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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SNS 영상캡쳐 = 인스타그램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가 '술자리 면접' 논란에 휘말리며 비판의 중심에 섰다. 백종원 대표가 운영하는 이 회사에서 한 여성 지원자가 면접 이후 특정 임원으로부터 '2차 면접'이라며 술자리에 초대됐고, 이 자리에서 부적절한 언행과 권위적인 태도를 경험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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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권한 면접관, 남자친구있냐 캡쳐 = JTBC 사건반장

 

피해를 주장한 A씨는 충남 예산군 '예산상설시장' 2차 점주 모집에 지원했던 인물이다. 정식 면접 후, 더본코리아 A 부장으로부터 개인적인 연락을 받고 지역 인근 술자리로 초대됐다. 그는 "면접인지 회식인지 모를 상황이었지만, 부장이 직접 불러 거절하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문제의 술자리에서 A 부장은 본인이 출연한 유튜브 영상을 보여주며 "내가 상인을 붙여줬다", "전권을 쥐고 있다"는 발언으로 권한을 과시했다. 또 "술을 잘 마셔야 한다", "남자 친구가 있으면 안 된다"는 사적인 발언도 서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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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권한 면접관, 남자친구있냐 캡쳐 = JTBC 사건반장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A씨는 "이후 최종 합격자들과의 자리에서 부장이 허벅지에 손을 올리는 신체 접촉까지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누가 보면 무슨 일 있는 줄 알겠다"며 상황을 가볍게 넘기려 했다고 전했다. 이후 A씨는 회식 자리에 응하지 않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메뉴 변경 지시와 점포 위치 변경 등 일방적인 요구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결국 그는 매출 부진과 부채로 점포 운영을 중단해야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 상황을 백종원 대표에게 알리고자 했지만, "부장에게 이야기하라"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한다. 그는 “상인들과의 간담회 자리에서도 대표는 고충은 직원에게 이야기하라며, 직접 소통은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더본코리아 측은 공식 입장을 내고 “해당 직원은 즉시 업무에서 배제됐다”며 “외부 조사기관을 통해 사실 관계를 철저히 조사하고, 위법 사항이 있을 경우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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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권한 면접관, 남자친구있냐 캡쳐 = JTBC 사건반장

 

최근 ‘백햄 선물세트’ 가격 논란, ‘백석된장’의 원산지 허위 표기 의혹 등 잇단 구설수에 휩싸인 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는 이번 ‘술자리 면접’ 논란으로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명분으로 진행된 프로젝트 속에서 발생한 부적절한 행위는 사업의 진정성마저 의심케 한다는 비판도 거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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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본코리아, 술자리면접? 여성 지원자에 "술 잘먹게 생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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