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6-1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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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재보궐선거, 자료 = 선관위

 

2일 전국 21곳(무투표 당선 2곳 제외)에서 치러진 4·2 재·보궐 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26.55%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2017년 이후 치러진 재·보궐 선거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체 유권자 462만908명 중 122만720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부산광역시 교육감과 기초단체장 5명을 포함해 광역의원과 기초의원 등 총 23명을 선출했다.

 

부산 교육감 선거, 역대 최저 투표율 기록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의 최종 투표율은 22.8%에 그쳤다. 이는 역대 최저 투표율로, 진보 성향의 김석준 후보와 보수 성향의 정승윤, 최윤홍 후보가 경쟁했다. 특히 사전투표율은 5.87%로 역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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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재보궐선거, 자료 = 선관위

 

기초단체장 선거, 지역별 희비 엇갈려

서울 구로구청장 등 기초단체장 5곳의 합산 투표율은 37.8%로 집계됐다. 특히 문현일 전 구청장의 사퇴로 치러진 구로구청장 선거는 25.9%의 낮은 투표율을 보였다. 해당 선거에는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진보당, 자유통일당 등 4명의 후보가 출마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 외에도 충남 아산시장 재선거는 39.1%, 전남 담양군수 재선거는 61.8%, 경북 김천시장 재선거는 46.4%, 경남 거제시장 재선거는 47.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경기도의원 보궐선거, 민주당 '압승'

경기도의원 보궐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성남6과 군포4 두 곳 모두에서 승리하며 '여대야소' 구도를 확고히 했다. 성남6에서는 김진명 민주당 후보가 53.38%의 득표율로 당선됐고, 군포4에서는 성복임 민주당 후보가 58.25%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로써 경기도의회는 더불어민주당 78석, 국민의힘 76석, 개혁신당 1석, 무소속 1석으로 재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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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재보궐선거, 자료 = 선관위

 

낮은 투표율 속, 민심의 향방은?

이번 재·보궐 선거는 낮은 투표율 속에 치러졌지만, 각 지역별로 여야의 희비가 엇갈리며 민심의 향방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선거였다. 특히 경기도의원 보궐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은 향후 정국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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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재·보궐선거, 민심은 어디로? 낮은 투표율 속 여야 희비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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