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쇼미더머니 777' 최연소 출연자 출신
- 2004년생 중국 연변 출신…'고등래퍼4' 3위로 실력 인정받아

디아크, 사진 = 인스타그램
래퍼 디아크(본명 김우림)가 대마 유통 및 흡입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디아크는 현재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디아크가 대마를 유통하고 직접 흡입한 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진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유통 경로나 흡입 횟수, 공범 여부 등에 대해서는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2004년생인 디아크는 중국 연변 연길시 출신으로, 한국으로 건너와 힙합 씬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2018년 Mnet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777'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당시 만 14세라는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랩 실력과 독특한 플로우를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다.
'쇼미더머니 777'은 2018년 방영된 시즌으로, 나플라, 루피, 염따 등이 출연해 경쟁을 펼쳤다. 디아크는 최연소 참가자로서 프로그램 초반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비록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어린 나이에 보여준 가능성으로 힙합 팬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신인으로 떠올랐다.
디아크는 지난 2021년 Mnet '고등래퍼 4'에 출연해 3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번 실력을 인정받았다. '고등래퍼 4'는 고등학생 래퍼들의 경연 프로그램으로, 디아크는 시즌 내내 안정적인 실력과 무대 장악력을 보여주며 최종 3위에 올랐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그는 단순히 어린 래퍼가 아닌 실력파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그는 '잠재력', '잘 지내(Bye)', '가지마(STAY)' 등 다수의 곡을 발매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갔다. 특히 '잠재력'은 자신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힙합 씬에서 인정받고 싶다는 열망을 담은 곡으로, 팬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11월에는 기획사 GOD'S PLAN과 전속계약을 맺으며 보다 체계적인 활동을 준비하고 있었다. GOD'S PLAN은 힙합 아티스트들을 전문으로 매니지먼트하는 기획사로, 디아크의 계약 당시 그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디아크는 과거에도 논란에 휩싸인 적이 있다. 미성년자였던 지난 2021년 술집에서 찍은 사진을 개인 SNS 계정에 올려 논란을 빚었다. 당시 사진에는 술병과 술잔이 놓인 테이블에서 디아크가 다른 사람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팬들과 네티즌들 사이에서 미성년자 음주 의혹이 제기되자, 디아크는 해당 사진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같은 자리에 있던 프로듀서들이 주문한 술"이라며 "그저 형들의 세계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앞으로 더욱 조심히 행동하고 반성하겠다"고 사과했다. 당시 논란은 사과와 함께 일단락되는 듯했으나, 이번 마약 관련 혐의로 다시 과거 논란이 재조명되고 있다.

디아크, 사진 = 인스타그램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대마 관련 범죄는 행위 유형에 따라 처벌 수위가 크게 달라진다. 단순 투약의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그러나 유통·판매·매매 알선에 관여한 경우에는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의 징역형이라는 훨씬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다.
디아크는 단순 흡입뿐만 아니라 유통 혐의까지 받고 있어, 혐의가 인정될 경우 중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특히 유통의 범위와 규모, 금전 거래 여부, 공범의 존재 등에 따라 형량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최근 연예계에서는 마약 관련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경찰과 검찰은 연예인 마약 사범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혀왔으며, 이번 사건 역시 철저한 수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디아크의 체포 소식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엇갈린 반응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 팬들은 "아직 어린 나이인데 너무 안타깝다", "혐의가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 "제대로 조사해서 진실을 밝혀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비판적인 의견도 많았다. "어릴 때부터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 "미성년자 음주 논란에 이어 또 사고", "재능이 아까운데 왜 그런 짓을 하나", "마약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 "연예인이 모범을 보여야 하는데 실망스럽다"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특히 힙합 커뮤니티에서는 "쇼미더머니에 나올 때부터 응원했는데 너무 실망", "고등래퍼 3위까지 했는데 이럴 수가", "앞으로 음악 활동이 어려워질 것 같다" 등 안타까움과 비판이 섞인 반응들이 나타났다.
디아크의 소속사 GOD'S PLAN 측은 현재까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경찰 수사 결과를 지켜본 후 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디아크는 체포 당시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수색과 디지털 포렌식,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혐의를 입증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