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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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탑툰 '어린상사' 실사판 42만 뷰 흥행
  • 나는솔로 출연자들의 인플루언서 활동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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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22기 영식, 사진 = 인스타그램

 

지난해 SBS Plus와 ENA의 연애 예능 '나는 SOLO'(나는 솔로) 22기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영식이 성인 웹툰 실사판에 카메오로 출연하며 새로운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국내 웹툰 실사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영식의 이번 행보는 '나는 솔로' 출연자들이 일반인에서 인플루언서로 변신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일 첫선을 보인 성인 웹툰 '어린상사' 실사판은 탑툰의 공식 플랫폼인 숏츠 채널에서 공개 10일 만에 30만 뷰를 넘긴 것은 물론 현재 42만에 육박하는 등 선풍적인 흥행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리얼리티 연애 예능 '나는 솔로'의 돌싱 특집 편인 22기 출연자 영식이 카메오로 출연해 예상치 못한 재미를 선사했다는 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2기 영식은 "'나는 솔로' 출연 후 지인을 통해 '어린상사' 출연 제안을 받았다"며 "좋은 기회라 생각하고 섭외에 응했다. 카메오로 잠깐 등장하긴 하지만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 자체가 즐거웠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영화 촬영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서 재밌고 좋은 추억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어린상사' 실사판을 기획, 제작한 제이엠컬쳐스의 이재민 대표는 "'어린상사'를 통해 웹툰 실사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더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연출로 시청자에게 기대 이상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엠컬쳐스는 '어린상사' 흥행에 힘입어 '엄마먼저..'를 후속작으로 확정짓고 성인 콘텐츠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꾸금 로맨스(KKUGEUM ROMANCE)'를 상표로 공식 등록하고 이를 중심으로 성인 웹툰 기반 감성 로맨스 콘텐츠를 본격 전개할 예정이다.


이재민 대표는 "최근 상표 등록을 마친 '꾸금 로맨스'를 통해서 현실적인 감정선과 감성적인 연출을 결합한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일 것"이라며 "성인 콘텐츠도 단순한 자극에서 벗어나 감정과 스토리의 힘으로 공감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극적인 설정보다 감정과 서사에 집중한 한국형 프리미엄 성인 콘텐츠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식의 이번 행보는 '나는 솔로' 출연자들이 방송 이후 인플루언서로 활발히 활동하는 현상을 보여주는 최근 사례다. 100만원 미만의 출연료를 받고 방송에 참여했던 일반인들이 방송 이후 월 수백만 원에서 천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인플루언서로 변신하는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성공 사례는 22기 옥순이다. 옥순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월 1000만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방송 출연료가 100만 원에서 세금 3.3%를 뗀 96만 7000원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10배 이상의 수익을 거두고 있는 셈이다. 옥순은 본업과 인플루언서 활동을 동시에 병행하며 활발한 공동구매와 광고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20기 정숙 역시 SNS 팔로워 6만 3000명을 바탕으로 샴푸 광고 등을 촬영하며 인플루언서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정숙은 방송에서 영호와의 과감한 스킨십으로 화제를 모았고, 이후 유튜브 채널 '나는 이은율'을 운영하며 적극적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정숙은 출연료에 대해 "나는 3배 받았다"고 밝혀 화제가 됐는데, 남규홍 PD는 "자기를 많이 희생했거나 열심히 했거나 등 종합적으로 판단해 인센티브를 준다"고 설명한 바 있다.


15기 순자는 제조업 경영기획팀 대리로 근무하다가 현재는 퇴사하고 SNS에서 다양한 공동구매를 진행하며 활발하게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9기 옥순도 본업과 인플루언서를 동시에 병행하며 성공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6기 영숙은 여러 논란을 딛고 다양한 공동구매 활동을 진행 중이다. 영숙은 과거 자신의 SNS에 "겨우 400만 원에 한 아이의 엄마를 사지로 몰며 죽일 듯 수익을 창출했다"고 언급하며 출연료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기도 했지만, 현재는 인플루언서로 활발히 활동하며 방송 출연료를 훨씬 초과하는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기 정숙(본명 최명은)은 '나는 솔로'의 가장 큰 수혜자로 일컫어진다. 대원방송 성우극회 2기 성우 김나율로 나는 솔로 최초의 개별 문서 보유 출연자 타이틀을 얻은 정숙은 해당 방송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며 현재까지도 각종 방송 프로그램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며 탈 일반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유명세에 비례해 안티도 많은 편이지만 거의 유튜버, 인플루언서 느낌으로 각종 콘텐츠에서 얼굴을 비추고 있다.


