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블리즈 출신 방송인, 11월로 계약 만료…"진솔한 논의 끝에 결정"
- 네티즌 반응 "새 출발 응원" vs "아쉬움" 엇갈려
참고사진 = 이미주 SNS
러블리즈 출신 가수 겸 방송인 이미주(본명 이승아, 31)가 소속사 안테나와 4년간의 인연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한다. 안테나는 6일 공식 SNS를 통해 "그동안 미주에게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계약 종료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당사와 미주는 향후 활동 방향성에 대한 솔직한 대화와 깊이 있는 논의를 거쳐 2025년 11월을 끝으로 함께 걸어온 길에 마침표를 찍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미주는 음악과 예능 등 여러 장르를 넘나들며 본인만의 색깔을 확실히 각인시켰다"며 "환한 웃음과 긍정의 에너지, 허심탄회한 매력으로 빛을 발해온 미주와 함께한 시간은 우리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안테나는 "앞으로도 미주가 자기만의 길을 계속 밝게 걸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과 격려를 부탁드린다"며 "지금까지 미주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거듭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안테나는 유희열이 1997년 설립한 토이뮤직을 전신으로, 2007년 루시드폴과 박새별을 영입하며 안테나 뮤직으로 개명한 기획사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틀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도전하여 엔터테인먼트 산업 전반에 우리가 가진 가치를 전한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안테나에는 유희열(TOY), 유재석, 정재형, 루시드폴, 페퍼톤스, 이서진, 이상순, 이효리, 정승환, 윤석철, 박새별, 규현, 양세찬, 이진아 등이 소속되어 있다. 유희열은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에서 발굴한 권진아, 정승환, 이진아, 샘김을 품었으며, 대중에게 감성적인 음악을 선물하며 실력파 엔터테인먼트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 7월 FNC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이 만료된 국민 MC 유재석이 안테나로 이적하면서, 음악과 예능 양쪽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체제가 구축됐다. 유재석과 유희열은 2013년 MBC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를 통해 첫 인연을 맺었으며, 유재석이 직접 유희열에게 전화를 걸어 전속계약을 제안했다.
이후 슈퍼스타 이효리, 슈퍼주니어 규현, 이미주와도 전속계약을 맺으며 예능과 가수, 뮤지컬 배우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배우 이서진은 안테나와 전속계약을 맺은 첫 번째 배우로, 안테나는 음악 레이블에서 종합 엔터테인먼트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미주는 1994년 9월 23일생으로, 2014년 걸그룹 러블리즈의 멤버로 데뷔했으며 그룹 활동 당시 메인댄서, 서브보컬을 맡았다. 원래 이름은 이미주였으나 2018년 본명 이승아로 개명했고, 활동명 이미주를 유지하고 있다. 러블리즈는 '캔디 젤리 러브(Candy Jelly Love)', '아츄(Ah-Choo)', '데스티니(Destiny)', '그날의 너' 등 청순하고 아련한 콘셉트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무대에서는 청순하고 도도한 이미지였지만, 팬들이 보는 이미주는 비글 같은 텐션과 넘치는 예능감을 가진 캐릭터였다. 2018년 이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하면서 가수 활동보다는 예능인으로서의 인지도를 크게 넓혀갔다. 특히 공항 출근길이나 뮤직뱅크 출근길에서 보여준 화려한 포즈와 재치있는 행동으로 '출근길 지배자'라는 별명을 얻었다.
2019년 2월 유재석이 진행하는 '해피투게더 4'에서 '유재석이 뽑은 예능 Pick'으로 소개되며 출연했고, 2020년 4월 '런닝맨' 500회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해 폭발적인 예능감을 선보였다. 이미주는 그해에만 세 번이나 '런닝맨'에 게스트로 출연하며 예능감을 과시했으며, 유재석이 "미주야, 넌 어떻게 할 거니? 예능 할 거니?"라고 물었을 때 가수이자 예능인으로 활약했던 이효리를 롤모델로 꼽았다고 답했다.
이미주는 MBC '놀면 뭐하니?'에 고정 출연하며 유재석의 패밀리십 멤버로 자리잡았다. tvN '식스센스' 시즌2와 시즌3에서도 고정 패널로 활약하며 추리력과 예능감을 동시에 입증했다. 카카오TV '런웨이', '개미는 오늘도 뚠뚠' 시리즈, 웹예능 '미주픽', '자꾸만LAB' 등 다양한 포맷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했다. SBS '런닝맨', KBS '1박 2일', MBC '복면가왕', '비디오 스타', '나 혼자 산다' 등에도 게스트로 출연하며 어디서든 빛나는 존재감을 과시했다.
