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김수현 SNS]
배우 김수현(37)이 논란에 휘말리며 광고계에서 연이어 계약 종료 소식을 전하고 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 프라다(PRADA)에 이어 영국 향수 브랜드 조 말론 런던(Jo Malone London)까지 계약을 해지했다.
논란의 시작: 미성년자 교제 의혹
이번 논란은 김수현과 배우 고(故) 김새론의 과거 교제 의혹에서 비롯됐다. 최근 가세연을 중심으로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당시 교제했다는 의혹이 확산되었다. 이에 대해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두 사람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라며 “미성년자 시절 교제했다는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여론은 차가웠다. 일부 네티즌들은 “성인이 되자마자 교제한 것도 이상하다”, “팬들이 왜 떠나는지 모르는 건가?” 등의 반응을 보이며 의혹을 거두지 않았다.
광고주들의 ‘손절’ 가속화
광고계는 발 빠르게 대응했다. 가장 먼저 김수현과 거리 두기를 시작한 곳은 명품 브랜드 프라다였다. 지난해 12월, 김수현을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했던 프라다는 논란이 확산되자 계약을 해지했다. 공식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 관계자들은 “프라다는 브랜드 이미지 관리를 철저히 하는 기업”이라며 “김수현과의 협업이 더 이상 득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영국 향수 브랜드 조 말론 런던도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조 말론 측은 “계약 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이었으며,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번 논란이 재계약 불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이처럼 글로벌 브랜드들이 줄줄이 계약을 해지하면서 김수현의 CF 시장 내 입지는 크게 흔들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다른 브랜드들도 김수현과의 협업 여부를 신중히 검토하는 분위기”라며 “논란이 길어질 경우 광고업계에서의 영향력은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수현의 향후 전망은?
현재 김수현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되면서 그의 광고 및 연예계 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주목되고 있다. 프라다와 조 말론 런던이 계약을 종료한 가운데, 다른 브랜드들도 협업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는 분위기다.
여론 반응은 엇갈린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번 논란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며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으며, 특히 광고주들이 이미지 리스크를 우려해 계약을 종료한 점을 주목하고 있다. 반면, 일부 팬들은 명확한 증거 없이 김수현을 비판하는 것은 성급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사태의 수습과 사실을 명확히 하는 순서가 먼저라는 의견들도 분분한 가운데 진실의 행방은 여전히 답보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