시점에서 재활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롯데는 윤동희(허벅지), 나승엽(눈), 이호준 등 주전 야수들의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터라, 장두성까지 이탈하면서 더욱 큰 위기를 맞게 됐다. 많은 팬들은 그가 별 탈 없이 건강하게 복귀하기를 한마음으로 바라고 있다. 25년 6월 12일 롯데, KT 프로야구 경기, 사진 = SBS 스포츠,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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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3
  • 한국 축구대표팀, 요르단전도 무승부? 손흥민과 홍명보의 말말말
    손흥민, 사진 = 인스타그램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8차전에서 요르단과 1-1로 비겼다. 이재성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 확보에 그쳤다. 이로써 한국은 3월 A매치 홈 2연전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팬들은 즉각적으로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한국이 객관적으로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논란이 됐다. 손흥민, 사진 = 인스타그램 경기 직후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홈에서 경기장 컨디션이 좋았으면 좋겠다. 가장 좋은 환경에서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개선이 안 되는 게 정말 속상하다"며 잔디 문제를 지적했다. 실제로 상암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대한축구협회(KFA)는 이번 A매치를 고양종합운동장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했다. 그러나 새로 교체한 잔디에서도 선수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하지만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잔디 문제가 연이은 무승부의 근본적인 원인이 아니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국과 맞붙은 요르단과 오만 역시 같은 환경에서 경기를 치렀다. 오히려 한국이 전력상 우위를 점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승리로 연결하지 못한 점이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다. 또한 상대팀들은 장거리 원정을 마치고 한국에 도착해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대한민국 축가대표팀, 사진 = 대한축구협회 더불어 홍명보 감독의 경기 후 발언도 논란이 되었다. 그는 "홈에서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는 듯하다. 분위기가 집중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고 느낀다"고 말하며 홈 경기에서의 부진한 결과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못했다. 이러한 발언은 홈에서 8만 명 가까운 관중이 열정적으로 응원했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를 보여준 상황에서 더욱 논란을 키웠다. 일부 팬들은 "집중할 수 없는 무언가라는 말 대신, 어떤 상황에서도 승리를 다짐하는 의지를 보여줬어야 한다"며 감독의 태도에 아쉬움을 표했다. 결국 잔디 상태 개선은 중요한 문제지만, 경기력 저하와 결과 부진을 모두 잔디 탓으로 돌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단이 꾸준히 잔디 문제를 제기해 왔지만,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기본적인 경기력과 전략이라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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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6
  •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 3월 5일 공식 개장
    [더본뉴스] 대전의 새로운 스포츠·문화 랜드마크가 될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오는 3월 5일 문을 연다. 3년 간의 대규모 공사 끝에 완성된 최첨단 야구장인 만큼 한화이글스의 새로운 홈구장이자 대전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지역사회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장우 대전시장은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새 야구장을 공개하겠다는 계획을 차질 없이 실현하며, 대전의 스포츠문화와 인프라 수준을 한층 끌어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대전시는 개장을 기념해 3월 5일 저녁 6시부터 개장식을 개최한다. 본 행사에 앞서 한화 이글스 선수단 팬 사인회도 진행되며, 개장식은 1부 시민화합 축하 콘서트, 휴식 시간을 거쳐 2부 공식 행사 및 축하공연으로 구성된다. 1부‘시민화합 축하콘서트’에서는 대전시립교향악단, 대전아트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함께 세계적인 소프라노 황수미, 정상급 뮤지컬 배우 정성화가 웅장하고 아름다운 축하공연을 선사한다. 이어 휴식 시간에는 DJ 공연과 레이져 쇼, 한화이글스 응원 공연 등이 진행돼 시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2부‘개장식’에서는 기념사와 테이프 커팅 등 공식 행사가 진행된 후, 오마이걸, V.O.S, 김의영, 최성수, 설운도 등 유명 가수들이 공연을 펼쳐, 새 구장의 개장을 함께 축하한다. 개장식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티켓링크 예매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 제한 규정에 따라 2,000원의 관람료가 부과된다. 한화이글스의 새 보금자리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는 지하 2층~지상 4층, 관람석 20,007석 규모로 조성됐다. 국내 최초로 좌·우 비대칭 그라운드, 높이 8m 몬스터 월, 복층형 불펜 등을 도입해 한층 더 역동적인 경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규모 공연이 가능한 지원시설과 야외 공원이 함께 조성돼 365일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대전 시민의 염원 속에 탄생한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가 2025 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역사적인 첫발을 내딛게 돼 매우 뜻깊다”라며 “이 특별한 순간을 많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스포츠
