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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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동건, 사진 = 페이스북

 

제주 애월의 한적한 골목길, 분홍빛 외벽과 잔잔한 연못이 어우러진 한 카페가 요즘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배우 이동건(44).

화려했던 스크린 밖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그는 이제 바리스타가 되어 직접 커피를 내리고 손님을 맞는다. 지난 14일, 이동건은 제주도에 개인 카페 ‘오아시스 80’을 정식 오픈했다. 오픈 첫날부터 길게 늘어선 대기줄과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루었고, SNS에는 “쉼과 여유를 선물하는 공간”이라는 소개와 함께 감각적인 인테리어가 공개되며 주목받았다.

 

카페 내부는 주택을 개조해 연못과 핑크색 외관,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구조로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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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승, 사진 = 인스타그램

 

그의 카페 창업에는 방송 동료들의 응원도 힘을 보탰다. 이상민은 ‘미운 우리 새끼’ 촬영을 통해 일일 알바생으로 나섰고, 배우 구본승도 카페를 방문해 인증샷을 올리는 등 화제를 모았다. 구본승은 “바람 피하느라 잠시 앉았는데 사진 맛집이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그와의 관계가 회자되는 방송인 김숙과의 동반 방문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오픈 직후부터 순탄한 길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카페 인근 상인들은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공사 소음, 무단 주차 문제 등을 호소하며 불편을 드러냈다. “밤 11시까지 공사 소리에 잠도 못 자고 반려견도 힘들어했다”, “주차장도 무단으로 사용하는 것 같다”는 글들이 SNS를 통해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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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 80, 사진 = 인스타 공식계정

 

한 상인은 “매출이 늘어난 건 사실이지만, 예의 없는 행동은 더 못 참겠다”며 카페명을 '티아라 카페'로 바꿔버릴까 고민 중이라는 글까지 올리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예의 문제는 짚고 넘어가야 한다”는 반응과 “전 연인을 끌어들이는 비난은 과하다”는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이동건은 한때의 공백을 지나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셀러브리티’를 통해 연기 활동을 재개했고,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도 출연 중이다. 카페 ‘오아시스 80’은 그가 가족, 일상, 그리고 새로운 꿈을 품고 조용히 준비해온 또 하나의 무대다. 단지 커피를 파는 공간을 넘어, 누군가의 휴식이 되고 싶었던 그의 진심이 제주 애월의 바람을 타고 조용히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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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건 카페, 제주 애월의 '오아시스 80' 이목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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