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1-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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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11월 웨딩마치 "동생들이 신랑감 찾아줄 것" 6개월 만에 결혼 발표
  • '박쥐'로 칸 영화제 입성, 스페인서 여우주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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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사진 = 인스타그램

 

영화 '박쥐'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던 배우 김옥빈이 11월의 신부가 된다. 38세의 나이로 평생의 반려자를 만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김옥빈의 소속사 고스트 스튜디오는 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소속사는 "김옥빈 배우가 오는 11월 16일 소중한 인연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예비 신랑은 일반인으로 알려졌다. 결혼식은 서울의 한 장소에서 양가 친인척과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하는 비공개 형식으로 진행된다. 소속사 측은 "비연예인인 예비 신랑과 양가 가족을 배려하여 구체적인 장소 및 시간 등 결혼식과 관련된 세부 사항에 대해 공개하기 어려운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옥빈과 예비 신랑은 상당 기간 교제를 이어왔으며, 서로에 대한 확신이 선 뒤 결혼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양가 친지들과 지인들에게 청첩장을 전하며 기쁜 소식을 나누고 있다.


소속사는 입장문과 함께 김옥빈의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순백의 드레스를 입은 김옥빈은 우아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화보 속에서 김옥빈은 예비 신랑과 함께 손하트를 그리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그가 신부로서 보여준 부드러운 모습은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소속사는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앞둔 김옥빈 배우의 앞날에 따뜻한 축복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김옥빈 배우는 변함없이 배우로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옥빈은 2005년 영화 '여고괴담4 목소리'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작으로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르며 주목받기 시작한 그는 2006년 드라마 '안녕하세요 하느님!', '오버 더 레인보우'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라이징 스타로 떠올랐다. 김옥빈의 대표작은 단연 2009년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다. 그는 뱀파이어가 된 신부 송강호를 파멸로 이끄는 치명적이면서도 순수한 여인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이 작품으로 스페인 시체스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박쥐'는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심사위원상을 받았다. 김옥빈은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으며 국제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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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사진 = 인스타그램

 

이후 김옥빈은 드라마 '쩐의 전쟁-보너스 라운드', '칼과 꽃', '유나의 거리', '아스달 연대기', '연애대전' 등에 출연했다. 영화로는 '다세포소녀', '여배우들', '고지전', '시체가 돌아왔다', '소수의견', '악녀', '일장춘몽'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연기력과 스타성을 발휘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SBS '정글밥2'에서 고정 출연자로 활동하며 예능에서도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고, 최근에는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다.

 

김옥빈의 결혼 소식은 그가 지난 3월 방송에서 한 발언과 맞물려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그는 당시 SBS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해 결혼한 두 동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옥빈은 "최근 두 동생이 결혼하면서 우울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동생들 학비, 용돈, 졸업식이나 입학식도 항상 제가 갔다. 부모님은 멀리 사시고 바쁘셨다. 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열심히 했다"며 부모 역할을 대신해온 언니로서의 책임감을 드러냈다. 김옥빈의 동생 중 한 명은 배우 채서빈(본명 김고운)이다.

 

특히 그는 동생들의 결혼을 허락하는 조건으로 독특한 요구를 했다고 밝혔다. "너희가 결혼해서 제일 먼저 할 일은 나의 신랑감을 찾는 거라고 했다. 그 이후로 소개팅을 계속 해주더라. 쉽지가 않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급하지 않게 마음을 먹고 천천히 동반자를 찾아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었다. 이러한 발언 후 불과 6개월여 만에 결혼 소식을 알린 김옥빈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놀라움과 함께 축하를 보내고 있다. 동생들의 소개팅 주선이 효과를 발휘했는지, 아니면 다른 경로로 인연을 만났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빠른 시일 내에 평생의 반려자를 만난 것은 분명해 보인다.


김옥빈은 지난 8월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에 출연해 배우로서의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드레스를 입으려고 2주 동안 물과 소금만 먹은 적도 있다"며 극단적인 다이어트 경험을 공개했다. 김옥빈은 "평소에는 실컷 먹고 놀다가 드레스를 입어야 하니까 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물과 소금만 먹으면서 버텼다"고 당시를 회상하며 배우로서 체중 관리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이러한 발언은 연예인들이 겪는 외모 관리의 압박을 보여주는 사례로 화제를 모았다.


김옥빈의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의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진심으로 축하한다", "행복하세요", "웨딩 화보가 너무 아름답다"는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많은 이들이 김옥빈의 연기 경력을 언급하며 축하를 전했다. "박쥐에서 정말 인상 깊었는데 결혼 축하드린다", "카리스마 넘치는 배우인데 웨딩 화보 보니 정말 예쁘다", "악녀부터 쭉 팬이었는데 행복한 모습 보기 좋다"는 댓글이 많았다.

 

또한 지난 3월 방송에서의 발언을 기억하는 네티즌들도 많았다. "동생들한테 신랑감 찾아오라고 했다더니 정말 빨리 만났네", "6개월 만에 결혼 발표라니 축하한다", "동생들 소개팅이 효과를 발휘한 건가"라는 반응이었다. 일부는 김옥빈이 동생들을 위해 헌신했던 언니로서의 모습을 언급하며 감동을 표하기도 했다. "동생들 학비와 용돈까지 책임진 언니가 이제 행복할 차례", "가족을 위해 헌신한 만큼 본인도 행복해야 한다", "동생들이 언니 행복 많이 기뻐할 것 같다"는 댓글이 달렸다.

 

웨딩 화보에 대한 반응도 뜨거웠다. "드레스가 정말 잘 어울린다", "평소 강한 이미지인데 신부 모습이 너무 사랑스럽다", "예비 신랑과 손하트 하는 모습이 행복해 보인다"는 등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많은 네티즌들은 "결혼 후에도 좋은 작품으로 만나길", "배우로서도 계속 활동해주길 바란다", "가정과 일 모두 행복하길"이라며 김옥빈의 앞날을 응원했다.


김옥빈은 결혼 이후에도 배우로서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소속사는 "앞으로도 변함없이 좋은 연기로 인사드릴 것"이라며 김옥빈이 가정과 연기 활동을 병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20년 가까이 배우로 활동하며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김옥빈은 이제 한 사람의 아내로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강렬한 카리스마와 섬세한 연기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그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만날지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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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옥빈, 11월 16일 비연예인과 결혼..."행복한 신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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