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7-11(금)
  • 전체메뉴보기
 

KakaoTalk_20250425_100036984.png

배우 이영애, 사진 = 인스타그램

 

배우 이영애(54)가 유튜브 채널 ‘공부왕 찐천재 홍진경’을 통해 배우로서, 아내로서, 그리고 두 아이의 엄마로서의 솔직하고 진정성 있는 삶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이번 영상은 이영애가 32년 만에 연극 ‘헤다 가블러’로 무대에 복귀하는 것을 기념해 출연한 것으로, 그녀의 인간적인 매력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에서 이영애는 최근 근황을 털어놓으며 “결혼 후 양평 전원주택에서 쌍둥이 남매를 키우며 가장 행복했던 시기를 보냈다”고 회상했다. 그는 “아이들이 일곱 살까지 영어 유치원이 아닌 동네 유치원에 다녔다. 이 선택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딸 승빈 양이 현재 예술중학교에서 성악을 전공 중이라고 전했다. “공부보다는 예체능 쪽에 흥미가 있어 ‘이과는 아니니 이쪽에서 놀아라’ 하고 격려했다”고 덧붙였다.

 

KakaoTalk_20250425_100434076.png

배우 이영애, 사진 = 인스타그램

 

이영애는 배우의 삶으로 다시 돌아오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밝혔다. “50대가 되고 나니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 다양한 역할과 재미있는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어졌다”고 말하며 열정적인 연기 활동 재개를 예고했다.

 

그녀의 가족 이야기도 관심을 모았다. 지난 2009년 21세 연상 사업가 정호영 씨와 결혼한 이영애는 2011년 자연분만으로 쌍둥이를 출산했다. 그는 “주치의가 ‘며느리들의 공공의 적’이 됐다고 농담하더라. 시어머니들이 며느리에게 ‘이영애도 자연분만 했는데 너도 해야지’라고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회상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부부애에 대해서는 “마지막 키스는 어제 했다. 우리는 매일 한다”며 애정을 드러냈고, “싸움도 한다. 존댓말로도, 반말로도 싸운다. ‘문 열었네, 닫았네’ 같은 사소한 일로도 진지하게 다툰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태원 자택이 최초 공개되며 관심을 끌었다. 이영애는 주방에서 직접 쫄면을 만들어 먹으며 “딸과 라이딩도 하고, 시험 기간에는 학원 스케줄에 맞춰 함께 움직인다”고 말했다. 배우 장서희, 아나운서 백지연과는 근처에서 함께 운동하는 사이라며 “남산도 같이 걷는다”고 덧붙였다.

 

KakaoTalk_20250425_100216769.png

배우 이영애, 사진 = 인스타그램

 

뷰티 관리 비법도 공개했다. 그는 “보톡스나 필러보다는 ‘덴서티’를 맞는다. 덜 아프고 자극 없이 서서히 좋아져서 만족스럽다. 약하게는 1년에 3번도 맞는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입금되면 ‘이제 하자’ 하면서 체중 관리를 시작한다”고 덧붙이며 특유의 유쾌함을 보여줬다.

 

한편, 이영애는 오는 5월 7일부터 6월 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에서 공연되는 연극 ‘헤다 가블러’로 32년 만의 무대 복귀를 앞두고 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서 진솔한 일상을 살아가는 이영애의 모습은 대중에게 더욱 깊은 공감을 안기고 있다.

전체댓글 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엄마 이영애, 아내 이영애, 배우 이영애! '헤다 가블러'로 돌아오다.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