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 제공한 유튜버, 유일변신 도전 한번에 50억원 필요하다 주장
- 허탈감 느끼는 유저들 많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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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중복된 초월변신 10장을 보유하고 있으면 10%의 성공확률로 유일변신을 얻을 수 있다는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이와 관련해 리니지W의 유일변신을 놓고 유저들의 여론이 들끓고 있다. 게임 유튜버 한명이 유일변신을 두고 도전을 하겠다는 실시간 방송을 켜놓고 과정을 전달한 것인데 1회차에 사용된 재화는 400만 인게임 머니로 확인됐다.
게임사에서 판매하는 현금성 아이템을 기준으로 하면 1억 1천만 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하지만, 1억 1천만 원에 달하는 비용을 소모했음에도 불구하고 도전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 비용으로 결론적으로 얻은 재료는 10개 중 1개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오늘 방송을 기준했을때 10번의 도전을 위해서는 11억 원이 필요하다는 산술적 계산이 가능하다. 물론 이 역시도 확률에 근거할 수 밖에 없는 만큼 필요한 절대값은 따지기 어렵다. 한편, 영상을 제공한 유튜버는 "1회 도전에 50억 원이 필요하다."는 발언을 내놓기도 했다.
커뮤니티에 따르면 "10억이든, 50억이든 도전에 필요한 비용도 문제지만 90%의 실패확률이 너무 높다."는 분위기다. 지나치게 과금을 유도한다는 지적이 이어졌고, 보이콧을 하겠다는 반응도 나타났다.
[자료이미지 / 리니지w 공식홈페이지]
게임사는 '유일'등급의 합성 확률과 합성 실패시 누적되는 합성 포인트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5시로 예정된 임시점검을 공지했으나 예정된 임시점검이 연기됐다는 수정공지를 다시 등록 하기도 했다.
지난주, 업데이트 이후 원활한 서버가 유지되지 않고 '렉' 현상이 자주 발견돼 새벽 2시에도 임시점검을 하는 등 서비스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는 가운데 억 소리 나는 과금 시스템에만 주목하는 것이 아니냐는 일부 여론도 확인됐다. 게임에서 소비되는 현금 10억, 50억에 유저들의 허탈감만 높아지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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