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0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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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팝도 친환경 시대"...트와이스·스트레이 키즈 소속사, 글로벌 500개사 제치고 정상
  •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 제치고 97.59점으로 세계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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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 = JYP 엔터 SNS

 

박진영(JYP)이 이끄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세계적 권위의 타임지가 선정한 '2026년 세계 최고의 지속가능 성장기업' 1위에 올랐다.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넘어 전 산업을 통틀어 세계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2일(현지시간) 타임지와 독일 시장분석 전문기업 스태티스타가 발표한 2026년 순위에서 JYP는 97.59점을 기록하며 전 세계 500개 기업 중 1위를 차지했다. 이는 AI 반도체 공룡 엔비디아, IT 거대기업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대기업들을 모두 제치고 달성한 성과다.


지난해 세계 3위, 한국 1위를 기록했던 JYP는 1년 만에 세계 정상으로 도약했다. 전년도 93.66점에서 올해 97.59점으로 4점 가까이 상승하며 압도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


이번 순위는 타임지와 독일 시장분석 전문기업 스태티스타가 공동으로 진행한 두 번째 조사로, 2024년 말 첫 조사를 시작한 이래 매년 발표되고 있다. 평가는 세 가지 핵심 차원으로 이뤄진다. 먼저 매출 성장률(Revenue Growth)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매출을 기반으로 평가되며, 절대적 성장률과 산업 평균 대비 성장률을 모두 고려한다. 재무 안정성(Financial Stability)은 피오트로스키 F-점수와 알트만 Z-점수를 활용해 수익성, 레버리지, 유동성을 측정하며, 2020~2024년 5개년 수익성도 평가 요소에 포함된다.


환경 영향(Environmental Impact)은 2023년 데이터를 기준으로 직접 배출(Scope 1), 간접 배출(Scope 2), 공급망 배출(Scope 3) 등 전체 탄소 배출량과 배출 집약도를 평가한다. 녹색 에너지 사용률, 물 소비량, 폐기물 관리도 주요 평가 지표다. 세 가지 차원의 점수는 동일한 비중으로 합산되어 최종 점수(만점 100점)가 결정되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500개 기업이 순위에 포함된다. 특히 환경 데이터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기업만 평가 대상에 포함된다는 점에서 매우 엄격한 기준이 적용된다.


1923년 창간된 타임지는 미국 최초의 주간 뉴스 매거진으로, 정치·경제·과학·건강·엔터테인먼트 등 전 분야를 아우르는 세계적 권위의 언론이다. 인쇄판 독자만 2600만 명(미국 내 2000만 명)에 달하며, 월 평균 2225만 명이 웹사이트를 방문한다.

독립적인 미디어 평가기관들은 타임지를 '높은 신뢰도(High Credibility)'와 '높은 사실 보도 수준(High Factual Reporting)'을 가진 매체로 평가하고 있다. 엄격한 팩트체크 기준과 전문가 기고진, 철저한 출처 표기 등이 그 근거다.


특히 타임지가 매년 발표하는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TIME100)' 등은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는 권위 있는 선정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지속가능 성장기업' 순위 역시 타임지가 스태티스타와 손잡고 만든 새로운 글로벌 기준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평가하는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다.


스태티스타는 JYP에 대해 특별한 찬사를 보냈다. "가장 분명한 것은 'JYP는 모든 평가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다'는 점"이라며 "많은 기업이 평가 부문 중 한 부문에서는 우수하나 다른 부문에서 상대적으로 미흡한 결과를 보이기도 하는데, JYP는 재무적 성과와 환경적 성과 모두 뛰어난 몇 안 되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JYP는 재무 안정성, 매출 성장률, 환경 영향 등 세 가지 핵심 지표에서 모두 최상위권 점수를 받았다. 특히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환경 경영 실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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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 = JYP 엔터 SNS

 

JYP는 2022년부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최초로 RE100(Renewable Energy 100%) 이행에 나섰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는 국제 캠페인이다. 정욱 JYP 대표이사는 회사의 2024 ESG 보고서에서 "JYP는 글로벌 음악 산업에서 꾸준한 성장을 유지하면서도 혁신을 주도해왔다"며 "'2050 탄소중립 로드맵'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RE100을 달성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콘서트 문화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에너지 사용과 효율성, 폐기물 감축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굿즈(상품)에 친환경 소재와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JYP는 2022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행해 투명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6월에는 네 번째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2024년 말에는 서스틴베스트가 실시한 ESG 경영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를 받았으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 중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을 획득했다.


