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1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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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사진 = 네이버 프로필

 

故 장제원 전 국민의힘 의원의 빈소가 부산 해운대백병원에 마련됐다. 4월 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조문이 가능하며, 발인은 4일 오전 9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장지는 실로암공원묘원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아들인 가수 노엘(본명 장용준)은 빈소를 지키며 조문객을 맞이하는 과정에서 결국 눈물을 보였다. 앞서 그는 팬들에게 “잘 보내드리고 오겠다”며 애써 담담한 태도를 유지하려 했으나, 빈소 앞에서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린 것으로 전해졌다.

 

장 전 의원은 3월 31일 밤 11시 40분경 서울 강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현장에서 유서를 확보했으며, 유서에는 가족에 관한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고인은 사망 직전까지 부산의 한 대학교 부총장으로 재직 중이었으며, 2015년 발생한 성폭력 혐의와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그는 줄곧 혐의를 부인해 왔으며, 지난 3월 28일 경찰 소환 조사에서도 같은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전 의원을 고소한 비서 A씨 측은 4월 1일 오전 10시에 기자회견을 열 계획이었으나, 그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를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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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제원 전 국회의원, 사진 = 페이스북

 

부친상을 당한 노엘은 팬과의 오픈 채팅방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그는 “당연히 어떻게 괜찮겠냐만 내 걱정은 너무 하지 말아라”며 “잘 보내드리고 오겠다”고 전했다. 또한 “어린 나이에 많은 일을 경험해본 탓에 남들 때문에 무너지거나 할 일은 없으니 너무 염려 말라”고 덧붙였다.

 

한편, 노엘은 2017년 Mnet ‘고등래퍼’와 ‘쇼미더머니6’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린 래퍼다. 그는 음주운전 및 폭행 등의 논란에도 불구하고 음악 활동을 이어왔으며, 오는 5월 31일 단독 콘서트를 예고한 상태였다. 그러나 이번 부친상으로 인해 공연 진행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엘의 소속사 인디고뮤직은 1일 공식 입장을 통해 “현재 노엘의 사생활과 관련한 무분별한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며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일정 기간 관련 콘텐츠들을 회사에서 전부 관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앞으로 올라오는 디지털 싱글(D/S) 발매 소식, 공연 소식 등의 게시물은 회사에서 일시적으로 일임하여 진행할 예정이니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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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장용준, 사진 = 인스타그램

 

이번 사건과 관련해 온라인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오고 있다. 특히 장 전 의원이 생전 경찰 조사 중이던 혐의에 대한 논란과 함께,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을 둘러싼 여러 추측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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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엘 장용준, 부친상 "내가 무너질일 없으니 너무 염려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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