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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5.03.24 21:59
김수현 사진 = 인스타그램
배우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에 대한 추가 고발을 진행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번 사태는 연예인과 유튜브 채널 간의 갈등이 법적 분쟁으로 번지는 대표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월 20일, 가세연이 김수현의 사적인 모습을 촬영한 사진을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골드메달리스트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위반 등의 혐의로 가세연을 고발했다. 하지만 가세연은 다음날인 21일, 다시 해당 사진을 방송에 게시했다.
골드메달리스트는 3월 24일 공식 입장을 내고, 가세연 운영자인 김세의를 형법상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고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가세연이 21일과 22일 방송에서 김수현이 출연하는 디즈니+ 오리지널 드라마 ‘넉오프’를 언급하며, 디즈니+가 공개를 취소하지 않으면 김수현 관련 영상을 공개할 것이라고 발언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가세연이 ‘N번방’ 사건을 언급하며, 김수현이 마치 이와 유사한 범죄를 저지른 것처럼 발언한 부분이 문제가 되고 있다. 소속사는 이러한 주장이 전혀 사실이 아니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수현 사진 = 인스타그램
이번 사건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크게 두 가지다.
첫째, 가세연이 김수현이 출연하는 드라마 ‘넉오프’의 공개 취소를 요구하며 해당 작품을 언급한 점이다. 해당 발언이 실제로 법적 문제로 이어질지가 판단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둘째, 가세연이 김수현을 ‘N번방’과 연관 짓는 발언을 하면서 허위사실을 퍼뜨렸다는 주장이다. 이로 인해 김수현의 명예가 실질적으로 훼손되었는지가 법적 다툼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이번 사건은 법적 공방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 골드메달리스트는 추가적인 법적 조치를 예고한 만큼, 경찰 수사와 법원의 판단이 사건 해결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진행 중인 수사 결과에 따라 가세연의 발언이 법적으로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가세연 측의 대응 방식에 따라 추가적인 법적 조치가 이어질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는 듯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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