정욱 대표는 "'리더 오브 체인지(Leader of Change)'라는 ESG 비전 아래, '세상에 이로운 변화를 이끌어가는 리더'로 나아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JYP는 단순히 환경 경영에만 집중하지 않는다. 아티스트 복지, 공정한 계약, 다양성 존중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특히 글로벌 K팝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업계 전체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MIT 슬론 경영대학원의 존 스터만 교수는 "많은 경영자들이 '성장 대 환경', '일자리 대 환경'이라는 틀에 갇혀 있지만, 이는 잘못된 이분법"이라며 "기업은 환경을 생각하면서도 성장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JYP의 이번 성과는 바로 이 명제를 입증한 사례다.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글로벌 제조·IT 대기업들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오른 것은, 어떤 산업에서든 지속가능 경영이 가능하며 오히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NYU 스턴 경영대학원의 텐시 휠런 교수는 "지속가능성을 경영에 녹여낸 기업들은 반복적으로 엄청난 재무적 이익을 본다"며 "운영 효율성을 통한 비용 절감뿐 아니라 공급망 관리, 혁신, 마케팅 등 전 영역에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JYP의 1위 등극은 K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단순히 음악과 콘텐츠만이 아니라, 기업 경영의 지속가능성 측면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에 올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콘텐츠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JYP는 성공과 지속가능성이 함께 갈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등 글로벌 톱 아티스트를 보유한 동시에, 지구 환경을 생각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JYP의 이번 성과는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ESG 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는 시대에, 한국 엔터 기업들이 글로벌 리더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JYP의 타임지 세계 1위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는 축하 열기로 뜨거워졌다. 특히 트와이스, 스트레이 키즈 팬들은 "우리 회사가 세계 최고"라며 자랑스러워했다. 트위터(X)에서는 "#JYP세계1위" 해시태그가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다. 한 팬은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같은 거대 기업들을 제치고 1위라니 믿기지 않는다. JYP가 음악만 잘하는 게 아니라 경영도 최고였다는 게 증명됐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국내 엔터 팬덤 커뮤니티에서는 "다른 회사들도 JYP 배워야 한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아티스트만 소중한 게 아니라 지구도 소중하다는 걸 보여준 것"이라며 "RE100 달성하고 친환경 굿즈 만들고, 이런 게 진짜 팬들이 응원할 만한 회사"라고 칭찬했다. 환경 문제에 관심 있는 네티즌들의 반응도 뜨겁다. 한 커뮤니티에서는 "엔터사가 환경 경영 1위라니 의외"라는 반응과 함께 "생각해보니 콘서트 한 번에 엄청난 에너지와 물자가 소비되는데, JYP가 그걸 친환경으로 바꾸려고 노력한 거구나"라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화제다. 한 주식 커뮤니티 회원은 "ESG 경영이 주가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지속가능성이 중요해지는 시대에 이런 성과는 장기 투자 가치를 높인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이날 JYP 주가는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일부는 현실적인 조언도 잊지 않았다. "1위 한 건 대단하지만 결국 중요한 건 좋은 음악과 아티스트 케어"라는 의견도 있었다. 한 네티즌은 "환경도 중요하지만 소속 아티스트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해외 K팝 팬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영어권 팬 커뮤니티에서는 "이게 바로 우리가 JYP를 사랑하는 이유(This is why we love JYP)"라는 댓글이 수백 개의 좋아요를 받았다. 한 해외 팬은 "K팝이 음악뿐 아니라 기업 문화에서도 세계를 리드하고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적었다.


엔터 업계 종사자들도 축하와 함께 부러움을 표했다. 한 기획사 직원으로 추정되는 네티즌은 "우리 회사도 JYP처럼 체계적인 ESG 시스템을 구축했으면 좋겠다"며 "단순히 유행 따라가는 게 아니라 진짜 실천하는 모습이 멋있다"고 평했다. 비판적 시각도 일부 있었다. "ESG는 좋은데 아티스트 처우는 어떤지 모르겠다"는 의견이나, "결국 대기업 마케팅 아니냐"는 냉소적 반응도 소수 등장했다. 하지만 대다수는 "타임지와 스태티스타가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한 만큼 신뢰할 만하다"며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한 네티즌은 이렇게 정리했다. "박진영 프로듀서가 음악에서만 혁신을 추구하는 줄 알았는데, 회사 경영에서도 미래를 내다보고 있었다. 지속가능한 K팝, 지속가능한 엔터 산업을 만들어가는 JYP의 행보가 앞으로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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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 타임지 선정 '지속가능 성장 기업' 세계 1위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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