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철순, 사진 = 인스타그램
스포츠 트레이너 황철순이 이혼 소송 중인 아내 A씨와 법적 다툼에 돌입했다. A씨는 황철순을 상해 및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으며, 황철순 측은 "사실무근의 허위 주장"이라며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24일 황철순의 법률대리인 이돈호 변호사는 “A씨 측의 악의적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대응할 예정”이라며 공식 입장을 밝혔다. 그는 “출소 후 상해 혐의는 전혀 사실이 아니며, 자녀 양육비 역시 매월 600만~700만 원을 꾸준히 지급해왔다”고 주장했다.
또한 황철순이 수감 중일 당시 A씨가 자녀들의 이름을 일방적으로 변경한 점을 지적하며 “부적법한 친권 행사”라고 강조했다.
황철순, 사진 = 인스타그램
반면 A씨 측 법무대리인 심규덕 변호사는 15일 서울 관악경찰서를 찾아 황철순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심 변호사는 “이번 사건은 단순한 가정 문제를 넘어, 체육인이 자신보다 약한 가족에게 폭력을 행사한 심각한 사안”이라고 설명하며 “황철순은 가석방 이후에도 폭력적인 성향을 고치지 못한 채 아내를 지속적으로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황철순은 이에 대해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상해? 예상했던 수법”이라며 고소장 사진을 공개하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뀐 세상”이라고 주장하며, “A씨가 불리한 상황에서 수 년 전 수법을 다시 쓰고 있다”고 비난했다.
A씨 측은 황철순의 언행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A씨에 대한 악플과 협박성 메시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는 생계를 책임지며 모델·트레이너 활동을 재개했지만, 황철순의 언행으로 인해 생계에 치명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고 호소했다.
황철순, 사진 = 인스타그램
법률적으로도 논란이 크다. 심 변호사는 “황철순의 허위사실 언급은 공연성 있는 명예훼손으로,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 벌금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으며, 황철순이 석방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로 누범 가중처벌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황철순은 지난 2023년 전남 여수에서 전 연인을 폭행한 혐의로 징역 9개월을 선고받고 올해 1월 가석방됐다. 그는 2020년 A씨와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번 고소전을 계기로 황철순과 A씨 사이의 진실공방이 본격화되며, 대중의 관심은 두 사람의 주장 가운데 무엇이 진실인지에 집중되고 있다. 양측의 갈등은 단순한 사생활 논란을 넘어, 사회적 책임과 법적 쟁점을 아우르는 사안으로 번지고 있다.
다음은 황철순의 법률대리인이 밝힌 입장의 전문이다.
황철순 님의 법률 대리인 노바법률사무소 이돈호 변호사입니다. 최근 A씨 측의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하여 입장을 밝힙니다.
A씨 측이 제기한 '출소 이후 상해'와 관련한 혐의는 사실무근의 허위 주장입니다. A씨 측의 인터뷰는 과거 원만하게 마무리된 사건에 대해 그 선후 관계를 뒤섞어 혼동을 유발하고 여론을 호도하려는 행위로 판단됩니다.
A씨가 주장하는 양육비 미지급 또한 사실과 다릅니다. 황철순 님은 이혼 소송 과정에서 법적 책임에 관하여 확정되지 않은 상황임에도, 도의적 책임과 자녀에 대한 애정을 이유로 매월 약 600만 원에서 700만 원 상당의 금액을 지속적으로 자녀 명의의 계좌에 입금하였습니다.
그럼에도 A씨는 악의적으로 황철순 님을 배드파더스에 등록하여, 마치 황철순 님이 양육 책임을 이행하지 않은 것처럼 왜곡하였습니다.
오히려 A씨가 황철순 님이 수감 중일 당시부터 출소하지 않기를 원하였다는 정황도 있으며, 신고 당시 ‘황철순이 다시 구속되지 않기 위한 허위신고'였다고 신고 목적을 자백하는 모습 및 현재까지 피해를 입은 진단서를 제시하지 않고 있는 점 등으로 미루어, A씨의 주장 자체에 모순이 있습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황철순 님이 구속된 상황을 틈타, A씨가 공동친권자인 황철순 님의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자녀들의 이름을 변경한 행위입니다. 이는 명백히 상대방 친권자의 동의 없이 이루어진 것으로서, 부적법한 친권 행사에 해당하여 결코 용납될 수 없는 사안입니다.
이에 본 법률대리인은 A씨 측의 허위 주장과 부당한 행동에 대해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하여 엄정히 대응할 예정임을 밝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