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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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기·이다인 부부와 견미리, 가족을 둘러싼 갈등의 뿌리
  • 이승기 이미지에 드리운 처가 리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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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사진 = 이승기 인스타그램

 

가수 겸 배우 이승기(37)의 장인이 140억 원대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됐다가 보석금 1억 원을 내고 석방됐다. 서울남부지법은 24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승기의 장인 이모씨(58)에 대한 보석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신재생에너지 업체 퀀타피아 등 코스닥 상장사 3곳의 주식을 인위적으로 조작해 수십억 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지난 4월 28일 구속영장이 발부돼 약 5개월간 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으나, 앞으로는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임하게 된다.


이승기와 이다인(32), 그리고 장모 견미리(67)로 이어지는 이 가족의 관계는 연예계에서 주목받는 조합이었다. 견미리는 1980년대부터 활동한 베테랑 배우로, 배우 임영규와의 첫 결혼에서 이유비(35)와 이다인 자매를 낳았다. 1993년 이혼 후 1998년 현재 남편인 이홍헌과 재혼했다.

 

장녀 이유비는 SBS 드라마 '7인의 탈출' 등에서 활동하는 배우로 자리잡았고, 차녀 이다인은 2014년 드라마 '스무 살'로 데뷔해 MBC 드라마 '연인', '황금빛 내 인생' 등에 출연하며 9년차 배우로 성장했다.


이승기와 이다인은 2021년 5월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두 사람은 골프라는 공통 취미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87년생 이승기와 92년생 이다인은 5살의 나이 차이에도 불구하고 6개월간의 교제 끝에 진지한 관계로 발전했다.

 

2023년 2월 이승기가 직접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발표했고, 같은 해 4월 7일 결혼식을 올렸다. 2024년 2월에는 딸을 얻어 3인 가족이 됐다. 이승기는 최근 SNS를 통해 딸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나의 작은 천사"라고 표현할 정도로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행복했던 가족에 균열이 시작됐다. 장인 이씨가 신재생에너지 업체 퀀타피아의 주가조작에 연루된 것이 발단이었다. 검찰 조사 결과 이씨는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코스닥 상장사들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작해 총 140억 원에 달하는 부당이익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씨는 단순한 투자자가 아닌 주가조작 일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으로 분류돼 더욱 충격을 줬다. 검찰은 이씨 외에도 관련자 13명을 기소했으며, 이 중 8명을 구속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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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이다인, 사진 = 이다인 인스타그램

 

장인의 구속 이후 이승기는 고심 끝에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 올해 4월 30일 공식적으로 "처가와의 관계를 끊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이승기 측은 "가족 간 신뢰가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훼손됐다"며 "더 이상 관계를 유지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주목할 점은 아내 이다인도 이러한 남편의 결정에 동의했다는 점이다. 결혼 2년 만에 친정과의 관계를 단절하기로 한 이다인의 선택은 남편에 대한 신뢰와 새로운 가족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처가와의 관계 단절 선언 이후에도 이승기는 흔들림 없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BS 2TV '불후의 명곡', 영화 '대가족' 홍보 등 예정된 스케줄을 차질 없이 소화하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예계 관계자는 "이승기가 개인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가장으로서, 연예인으로서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족을 지키기 위한 그의 노력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인의 재판은 계속 진행될 예정이며, 이승기 가족은 새로운 출발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승기가 2004년 데뷔 이후 쌓아온 깨끗한 이미지를 회복하고, 딸과 함께하는 소중한 일상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견미리는 현재까지 이 사건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으며, 이다인 역시 남편의 결정을 지지한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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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장인 보석 석방…유전무죄 논란, 이승기 "참담한 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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