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0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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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롤코 꽃사슴녀'에서 141만 유튜버로
  • 1억 종잣돈이 18억으로…15년간의 부동산 투자 성공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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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 = 이해인 SNS

 

배우 겸 유튜버 이해인(39·본명 이지영)이 40억원대 건물의 주인이 됐다. 2005년 CF 모델로 데뷔해 tvN 예능 '롤러코스터'에서 '꽃사슴녀'로 사랑받았던 그는, 배우로서의 공백기를 거쳐 파격적인 노출 콘텐츠로 대형 유튜버가 됐고, 이제는 '건물주'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얻게 됐다.


이해인은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40억 자산가와 결혼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40억원대 건물 매입을 '결혼'에 비유한 것으로, 그는 지난 5개월간의 건물 매입 여정과 성과, 감상 등을 생생하게 전했다. 영상 속에서 이해인은 부동산 전문가 이대희씨와 함께 다양한 지역의 건물을 둘러보며 발품을 팔았던 과정을 공개했다. 그는 이씨에게 "잘 후려쳐주셔서 괜찮은 가격으로 매매하게 됐다. 계속 신경 써 달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긴장감 속에 매매 계약을 체결한 이해인은 "제가 드디어 40억 건물주가 됐다. 아주 핫한 거래였다. 이거 꿈 아니죠?"라며 흐뭇해했다. 그러면서 "날씨도 너무 좋지 않나. 건물 3채 파이팅! 내년 2월 건물에서 만나요"라고 덧붙이며 건물주로서의 새 출발을 알렸다.


이해인이 40억 건물주가 되기까지는 15년간의 치밀한 재테크가 있었다. 그는 20대에 서울로 올라와 평생 소원이 내 집 하나 갖는 것이었다며, 종잣돈을 거의 안 쓰고 모았고 1억원을 모았을 때 집을 사야겠다고 결심했다고 밝혔다. 성동구 월세에 살았는데 그 집이 갖고 싶어서 장만했고, 매수 후 15년 동안 집값은 계속 올라 18억에 팔렸다고 한다. 1억원의 종잣돈이 18억원으로 불어난 것이다.


지난 9월 공개된 영상에서 이해인은 "내가 하나 사고를 쳤다. 건물주가 될 결심을 했다"며 "사람들이 들으면 미친 거 아니냐고 할 텐데 난 진지하다"고 건물주의 꿈을 밝힌 바 있다. 그리고 약 2개월 만에 그 꿈을 실현시킨 것이다.


이해인은 2005년 CF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드라마 '황금물고기', '다섯 손가락', '지성이면 감천' 등에 출연했고, tvN 예능 '재밌는 TV 롤러코스터'에서 '꽃사슴녀'로 큰 주목을 받았다. 2012년에는 7인조 걸그룹 갱키즈로 데뷔해 가수로도 활동했다. 이후 활동명을 '이지'로 변경하며 배우로 활동을 이어갔지만, 2018년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영화 '깡패들' 등에 출연한 이후 뚜렷한 활동을 하지 못했다. 고깃집과 의류업체에서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기도 했고, 필라테스 강사로도 일했다.


그러던 그는 2020년부터 유튜브 채널을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브이로그와 피아노 연주 영상을 올렸는데, 노출이 심한 비키니를 입고 선정적인 영상을 게재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해인은 "모든 사람들이 클래식 피아노 하면 정장 입고 드레스 갖춰 입고 하는데 꼭 그렇게 답답하게 할 필요가 뭐가 있냐. 난 나만의 길을 가겠다 싶어서 얇은 원피스를 입었더니 조회수가 엄청 나오더라"며 "조금 더 강한 도전을 해볼까 하다가 이렇게 됐다"고 노출 콘텐츠를 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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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 = 이해인 SNS

 

현재 이해인의 유튜브 채널 '이지Leezy'는 141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조회수는 약 1억 5천만 회에 달한다. 과감한 노출의상을 입고 피아노 연주 커버 영상이 주된 콘텐츠로, 서원대학교 피아노학과를 졸업한 실력 있는 연주자답게 수준급의 연주 실력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이해인에게는 100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했지만 수익 창출이 되지 않아 수입은 '0원'이라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있었다. 속옷, 비키니만 입고 피아노를 치는 등의 모습이 선정적으로 비춰지면서 유튜브 측으로부터 제재를 받았고, 100만 구독자 유튜버에게 주어지는 '골드 버튼'도 받지 못했다.