    2025-02-19
  • 부산시 경계를 넘어서는 이스포츠의 힘! '제9회 월드이스포츠서밋(WES 24)' 개최
    [본뉴스] 부산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사)국제이스포츠연맹(회장 파이잘 알 사우드),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과 오는 12월 5일부터 6일까지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제9회 월드이스포츠서밋(WES 24)'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이스포츠산업의 각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연사들과 이스포츠업계 관계자가 모이는 자리로, 2016년 ‘세계이스포츠정상회의’로 시작해 2022년 ‘월드이스포츠서밋’으로 새로 단장(리브랜딩)한 바 있다. 특히, 2017년부터 8년 연속 부산에서 개최되어 ‘이스포츠 중심도시 부산’을 널리 알리고 있다. 올해 행사는 '경계를 넘어서는 이스포츠의 힘(Esports power over the boundaries)'이라는 주제로, 개회식, 분과(세션)별 패널토론, 교류(네트워킹) 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글로벌 이스포츠 산업의 현주소를 정의하고 미래 이스포츠의 발전 방향과 도전 과제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분과(세션)별 패널토론에서는 ▲‘외국인이 바라보는 한국 이스포츠(East Meets West)’ ▲‘세계 최정상에 선 한국 이스포츠(Korea’s Secret Sauce)’ ▲‘이스포츠 공정성 확보를 리드하는 심판의 역할과 방향성(Esports Intergrity : The role of the referees)’ 등 총 10개 의제(어젠다)로 이스포츠산업 전반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며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관우' 선수를 비롯해,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글로벌 해설자 '울프 슈로더(Wolf Schroder)', 북미 최대 모바일 게임 대회인 이에스엘(ESL)과 대규모 세계 이스포츠대회에서 심판으로 활동하는 '차바 즈바라(Csava Zvara)', 그리고 티원(T1)의 '안웅기'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연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이스포츠에 관심 있는 학생과 취업준비생 등에게 각국 이스포츠업계 전문가들과의 교류(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된다. 행사장에서는 동시통역 및 통역 지원이 제공되는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행사 참석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사전등록할 수 있고, 현장등록도 가능하다. 심재민 시 문화체육국장은 “'제9회 월드이스포츠서밋'이 부산에서 개최되어 기쁘게 생각하고, 이번 행사를 위해 부산을 방문해 주신 세계 이스포츠 관계자 여러분을 환영한다”라며, “'월드이스포츠서밋'을 통해 이스포츠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우리시에서도 이스포츠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보다, BON(좋은), 本(근본 본) / 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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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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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대로는 게임 못 해!" 리니지W 유저들, 과도한 과금과 밸런스 붕괴에 '폭발 직전'
    리니지w 사진 = 유튜버 돌미나리 / 본 기사와는 무관 엔씨소프트의 인기 모바일 MMORPG '리니지W' 유저들 사이에서 과도한 과금 유도와 캐릭터 간 불균형한 밸런스에 대한 불만이 극에 달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오픈채팅방에서 오가는 대화 내용을 살펴보면, 게임의 핵심 시스템 곳곳에서 유저들의 한숨과 자조 섞인 목소리가 쏟아져 나오고 있어 특단의 조치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가장 뜨거운 감자는 '펫 시스템'이다. 펫에게 먹이를 주는 방법부터 능력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유저들의 정보 공유가 활발하지만, 근본적인 불만은 해결되지 않고 있다. 펫의 '특기' 수치를 제외하고 능력치를 계산해야 정확하다는 정보가 확산되면서, 상위 0.01%인 줄 알았던 펫이 사실은 '똥개'에 불과했다는 자조 섞인 경험담이 속출했다. 특히 펫 진화에 필수적인 '진화의 열매'는 게임 내 명예 코인이나 길드 주화 등 인게임 재화로 구매가 가능하지만, 구매 개수에 제한이 있어 필요한 총량을 채우기 위해서는 결국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불만이 여전하다. 한 유저는 "매월 5개만 주는 것은 심하다. 매월 5개로는 각성도 못 한다"며 진화의 높은 문턱을 지적했다. 펫 장비 업데이트에 대한 기대조차 "유료 기간제로 나와서 유저들 곱창 다 뽑아갈 것"이라는 극단적인 체념으로 변질될 정도다. 확률형 아이템과 강화 실패의 고통은 펫 시스템에서도 여과 없이 드러나, "전설 돌파 21번 실패", "땅대 20돌파 26번째 실패" 등 믿기 어려운 사례들이 공유되며 유저들의 피로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리니지w 사진 = 유튜버 돌미나리 / 본 기사와는 무관 캐릭터 클래스 간 밸런스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최근 출시된 신규 클래스 '나찰'은 압도적인 성능으로 다른 클래스를 무력화시키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 유저는 "비슷한 스펙의 성기사보다 나찰이 딜, 몸빵 둘 다 더 좋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하지만 정작 나찰 유저들 사이에서는 "재미가 존나게 없다", "패고 다녀도 재미없다"는 역설적인 평가도 나온다. 