영식의 카메오 출연 소식과 '나는 솔로' 출연자들의 인플루언서 활동에 대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겁다. "나는 솔로 출연이 진짜 인생 역전의 기회가 되는구나. 100만원 받고 나가서 월 1000만원 벌다니"라는 반응과 함께 "요즘은 연예인보다 일반인 출신 인플루언서가 더 친근하고 공감 가는 것 같다"는 의견이 많다.


"영식 배우로 나오다니 신기하네. 나솔에서 괜찮은 이미지였으니까 앞으로도 활동 많이 할 듯"이라는 응원의 메시지도 이어진다. "성인 웹툰 실사판이라니 파격적인 선택이긴 한데, 어차피 카메오니까 괜찮을 것 같다"는 반응도 있다. 한편 일부에서는 "'나는 솔로'가 진정성 있는 연애 프로그램이 아니라 인플루언서 데뷔 쇼가 되는 거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원래 취지가 결혼 상대 찾는 거였는데, 요즘은 다들 인스타 팔로워 늘리고 광고 따려고 나오는 느낌"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남규홍 PD는 과거 "인플루언서나 홍보에 자유로울 수 없는 자영업자를 배제한다"고 밝힌 바 있지만, 방송 이후 출연자들이 인플루언서로 변신하는 현상을 막을 수는 없는 상황이다.


"그래도 옥순처럼 진짜 열심히 활동하는 사람들 보면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방송 나온다고 다 성공하는 건 아니잖아"라는 의견과 "출연료가 너무 적은 거 아닌가. 방송사는 수백억 벌면서 출연자들은 100만원도 안 주는 건 좀..."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22기 영식이랑 현숙이 실제로 현커(현재 커플)가 됐다는데, 방송도 타고 연애도 하고 인플루언서 활동도 하고 1석 3조네"라는 부러움 섞인 댓글도 눈에 띈다. 22기에서는 영식과 현숙이 현커로, 영수와 영숙이 암묵적으로 현커임을 인정하며 방송 이후에도 좋은 결과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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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22기 영식, 사진 = 인스타그램

 

"나도 나는 솔로 나가볼까? 요즘 경쟁률이 어떻게 되려나"라는 농담 섞인 댓글도 많다. 실제로 '나는 솔로'는 높은 경쟁률을 자랑하는 프로그램으로, 연간 약 70~90명의 출연자가 나오지만 지원자는 그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나는 솔로' 출연자들이 인플루언서로 성공하는 이유는 여러 측면에서 분석할 수 있다. 첫째, 방송을 통해 이미 대중에게 각인된 캐릭터와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시청자들은 방송에서 그들의 성격, 가치관, 연애관, 생활 방식을 이미 충분히 파악했기 때문에 친근감과 신뢰감을 느낀다. 일반적인 인플루언서가 팔로워를 모으기까지 긴 시간이 걸리는 것과 달리, '나는 솔로' 출연자들은 방송 직후부터 이미 상당한 팬층을 확보하게 된다.


둘째, 진정성이다. '나는 솔로'는 대본 없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출연자들의 민낯과 진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난다. 이는 요즘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인 '진정성'과 맞아떨어진다. 화려하게 꾸며진 연예인보다는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고, 비슷한 삶을 사는 일반인의 이야기에 더 공감하는 것이 현대 소비자들의 특징이다.


셋째, 공감 가능한 콘텐츠다. '나는 솔로' 출연자들은 대부분 30~40대로, 직장 생활, 연애, 결혼, 육아 등 동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룬다. 특히 돌싱 특집의 경우 이혼, 재혼, 자녀 양육 등 민감하지만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주제를 솔직하게 풀어내 큰 공감을 얻는다.


넷째, 다양한 직업과 배경이다. '나는 솔로' 출연자들은 공무원, 기업 직원, 사업가, 전문직 등 다양한 직업군에 속해 있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에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예를 들어 간호사 출신은 건강 관련 콘텐츠를, 사업가 출신은 창업과 경영 관련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다룰 수 있다.


다섯째, 플랫폼 활용 능력이다. 요즘 '나는 솔로' 출연자들은 인스타그램, 유튜브, 틱톡 등 다양한 플랫폼을 적극 활용한다. 특히 인스타그램을 통한 일상 공유와 공동구매, 유튜브를 통한 심층 콘텐츠, 틱톡을 통한 숏폼 콘텐츠 등 각 플랫폼의 특성에 맞는 전략을 구사한다.


