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2-0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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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군의 셰프' 공길 역으로 주목
  • "고민할 새 없이 동의...엄마 살리고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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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안,사진 = 인스타그램 

 

tvN 드라마 '폭군의 셰프'로 대중에게 얼굴을 각인시킨 배우 이주안이 20대 초반 어머니에게 간을 기증한 사연을 공개해 감동을 주고 있다. 배우의 꿈과 건강을 담보로 어머니의 생명을 구한 그의 효심이 많은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이주안은 지난 1일 스포티비뉴스 및 뉴스엔과의 인터뷰에서 군 복무 여부를 묻는 질문에 "사실은 면제"라며 "22살 때 어머니께 간 이식을 해드렸다. 이후 군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어머니가 이전에도 간이 좋지 않으셨다. 갑자기 간경화 등으로 상태가 나빠지셔서 의식이 없는 상태가 되셨다고 연락을 받고 병원으로 달려갔다"고 말했다. 이주안이 병원에 도착한 시각은 저녁 7시쯤이었고, 다음 날 아침 5시 30분에 수술이 진행됐다. 이주안은 "긴급하게 수술이 필요했고 제가 동의해 이식수술을 했다"며 "간 70%를 절제해 이식하는 수술이었다"고 설명했다. 간의 대부분을 기증하는 대수술이었던 것이다.

 

그는 "안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수술을 안 하면 어머니가 돌아가신다고 하더라. 어머니도 의식이 없는 상태였다"며 "고민할 새도 없이 수술에 동의하고 생각이 너무 많아져서 잠을 거의 못 잤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특히 이주안은 "이걸로 인해서 내 꿈이 지장이 생길 수도 있다는 고민이 무슨 소용이겠나. 일단 어머니부터 살리고 봐야지"라며 배우의 꿈보다 어머니의 생명을 먼저 생각한 마음을 전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다행히 수술 후 어머니의 상태는 호전됐고, 현재는 완치 판정을 받았다. 7년이 지난 지금, 이주안의 어머니는 본가에서 아들이 '폭군의 셰프'로 주목받는 모습을 기쁘게 지켜보고 계시다고 한다. 이주안의 복부에는 간이식 수술로 인한 커다란 흉터가 남아 있다. '폭군의 셰프' 방송 중 상의를 탈의한 장면에서 복부의 선명한 흉터가 공개되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주안은 "자랑할 일은 아니지만 부끄러운 흉터도 아니다. 이 흉터가 있었기에 어머니도 살아 계시는 거라 생각한다"며 흉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현장에서도 특수분장인 줄 아시더라. '이거 너무 리얼하다'라고 하시길래 '제 흉터입니다'라고 했다. 그만큼 공길 역할에는 잘 어울린 흉터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이주안의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사진을 보면 복부 쪽에 상당히 큰 흉터가 확인된다. 배우로서 외모가 중요한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어머니를 위해 기꺼이 수술을 받아들였다.


이주안은 "지금은 그냥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며 "엄마가 너무 좋아하신다. 이제야 엄마가 주변 분들한테 '내 아들 배우다' 하는 역할을 맡았구나 생각도 든다"고 밝혔다. 그는 "'폭군의 셰프' 공길이를 다들 안다고, 그런 말을 들으니 멀리 있지만 마음이 놓이기도 한다"며 웃음을 지었다. 어머니가 자신의 활약을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에 보람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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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안,사진 = 인스타그램

 

이주안은 또한 "이모들도 항상 '우리 스타 조카' 왔다고 하셨는데, 최근에 결혼식에서 만났을 때는 말에 힘이 실려 있더라. 정말 자랑스러워하시는 것 같았다. 이모들, 삼촌, 사촌들 다 뿌듯해 하셨다"고 전했다. 그는 "나는 나의 일을 열심히 한 것뿐인데 가족들이 좋아하니까 정말 좋다. 이번 추석에 내려가서 친척들과 친구들 부모님을 찾아뵐 예정이다. 나의 이번 목표는 금의환향이다"라며 유쾌하게 웃었다.


1996년생으로 만 29세인 이주안은 2018년 JTBC 드라마 'SKY 캐슬'로 데뷔했다. 이후 '구해줘2', '보좌관2', '야식남녀', '여신강림', '환상연가' 등에 출연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연기에 대한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연기 스터디에 참여하는 등 노력을 기울인 이주안은 지난달 28일 종영한 tvN '폭군의 셰프'를 통해 배우로서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폭군의 셰프'는 500년 전 조선시대로 타임슬립한 미슐랭 셰프 연지영(임윤아)이 당대의 폭군이자 절대미각의 소유자인 왕 이헌(이채민)과 만나며 벌어지는 서바이벌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다. 이주안은 왕이 총애한 광대이자 비밀의 살수인 '공길' 역을 맡아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극 중 이주안은 배우들과의 뛰어난 케미스트리와 능숙한 사투리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국나이로 서른이 되어 만난 '폭군의 셰프' 공길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얼굴을 각인시킨 것이다.