이는 엔씨소프트가 밸런스 조절보다는 신규 클래스를 '오버 파워'로 출시해 유저들의 '클래스 변경(클체)'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매출을 올리는 데만 집중한다는 비판으로 이어진다. 유저들은 "클체가 없어져야 밸런스 맞출 생각을 할 것"이라며 엔씨소프트의 운영 행태를 비난하고 있다. 전사, 다엘, 수라, 총사 등 비주류 클래스 유저들은 자신의 캐릭터가 '암흑기'를 겪고 있다며 밸런스 개선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지만, 엔씨소프트가 이를 외면하고 있다는 인식이 팽배하다. '리니지W' 유저들은 엔씨소프트의 소통 부재에도 큰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몇백 명 떠들어봐야 엔씨에서는 참고도 안 한다", "팀 짜서 도배해야 쳐 읽는다"는 자조 섞인 목소리에서 운영진의 불통에 대한 깊은 불신을 엿볼 수 있다. 실제로 법사 클래스 유저들이 단체로 의견을 도배하자 그제야 읽어줬다는 경험담은, 엔씨소프트가 소수의 의견을 묵살하고 있다는 인식을 확고히 하고 있다. 게임의 과도한 과금 시스템은 '리니지=돈 많이 드는 게임'이라는 부정적인 인식을 더욱 고착화시키고 있다. 심지어 "어디 가서 리니지 한다 하면 ㄹㅇ 덜떨어진 한심한 인간으로 본다"는 극단적인 의견까지 나올 정도다. 이는 비단 '리니지W'만의 문제가 아니라, 엔씨소프트라는 기업 자체의 이미지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 'TL' 등 다른 엔씨소프트 게임들도 비슷한 비판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엔씨소프트가 전반적인 이미지 개선과 게임 운영 방식의 변화를 모색하지 않으면 유저 이탈은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온다. 유저들의 이탈 조짐이 보인다. 심지어 막대한 금액을 투자한 '핵과금러'들마저 밸런스 문제로 '현타(현실 자각 타임)'를 느끼고 계정을 판매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게임의 미래는 더욱 불투명해지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W'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유저들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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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7
  • 루이스 리베라토, 한화 이글스 '우승 도전'의 새 활력소로 합류…33년 만의 1위 질주에 날개 달까
    루이스 리베라토, 사진 = SNS 대전광역시를 연고지로 하는 KBO리그 프로야구단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33년 만의 정규리그 1위 질주라는 돌풍을 이어가는 가운데, 부상으로 이탈한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대체 선수로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의 외야수 루이스 리베라토(Luis Liberato, 29)를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나섰다. 총액 5만 달러에 6주 계약을 맺은 리베라토는 곧 한국 땅을 밟고 한화의 한국시리즈 우승 도전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1985년 '빙그레 이글스'로 창단해 1999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한화 이글스는 오랜 암흑기를 겪은 뒤 2024 시즌 들어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를 뜨겁게 달구며 KBO리그의 최대 화두로 떠올랐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의 극적인 복귀와 함께 문동주, 황준서, 김서현 등 젊은 투수들의 폭발적인 성장, 그리고 노시환, 채은성, 안치홍 등 베테랑과 중견 선수들의 활약이 어우러지며 팀은 현재(2025년 6월 17일 기준) 정규리그 1위를 기록, 1992년 이후 33년 만에 69경기 기준으로 선두에 오르는 역사적인 반전을 쓰고 있다. 2025년부터는 새롭게 리모델링된 '한밭 야구장'을 홈 구장으로 사용하며 새 시대를 열 계획이다. 팬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우승을 향해 달리고 있는 한화는 핵심 전력인 외국인 타자의 공백이라는 변수를 맞이했지만, 빠르게 대체 선수를 영입하며 위기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루이스 리베라토, 사진 = SNS 루이스 리베라토는 좌투좌타 외야수로, 1995년 12월 18일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태어났다. 2012년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하며 프로에 입문했고, 오랜 마이너리그 생활 끝에 2022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비록 7경기 5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빅리그 경험을 가진 선수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그의 최근 타격감은 매우 뜨거웠다. 2024년 멕시코리그 Diablos Rojos del México 소속으로 2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73, 8홈런, 29타점, OPS 1.138(리그 전체 3위)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한화 이글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화 구단은 리베라토에 대해 "빠른 스윙 스피드를 바탕으로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스프레이 히터"이며, "넓은 수비 범위를 보유한 준수한 중견수"라고 평가하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는 플로리얼의 부상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팀의 외야 수비와 타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루이스 리베라토, 사진 = SNS 리베라토는 계약 후 "한화 이글스가 올 시즌 상위권을 달리며 KBO리그의 흥행을 주도하고 있는 팀이라고 들었다"며, "내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팀의 우승 도전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6월 19일 한국에 입국할 예정인 리베라토는 손혁 단장의 노력으로 비자 문제가 신속히 해결되어 이르면 6월 20일부터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에서 곧바로 KBO리그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한화 이글스가 새로운 외국인 타자 루이스 리베라토의 합류로 올 시즌 대망의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지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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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7
