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09시 36분경 경기도 군포시에 위치한 골프장 철거공사 현장에서 중대재해 사고가 발생했다. 작업자는 철골 구조물 해체 작업을 하던 중 절단된 철골 구조물이 고소작업대에 부딪쳐 42m 아래 바닥으로 떨어지며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용노동부는 추락 위험이 있는 장소에서 고소작업대를 이용해 작업을 하는 경우 안전대를 착용, 체결하고 추락 위험 예방대책 및 작업 방법 등을 반영한 작업계획서를 수립해야한다고 전했다.
고소작업대 작업은 사고유형별 사망율이 제일 높은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와 안전대책 수립이 필요하다.
군포시는 지난 5월 중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위험성 평가 담당자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이날 군포시 관계자는 "현업근로자의 소속 부서 담당자들이 위험성 평가를 적극 실시하여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중대재해와 관련해 사업주의 과실이 확인될 경우 1년 이상의 징역과 10억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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