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0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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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8월 협의이혼 완료
  • 슬하에 자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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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사진 = 인스타그램

 

배우 클라라(40·본명 이성민)가 결혼 6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17일 소속사 KHS에이전시는 "클라라가 지난 8월 협의이혼 절차를 완료했다"며 "오랜 시간 배우자와의 신중한 논의 끝에 이러한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8월에 협의이혼을 마무리했으나, 양가 가족분들의 입장을 깊이 고려하고 상호 이해를 구하는 과정이 필요해 소식을 늦게 전하게 된 점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며 "앞으로도 클라라의 연기자로서의 노력에 변함없는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클라라는 소속사를 통해 "응원을 보내주셨던 많은 분들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심경을 전했다.


클라라는 2019년 1월 두 살 연상의 재미교포 사업가 사무엘 황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당시 결혼식은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성당에서 가족과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진행됐다. 두 사람의 신혼집은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76평형 아파트로, 당시 매매가가 약 81억 원대로 알려지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강남권 최고급 아파트에 신혼집을 마련하며 남편의 경제력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결혼 당시 클라라는 "운명적으로 만난 사람"이라며 "서로를 많이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이"라고 남편을 소개했다. 사무엘 황 씨는 미국에서 사업을 하는 기업인으로,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약 1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 후 클라라는 중국에서의 활발한 활동과 함께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사이에 자녀는 없다.


클라라는 1980년대 혼성그룹 '코리아나'의 리드보컬로 활약했던 이승규의 딸이다. 부친 이승규는 '손에 손잡고', '애수' 등의 히트곡으로 유명하며, 특히 '손에 손잡고'는 1988 서울올림픽 주제가로 사랑받았다. 1986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클라라는 부친의 음악 활동으로 인해 어린 시절 해외에서 생활했다. 한국, 프랑스, 미국 등을 오가며 성장한 그는 다국적 환경에서 자란 만큼 영어, 한국어, 프랑스어 등 여러 언어에 능통하다.

 

2004년 광고 모델로 연예계에 첫 발을 디딘 클라라는 2006년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로 데뷔했다. 같은 해 인기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클라라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그의 글래머러스한 몸매가 알려지면서부터다. 2013년 한 남성지 화보를 통해 공개된 그의 몸매는 남성들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고, 이후 '글래머 여신', '남자들의 이상형 1위' 등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그의 S라인 몸매는 수많은 화보와 광고로 이어졌다. 각종 남성지 표지를 장식했고, 속옷 브랜드, 다이어트 식품, 피트니스 센터 등의 광고 모델로 활약하며 '몸매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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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사진 = 인스타그램

 

하지만 과도한 노출 화보와 선정적인 이미지로 인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일부에서는 "배우로서의 연기력보다 몸매로만 주목받는다"는 비판이 제기됐고, 클라라 본인도 이러한 이미지에서 벗어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클라라는 이미지 변신을 위해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도전했다. 2013년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 특별출연을 시작으로 2014년 SBS 드라마 '급류'에 출연했다. 2015년에는 tvN 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아 연기 변신을 시도했고, 2016년 MBC 드라마 '비밀은 없다'에서는 복수를 꿈꾸는 여인으로 열연했다.

 

영화로는 '위험한 상견례', '위험한 상견례2', '마스터', '원라인', '이별계약' 등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갔다. 하지만 연기력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외모에 비해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지적과 함께, 점차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다는 긍정적 평가도 함께 받았다.


2016년부터 클라라는 활동 무대를 중국으로 옮겼다. 한국에서의 이미지 한계를 느낀 그는 중화권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했고, 이는 성공적인 선택이 됐다. 중국에서 클라라는 '동양의 섹시 아이콘'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2017년 스티븐 저우 감독의 영화 '미인어2'에 캐스팅되며 본격적으로 중화권 시장에 진출했다. 이 영화는 전편이 중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화제작의 속편으로, 클라라는 주요 배역을 맡아 연기했다.

 

2023년에는 중국 SF 블록버스터 '유랑지구2'에 출연해 주목받았다. 이 영화는 중국에서 큰 흥행 성공을 거뒀고, 클라라는 국제적인 캐스팅의 일원으로 참여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혔다. 이외에도 '적인걸: 장안괴사전', '대당귀요전' 등 다수의 중국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며 중화권에서 활발하게 활동했다. 중국 내에서는 '韩国性感女神'(한국 섹시 여신)으로 불리며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클라라는 연예 활동 중 여러 차례 논란에 휘말렸다. 2015년에는 전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이 발생했다. 계약 해지를 둘러싸고 양측이 법정 공방을 벌였으며, 결국 합의로 마무리됐다. 2017년에는 한 방송에서 "가슴 성형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으나, 과거 성형 사실을 인정했던 발언과 상충돼 논란이 일었다. 클라라 측은 "오해가 있었다"며 해명했지만 진실 공방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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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사진 = 인스타그램

 

SNS를 통한 노출 사진 게재로도 여러 차례 화제를 모았다. 파격적인 수영복 사진이나 속옷 차림의 사진을 올려 팬들의 시선을 끌었지만, 동시에 "지나친 노출"이라는 비판도 받았다. 결혼 후에도 SNS를 통해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했다. 특히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유지하는 운동 루틴이나 식단 관리법 등을 공개해 관심을 받았다.


클라라는 여러 인터뷰에서 "몸매 이미지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인정받고 싶다"는 포부를 밝혀왔다. 과거 한 인터뷰에서 그는 "처음에는 주목받기 위해 섹시한 이미지를 선택했지만, 이제는 연기로 평가받고 싶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중국 진출 이후에도 이러한 노력은 계속됐다. 액션 연기, 감정 연기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기 위해 노력했고, 중국 내에서는 외모뿐 아니라 연기력으로도 점차 인정받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이혼 발표 이후 클라라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속사는 "클라라는 앞으로도 연기자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현재 중화권에서의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좋은 작품으로 찾아뵐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클라라는 중화권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다져왔기 때문에 이혼이 활동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홀가분한 마음으로 연기에 더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최근 한류 배우들의 중국 진출이 예전만큼 활발하지 않은 상황에서 클라라는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탄탄한 현지 인맥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계속 좋은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클라라는 현재 중국 드라마 및 영화 프로젝트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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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클라라, 결혼 6년 만에 이혼... "신중한 논의 끝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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