  • 롯데 장두성 부상, 견제구 맞고 경기중 피 구토? '폐 타박 출혈' 회복까지 험난, 팀 전력 '비상'
    동영상출처 : 유튜브 마이너리그TV 25년 6월 12일 롯데, KT 프로야구 경기, 사진 = SBS 스포츠, 티빙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외야수 장두성(26)이 경기 중 투수 견제구에 맞아 병원으로 이송된 가운데, 정밀 검진 결과 '폐 타박에 의한 출혈' 진단을 받아 팬들의 우려를 낳고 있다. 당분간 그라운드를 떠나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 롯데 자이언츠 관계자는 13일 오전 "장두성 선수가 검진 결과 폐 타박에 의한 출혈이 있는 상태다"라고 밝혔다. 장두성은 수원 화홍병원에서 4~5일 입원 치료를 받은 후 부산으로 복귀해 경과를 지켜볼 예정이다. 장두성의 부상은 지난 1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발생했다. 1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3안타 3타점 맹활약을 펼치던 장두성은 7-7로 맞선 연장 10회초 1사 후 KT 마무리 투수 박영현을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후 고승민 타석 때 박영현의 1루 견제구가 장두성의 왼쪽 옆구리 부위를 강하게 강타했다. 25년 6월 12일 롯데, KT 프로야구 경기, 사진 = SBS 스포츠, 티빙 견제구에 맞은 장두성은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공이 뒤로 빠진 것을 확인하고 2루까지 내달렸다. 그러나 2루에 도착한 직후 그는 몸을 엎드린 채 피가 섞인 구토를 하며 쓰러졌다. 유재신 코치가 장두성의 입에서 무언가가 나온다는 제스처를 취하며 응급 처치를 요청했고, 현장 의료진이 즉시 투입되었다. 다행히 장두성은 스스로 몸을 일으켰으나, 상태의 심각성을 고려하여 구급차에 탑승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견제 실책을 범한 박영현 역시 장두성의 곁으로 다가가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전날 롯데 내야수 손호영은 "투수가 던진 걸 맞을 때는 순간적으로 방어 본능이 생기는데 견제구는 그런 생각을 아예 안 하기 때문에 더 아프다"며 장두성의 몸 상태를 걱정했는데, 이러한 우려가 현실이 된 셈이다. 동산고 출신의 장두성은 2018년 신인드래프트에서 롯데 2차 10라운드 93순위로 입단한 유망주다. 그동안 주로 대수비, 대주자 요원으로 투입되었으나, 올 시즌에는 61경기 타율 3할3리, 47안타, 23타점, 34득점, 9도루, OPS .712의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주전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특히 지난 5월 슬라이딩 도중 손가락 중수골 골절 부상을 당한 주전 리드오프 황성빈의 공백을 훌륭히 메우며 롯데의 상위권 경쟁에 큰 힘을 보태고 있었다. 25년 6월 12일 롯데, KT 프로야구 경기, 사진 = SBS 스포츠, 티빙 김태형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깜짝 활약이 아니다. 정말 잘해주고 있다"며 장두성을 백업이 아닌 주전으로 인정하고 극찬한 바 있다. 그는 지난 11일 수원 KT전에서 박영현을 상대로 11구 승부 끝에 삼진을 당했음에도 팀의 대역전승을 뒷받침한 공로로 감독의 칭찬을 받기도 했다. 또한 "작년엔 내 자신과 싸우는 느낌이었다면, 지금은 투수와 싸우는 법을 알았다"며 야구에 눈을 뜬 상황임을 밝히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불의의 부상으로 장두성은 날개를 펴던 중요한 시점에서 재활의 시간을 갖게 되었다. 롯데는 윤동희(허벅지), 나승엽(눈), 이호준 등 주전 야수들의 부상으로 선발 라인업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터라, 장두성까지 이탈하면서 더욱 큰 위기를 맞게 됐다. 많은 팬들은 그가 별 탈 없이 건강하게 복귀하기를 한마음으로 바라고 있다. 25년 6월 12일 롯데, KT 프로야구 경기, 사진 = SBS 스포츠, 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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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6-13
  • 토트넘 우승, 손흥민 무관의 한 풀며 생애첫 트로피 들어올려
    토트넘 우승 사진 = 유튜브, 스포티비 공식계정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마침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15시즌 동안 우승컵 없이 달려온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33)은 프로 데뷔 이래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며 '무관'의 꼬리표를 떼어냈다. 토트넘은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4-2025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1-0으로 꺾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승부를 가른 결승골은 전반 42분 터졌다. 브레넌 존슨은 왼쪽 측면에서 파페 사르가 올린 크로스를 받아 슈팅을 시도했고, 맨유 수비수 루크 쇼의 몸에 맞고 굴절된 공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가며 토트넘에 리드를 안겼다. 이 득점은 결국 결승골이 됐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2007-2008시즌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공식 대회 무관(無冠)을 벗어났다. 1971-1972시즌 대회 전신 UEFA컵 초대 우승팀이었던 토트넘은 1983-1984시즌 이후 41년 만이자, 대회 통산 세 번째 정상에 올랐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까지 손에 넣는 겹경사를 맞았다.