2023년 5월 17일 솔로 가수로 데뷔했으며, 가수 활동명을 미주(MIJOO)로 변경했다. 솔로 싱글 앨범 'Movie Star'를 발표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정체성을 담았다. 2025년 7월에는 개인 유튜브 채널 '그냥 이미주'를 개설해 멀티플랫폼 콘텐츠 제작사 오오티비와 함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참고사진 = 이미주 SNS
2021년 11월 1일, 울림엔터테인먼트는 러블리즈 멤버 8명 중 베이비소울(이수정)을 제외한 7명이 소속사와 재계약하지 않고 각자의 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당시 이미주는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저희 러블리즈를 아껴주고 사랑해주신 러블리너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러블리즈는 각자 새로운 길을 걷지만 영원히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놀면 뭐하니?'에서 밝힌 후일담에 따르면, 유재석이 먼저 대표 유희열에게 이미주를 제안했고, 미주를 잘 몰랐던 유희열이 영상을 찾아본 뒤 예능에서의 끼를 보고 영입을 결심했다. 2021년 11월 10일 안테나 측은 "최근 이미주와 만나긴 했지만, 전속계약에 대해 확정된 바는 없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일주일 뒤인 11월 17일, 안테나는 공식 입장을 통해 이미주와의 전속 계약 소식을 전했다.
당시 이미주는 "'좋은 사람, 좋은 음악, 좋은 웃음'을 지향하는 안테나의 모토와 제가 그려가고 싶은 그림이 일치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좋은 에너지를 전달하겠다"고 전속 계약 소감을 밝혔다. 유재석은 방송에서 "미주가 저와 같이 안테나에 들어왔다"며 "저도 아직 안테나가 어색한데, 갑자기 미주가 들어오는 통에 안테나 사무실에서 저희 둘 다 어색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이미주의 안테나 계약 종료 소식에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유재석이 직접 발굴한 예능인인데 아쉽다", "안테나에서 4년 동안 많이 성장했다", "이제는 어디 가도 잘할 것 같다", "새로운 소속사에서도 활발한 활동 기대한다" 등 긍정적인 응원이 주를 이뤘다. 일부 팬들은 "러블리즈 데뷔 10주년도 함께했는데 이제 떠나는구나", "안테나와 잘 맞았던 것 같은데 아쉽다", "유재석-유희열 라인에서 좋은 기회 많이 받았을 텐데" 등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안테나는 음악 중심 레이블인데 미주는 예능이 더 맞는 것 같다", "예능 전문 소속사로 가는 게 나을 것 같다", "이효리를 롤모델로 삼았으니 음악과 예능 둘 다 하고 싶은 거 아닐까" 등 향후 방향성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특히 "놀면 뭐하니?는 계속 나오겠지?", "식스센스 시즌4는 어떻게 되는 거지?", "고정 프로그램들은 소속사랑 상관없이 계속 나올 수 있다" 등 현재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 대한 궁금증도 쏟아졌다.
"4년 동안 성실하게 활동했다", "밝은 에너지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 줬다", "러블리즈 해체 후에도 꾸준히 자기 길을 찾아간 게 대단하다", "앞으로도 잘될 것 같다" 등 이미주의 노력과 성장을 인정하는 댓글이 많았다. "새 소속사 어디로 갈지 궁금하다", "개인 사업을 할 수도 있겠다", "이미 충분히 인지도 쌓았으니 프리랜서로 활동할 수도" 등 다양한 추측도 나왔다.
이미주는 2025년 11월로 안테나와의 계약이 공식 종료되며, 현재 새로운 소속사를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이미주의 높은 예능 인지도를 고려할 때 예능 전문 기획사나 종합 엔터테인먼트로의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현재 이미주가 고정 출연 중인 MBC '놀면 뭐하니?'를 비롯한 예능 프로그램들은 소속사와 무관하게 계속 출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놀면 뭐하니?'는 유재석의 패밀리십 멤버로 자리잡은 만큼, 소속사 이적과 관계없이 활동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2023년 솔로 데뷔 이후 꾸준히 음악 활동도 병행해온 이미주는 새 소속사에서도 가수와 예능인의 경계를 넘나드는 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개인 유튜브 채널 '그냥 이미주'도 운영 중이며, SNS를 통한 팬 소통도 활발히 하고 있어 프리랜서로 활동하더라도 충분한 기반이 마련된 상태다. 새로운 출발을 앞둔 이미주가 어떤 소속사를 선택하고, 어떤 활동을 펼칠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