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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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사진 = 인스타그램

 

가수 보아(39)가 최근 전현무와 함께한 취중 라이브 방송에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 사과한 데 이어, 팬들에게 장문의 심경글을 전하며 속내를 털어놨다.

 

보아는 15일 새벽, 글로벌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지난 몇 년간 저는 일뿐 아니라 사적으로도 힘든 시간을 겪어왔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고 믿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그런 제 모습이 누군가에겐 불편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더라”고 덧붙였다.

 

보아는 “예전에는 그저 ‘하라는 것’만 열심히 하면 잘될 거라고 믿었다. 하지만 세상도 변하고, 나도 변하면서 ‘이 자리가 내가 설 곳이 맞는가’란 고민을 반복하게 됐다”며 “그럼에도 음악을 놓지 못한 이유는 음악이 사라지면 내 인생 자체가 무너지는 느낌이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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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사진 = 인스타그램

 

그는 “앞으로 얼마나 더 무대에 설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며 “하지만 저는 아직도 우리 안에 가슴 뜨거운 잠재력이 있다고 믿는다. 그 힘을 여러분과 함께 다시 끌어올려 보고 싶다”고 팬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 덕분에 오늘도 저는 보아(BoA)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남겼다.

 

앞서 보아는 지난 5일, 방송인 전현무의 집에서 함께 진행한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에서 박나래를 언급한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보아는 한 시청자가 박나래와 전현무의 열애 가능성을 묻자 “절대 안 사귈 것 같다. 오빠가 아깝다”고 말해 ‘무례한 발언’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대해 보아는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실례가 되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박나래 님께 직접 사과드렸고, 너그러이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사과했다. 또한 “NS 라이브에서 경솔한 언행으로 불편함을 드려 죄송하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제 언행의 무게감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성숙한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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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사진 = 인스타그램

 

전현무 역시 논란 이후 “방송 직후 박나래에게 직접 사과의 뜻을 전했다. 불편하셨을 모든 분들께도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보아는 이번 논란 속에서도 음악과 팬에 대한 애정, 그리고 스스로를 되돌아보는 태도를 통해 다시 한 번 아티스트로서의 진정성을 드러냈다.

 

다음은 보아의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보아입니다.

지난 몇 년간 저는 일뿐 아니라 사적으로도 힘든 시간들을 겪어왔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달려왔다고 믿었어요.
하지만 그 달려가는 모습이 어떤 분들에겐 불편하게 느껴졌을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예전에는 그저 "하라는 것만 열심히 하면 더 잘 될 거라고 믿었어요.
하지만 세상도 바뀌고, 저도 변하고, 그 변화들이 동시에 밀려오면서
"이 자리가 내가 서 있을 곳이 맞는 걸까?"라는 고민을 수없이 반복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음악을 놓지 못한 이유는 음악이 사라지면 제 인생이 송두리째 무너지는 느낌이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어떤 방식이든, 어떤 형태든 여러분들과 음악으로 연결되고 싶었습니다.

무너지고, 또 무너지고,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것 같던 순간들 속에서도 여러분과 음악이 있더라고요.

앞으로 얼마나 더 무대에 오를 수 있을지는 모르겠어요. 여러분도 나이가 들고, 저도 그렇게 되어가겠죠.
하지만 저는 우리 마음속엔 아직도 가슴 뜨거운 잠재력이 있다고 믿어요.

그 힘을,
여러분과 함께 다시 끌어올려보고 싶어요.

언제나 믿어주시고, 걱정해주시고, 조용히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덕분에 저는 오늘도 BOA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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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심경고백, "이 자리가 내가 서있을 곳이 맞는 걸까?" 전문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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