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이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채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지난달 11일 프랑크푸르트(독일)와의 8강 1차전 이후 발 부상이 악화돼 한 달여간 결장했고, 최근 두 경기만을 소화한 터라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의 컨디션을 고려해 내린 결정이었다. 토트넘 우승 사진 = 유튜브, 스포티비 공식계정 그러나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서가던 후반 22분 부상당한 히샬리송과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주장 완장을 찬 손흥민은 추가시간까지 약 30분간 활발히 움직이며 팀의 리드를 지켜냈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손흥민은 우승의 감격에 복받쳐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2010년 독일 함부르크에서 프로 데뷔한 손흥민은 15년 만에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 올리는 감격을 맛봤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은 프로 데뷔 후 619경기를 뛰고 나서야 첫 트로피를 손에 넣었다. 토트넘 이적 후 10년간 454경기를 누비며 2016-2017시즌 EPL 준우승, 2014-2015시즌과 2020-2021시즌 리그컵 준우승, 2018-20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등 총 4차례 준우승 문턱에서 좌절했던 아쉬움을 완벽히 씻어냈다. 경기 후 손흥민은 'TNT 스포츠'를 통해 "내가 레전드라고 말해보자. 딱 오늘만"이라며 우승의 기쁨을 마음껏 표현했다. 특히 이날 경기장에는 평소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박서준이 함께해 손흥민의 우승을 축하하며 그의 감격적인 순간을 함께했다. 손흥민은 우승 직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인들과 함께한 사진을 게재하며 기쁨을 나눴다. "가장 중요한 마지막 조각을 10년 동안 찾고 있다"던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마지막 퍼즐을 완성하며 토트넘의 '영원한 레전드'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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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22
  • 손흥민 협박 사건, 전 여친·공범 구속…신상 노출 논란[종합]
    보도사진 = JTBC 뉴스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 선수를 협박해 금전을 갈취하려 한 20대 전 여자친구와 공범인 40대 남성이 구속된 가운데, 여성 피의자의 법원 출석 과정에서 벌어진 과도한 신상 노출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7일, 공갈 혐의를 받는 양 모씨와 공갈 미수 혐의를 받는 용 모씨에 대해 "증거 인멸 및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손흥민 선수의 전 여자친구인 양 모씨는 지난해 6월, 손흥민 선수에게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하며 이를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3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양씨의 지인인 용 모씨는 지난 3월부터 손흥민 선수 측에 7천만 원을 요구하며 협박을 시도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용씨는 손흥민 측에 초음파 사진 등을 보내며 압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양 모씨가 실제로 임신 진단을 받은 사실은 확인되었으나, 해당 아이가 손흥민 선수의 아이인지는 아직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법조계에서는 설령 친자가 아니더라도 협박을 통해 금전을 갈취하려 했다면 공갈죄가 성립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보도사진 = JTBC 뉴스 한편, 양 모씨가 지난 17일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신상 노출이 있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모자 없이 마스크만 착용한 채 포승줄에 묶인 양씨의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고, 서류철로 얼굴을 가리려 했으나 경찰에 의해 제지당하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아직 유죄가 확정되지 않은 피의자의 인권 보호를 소홀히 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흉악범에게도 얼굴을 가릴 수 있도록 조치하는 관례와 비교하며 형평성 논란도 불거졌다. 반면, 수억 원을 갈취하려 한 중대한 범죄 피의자에게 과도한 인권 보호는 불필요하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공범인 용 모씨는 경찰에 요청하여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법원에 출석한 것과 대조되며 논란은 더욱 확산되고 있다. 손흥민, 사진 = 인스타그램 구속된 용 모씨는 손흥민 선수 측에 대한 협박이 실패하자, 복수의 언론사에 손흥민 선수에 대한 제보를 하겠다며 접촉하고 사례금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양 모씨의 휴대전화에서 우연히 비밀유지 각서로 추정되는 사진과 임신중절 사실을 알게 된 후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 선수 측은 이번 사건에 대해 "선처 없이 강력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며, 손흥민 선수는 명백한 피해자임을 강조했다. 또한 팬들에게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손흥민 선수는 힘든 상황 속에서도 오는 22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있다. 이번 사건은 유명 스포츠 스타를 상대로 한 금전 갈취 시도라는 점에서 사회적 파장이 예상되며, 피의자의 신상 노출 수위를 둘러싼 논쟁 또한 뜨겁게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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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5-18
  • 흥국생명 통합우승, 김연경 MVP! 그런데 은퇴라니!
