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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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필 편지로 전한 깜짝 발표
  • 재조명되는 '결혼 시그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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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사진 = 인스타그램

 

데뷔 30년 차 가수 김종국(49)이 마침내 결혼한다. 그동안 '국민 노총각'으로 불리며 전 국민의 결혼 응원을 받았던 그가 올해 공식 팬카페를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발표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김종국은 최근 팬카페에 "저 장가갑니다"라는 문구로 시작하는 자필 편지를 올렸다. 그는 편지에서 "많이 늦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가는 게 얼마나 다행입니까"라며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렸다.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 내에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번 발표는 김종국이 출연 중인 SBS '런닝맨' 녹화 현장에서도 깜짝 이벤트로 진행됐다. 평소 '결혼설'과 '러브라인'의 중심에 서 있던 그였기에, 멤버들은 물론 제작진 모두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년 넘게 절친으로 지낸 하하조차 김종국의 결혼 사실을 사전에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현장의 놀라움은 더욱 컸다.

 

 

그동안 김종국이 방송에서 보여줬던 여러 '결혼 시그널'들이 이번 발표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그는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정자 활동성 검사를 받는 모습을 공개하며 결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고, 최근 62억 원 상당의 고급 빌라를 현금으로 매입한 사실이 알려져 신혼집에 대한 추측이 무성했다. 당시 추측에 대해 명확한 답을 피했던 김종국은, 이번 발표로 모든 힌트가 사실이었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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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사진 = 인스타그램

 

 

대중의 가장 큰 궁금증은 단연 예비 신부에 대한 것이다. 비연예인이라는 사실 외에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평소 철저한 자기관리와 '짠돌이' 이미지가 강했던 김종국을 사로잡은 인물이기에 더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방송에서 보였던 검소하고 절제된 생활 방식이 결혼 후에도 이어질지, 혹은 예비 신부의 영향으로 변화가 있을지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김종국은 과거 SBS 예능 'X맨'에서 윤은혜와, 최근 '런닝맨'에서는 송지효와 오랜 기간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특히 'X맨'의 '당연하지' 게임에서 윤은혜에게 "사랑하면 (고개) 숙여"라는 김종국의 발언은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명장면이다. 이번 결혼 발표로 길고 길었던 그의 '비즈니스 러브라인'은 모두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두 사람의 팬들 역시 아쉬움보다는 진심 어린 축하를 보내고 있다.

 

 

김종국의 결혼 소식에 연예계 동료들과 팬들은 한목소리로 축하를 보냈다. '용띠클럽' 멤버들(차태현, 홍경민 등)은 그동안 김종국을 향해 "언제 장가갈 거냐"는 압박 아닌 압박을 가해왔던 만큼, 누구보다 기뻐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명수 등 동료 방송인들도 라디오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더욱 뜨겁다. "드디어 노총각 딱지 떼는구나", "내 일처럼 기쁘다", "드디어 보냈다", "신부님 궁금하다" 등의 댓글이 쏟아지며 그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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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세 김종국 결혼, 드디어 '용띠 노총각' 꼬리표 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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