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태현, 박시은 사진 = 인스타그램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가 임신을 위한 새로운 도전과 함께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그들의 여정을 공유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경주에서 아침을 맞이하며, 진태현은 아침부터 "굿모닝. 알러뷰 박시은"이라며 사랑을 고백하고, 전신 마사지로 하루를 시작했다.
박시은은 "임신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다 알고 계신 비타민들"이라며, "많은 분들이 저희가 임신을 포기한 줄 아시더라. 저희는 포기하지 않았다. 계속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녀는 "그래서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저희를 보시면서 포기하지 마시라는 메시지를 드리고 싶어서 '동상이몽2'에 다시 출연했다"고 전했다.
진태현, 박시은 사진 = 인스타그램
두 사람은 새벽 5시에 출발해, 경주에 있는 유명한 난임 전문 한의원에 방문했다. 주차장이 꽉 차 있을 정도로 많은 부부들이 대기하고 있었고, 진태현은 이들을 보며 "우리는 한 번 경험이 있지 않냐. 아픔도 있으니까 선배의 마음이 생기더라"며 진심어린 위로를 전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오후 4시까지 기다린 끝에, 한의사와 마주해 긍정적인 진단을 받았다. 한의사는 "임신을 준비하셔도 좋을 것 같다"며 두 사람의 마음을 다독였다.
박시은은 진료를 마친 후, 많은 난임 부부들과의 동질감을 느끼며 "간절함이 너무 느껴졌다. 동질감, 전우애도 느껴졌다"고 밝혔다. 진태현은 "우리는 소중한 생명이 왔다가 가지 않았냐. 너무 섭섭하고, 우울하고, 힘들었지만 그 경험도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이제 우리에게 한 번 더 좋은 기회가 온다면, 성별에 상관없이 무조건 건강한 아이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진태현, 박시은 사진 = 인스타그램
진태현과 박시은 부부는 힘든 여정을 이어가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다. 그들의 이야기는 많은 부부들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