여섯째, 커뮤니티의 힘이다. '나는 솔로' 출연자들은 방송 후에도 서로 교류하며 커뮤니티를 형성한다. 기수가 다른 출연자끼리도 정모를 가지고 연락처를 교환하며, 이러한 네트워크는 협업 콘텐츠 제작이나 정보 공유 등에 큰 도움이 된다. 실제로 여러 기수 출연자들이 함께 출연하는 콘텐츠가 종종 제작되며 이는 시너지 효과를 낸다.


일곱째, 낮은 진입 장벽이다. '나는 솔로'는 출연료가 100만원 미만으로 매우 낮지만, 대신 방송 노출을 통해 얻는 무형의 가치가 크다. 출연자들은 적은 비용으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을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인플루언서 활동을 시작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광고나 마케팅에 수백만 원을 투자해야 얻을 수 있는 효과를 방송 출연 한 번으로 달성하는 셈이다.


'나는 솔로'는 상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2022년 상반기에만 425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광고 수익은 1분기 117억 원, 2분기 1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8%, 70% 증가했다. 방송사와 제작사는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정작 출연자들에게 돌아가는 출연료는 100만원 미만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3기 출연자 이상진 씨는 과거 유튜브 채널 '기자왕 김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출연료는 백만 원 준다. 백만 원에서 3.3% 떼면 96만 7천 원을 준다"고 밝혔다. 또한 "물가가 그 동안 상당히 많이 올랐는데 출연료는 큰 변동이 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데이트 비용도 슈퍼데이트권을 획득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출연자들이 직접 부담해야 한다.


남규홍 PD는 이에 대해 "더 주고 싶지만 더 주면 또 안 될 것 같은 분위기"라고 밝혔다. 특히 데이트 비용을 각자 부담하게 하는 것에 대해서는 "본인들이 내야 감정이 작동한다"며 "이 사람이 좋아서 최고급 데이트를 했는데, 돈 생각도 나고 복잡한 감정이 생긴다. 제작진 돈으로 하면 아무 감정이 안 생긴다"고 설명했다.


'나는 솔로' 출연자들의 인플루언서 활동은 인플루언서 마케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준다. 과거에는 연예인이나 유명인이 주로 광고 모델로 활용됐지만, 이제는 일반인 출신 인플루언서가 오히려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MZ세대는 화려한 연예인보다는 자신과 비슷한 처지의 일반인 인플루언서의 추천을 더 신뢰하는 경향이 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허브의 2024 보고서에 따르면 인플루언서가 성장하는 주요 이유는 전문성과 독창성에 있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이 잘 알고 열정을 쏟을 수 있는 분야의 주제로 콘텐츠를 제작하며 인기를 얻는다. '나는 솔로' 출연자들도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작하며 팔로워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인플루언서의 수익 모델은 다양하다. 가장 일반적인 것은 브랜드 협찬과 광고로, 특정 브랜드와 협업해 제품을 소개하거나 광고하는 방식이다. 또한 제휴 마케팅을 통해 특정 제품 링크로 판매가 이루어질 경우 수수료를 받기도 한다. 일부 인플루언서는 유료 구독 모델을 통해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거나, 자신의 이름을 내건 굿즈 판매, 온라인 강의 등을 통해 수익을 다각화하기도 한다.


'나는 솔로' 출연자들은 특히 공동구매를 통해 큰 수익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팔로워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생활용품, 식품, 화장품 등을 공동구매 형태로 판매하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한다. 또한 일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광고 수익을 올리기도 한다.


22기 영식의 웹툰 실사판 카메오 출연은 '나는 솔로' 출연자들의 활동 영역이 더욱 다양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단순히 SNS 인플루언서에 그치지 않고 배우, 유튜버, 사업가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나는 솔로'는 이제 단순한 연애 프로그램을 넘어 일반인들이 대중에게 알려질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며 "출연자들의 진정성과 공감 가능한 스토리가 인플루언서로서의 성공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과도한 상업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프로그램의 원래 취지인 '진정한 연애와 결혼 상대 찾기'보다는 인지도 상승과 인플루언서 데뷔를 목적으로 출연하는 경우가 늘어날 수 있다는 지적이다. 남규홍 PD가 "인플루언서나 홍보에 자유로울 수 없는 자영업자를 배제한다"고 밝힌 것도 이러한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솔로'가 일반인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100만원 미만의 출연료로 시작해 월 1000만원 이상의 수익을 올리는 인플루언서로 성장하는 사례는, 노력과 진정성만 있다면 누구나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영식의 이번 카메오 출연이 어떤 반응을 얻을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활동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는 솔로' 출연자들의 인플루언서 활동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고, 이들이 만들어갈 새로운 스토리에 대중의 관심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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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솔로 22기 영식, 성인 웹툰 실사판 카메오 출연... 흥행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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