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고 김새론 SNS / 김수현 SNS]
배우 김수현과 故 김새론을 둘러싼 논란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 미성년자 교제 의혹부터 금전적인 갈등, 유족 측의 추가 대응까지, 사건이 점점 복잡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가세연의 폭로, 사건의 발단
논란의 시작은 3월 11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의 폭로였다. 가세연 측은 “김수현이 2015년, 당시 15세였던 김새론과 연인 관계를 맺었으며, 이후 약 6년간 연애를 이어왔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다.
특히 논란이 된 것은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내용이었다. 공개된 메시지에서 김새론은 “내용증명서 받았어. 소송한다고 나한테… 7억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어”라고 호소했다. 해당 내용이 알려지면서 단순한 열애설을 넘어 금전적인 갈등까지 포함된 논란으로 확대되었다.
[출처 : 고 김새론 SNS / 김수현 SNS]
김수현 측의 해명과 반박
김수현의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는 즉각 반박하며 “가세연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며,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추가 입장문을 통해 “김수현과 김새론은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한 것이 사실이지만, 미성년자 시절에는 연인 관계가 아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논란이 된 ‘7억 원 채무’에 대해 “김새론이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킨 후 발생한 위약금 11억 원 중 7억 원을 소속사가 대신 부담한 것”이라며, 내용증명 발송은 소속사의 절차적인 조치였을 뿐 김수현 개인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유족 측 반응과 추가 대응
그러나 김새론의 유족 측은 김수현의 해명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했다. 유족 측은 “김새론은 생전에 김수현과 2015년부터 연애했다고 가족들에게 이야기했다”며 가세연의 주장에 힘을 실었다.
특히 유족 측은 추가 기자회견을 열어 “김새론이 생전 힘들어했던 부분을 외면하지 말아달라”며 김수현의 공식 사과를 재차 요구했다. 또한, 유튜버 이진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며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을 밝혔다.
논란이 된 사진과 김수현 측의 추가 해명
한편, 온라인에서 논란이 된 김새론과 한 남성이 함께 있는 사진에 대해 김수현 측은 “해당 인물은 김수현이 아니다”라고 공식적으로 해명했다. 하지만 여전히 사진의 진위 여부를 둘러싼 논쟁은 이어지고 있다.
[출처 : 유튜브 가세연]
파장과 여론 반응
이번 논란은 김수현의 이미지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가 광고 모델로 활동 중이던 브랜드들이 계약 해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김수현 관련 콘텐츠를 삭제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또한, 김수현의 공식 팬카페가 폐쇄되는 등 팬들 사이에서도 실망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반면, 김수현의 해명을 신뢰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그가 미성년자 시절 교제를 부인한 만큼 확실한 증거가 나오지 않는 한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김수현, 해외 일정 강행할까?
논란이 지속되는 가운데, 김수현은 대만에서 예정된 팬미팅 행사 참석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팬미팅 취소 시 위약금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행사 강행 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 : 유튜브 가세연]
향후 전망과 법적 공방 가능성
현재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법적 공방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김수현 측은 추가 입장 발표를 예고하며, 논란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유족 측은 공식 사과가 없는 한 대응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또한, 유족은 유튜버 이진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며, 추가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이에 따라 이번 사건이 연예계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번 논란은 단순한 사생활 문제가 아닌, 연예인의 책임과 미성년자 보호 문제, 그리고 연예계 내 금전적 갈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향후 사건의 전개를 지켜보며, 각종 의혹이 명확하게 규명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