    김연경, 사진 = 흥국생명 인스타그램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마지막 무대에서 완벽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8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흥국생명은 정관장을 세트 스코어 3-2(26-24, 26-24, 24-26, 23-25, 15-13)로 꺾고 정규리그 1위에 이어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김연경은 이날 양 팀 최다인 34득점을 기록하며 MVP에 선정됐고, 기자단 만장일치로 챔프전 MVP까지 거머쥐었다. 개인 통산 네 번째 챔프전 MVP이자, 역대 두 번째 만장일치 수상이다. 흥국생명, 사진 = 흥국생명 인스타그램 이번 챔프전은 말 그대로 '혈투'였다. 5경기 중 4경기가 풀세트로 이어졌고, 마지막 5세트 역시 살얼음판 승부였다. 양 팀은 두 세트씩 주고받으며 최종 5세트에 돌입했고, 10-10 동점에서 김연경의 대각 공격으로 흐름이 바뀌었다. 이어 상대의 블로킹을 맞고 튀어나온 공을 몸을 날려 디그로 받아낸 김연경의 투혼은 그대로 투트크의 득점으로 이어졌고, 14-13에서의 마지막 랠리도 그의 수비로 시작됐다. 이 장면은 경기장의 환호를 이끌어냈고, 그 순간 김연경은 동료들과 얼싸안으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연경은 경기 후 “별 하나 다는 게 이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 정상에서 떠나는 선수가 되고 싶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보다 더 행복한 은퇴가 어디 있겠느냐”며 미소 지었다. 실제로 그는 경기 내내 공격뿐 아니라 블로킹 7개, 디그 등 수비에서도 맹활약을 펼치며 리더로서의 진가를 보여줬다. 흥국생명, 사진 = 유튜브 2005년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V리그에 데뷔한 김연경은 국내외를 넘나들며 21년간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정규리그 5,314점(역대 9위), 포스트시즌 포함 6,359점(4위)의 기록을 남겼고, V리그 MVP 6회, 챔프전 MVP 4회로 역대 최다 수상자다. 일본, 터키, 중국, 유럽 챔피언스리그까지 석권하며 세계 무대에서도 ‘월드 클래스’로 인정받았다. 17년간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그는 런던과 도쿄 올림픽 4강, 인천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굵직한 성과를 이끌었다. 팬들은 이날 경기장을 가득 메우고 ‘함께해서 행복했어’, ‘영원히 김연경’ 등의 메시지로 마지막 순간을 함께했다. 마지막까지 투혼을 불사른 김연경은 “다시 태어나도 배구 선수가 될지는 모르겠다. 너무 힘들었다”며 진심을 전했지만, 누구보다 찬란하게 코트를 떠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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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9
  • 한화이글스, 10경기만에 10위추락? 이래도 우승후보?
