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로리스트 수업까지…역할 몰입 위해 준비 과정 화제
- 첫 방송 시청률 3%대 출발, 경쟁작 ‘사마귀’와 비교

마이유스, 사진 = JTBC
배우 송중기가 JTBC 새 금요드라마 마이 유스(My Youth)로 안방극장에 복귀했다. 로맨스 장르를 통해 다시 한 번 시청자들과 만난 그는 플로리스트 겸 소설가 선우해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을 표현하고 있다. 작품과 함께 그의 준비 과정, 대중의 관심, 그리고 시청률 흐름이 주목받으며 방송가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송중기는 1985년생으로,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태양의 후예, 빈센조, 영화 늑대소년, 스페이스 스위퍼스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인지도를 확보해왔다.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팬덤을 보유한 그는 한류 콘텐츠 확산에 기여한 대표 배우로 꼽힌다. 2023년 영국 출신 배우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으며, 최근 한국과 해외를 오가며 활동을 이어가는 중이다.
마이 유스에서 송중기는 꽃집을 운영하며 글을 쓰는 인물을 연기한다. 이에 따라 실제로 플로리스트 수업을 수강하며 꽃을 다루는 법을 배우는 모습이 전해졌다. 이는 단순한 작품 참여를 넘어 캐릭터와의 일체감을 높이려는 노력으로 해석되며, 대중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SNS에는 “역할을 위해 실제 수업까지 참여한 점이 인상적이다”라는 반응이 이어졌고, 팬들은 그의 진지한 태도에 호감을 표시했다.
JTBC 마이 유스는 총 12부작으로, 연출은 이상엽·고혜진 PD가, 극본은 박시현 작가가 맡았다. 제작은 SLL과 하이지음스튜디오가 담당했다. 줄거리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플로리스트 겸 소설가 선우해와, 배우 매니저 성제연의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첫사랑의 기억’을 다시 마주하는 과정을 통해 청춘과 성찰의 메시지를 전한다.
출연진은 송중기와 천우희가 주연을 맡았고, 남다름과 전소영이 각각 아역 시절을 연기했다. 이주명, 서지훈 등 조연진도 극에 참여하며 서사의 폭을 넓혔다. 작품은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톤을 유지하면서 인물들의 감정을 세밀하게 묘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시청률은 첫 방송에서 전국 기준 3.0%, 수도권 2.9%를 기록했으며, 2회에서는 전국 3.1%, 수도권 2.8%로 소폭 상승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4.8%를 기록했다. 이는 무난한 출발로 평가되지만, 동시간대 방송된 SBS 드라마 사마귀가 7%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상황이다.
시청률만 놓고 보면 마이 유스는 대중적 흡인력이 강한 장르보다는 잔잔한 전개와 감성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라는 점에서 초반 반응이 제한적일 수 있다. 그러나 OTT 플랫폼과 해외 판권 판매까지 고려하면, 시청률 수치만으로 성공 여부를 단정 짓기는 어렵다. 한류스타 송중기의 출연작이라는 점에서 해외 시장에서의 반응은 또 다른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다.
시청자들은 송중기와 천우희의 케미스트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랜만에 로맨스 장르로 돌아온 송중기에 대해서는 “연기 스펙트럼이 다시 증명됐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다만 일부는 “전개가 지나치게 느리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는 빠른 전개와 극적인 전환에 익숙한 시청층과, 서정적인 흐름을 선호하는 시청층 사이의 온도 차를 보여준다.
송중기의 복귀작이라는 점은 방송가에서도 주목하는 부분이다. 최근 드라마 시장은 OTT와 지상파, 케이블 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스타 배우의 캐스팅 효과가 크게 작용하고 있다. 송중기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기 때문에, 그의 복귀는 JTBC 드라마의 글로벌 유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이번 작품은 로맨스 장르를 통해 배우로서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빈센조 이후 강렬한 이미지가 부각된 송중기가 이번에는 감성적인 캐릭터를 선택하면서, 그의 연기 스펙트럼이 넓게 확장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적 의미가 크다.
마이 유스는 초반 시청률에서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지만, 작품이 지닌 감성적 메시지와 배우들의 연기력이 지속적으로 입소문을 탈 경우 안정적인 시청층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 더불어 해외 시장에서의 반응은 추후 드라마 흥행 성적을 가늠할 또 다른 지표가 될 전망이다.
결국 송중기의 복귀는 단순히 한 배우의 활동 재개를 넘어, 한류스타가 국내외 콘텐츠 시장에서 어떤 파급력을 지니는지 보여주는 사례가 될 수 있다. 그의 작품 선택과 연기 행보는 방송가와 팬들 모두에게 중요한 이정표로 작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