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1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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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블랙핑크, 제니 SNS]

 

블랙핑크 제니의 한 마디가 국내 식품업계에 엄청난 파장을 일으켰다. 제니가 최근 한 미국 토크쇼에서 "어릴 때부터 가장 좋아하는 과자"라며 농심의 '바나나킥'을 언급한 이후, 농심의 주가는 4일 연속 상승하며 시가총액이 2,640억 원 증가했다. 글로벌 팬들이 K-스낵에 주목하면서 해외 시장에서도 큰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제니는 미국 NBC의 인기 토크쇼 '제니퍼 허드슨 쇼'에 출연해 자신의 최애 간식을 소개했다. 그녀는 "바나나킥은 바나나 맛이 나지만 예상치 못한 매력이 있다"고 언급하며, 새우깡과 고래밥 등도 함께 추천했다. 이 발언 이후 SNS에는 "제니 따라 바나나킥 사러 간다"는 글로벌 팬들의 반응이 쏟아졌고, 해당 제품들은 일시적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품절 대란을 빚기도 했다.

 

농심은 이에 발맞춰 공식 SNS에서 바나나킥과 새우깡을 캐릭터화한 콘텐츠를 올리며 마케팅에 박차를 가했다. "나, 제니 덕에 5초 단독 샷 받았다!"라는 재치 있는 문구를 사용해 팬들의 공감을 얻으며 바이럴 효과를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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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농심 SNS]

 

제니의 발언 이후 농심의 주가는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19일 농심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2%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고, 시가총액은 단숨에 2,640억 원이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글로벌 K-푸드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다시 한번 입증된 사례"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K-스낵이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농심뿐만 아니라 오리온, 해태제과 등 다른 식품기업들의 주가도 덩달아 상승세를 보였다. 전문가들은 "K-팝 스타들이 즐겨 먹는 제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한편, 제니는 첫 솔로 앨범 'RUBY'를 발표하며 음악 차트에서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타이틀곡 'Ruby'는 미국 애플 뮤직 '톱 앨범' 차트에서 K-팝 솔로 아티스트 중 최고 순위인 9위에 올랐고,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서도 7위까지 상승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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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네이버 프로필]

 

'Ruby'의 수록곡인 'Handlebars'와 'Love Hangover'도 차트 상위권에 랭크되며 제니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팬들은 "제니가 언급하면 뭐든 뜬다"며 그녀의 브랜드 파워를 극찬했다.

 

이번 사례는 K-팝 스타의 한마디가 산업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글로벌 팬덤이 K-스낵을 소비하고, 주가까지 움직이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기업들은 스타들과의 협업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K-팝과 K-푸드의 결합이 새로운 글로벌 마케팅 전략이 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한편, 바나나킥을 비롯한 K-스낵들이 해외 시장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그리고 제니 효과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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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 바나나킥, 제니Pick is 주가Pick? 말 한마디에 농심 시총 2,640억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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