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재혼, 돌싱포맨 하차? 예비신부 관심 집중

이상민, 사진 = 공식 SNS

혼성그룹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51)이 이혼 20년 만에 재혼 소식을 알렸다. 예비신부는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정확한 신상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상민이 방송과 SNS를 통해 전한 진심 어린 고백에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상민은 지난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손편지를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편지에서 "갑작스러운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소식을 전하는 저도 많이 떨린다"며 운을 뗐다. 이어 "제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고, 그녀와 인생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 어떤 고난에도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함께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덧붙이며 애틋한 감정을 표현했다.

그는 조심스러운 마음에 소식을 늦게 알리게 됐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 만큼 조심스러워 주변 분들에게도 알리는 것이 늦어졌다. 놀라셨겠지만 함께 기뻐해주시고 축복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상민은 향후 삶에 대해 "더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가겠다"며 다짐을 전했다.

이상민, 사진 = 공식 SNS

결혼식은 올 여름으로 예정돼 있으며, 방송가에서는 코미디언 김준호와 김지민 커플의 결혼일인 7월 13일보다 앞서 예식을 올릴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예비신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과거 이상민이 방송에서 언급한 이상형이 재조명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 KBS 조이 예능 ‘중매술사2’의 예고 영상에서 그는 “옷을 사줬을 때 예쁘게 어울리는 정도의 몸매”를 선호한다며 구체적인 키와 몸무게를 밝히기도 했다. 외모보다는 밝은 성격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말한 바 있으며, 나이에 대해서는 “저보다 8~12살 어린, 94년생까지는 괜찮다”고 언급했다.

이상민은 1994년 룰라로 데뷔해 ‘샤크라’, ‘샵’, ‘컨츄리꼬꼬’ 등의 프로듀서로도 활약했다. 2004년에는 가수 겸 화가 이혜영과 10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고 자녀는 없다.

한때 사업 실패로 69억8000만 원의 빚을 졌던 그는 지난 해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모든 빚을 청산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는 현재도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신발 벗고 돌싱포맨’, JTBC ‘아는 형님’, MBN ‘알토란’, KBS조이 ‘차트를 달리는 남자’ 등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