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극기 휘날리며'·'아저씨' 원빈과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이나영… 독보적 배우의 길 걸어
- 2015년 비밀 결혼, 이듬해 아들 출산… 소탈한 데이트 목격담으로 여전한 화제성 증명
원빈, 이나영 사진 = 영화 '아저씨', 드라마 '박하경여행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 부부 원빈과 이나영은 연기 활동의 공백이 길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중의 뜨거운 관심 속에 있다. 2015년 결혼 이후 이들의 배우 활동은 눈에 띄게 줄었으나, 광고 모델로서의 영향력과 신비로운 사생활은 오히려 이들에 대한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만인의 연인'에서 '세기의 부부'가 된 원빈과 이나영의 소개, 결혼, 자녀, 그리고 최근 활동에 대해 종합적으로 정리한다.
1977년생인 원빈은 1997년 드라마 '프로포즈'로 데뷔해 꽃미남 배우의 계보를 이었다. 드라마 '가을동화'(2000)를 통해 아시아 전역에 한류 스타로 떠올랐고,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2004), '우리 형'(2004) 등에서 연기력을 입증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특히 2010년 개봉한 영화 '아저씨'는 617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그의 연기 인생에 정점을 찍었다. 이후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작품 선택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며 '신비주의 배우'라는 이미지를 굳혔다.
1979년생인 이나영은 1998년 데뷔해 특유의 신비롭고 우아한 이미지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2002)를 통해 마니아층을 형성했으며, 영화 '아는 여자'(2004)로 그해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2006)으로 흥행과 평단 모두를 사로잡았다. 2019년 드라마 '로맨스는 별책부록'으로 9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했으며, 2023년에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원빈과 이나영은 2011년 같은 소속사 이든나인에 몸담으면서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의 열애설은 2013년 언론 보도를 통해 처음 알려졌고, 소속사는 곧바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톱스타 커플의 탄생은 대중의 큰 관심과 축하를 받았다.
2015년 5월, 두 사람은 강원도 정선에서 철저한 보안 속에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화려한 결혼식장 대신 밀밭에서 간소하게 치러진 결혼식은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결혼식'으로 화제가 됐다. 연예인 결혼식의 전형적인 틀을 깬 두 사람의 결혼식은 일반 대중에게도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결혼 이후 원빈과 이나영의 연기 활동은 현저히 줄었다. 원빈은 2010년 '아저씨' 이후 15년째 스크린에 복귀하지 않고 있으며, 이나영 또한 2019년 드라마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이들의 연기 공백은 대중의 아쉬움을 사고 있지만, 이들은 작품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을 올린 해인 2015년 11월에 득남했다. 이들은 슬하의 아들을 언론에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가족의 사생활을 철저히 보호하는 '신비주의'를 유지하고 있다. 이들 부부의 근황은 주로 측근들의 증언이나 가끔씩 언론에 포착되는 사진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다.
원빈과 이나영은 연기 활동을 멈춘 대신, 광고 모델로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원빈은 커피, 가전제품, 아웃도어 의류 등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나서고 있으며, 이나영 역시 화장품, 의류 등의 광고를 통해 우아한 매력을 뽐내고 있다.
최근에는 이들 부부의 소탈한 일상이 포착되며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잠실의 한 돼지갈비 식당 사장님이 원빈, 이나영 부부가 최근 다녀갔다고 언급하면서 이들의 소박한 데이트 목격담이 알려졌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한 연예인의 증언으로 파리행 비행기에서의 목격담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처럼 이들 부부는 공식적인 활동이 아니더라도 일상 속 목격담만으로도 큰 관심의 중심에 서며, 여전히 변치 않는 대중적 영향력을 증명하고 있다. 두 사람은 '이든나인'이라는 같은 소속사에 소속되어 광고 활동 및 차기작 검토 등 공식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