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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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용률 98.9% 압도적 1위, AI 대화 요약·말투 변경 기능으로 차별화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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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사진 = 카카오톡 공식 홈페이지

 

대한민국 국민 메신저로 자리매김한 카카오톡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본격 도입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압도적인 국내 점유율을 바탕으로 AI 기능 확산에 나서며, 변화하는 모바일 환경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2024년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소셜미디어 이용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카카오톡 이용률은 98.9%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유튜브(84.9%), 인스타그램(38.6%), 밴드(28.6%), 네이버 블로그(21.7%)가 뒤를 이었다.

 

하지만 최근 변화의 조짐도 감지되고 있다. 모바일인덱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3월 카카오톡 월간 활성 이용자(MAU)가 4497만명으로 한 달 전(4519만명)보다 22만명 감소했다. 카카오톡 MAU는 지난해 4월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카카오는 AI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기능들을 선보이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카카오는 카톡 업데이트(v10.4.5)를 통해 대화 요약과 말투 변경 기능을 추가했다.


대화 요약 기능은 채팅방에서 수발신한 메시지를 AI가 간결하게 요약해주는 기능으로, 안 읽은 대화가 있는 채팅방에서 '안 읽은 대화 요약하기' 버튼을 클릭하여 사용할 수 있다. 말투 변경 기능은  AI가 말투를 변경해주는 기능이 제공되며, 맞춤법 확인을 도와주는 '맞춤법'과 '감성체' 기능도 업데이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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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사진 = 카카오톡 공식 홈페이지

 

AI 기능은 카카오톡 실험실에서 설정할 수 있으며,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 후 사용 가능하다. (모바일 10.4.5 / macOS 3.4.0 / Window 3.7.0 버전 이상) 1:1 채팅방, 그룹 채팅방, 팀채팅방, 나와의 채팅방에서 사용 가능하다.


글로벌 메신저 시장에서 카카오톡의 위치는 제한적이다. 일본 대형 마케팅 기업이 꼽은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가운데 13위에 올랐으며, '한국 국민 앱'으로 평가받았다. 카카오톡은 한국에서 점유율 97%를 차지하는 국민 메신저지만, 해외에서는 WhatsApp, WeChat, Telegram 등의 메신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톡에서 사용하는 AI 기능은 사용횟수 제한이 없고, 개인의 대화 내용만을 이용하며 언어 모델의 학습에 이용되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이다. 카카오는 '서비스-드리븐 AI' 전략 아래 순차적으로 AI를 서비스에 접목하는 형태로 진행할 계획이며, 카카오톡 'AI 요약하기' 기능 등 이미 AI 관련 서비스가 공개 중이다.


2023년 12월 18일 카카오톡에 AI 기능이 도입된 후, 사용자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전자신문의 사용기에서는 "의외로 재밌네?"라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


카카오톡은 국민 메신저로서의 지위를 유지하면서도 AI 기술을 통한 차별화된 기능 제공으로 사용자 경험 개선에 나서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를 고려한 AI 기능 설계와 무제한 사용 정책은 다른 메신저와 차별화되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AI 기능 도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한국의 디지털 소통 문화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카카오톡이 AI 기술을 통해 어떤 혁신적 변화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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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메신저' 카카오톡, AI 기능 본격 도입으로 새로운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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