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사진 = 공식 홈페이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8.34%(291만 7,523표)의 득표율로 선거를 완주했으나, 선거비용 보전 기준인 득표율 10%에는 미치지 못해 선거비용을 보전 받지 못하게 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준석 후보의 최종 득표율은 8.34%로 집계됐다.
앞서 이재명 당선인은 대선 기간 중 이준석 후보가 약 50억~60억 원의 선거비용을 지출했을 것으로 추측하며, 이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를 시도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이 후보는 국민의힘의 여러 차례 단일화 제안에도 불구하고 완주 의사를 굽히지 않았으며, 그 결과 수십억 원 규모로 추정되는 선거비용 문제를 개혁신당이 떠안게 되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사진 = 공식 홈페이지
이준석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 발표 직후 국회에 마련된 당 개표상황실을 찾아 "이번 선거의 결과와 책임은 모든 것이 제 몫"이라며 "열과 성을 다해주신 당원들과 지지자, 국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를 통해 "개혁신당은 총선과 대선을 완벽하게 완주해낸 정당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자평하며, "저희가 잘했던 것과 못했던 것을 잘 분석해 정확히 1년 뒤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개혁신당이 한 단계 약진할 수 있기를 기대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 후보는 이번 대선이 "정말 치열했고 무엇보다 계엄 이후 과정에서 많은 국민이 힘들어하셨을 것이라 생각된다"며 "이번 선거를 통해 이 혼란이 종식되고 다시 대한민국이 도약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이재명 당선인에게 "국민통합과 경제 상황에 대한 세심하고도 적확한 판단을 해주기를 기대한다"며, 개혁신당은 앞으로도 야당으로서의 역할을 꾸준히 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사진 = 공식 홈페이지
개표상황실에서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천하람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이주영·전성균 공동선대위원장 등 이 후보 캠프 관계자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예측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천 위원장은 "아"라고 탄식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천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이번 대선은 불가능에 도전하는 과정이었지만, 이준석 후보는 누구보다 자랑스럽고 멋지게 완주했다"며 "사표 방지 심리와 관행 투표 심리를 뚫고 압도적 새로운 미래인 이준석 후보를 선택해주신 모든 유권자분들께 자랑스럽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는 또한 "유례없이 높은 투표율을 보인 것은 이준석 후보가 2030 젊은 유권자 지지와 중도층의 폭넓은 지지를 이끌어낸 게 작용한 것 같다"며, 개혁신당이 지방선거 준비에 매진할 것임을 밝혔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 사진 = 공식 홈페이지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에서 이준석 후보는 서울(9.2%), 경기(8.5%), 인천(7.5%) 등 수도권에서 비교적 높은 예측 득표율을 보였으며, 부산(6.9%), 울산(6.9%), 경남(6.3%), 대구(7.3%), 경북(6.7%) 등 영남권에서는 다소 낮은 예측을 기록했다. 광주(5.9%), 전남(6.4%), 전북(6.7%) 등 호남권에서도 5~6%대의 예측을 보였고, 대전(8.8%), 충남·세종(8.2%), 충북(7.9%) 등 충청권에서는 7~8%대의 예측이 나왔다. 강원(6.7%), 제주(9.3%) 지역에서도 고른 득표율을 보였다.
이번 출구조사는 한국리서치·입소스·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서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325개 투표소에서 투표한 8만 146명의 유권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오차범위는 95% 신뢰 수준에 ±0.8%포인트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