이해인은 "유튜브 채널이 수익 금지가 됐다. 지긋지긋하고 하기 싫더라"며 "성적인 콘텐츠라고 분류하더라. 피아노를 치는 것은 의상이 세니 이해한다"고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해인이 콘텐츠를 지속한 이유는 자신을 알리기 위해서였다. 그는 "나를 알리는 게 목적이다. 그냥 평범하게 했다면 100만 유튜버가 될 수도 없었을 것"이라며 "노출하는 건 창피하지 않다"고 소신을 밝혔다.


"노출증이냐"는 질문에는 "노출증 아니다. 이건 예술이다. 하나의 그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하며 자신의 콘텐츠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드러냈다.


이해인의 전략은 통했다. 그는 "영화 시나리오도 들어오고 예능이나 이런 쪽에서도 조금씩 연락이 온다. 피아노 처음 칠 때 욕 많이 먹었는데 이겨내니까 인정받는 것 같다"며 달라진 상황을 전했다. 지난해 1월에는 Mnet 리얼리티 연애 예능 '커플팰리스'에 '여자 6번'으로 출연해 연봉 1억원, 자산은 약 10억원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로부터 1년도 안 돼 40억 건물주가 된 것이다.


이해인이 구입한 건물은 총 3채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영상에서 "건물 3채 파이팅! 내년 2월 건물에서 만나요"라고 밝혔는데, 이는 건물 임대가 시작되는 시점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40억원대 건물의 경우 연 수익률 3~4% 수준으로, 세금과 관리비 등을 제외하면 연간 약 1억 2천만원에서 1억 6천만원 정도의 임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월 환산 시 약 1,000만원 안팎의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하는 셈이다.


이해인의 40억 건물주 소식에 네티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1억을 18억으로 만든 게 진짜 대단하다", "15년간 꾸준히 투자한 게 성공 비결이네", "속옷 입고 피아노 쳐도 수익 0원인데 포기 안 하고 버틴 게 대단", "자기만의 길을 개척한 거 인정한다", "욕먹으면서도 밀고 나간 멘탈이 성공 요인"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반면 "속옷 입고 피아노 친 사람이 건물주라니 배 아프다", "노출로 유명해진 사람이 건물까지 사네", "유튜브 수익도 안 되는데 어떻게 40억을 모았지?", "1억이 18억 된 건 부동산 운이 좋았던 것 아닌가" 등 부정적이거나 의아해하는 반응도 적지 않았다. 또한 "결국 부동산이 답이구나", "나도 20대 때 집 샀어야 하는데 후회된다", "종잣돈 1억 모으는 것부터가 어려운데", "15년 전에 집 샀으면 나도 건물주 됐을 텐데" 등 부동산 투자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는 반응도 많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비키니 입고 피아노 치는 거 보고 욕했던 사람들 지금 어떤 기분일까ㅋㅋ", "노출 콘텐츠 욕하던 사람들, 결국 이해인이 건물주 됐네", "수익 0원이어도 포기 안 하고 자기 알리기 위해 버틴 게 전략이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의 전략을 재평가하기도 했다.


이해인의 성공 스토리는 많은 이들에게 시사점을 던진다. 배우로서의 공백기, 생계를 위한 아르바이트, 논란의 유튜브 콘텐츠, 수익 창출 금지라는 역경 속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개척하며 결국 40억 건물주라는 성과를 이뤄냈기 때문이다. 특히 20대에 1억원의 종잣돈으로 시작해 15년간 부동산에 투자하며 자산을 불린 그의 재테크 전략은, 화려한 연예인 생활보다 꾸준한 자산 관리가 중요하다는 교훈을 보여준다.


"평생 소원이 내 집 하나 갖는 것"이었던 이해인은 이제 건물 3채를 소유한 건물주가 됐다. 그가 외쳤던 "건물 3채 파이팅!"은 단순한 구호가 아니라, 오랜 시간 꿈을 향해 달려온 그의 인생 여정을 상징하는 말인 셈이다. '속옷만 입고 피아노 치는 유튜버'라는 논란의 타이틀을 넘어, 이제 이해인은 '40억 건물주'라는 새로운 타이틀을 얻었다. 그의 다음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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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옷 입고 피아노' 유튜버 이해인, 40억 건물주 됐다…"1억→18억 만든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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