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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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작스러운 복통, 마비성 장폐쇄 진단
  • '김영철의 파워FM' 잠시 공백… 허경환이 대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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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영철, 사진 = 인스타그램

 

유쾌하고 활기찬 에너지로 매일 아침 청취자들의 잠을 깨우던 개그맨 김영철(51)이 갑작스러운 급성 복통으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김영철은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직접 투병 사실과 근황을 밝히며 팬들의 걱정을 샀다.

 

김영철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그는 지난 수요일 SBS 조식을 거의 먹지 못한 채 귀가한 뒤 문득 짜장면과 라면을 동시에 먹고 싶다는 생각에 두 가지 음식을 섭취했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됐다. 짜장면이 살짝 매웠고, 식사 후 30분쯤 지나자 "배가 할퀴듯 아프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약국에서 복통약을 먹고 낮잠을 자봐도 차도가 없어 결국 자정 무렵 순천향병원 응급실을 찾았고, '마비성 장폐쇄' 진단을 받았다.

 

김영철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일시적으로 장이 멈춘 상태였고, 입원 치료가 필요하다고 해서 현재 입원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행히 현재는 많이 호전된 상태지만, 의사 소견상 해산물과 매운 음식이 직격탄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말 아팠고, 새벽이라도 바로 응급실 간 게 다행이었다"며, 같은 병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꽤 많다고 전했다. 이어 "여름철엔 음식 주의하시고, 맵고 짠 음식은 조심! 특히 저 같은 맵찔이들"이라며 대중에게 건강 유의를 당부하는 세심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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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영철, 사진 = 인스타그램

 

김영철은 현재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진행을 맡고 있어, 이번 입원으로 인해 당분간 라디오 마이크를 잡을 수 없게 됐다. 11일 방송은 개그맨 허경환이 대신 진행했으며, 김영철은 SNS를 통해 허경환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김영철은 그동안 뛰어난 영어 실력을 바탕으로 한 '영어 개그'와 활기찬 진행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JTBC '아는 형님'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꾸준히 활약했으며, 라디오 DJ로서도 확고한 입지를 다져왔다. '따르릉'과 같은 히트곡을 내기도 하며 만능 엔터테이너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 소식은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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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영철, 사진 = 인스타그램

 

김영철의 입원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SNS와 관련 기사 댓글에는 쾌유를 바라는 응원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방송인 강수정은 "어머 오라버니. 그래도 응급실 바로 가신 거 정말 잘하셨어요"라고 안도감을 표했으며, 래퍼 하하 역시 "형님 쾌차하셔요"라며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

 

누리꾼들 또한 "김영철 씨 늘 유쾌하고 건강한 모습이었는데 많이 아프셨다니 마음이 아프네요. 빨리 회복하세요!", "맵찔이의 공감! 여름철 음식 조심해야겠어요. 얼른 나아서 파워FM으로 돌아오시길", "프로 의식 대단하다. 아픈 와중에도 여름철 음식 조심하라는 당부까지 해주시네", "짜장면과 라면 조합이 이렇게 위험하다니… 김영철 씨 덕분에 조심해야 할 것 배웠습니다", "국민 긍정맨이 아프다니 ㅠㅠ 힘내세요! 라디오에서 다시 만나요" 등 걱정과 함께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일부 댓글에서는 "맵고 짠 음식은 장에 무리가 갈 수 있죠. 저도 조심해야겠어요", "마비성 장폐쇄 생각보다 흔한 병이군요. 여름철 음식 위생에 더 신경 써야겠습니다"와 같이 김영철의 경험을 통해 여름철 건강 관리와 음식 섭취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되었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김영철의 건강 회복을 바라는 대중의 따뜻한 시선과 함께, 그의 빠른 복귀를 염원하는 응원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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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영철, 급성 장폐쇄로 응급실행… "여름철 음식 조심"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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