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2-0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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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하윤 측 "폭로자 A씨, 수사 불응으로 지명통보" vs A씨 "악의적 프레임, 지명수배와 달라"
  • '강제 전학' 의혹 쟁점… 송하윤 측 "사실무근" vs A씨 "학폭 외 설명 불가"
  • 여론, '피해자 중심주의' 속 배우 활동 중단 장기화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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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하윤, 사진 = 인스타그램

 

배우 송하윤(39·본명 김미선)의 학교폭력(학폭) 의혹을 둘러싼 진실 공방이 장기화되고 있다. 송하윤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최초 폭로자를 고소하고 맞섰지만, 폭로자 오 모 씨(이하 A씨) 역시 3차 입장문까지 내며 반박에 나서면서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송하윤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음은 지난 2일, A씨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고 밝혔다. 송하윤 측은 A씨가 미국 시민권자를 주장하며 경찰 수사에 불응했고, 이에 경찰이 지난 5월 A씨에 대한 '지명통보 처분'을 내리고 수배자 명단에 등록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송하윤이 학폭을 행사하거나 강제 전학을 간 사실이 없으며, 이를 증명하는 공공기관 자료와 증거를 수사기관에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A씨는 3차 입장문을 통해 송하윤 측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그는 자신이 미국에 합법적으로 체류 중이며, 피해자임에도 한국 경찰 조사를 위해 막대한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 부당하다고 토로했다. 특히 '지명통보 처분'에 대해서는 경찰과의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을 공개하며, 이는 2개월 이상 해외 장기 체류자에 대한 일시적 수사 중지 행정 절차일 뿐 '지명수배'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범죄자 프레임'을 씌우려는 악의적인 언론 플레이라고 반발하며 명예훼손에 대한 법적 대응까지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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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하윤, 사진 = 인스타그램

 

 

학폭 의혹의 핵심 쟁점 중 하나인 '강제 전학' 여부에 대해서도 양측의 입장은 극명하게 갈린다. 송하윤 측은 생활기록부 등 객관적인 증거를 수사기관에 제출하며 강제 전학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A씨는 "송하윤이 반포고에서 구정고로 강제 전학을 간 사실은 수많은 동창과 제보자, 목격자의 일관된 증언으로 제기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같은 학군 내 전학은 학폭 등 중대한 징계 사유가 아니면 불가능하며, 출석 일수 부족으로 전학을 갔다는 송하윤 측의 주장은 설득력이 떨린다고 꼬집었다. 또한 '놀이터 폭행 사건'에도 여러 명의 목격자가 있으며, 송하윤 측이 일부 증언자만을 근거로 사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A씨는 송하윤에게 학적부, 징계 기록 등 원본을 직접 공개하고 강제 전학 사유와 폭력 가해 의혹에 대해 투명하게 해명할 것을 촉구했다.

 

 

송하윤의 학폭 의혹은 지난해 4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처음 제기된 이후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다. 당시 송하윤 측은 '강제 전학'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폭행은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비판 여론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현재 송하윤은 모든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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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하윤, 사진 = 인스타그램

 

현재 한국 사회의 학교폭력에 대한 여론과 인식은 매우 엄격하고 단호하다. 과거 '애들 싸움'으로 치부되던 시선에서 벗어나, 학교폭력을 심각한 범죄로 인식하며 가해자에 대한 '일벌백계'와 '무관용 원칙'을 강력히 요구하는 분위기다. 특히 연예인, 스포츠 스타 등 공인의 학폭 의혹에 대해서는 사실 확인 여부와 관계없이 활동 중단을 요구하며, 사실로 드러날 경우 사회적 퇴출 수준의 비난과 제재가 가해진다.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송하윤 측과 A씨의 첨예한 진실 공방은 대중에게 피로감을 안기고 있다. 대중은 논점 흐리기나 법적 공방보다는 명확한 진실 규명과 피해자의 입장을 중시하는 경향이 크다. 학폭 피해자에게 남는 장기적인 트라우마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단순히 '법적 무죄'만을 주장하기보다는 투명하고 책임 있는 해명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대중은 공공기관 자료(학적부 등)의 공개를 통해 객관적인 사실 관계가 밝혀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현재와 같은 진흙탕 싸움이 지속될 경우, 송하윤의 활동 중단은 더욱 장기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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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학폭, 엇갈리는 주장속 진실게임 격화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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