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11-0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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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하윤 학폭 의혹, 논란의 시작과 현재 상황은?
  • 진실 규명 향방은? 양측 팽팽한 대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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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사진 = 인스타그램

 

배우 송하윤(38)이 고등학교 재학 시절 학교폭력(학폭) 가해자라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강제 전학 처분 사실을 두고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해당 논란은 지난해 한 제보자가 방송을 통해 송하윤으로부터 고등학교 시절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됐다.

 

당시 제보자는 송하윤이 "다른 학폭 사건에 연루되어 강제 전학을 당했다"고 주장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이에 대해 송하윤 소속사 킹콩by스타쉽은 즉각 "강제 전학은 사실이 아니며,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다"고 강력하게 부인했다.

 

그러나 진실 공방은 최근 더욱 격화되고 있다. 미국에 거주 중인 것으로 알려진 제보자가 최근 한국 입국을 예고하며 "송하윤 측이 사과문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송하윤 측은 23일 공식 입장을 통해 "폭로자의 한국 입국 경비를 전액 지원하겠다"며 "경찰 조사를 통해 모든 것을 명명백백하게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송하윤의 학교폭력 의혹은 2024년 4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제기됐다. 당시 '사건반장'은 배우 S씨에게 고등학교 시절 90분간 집단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제보자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제보자는 "뺨을 맞았는데, 나중에는 온몸을 맞았다"며 "당시 S씨의 남자친구가 주차장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는데, S씨가 때리는 것을 말리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보자가 언급한 배우 S씨가 송하윤이라는 추측이 확산됐다. 소속사는 해당 보도가 나간 지 하루 만에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다"며 의혹을 부인했고, 방송 내용이 허위사실임을 주장하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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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사진 = 인스타그램

 

그러나 제보자는 자신의 주장이 사실임을 거듭 강조하며 송하윤이 "폭행 사건으로 강제 전학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강제 전학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의 교우 관계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 이는 폭행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양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가운데, 진실 규명의 열쇠는 제보자의 한국 입국 여부와 법적 절차가 될 전망이다. 송하윤 측은 폭로자를 명예훼손, 업무방해, 협박죄 등으로 형사 고소했으며, 폭로자가 한국에 들어와 경찰 조사를 받게 될 경우 양측의 주장이 직접적으로 대면하게 된다.

 

법조계 관계자는 "폭로자가 직접 증거를 제시하거나 증언을 하지 않는 이상, 송하윤 측이 주장하는 '사실무근'을 반박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사건은 진술의 신빙성 여부가 가장 중요한 쟁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처럼 법적 공방이 장기화될 조짐을 보이면서, 대중의 피로감 또한 커지고 있다. 한편으로는 "강제 전학이 사실이라면, 해명이 너무나 부족하다"는 비판 여론과 함께, 다른 한편으로는 "확실한 증거 없이 무조건 가해자로 몰아가는 분위기는 지양해야 한다"는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

 

송하윤의 학폭 의혹은 현재까지 진실 공방의 단계에 머물러 있다. 법적 절차와 제보자의 향후 행보에 따라 논란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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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배우 송하윤, 학폭 의혹 '강제 전학' 진실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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