간이식은 간경화, 간암 등으로 간 기능이 심각하게 손상된 환자에게 건강한 간을 이식하는 수술이다. 뇌사자로부터 간을 이식받는 뇌사자 간이식과 살아있는 사람으로부터 간의 일부를 기증받는 생체 간이식으로 나뉜다. 이주안이 어머니에게 시행한 수술은 생체 간이식이다. 간은 재생 능력이 뛰어난 장기로, 건강한 사람의 간을 일부 절제해 이식하면 기증자와 수혜자 모두에게서 간이 재생된다.

 

하지만 생체 간이식은 건강한 기증자가 수술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기증자에게도 상당한 위험 부담이 있다. 수술 후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있고, 회복 기간도 필요하다. 특히 이주안처럼 간의 70%를 절제하는 경우 큰 수술에 해당한다. 간이식은 가족 간에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혈액형이 맞아야 하고, 간의 크기와 상태가 적합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주안은 22살의 젊은 나이에 어머니를 위해 이러한 대수술을 감내했다.

 

간이식 수술 후에는 신체적 제약이 생길 수 있다. 무거운 물건을 드는 것이 제한되고, 격렬한 운동도 조심해야 한다. 이주안이 군 면제 판정을 받은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이주안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기회가 된다면 간 이식센터에도 기부하고 싶다. 입원했을 때 정말 힘들어하는 사람을 많이 봤고, 그 고통을 나도 겪었으니까"라고 밝혀 따뜻한 마음씨를 드러냈다. 배우로서의 포부도 밝혔다. 이주안은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는 연기를 하고 싶다. 평상시에 화를 잘 안 내는데 쌓인 걸 연기로 풀어낸다. 연기로 못 풀면 응어리가 져서 마음의 병이 들지 않을까. 매체가 아니어도 나를 불러주는 곳이 있으면 계속 배우로 살면서 다양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작품을 통해 관심 가져주신 분들은 다음 작품을 챙겨보실 텐데, 가능하면 매번 다른 역할을 해서 이주안이라는 배우가 스펙트럼이 넓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 이번에 공길을 잘 해냈다고 비슷한 결로 가기보다는 매번 도전적인 작품을 하고 싶다"며 앞으로의 행보를 예고했다.


이주안의 간이식 사연이 알려지자 네티즌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응이 일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진정한 효자다", "22살에 그런 결정을 내리다니 대단하다", "눈물 난다"는 댓글이 쏟아졌다. 특히 많은 이들이 이주안의 용기와 효심에 감동을 표했다. "배우의 꿈이 있었을 텐데 망설임 없이 수술에 동의한 게 대단하다", "외모가 중요한 직업인데 복부에 큰 흉터를 감수했다는 게 놀랍다", "간 70%를 기증하는 건 정말 큰 수술인데 존경스럽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주안이 흉터를 부끄러워하지 않는 태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흉터가 자랑스럽다는 말이 감동적이다", "그 흉터는 어머니를 살린 증거니까 자랑스러워할 만하다", "특수분장인 줄 알았다는 에피소드가 웃프다"는 댓글이 달렸다.

어머니가 회복하고 아들의 성공을 자랑스러워하는 모습에 대해서도 감동의 반응이 이어졌다. "어머니가 얼마나 자랑스러우실까", "아들이 배우로 성공하는 모습을 보시니 더 행복하시겠다", "7년 만에 완치되셨다니 정말 다행"이라는 의견이었다.

일부는 간이식의 어려움을 언급하며 이주안의 희생을 높이 평가했다. "생체 간이식은 기증자도 큰 수술을 받는 건데 대단하다", "간 70%면 거의 대부분을 준 거다", "회복 기간도 길고 힘들었을 텐데 존경스럽다"는 댓글이 달렸다.

 

많은 네티즌들은 "이런 배우를 응원해야 한다", "앞으로 좋은 작품 많이 나오길", "폭군의 셰프 공길 정말 인상 깊었다", "다음 작품도 기대된다"며 이주안의 앞날을 응원했다. 또한 "간 이식센터에 기부하고 싶다는 말이 감동적", "본인이 겪은 고통을 다른 사람을 위해 쓰려는 마음이 아름답다", "진짜 착한 사람인 것 같다"며 그의 따뜻한 마음씨에 박수를 보냈다.


22살의 나이에 망설임 없이 어머니를 위해 간을 기증한 이주안의 이야기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배우의 꿈과 건강을 담보로 어머니의 생명을 구한 그의 효심은 진정한 효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7년이 지난 지금, 어머니는 건강을 회복했고 이주안은 '폭군의 셰프'로 배우로서 인정받는 터닝포인트를 맞았다. 복부의 흉터는 그가 어머니를 위해 감내한 희생의 증거이자, 생명을 살린 사랑의 증표다.

 

이주안은 "그 모두가 시청자들께서 재밌게 보신 덕"이라며 "많은 분들께,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앞으로 열심히 할 거니까, 좋은 작품 많이 하면서 인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효심과 재능을 모두 갖춘 배우 이주안의 앞으로의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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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주안 "22살에 어머니께 간 70% 기증"... 재능+효심 만점 배우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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