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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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류 아이돌 빅뱅 멤버에서 희대의 스캔들 주역으로
  • 대중, 사그라들지 않는 과거 기억 속 '과연 반성했나' 의구심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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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사진 = 승리 X 계정

 

한때 K-POP 아이콘 빅뱅의 멤버로서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던 승리(본명 이승현)가 '버닝썬 게이트'의 주역이라는 오명을 안고 연예계를 떠난 지 수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런 그가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를 통해 해외에서 포착된 근황으로 또다시 세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밝고 여유로운 미소를 띤 채 해외 사업가와 함께 있는 그의 모습은 과거의 영광과 현재의 논란을 극명하게 대비시키며 대중에게 복잡하고 싸늘한 감정을 동시에 불러일으키고 있다.


승리는 2006년 YG엔터테인먼트가 배출한 그룹 빅뱅의 막내로 데뷔하여, '거짓말', '하루하루', 'FANTASTIC BABY' 등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역, 그리고 전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을 주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와 예능에서의 재치 있는 모습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단순히 가수 활동에만 머무르지 않고, 승리는 일찍이 사업가로서의 야망을 드러냈다. 일본에서 아카데미를 설립하고, 클럽과 라멘 프랜차이즈, 투자 기업 등 다양한 사업체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젊은 CEO'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그의 공격적인 사업 확장은 '연예인 CEO'의 성공적인 모델로 비치기도 했지만, 이는 훗날 그에게 드리워질 거대한 그림자의 시작이기도 했다 .


2019년, 승리가 운영에 관여했던 서울 강남의 클럽 '버닝썬'을 둘러싼 폭행 사건에서 시작된 의혹들은 곧 마약 유통, 성범죄, 경찰 유착, 탈세 등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대되며 한국 사회를 뒤흔드는 '버닝썬 게이트'로 비화되었다. 이 사건은 단순한 연예인의 개인 비리를 넘어, 사회 전반에 걸친 어두운 단면을 드러내며 국민들에게 큰 충격과 공분을 안겼다. 사건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승리는 결국 그룹 빅뱅을 탈퇴하고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며, 그간 쌓아왔던 모든 명성을 뒤로 한 채 몰락의 길을 걸었다 .


승리는 상습도박, 성매매, 성매매 알선,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식품위생법 위반, 업무상 횡령,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특수폭행 교사 등 총 9가지 혐의로 기소되어 군사 법원과 민간 법원을 오가며 긴 법정 공방을 벌였다. 결국 모든 혐의에 대해 유죄가 인정되었고, 그는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고 복역을 마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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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사진 = 승리 X 계정

 

출소 이후 승리의 근황은 공식적인 채널이 아닌 해외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간헐적으로 포착되며 논란을 낳았다. 최근 공개된 사진에서 그는 말레이시아의 한 주얼리 브랜드 사업가와 함께 밝은 얼굴로 대화하는 모습이었다. 이전보다 살이 빠진 듯했지만, 과거와는 확연히 다른 여유로운 모습은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과거 해외 클럽 행사에서 빅뱅의 리더 지드래곤을 언급하며 “지디가 ‘나는 너를 사랑해’라고 했다”고 발언한 영상이 퍼져나가면서, 여전히 과거의 인맥을 이용하려는 듯한 인상을 주며 팬덤 내에서 큰 파문을 일으켰다. 이외에도 암호화폐 트레이더 겸 명품 감정사로 알려진 여성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는 등 그의 행보 하나하나가 여전히 '논란'이라는 꼬리표를 달고 대중에게 노출되고 있다 .


승리의 잇따른 근황 공개에 대중은 여전히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과거 그가 저지른 죄에 대한 실망감과 배신감은 여전히 강하게 남아있으며, 많은 이들은 그의 사회적 활동에 대한 불편함을 숨기지 않고 있다. "과연 진정으로 반성하고 있는가", "조용히 자숙하며 살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온라인을 통해 끊이지 않고 제기되고 있다.


공식적인 연예 활동은 막을 내렸지만, 승리의 이름은 여전히 대중의 기억 속에 '버닝썬 사태'와 함께 각인되어 있다. 그가 과연 과거의 잘못을 진정으로 통감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아니면 또 다른 논란의 불씨가 될지는 전적으로 그의 앞으로의 행동과 태도에 달려있다. 그의 '새로운 행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은 앞으로도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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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승리, 해외 사업가와 교류 포착…끝나지 않은 논란의 그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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