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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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괜찮은 또래 남성들 다 결혼...연기자 일정 이해해주는 연하남과 인연"
  • 연상연하 커플에 대한 인식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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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슬혜, 사진 = 인스타그램

 

배우 황우슬혜(46)가 자신의 연애 패턴을 솔직하게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30대 중반 이후 연하남과만 교제해온 이유를 털어놓은 그의 고백에 많은 이들이 공감을 표하고 있다.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에서 열린 KBS 2TV 새 예능 '누난 내게 여자야' 제작발표회에서 황우슬혜는 자신의 연애사를 가감 없이 공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우 연출 PD를 비롯해 MC를 맡은 한혜진, 황우슬혜, 2PM 우영이 참석했다. 막내 MC 수빈(투모로우바이투게더)은 소속 그룹의 일본 공연으로 불참했다. 황우슬혜는 "서른 살 중반 이후로는 계속 연하남을 만났던 것 같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연하남과만 교제하게 된 이유에 대해 황우슬혜는 현실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공교롭게도 연하남만 만난 건 주위에 제 또래 괜찮은 분은 빨리 장가를 가셨다"는 것. 그는 "저는 연기를 하다 보니 연하가 자유로운 부분이 있고, 잘 받아주고 해서 더 통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다"며 "그래서 연하를 만날 확률, 기회가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또래(남자)도 있겠지만, 연하를 만날 기회가 더 많아서 그렇게 됐다"며 "만날 수 있는 확률이 연하들이 더 많다"고 강조했다. 배우라는 직업 특성상 불규칙한 일정과 촬영 스케줄을 이해하고 받아주는 연하남들과 더 잘 맞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황우슬혜는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배경도 자신의 경험과 연결 지어 설명했다. "제 경험상 일과 사랑인지 선택해야 할 때 일을 선택해서 (내가) 지금 혼자인 것 같다"며 '누난 내게 여자야'에 공감했다고 밝혔다. "제 경험으로 봤을 때 어릴 때 일과 사랑 중 일을 선택해왔다. 프로그램 출연 여성분들도 그래서 지금 혼자인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덧붙이며 커리어를 위해 연애를 미뤄온 여성들의 현실을 대변했다.


황우슬혜는 1978년생으로 올해 46세다. 2000년 MBC 탤런트 공채 19기로 데뷔해 20년 넘게 활동해온 중견 배우다. 드라마 '불새', '아이리스', '욕망의 불꽃', '메이퀸', '야왕', '쾌도 홍길동'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인정받았다. 특히 강렬하고 도발적인 캐릭터 소화에 능해 '섹시 아이콘'으로도 불렸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솔직하고 털털한 성격으로 새로운 매력을 발산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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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슬혜, 사진 = 인스타그램

 

황우슬혜는 올해 1월 신동엽의 웹예능 '짠한형'에 출연해 연하의 비연예인 남자친구와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자신의 연애 상황을 자연스럽게 언급하며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연예인들이 대부분 열애 사실을 숨기려 하는 것과 달리 당당하고 솔직한 태도로 호감을 샀다. 이번 제작발표회에서의 고백은 그 연장선상에서 자신의 연애 패턴과 경험을 더욱 구체적으로 털어놓은 것으로 보인다.


'누난 내게 여자야'는 커리어를 위해 치열한 시간을 보내느라 아직 사랑을 찾지 못한 여성들과, 사랑 앞에서는 나이가 숫자에 불과하다고 믿는 남성들의 로맨스를 섬세하게 담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자기관리 끝판왕인 연상녀와 그녀들을 흔들어놓을 각기 다른 개성의 연하남이 서로의 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는다.


박진우 PD는 MC 섭외 이유에 대해 "출연자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코멘트를 해줄 수 있는 분을 모셨다"며 "저도 두 분의 MC들에게 연하남이기도 하고 연하남 입장에서 만나보고 싶은 매력적인 누나들을 MC로 모시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 프로그램에 나오는 '누나' 출연자들도 굉장히 매력적인 분들이 많다. 동등한 입장에서 솔직한 피드백을 주길 바랐다"고 덧붙였다.


황우슬혜의 솔직한 고백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너무 현실적이고 공감된다. 30대 중반 넘으면 괜찮은 또래 남자들 정말 다 결혼한 상태", "솔직해서 좋다. 연예인인데도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게 멋있어", "연기자 일정 이해해주는 사람이 연하남이라는 게 현실적인 이유네" 등 공감의 댓글이 쏟아졌다.


특히 같은 처지의 여성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나도 비슷한 상황인데 너무 공감돼서 울컥했다", "커리어 쌓느라 연애 시기 놓친 여자들 많은데 황우슬혜가 대변해준 느낌", "일과 사랑 중 일 선택했다는 말이 너무 와닿는다"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연하남과의 연애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도 많았다. "나이는 정말 숫자일 뿐인 것 같다. 서로 잘 맞으면 되는 거지", "요즘 연상연하 커플 많은데 당당하게 말하는 게 좋다", "연하남이 더 이해심 많고 개방적이라는 게 맞는 말 같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한편 황우슬혜의 솔직함을 칭찬하는 목소리도 높았다. "연예인인데 자기 연애사 이렇게 솔직하게 말하는 거 처음 본다", "숨기지 않고 당당한 모습이 오히려 매력적", "있는 그대로의 모습 보여주니까 더 호감" 등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황우슬혜의 고백은 연상연하 커플에 대한 사회적 인식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과거에는 여성이 연상인 커플이 드물었고, 있더라도 공개적으로 밝히기 꺼려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최근에는 나이 차이를 뛰어넘은 연애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커리어를 쌓느라 결혼과 연애를 미뤄온 전문직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연하남과의 연애가 현실적인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황우슬혜의 솔직한 고백은 이러한 사회 변화를 반영하는 동시에, 비슷한 상황의 여성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주는 메시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누난 내게 여자야'는 27일 오후 9시 50분 KBS2에서 첫 방송된다. 황우슬혜를 비롯해 한혜진, 우영, 수빈이 MC로 나서 출연자들의 로맨스를 지켜보며 조언과 응원을 건넨다. 커리어우먼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연하남들의 당당한 어프로치가 어떤 화학작용을 일으킬지, 황우슬혜의 경험담이 프로그램에 어떤 깊이를 더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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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슬혜 "30대 중반부터 연하남만 만났다"...솔직 고백에 공감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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