    마운드에 서있는 류현진, 사진 = 인스타그램 한화 이글스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성적 3승 7패로 단독 최하위, 10위를 마크했다. 초반 많은 기대를 모았고, 스토브리그에서는 3강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기도 했으나, 무려 10게임만에 꼴찌로 내려왔다. 경기 초반부터 롯데에 선취점을 내줬다. 5회초 윤동희와 이호준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2,3루 찬스에서 정보근의 적시타와 전준우의 희생플라이로 두 점을 먼저 허용했다. 한화는 6회말 반격에 나섰다. 노시환의 안타에 이어 김태연이 우중간 적시타를 터뜨리며 1점을 만회했고, 대타 이진영이 2루타를 때려내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추가 득점에는 실패하며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불펜 피칭을 하는 문동주, 사진 = 인스타그램 8회초 한화는 불펜이 흔들리며 다시 리드를 빼앗겼다. 박상원이 1사 후 나승엽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빅터 레이예스에게 2루타를 맞으며 3-2로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9회초 롯데 이호준의 3루타에 이은 정보근의 유격수 땅볼 때 추가 실점하며 4-2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9회말 한화는 2사 만루의 끝내기 찬스를 잡았으나, 플로리얼이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와인드업 하는 김서현, 사진 = 인스타그램 한화는 이날 7안타를 기록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득점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특히 외국인 타자 플로리얼(4타수 무안타 2삼진)과 중심 타선인 채은성(4타수 무안타 2삼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불펜 역시 흔들렸다. 선발 폰세가 7이닝을 2실점으로 막으며 제 몫을 다했지만, 박상원(1이닝 2피안타 1실점)과 한승혁(1이닝 3피안타 1실점)이 추가 실점을 허용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또한 주루 플레이에서도 아쉬움이 남았다. 7회 황영묵이 무리한 2루 도루를 시도하다 아웃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9회 2사 만루 기회에서 플로리얼이 범타로 물러나며 마지막 기회를 놓쳤다. 현재 한화는 3연패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반등을 위해서는 타선의 집중력 회복과 외국인 타자의 반등이 절실하다. 특히 플로리얼의 부진이 계속된다면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까지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한화의 행보에 냉랭한 표현들이 오고가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다. 과연 부진을 끊고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와 다음 3연전을 치룬다. 채은성과 노시환, 사진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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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3
  • 이강인, EPL 빅클럽 이적 임박? 맨유·아스널 '영입 전쟁' 발발!
    파리생제르맹 이강인, 사진 = 인스타그램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 파리 생제르맹(PSG)의 미드필더 이강인(24)이 또다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에 휩싸였다. 스페인 매체 '엘 데스마르케'는 1일(현지시간) 이강인의 에이전트 하비에르 가리도의 움직임을 포착, 복수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리도는 발렌시아의 미드필더 하비 게라의 이적 협상을 위해 영국을 방문했으며, 이 과정에서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도 함께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게라는 이강인과 같은 에이전트를 두고 있다. 파리생제르맹 이강인, 사진 = 인스타그램 최근 이강인의 거취를 둘러싼 추측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특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합류 이후 입지가 좁아지면서 이적설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크바라츠헬리아를 왼쪽 윙어로 기용하고,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우스만 뎀벨레를 각각 오른쪽 윙어와 최전방 공격수에 배치하는 전술 변화를 꾀했다. 이에 따라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등이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맨유는 이강인의 PSG 이적을 최초 보도한 마테오 모레토 기자부터 시작해 수많은 현지 매체에서 이적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모레토 기자는 "맨유가 이강인의 에이전트 가리도와 만나 대화를 나눴다"며 "공식적 논의는 없지만 동향을 예의주시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 메르카토'에 따르면 맨유는 이강인의 2024 트로페 데 샹피옹 우승 당시 스카우터를 파견한 것으로 전해진다. 파리생제르맹 이강인, 사진 = 인스타그램 PSG는 당초 이강인을 매각할 생각이 없었으나, 최근 입지가 좁아지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프랑스 매체 '르퀴프'의 로익 탄지 기자에 의하면 PSG는 5,000만 유로(약 795억 원) 이상의 제안이 들어온다면 이적을 고려해 볼 방침이다. 한편, 이강인은 이번 시즌 PSG 소속으로 총 41경기에 나서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비록 최근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리그 1 출범 이래 93년 동안 단 한 번도 없었던 무패 우승 신화에 한 발 가까워진 PSG의 핵심 멤버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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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2
  • '8연승 질주' 바르셀로나, 오사수나에 3-0 완승… 선두 질주 이정도면 속도위반!
