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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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6차 전당대회 당 대표 결선투표서 장동혁 당선… 50.2% 득표율로 김문수 후보 제쳐
  • 친한계(친 한동훈)에서 ‘반탄파(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파)’ 핵심으로 변모… 당심 공략 성공
  • 당선 수락 연설서 “모든 우파 시민과 연대해 이재명 정권 끌어내리는 데 모든 것 바칠 것” 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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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당대표, 사진 = 국민의힘 홈페이지

 

국민의힘이 제6차 전당대회를 통해 장동혁 신임 당대표를 선출하며 새로운 지도부 체제를 구축했다. 2025년 8월 26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장동혁 후보는 결선투표 결과 50.2%의 득표율을 얻어 김문수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그의 당선은 당내 강성 반탄파(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파)의 결집이 표심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되며, 이재명 정부와의 강력한 투쟁을 예고하고 있어 향후 정국에 파장이 예상된다.

 

 

이번 전당대회는 김문수, 장동혁 두 후보의 양강 구도 속에서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장동혁 신임 대표는 24일과 25일 이틀간 실시된 당원 투표(80%)와 일반국민 여론조사(20%)를 합산한 결과, 총 투표수 438,237표 중 220,302표를 얻어 2366표 차이로 신승했다. 그는 당선 직후 "당원만 믿고 도전했다"며 "바른 길이라면 굽히지 않고 전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당초 친한계(친 한동훈)로 분류되었던 장 대표는 이번 전당대회 과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강경 '반탄파'의 주자로 입지를 굳혔다. 그는 선거 기간 내내 당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내부 총질'을 척결하고 '이기는 정당'을 만들겠다는 강경한 메시지로 당심을 공략했다. 특히 당내 중진들이 연이어 불출마를 선언하고, 상대 후보였던 김문수 후보가 윤석열 정부와의 '협조'를 강조한 반면, 장 대표는 '투쟁'을 전면에 내세우며 당원들의 지지를 끌어냈다. 이러한 전략은 국민의힘 지지층의 강한 결집을 이끌어내며 당대표 선출이라는 이변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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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당대표, 사진 = 국민의힘 홈페이지

 

 

장동혁 신임 대표는 당선 수락 연설에서 향후 당 운영 방향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모든 우파 시민들과 연대해서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선언하며, 이재명 정부와의 전면적인 투쟁을 예고했다. 이는 당분간 국민의힘이 정부와 협력하기보다는 대여(對與) 투쟁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고, 당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데 주력할 것임을 시사한다.

 

그의 강경한 메시지는 당원들의 표심을 결집시키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향후 국회 운영 과정에서 여야 간의 극한 대립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특히 여소야대 정국에서 원활한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야당과의 소통과 협치가 필수적인 만큼, 장 대표의 리더십이 시험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당대회에서 함께 선출된 최고위원들의 면면도 주목된다. 선출직 최고위원은 '반탄파'인 신동욱, 김민수, 김재원 후보와 '찬탄파(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파)'인 양향자, 우재준 후보로 구성되어 3대 2 구도를 형성했다. 이는 당내 주류 세력인 '반탄파'가 여전히 당을 장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일부 '찬탄파'의 존재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임을 의미한다.

 

장동혁 신임 대표에게는 당내 노선 갈등을 봉합하고, 분열된 당심을 하나로 모으는 과제가 남겨져 있다. 그는 수락 연설에서 "당원들이 저를 선택해 주신 것은 혁신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당원 여러분과 함께 당원이 주인인 국민의힘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당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당의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여부가 그의 정치적 리더십을 가늠하는 척도가 될 전망이다.

 

장동혁 신임 대표는 20대 국회에서 처음 의원직을 시작한 1.5선 의원이다. 그의 등장은 그동안 당을 이끌어왔던 중진 정치인들이 아닌, 상대적으로 신선한 인물이 전면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국민의힘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선출된 장동혁 대표가 향후 당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그리고 '이기는 정당'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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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당대표에 장동혁, … ‘반탄파’ 결집 속 이재명 정부와 강력 투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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