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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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류 대표 배우 전지현, 디즈니플러스 '북극성' 대사로 중국 네티즌 격렬한 반발 직면
  • 이미지 타격 및 한한령 재점화 우려… '대사 리스크' 현실화에 귀추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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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성, 사진 = 디즈니 북극성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이자 '국민 배우'로 불리는 전지현(44)이 출연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북극성'의 한 대사가 중국 네티즌들의 격렬한 반발을 불러일으키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요. 핵폭탄이 접경지대에 떨어질 수도 있는데"라는 대사가 중국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현실과 맞지 않는다는 비판에 휩싸인 것이다. 이는 곧 중국 내 광고 중단 사태로 번지는 등 전지현의 해외 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전지현은 1997년 패션 잡지 모델로 데뷔하여 독보적인 비주얼로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1999년 드라마 '해피투게더'에서 37.9%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 2001년 영화 '엽기적인 그녀'는 그녀를 단숨에 스타덤에 올렸고, 이후 한국 영화계에 한 획을 그은 수많은 흥행작에 출연했다. 2012년 영화 '도둑들'은 1,298만 관객을 동원했고, 2015년 '암살' 역시 1,270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쌍천만 배우'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


스크린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했다. 2013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는 최고 시청률 28.1%를 기록하며 아시아 전역에 '천송이' 신드롬을 일으켰고, 이 작품으로 2014년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 및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연기력과 흥행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2016년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또한 높은 시청률(21.0%)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2020년 '킹덤 시즌2' 특별 출연과 2021년 '킹덤: 아신전' 등을 통해 변함없는 영향력을 보여주었다 . '시대를 상징하는 아이콘', '트렌드를 이끄는 스타'로서 그녀는 다수의 CF를 섭렵하며 아시아 전역에서 압도적인 파급력을 가진 한류의 핵심 인물로 자리매김했다.


문제의 발단은 전지현이 주연을 맡은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북극성'의 한 장면에서 비롯됐다. 극 중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요. 핵폭탄이 접경지대에 떨어질 수도 있는데"라는 대사가 중국 내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논란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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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성, 사진 = 디즈니 북극성

 

이 대사를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즉각적으로 격앙된 반응을 쏟아냈다. "중국을 전쟁 국가로 매도하는 대사"라며 "중국의 이미지에 오명을 씌우고 현실과 전혀 맞지 않는 비판"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다수의 중국 네티즌들은 "사실을 왜곡하는 발언"이라며 전지현의 활동과 관련 제품 불매를 주장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심지어 일부 네티즌들은 과거 전지현이 출연했던 작품들까지 소환하며 비난의 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이로 인해 중국 현지에서 전지현이 출연한 일부 광고가 철회되는 사태까지 발생하며 논란은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이번 '북극성' 대사 논란은 단순한 해프닝을 넘어 전지현 개인의 활동은 물론, 한국 콘텐츠의 대중국 수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다. 중국은 '한한령'(한류 제한령)으로 불리는 비공식적인 한국 콘텐츠 규제를 시행하고 있어, 민감한 이슈에 대한 파급력은 더욱 클 수밖에 없다.


우선 전지현 개인에게는 중국 내 광고 모델 활동 및 향후 작품 활동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이 높다. 이미 일부 광고가 내려지는 등 실질적인 피해가 발생하기 시작했으며, 이는 그의 상업적 가치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이번 사태가 K-콘텐츠 전반에 대한 반감으로 이어져 다시 한번 '한한령'이 강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최근 완화 조짐을 보이던 한한령이 이번 대사 논란으로 인해 재점화될 경우, 국내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


대중은 이번 논란에 대해 복합적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대사의 맥락을 봐야 한다는 의견도 있지만, 민감한 국제 정세 속에서 충분한 검토 없이 나간 대사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한류 스타가 출연하는 작품의 대사 한 마디가 가져올 수 있는 외교적, 문화적 파급력을 인지하고 더욱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전지현 측과 제작사, 그리고 중국 내 유관 기관들이 이번 사태에 어떻게 대응할지에 따라 그 파장은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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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성 전지현, 대사 한마디에 中 대륙 '발칵' 이미 광고까지 퇴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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