    FC바르셀로나, 사진 = FC바르셀로나 홈페이지 FC바르셀로나가 멈출 줄 모르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스 디터 플릭 감독이 이끄는 바르셀로나는 3월 28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피크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라리가 2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오사수나를 3-0으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리그 8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성적 20승 3무 5패(승점 63)로 단독 선두를 유지하게 됐다.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60), 3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56)와의 격차도 벌렸다. 골득실에서도 +51로 레알 마드리드(+32)에 크게 앞서 있는 상황이다. FC바르셀로나, 사진 = FC바르셀로나 홈페이지, 경기 하이라이트 이번 경기는 원래 이달 초 열릴 예정이었으나, 바르셀로나 구단 의료진 카를레스 미나로 박사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연기됐다. 라리가 사무국은 연기된 경기를 3월 중 반드시 치러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A매치 직후 일정으로 경기를 잡았다. 이로 인해 바르셀로나 주축 선수들은 체력적인 부담을 안고 경기에 나섰다. 다니 올모, 라민 야말, 페란 토레스, 페드리 등 스페인 대표팀 소속 선수들은 지난 24일 네덜란드와 UEFA 네이션스리그 8강전을 치른 뒤 단 3일 만에 다시 선발로 출전했다. 그러나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도 바르셀로나는 경기 시작부터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전반 11분, 알레한드로 발데가 왼쪽 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페란 토레스가 정확한 슛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21분에는 다니 올모가 박스 안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첫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상대 수비수가 킥 전에 박스 안으로 들어왔다는 판정으로 재차 기회가 주어졌고, 올모는 이번엔 침착하게 성공시켰다. 하지만 득점 직후 올모는 근육 부상으로 쓰러졌고, 전반 28분 페르민 로페스와 교체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FC바르셀로나, 사진 = FC바르셀로나 홈페이지, 경기 하이라이트 바르셀로나는 후반 32분 쐐기골을 추가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로페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머리로 받아넣으며 팀의 세 번째 골을 완성했다. 리그 23호 골을 기록한 그는 20골을 기록 중인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를 제치고 득점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는 라리가뿐 아니라 코파 델 레이와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파 델 레이에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4강에서 맞붙고 있으며, 1차전은 4-4 무승부를 기록한 상태다. 오는 4월 3일 열리는 2차전 결과에 따라 결승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무난히 8강에 오르며 3관왕 가능성도 점점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2018-2019시즌 이후 우승과 인연이 멀었던 바르셀로나는, 플릭 감독 부임 이후 전술적 안정감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일정은 여전히 숨가쁘다. 바르셀로나는 오사수나전을 마친 뒤 불과 이틀 뒤인 30일, 지로나와의 라리가 2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어 4월 초에는 국왕컵과 챔피언스리그 8강 일정까지 예정돼 있어 ‘혹사 수준’의 로테이션 운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릭호의 상승세는 꺾일 줄 모르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단순한 승리를 넘어, 체력적 불리함을 극복한 팀 전체의 에너지와 집중력으로 다시 한 번 우승 경쟁의 주도권을 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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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8
  • 한국 축구대표팀, 요르단전도 무승부? 손흥민과 홍명보의 말말말
    손흥민, 사진 = 인스타그램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8차전에서 요르단과 1-1로 비겼다. 이재성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동점골을 내주며 승점 1점 확보에 그쳤다. 이로써 한국은 3월 A매치 홈 2연전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하며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 팬들은 즉각적으로 홍명보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특히 한국이 객관적으로 전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논란이 됐다. 손흥민, 사진 = 인스타그램 경기 직후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홈에서 경기장 컨디션이 좋았으면 좋겠다. 가장 좋은 환경에서 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 개선이 안 되는 게 정말 속상하다"며 잔디 문제를 지적했다. 실제로 상암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대한축구협회(KFA)는 이번 A매치를 고양종합운동장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했다. 그러나 새로 교체한 잔디에서도 선수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하지만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잔디 문제가 연이은 무승부의 근본적인 원인이 아니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국과 맞붙은 요르단과 오만 역시 같은 환경에서 경기를 치렀다. 오히려 한국이 전력상 우위를 점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승리로 연결하지 못한 점이 더 큰 문제라는 지적이다. 또한 상대팀들은 장거리 원정을 마치고 한국에 도착해 피로가 누적된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대한민국 축가대표팀, 사진 = 대한축구협회 더불어 홍명보 감독의 경기 후 발언도 논란이 되었다. 그는 "홈에서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는 듯하다. 분위기가 집중할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고 느낀다"고 말하며 홈 경기에서의 부진한 결과에 대해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못했다. 이러한 발언은 홈에서 8만 명 가까운 관중이 열정적으로 응원했음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결과를 보여준 상황에서 더욱 논란을 키웠다. 일부 팬들은 "집중할 수 없는 무언가라는 말 대신, 어떤 상황에서도 승리를 다짐하는 의지를 보여줬어야 한다"며 감독의 태도에 아쉬움을 표했다. 결국 잔디 상태 개선은 중요한 문제지만, 경기력 저하와 결과 부진을 모두 잔디 탓으로 돌리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단이 꾸준히 잔디 문제를 제기해 왔지만, 축구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기본적인 경기력과 전략이라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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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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