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0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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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넘규' 신드롬을 만들다: '워크맨'과 장성규의 전성기
  • 아나운서에서 프리랜서, 그리고 새로운 시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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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사진 = 인스타그램

 

방송인 장성규가 6년간 진행해온 웹 예능 '워크맨' 하차와 관련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최근 한 유튜브 채널에서 '해고' 사실을 쿨하게 인정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애정과 함께 느꼈던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의 거침없는 고백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장성규는 최근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 출연해 케이윌의 "잘린 거냐"는 돌직구 질문에 망설임 없이 "그렇다"고 답하며 특유의 솔직한 입담을 선보였다. 그는 자신의 인지도가 JTBC '아는 형님'을 통해 상승했지만, 본격적인 방송인으로서의 입지는 '워크맨'을 통해 다져졌다고 강조했다. "제게 너무나 귀한 시간을 만들어줬던 프로그램이기에 감사하면서도 아쉬운 마음이 크다"고 회상하며, '워크맨'이 그의 커리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했음을 짐작하게 했다. 이러한 발언은 단순한 하차를 넘어, 한 예능인의 성장과 좌절,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대중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워크맨'은 2019년부터 시작해 장성규가 다양한 직업 현장을 직접 찾아 체험하며 노동의 애환을 유쾌하게 풀어낸 웹 예능 프로그램이다. "알바는 이 구역 미친X처럼"이라는 프로그램의 슬로건처럼, 장성규는 예측 불가능한 행동과 거침없는 입담으로 '선넘규'라는 별명을 얻으며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누렸다. 그는 프로그램에서 직장 상사에게는 서슴없이 할 말을 하고, 노동의 어려움 앞에서는 솔직한 불만을 표출하는 등 기존 방송에서는 볼 수 없던 파격적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통쾌함과 공감을 선사했다. 이는 유튜브라는 플랫폼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 만들어낸 새로운 예능 트렌드의 상징이 되었으며, 장성규를 톱 MC 반열에 올려놓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프로그램의 흥행과 함께 장성규는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고, 수많은 광고에 출연하며 명실상부 '대세'로 자리매김했다. 6년간 '워크맨'과 함께하며 그는 대한민국의 다양한 직업 문화를 몸소 체험하고 시청자들에게 전달하며 '일의 가치'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 관계자는 "워크맨은 장성규에게 단순한 프로그램을 넘어 그의 아이덴티티이자 대중과 소통하는 핵심 창구였다"고 평가했다.


지난 5월 마지막 회차를 끝으로 장성규가 '워크맨'에서 하차한 뒤, 그의 유튜브 채널 '만리장성규'에서 초창기 '워크맨'을 기획했던 고동완 PD와의 만남이 이루어졌다. 이 자리에서 장성규는 '워크맨' 하차에 대한 숨겨왔던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워크맨'의 발전을 위해 언젠가는 비켜줄 마음이 항상 있었다"면서도, "갑작스러운 하차 통보를 받았을 때는 예상치 못한 섭섭함이 컸다"고 고백했다.


장성규는 당시의 감정을 상세히 설명하며 "2주 동안 계속 '워크맨'이 생각나 밤에는 우울감까지 느꼈다"고 말했다. 그만큼 '워크맨'이 그의 삶과 커리어에 깊이 뿌리내린 프로그램이었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하지만 이내 그는 "제작진 역시 프로그램의 성장을 위해 내린 결정일 것이고, 그들의 판단을 존중한다"며 담담하면서도 어른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이러한 모습은 그동안 '선넘규' 이미지에 가려졌던 인간 장성규의 진솔한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과 응원을 동시에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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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규, 사진 = 인스타그램

 

前 JTBC 아나운서 출신인 장성규는 2017년 프리랜서 선언 후 '선넘규', 'JTBC의 아들', '개나운서' 등 수많은 별명과 함께 독보적인 캐릭터를 구축했다. 정통 아나운서의 길을 걸어오다 파격적인 예능인의 길로 전향한 그의 커리어는 방송가에서도 이례적인 케이스로 평가받고 있다. 재치 있는 입담과 예측 불가능한 '저 세상 드립'으로 방송과 유튜브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해온 그는 JTBC '아는 형님'을 통해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했으며, '워크맨'을 통해 확고한 예능 포지션을 구축하며 전성기를 맞았다.


하지만 그의 거침없는 행보가 늘 긍정적인 평가만 받았던 것은 아니다. 과거 방송 중 과도한 농담이나 예능적 과잉 행동으로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일부 네티즌들은 장성규가 의도치 않았더라도 눈치 없이 말을 전달하며 상처를 주기도 한다며 그를 비둘기에 비유해 비난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비판 속에서도 그의 솔직하고 인간적인 모습은 오히려 많은 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왔고, 특히 '워크맨'에서 보여준 다양한 직업 체험과 그 과정에서의 진솔한 반응은 MZ세대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얻었다.


'워크맨' 하차 후 장성규는 과거 '워크맨'을 연출했던 고동완 PD와 다시 한번 손을 잡고 유튜브 채널 '만리장성규'를 론칭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이 채널은 론칭 직후부터 높은 관심을 받으며 빠르게 구독자를 모으고 있으나, '워크맨'의 압도적인 성공을 재현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이러한 장성규의 새로운 도전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긍정적인 반응으로는 "역시 장성규는 고동완 PD와 함께일 때 시너지가 최고다", "진심으로 잘 되길 응원한다", "'워크맨'에서 못 다한 이야기 '만리장성규'에서 다 풀었으면 좋겠다", "장성규라서 더 솔직해서 좋다" 등의 기대와 응원이 이어졌다. 반면, "과거의 성공에만 매달리지 말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 "비둘기 짓만 안 했으면 좋겠다", "워크맨 시즌2와 다를 바 없을 것 같다"와 같은 우려와 함께 차별화된 콘텐츠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한 방송 관계자는 "장성규 특유의 예측 불가능한 캐릭터와 고동완 PD의 독특한 연출력이 다시 만났을 때 새로운 형태의 킬러 콘텐츠가 탄생할 가능성은 충분하다"면서도 "하지만 이미 포화 상태인 유튜브 시장에서 시청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고, '워크맨'의 그림자에서 벗어나 차별화된 매력을 선보이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워크맨'이라는 큰 산을 넘고 다시 한번 새로운 시작점에 선 장성규가 '만리장성규'를 통해 어떤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며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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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함께한 '워크맨'에서 '짤렸다'… 장성규, 솔직한 심경과 새로운 도전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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