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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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옥에서도 데려온다" 좌완 파이어볼러의 가치
  • 11년 한화 원클럽맨, 커리어 하이로 몸값 급상승했지만…

김범수 (3).png

참고사진 = 이글스 TV

 

"좌완 파이어볼러는 지옥에서라도 데려와야 한다."


야구계에서 회자되는 이 격언은 왼손 투수의 희소성과 가치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특히 시속 150km에 육박하는 빠른 공을 던지는 좌완이라면 그 가치는 더욱 높아진다. 2026 FA 시장에서 바로 그런 투수가 있다. 한화 이글스의 좌완 불펜 투수 김범수(30)다.


김범수는 1995년 10월 3일 충남 아산에서 태어났다. 북일고를 거쳐 2015년 한화의 1차 지명을 받아 입단했고, 올해로 11시즌째를 맞았다. 그는 2018년부터 1군에서 본격적으로 활약하기 시작했으며, 통산 481경기에 등판해 27승 47패 5세이브 72홀드,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했다.


2022시즌에는 27홀드를 기록하며 한화 구단 한 시즌 최다 홀드 신기록을 세웠다. 이는 리그 전체에서도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2025시즌은 그의 커리어에서 특별한 해였다. 정규시즌 7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25, 41탈삼진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최저 평균자책점을 달성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그의 활약은 빛났다.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 7경기에서 3.1이닝을 던져 1세이브 2홀드, 무실점을 기록하며 '가을 사나이'로 거듭났다. 특히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9-8로 쫓긴 9회 1사 1루의 위기 상황에서 등판해 터프세이브를 따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김범수의 가장 큰 무기는 압도적인 구속이다. 그는 최고 153km/h의 속구를 보유하고 있으며, 배찬승(삼성)이 등장하기 이전까지 현역 좌완 불펜 중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선수였다. 김광현이 메이저리그로 떠난 이후에는 용병을 포함해 리그 좌완 구속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 구속도 147km/h, 불펜으로 나올 때는 148~149km/h를 찍는다. 통산 9이닝당 삼진(K/9)도 8.09개로 탈삼진 능력은 리그 최상위권이다. 쓰리쿼터에 가까운 투구폼으로 좌타자들에게는 특히 더 위협적이다. 야구 레전드 이승엽도 해설을 할 때마다 "매우 까다로운 투수"라며 기대감 어린 코멘트를 남길 정도다.


김범수를 오랫동안 괴롭혀온 것은 제구 불안이었다. 통산 9이닝당 볼넷(BB/9)이 6.14개로 리그 최악의 수준이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는 매년 8~9개의 폭투를 기록하며 팬들의 가슴을 졸이게 했다. 빠른 공을 던지지만 그만큼 제어하기 어려웠고, 이 때문에 위기 상황을 자초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2025시즌은 달랐다. 6월 중순 양상문 투수코치의 조언을 받아 투구판 위치를 1루 쪽으로 옮기면서 제구가 극적으로 안정됐다. 9이닝당 볼넷도 4.2개로 통산 기록(5.7개)보다 크게 개선됐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과거에 비하면 눈에 띄게 나아진 모습이었다.


특히 커브 구사 비율을 전년도 4.2%에서 12.3%로 대폭 늘리면서 투구에 다양성이 더해졌다. 평균 시속 147km의 직구와 117km의 느린 커브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뺏는 데 성공했다. 양상문 코치는 "커브의 완성도는 애초부터 문제가 없었다. 비율을 늘리는 게 중요했다"며 "타자들이 커브를 노리고 들어가지 않으니 최대한 많이 던지면서 자신감도 커졌다"고 설명했다.


김범수의 진가는 큰 무대에서 더욱 빛났다. 그는 포스트시즌 7경기에 모두 등판하며 팀의 준우승에 기여했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9-8로 쫓긴 9회 1사 1루의 위기 상황에서 등판해 터프세이브를 따냈다. 3차전에서는 5-4 재역전 상황에서 홀드를 기록했고, 4차전에서도 1-0 리드 상황에서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한국시리즈에서도 4경기에 등판하며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김경문 감독은 "범수가 필요할 때마다 잘 막아줬다. 승리의 디딤돌이 됐다"며 거듭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범수 본인도 "7년 전 처음 가을야구를 할 때와 달리 지금은 어떻게 끌어가야 할지 안다. 긴장감이 극도로 다다를 줄 알았는데 오히려 시즌 때보다 덜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야구계에는 "좌완 파이어볼러는 지옥에서라도 데려와야 한다" 또는 "부모의 원수라도 데려와야 한다"는 격언이 있다. 이는 단순한 과장이 아니다. 왼손잡이 비율 자체가 전체 인구의 10%에 불과하다. 그중에서도 강속구를 던질 수 있는 좌완 투수는 극히 드물다. 일반적으로 우완 투수에 비해 좌완 투수의 평균 구속이 낮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에서도 시속 100마일(약 161km/h) 이상을 던지는 좌완 투수는 손에 꼽을 정도다. 아롤디스 채프먼 같은 선수가 특별 대우를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좌타자가 우타자보다 출루에 유리하다 보니 리그에는 좌타자가 많다. 이런 좌타자들을 상대로 좌완 투수는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다. 공의 궤적이 좌타자 눈에 잘 보이지 않고, 좌완 자체가 드물어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좌완 전설 랜디 존슨은 좌타자를 상대로 통산 피안타율 .199를 기록했고, 2004년에는 .163이라는 경이로운 수치를 남겼다. 야구 교본에서는 이상적으로 한 팀에 우완 마무리 한 명, 좌완 마무리 한 명의 더블 스토퍼 체제를 갖추는 것이 최상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마무리급 좌완 투수가 흔하지 않아 메이저리그, 일본프로야구, KBO 모두에서 매우 드문 운영 방식이다.


올 겨울 FA 시장에는 총 21명의 선수가 나왔다. 이 중 불펜 투수로는 이영하(두산), 조상우(키움), 최원준(NC), 김범수 등이 있지만, 좌완은 김범수와 KIA 이준영 단 두 명뿐이다. 이준영은 내년 33세에 올 시즌 평균자책점 4.76으로 성적이 좋지 않고, FA 등급도 B등급이라 이적이 용이하지 않다. 사실상 FA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좌완 불펜은 김범수가 유일한 상황이다.


김범수는 B등급으로 분류돼 보상 부담도 크지 않다. 현재 연봉이 1억 4,300만원에 불과해 타 구단 입장에서는 보상선수 1명(25인 보호)과 전년도 연봉의 100% 또는 200%만 내면 된다. 이는 타 구단에게 매우 매력적인 조건이다.

 

김범수 (6).png

참고사진 = 이글스 TV

 

야구계에서는 한화를 포함해 최소 2개 팀, 많게는 4개 팀이 김범수를 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가장 강력한 경쟁 상대로는 KIA 타이거즈가 거론된다. 곽도규가 팔꿈치 수술로 전력 이탈했고, 최지민은 평균자책점 6.58로 부진했다. 내부 FA 조상우마저 떠날 가능성이 있어 좌완 불펜 보강이 절실한 상황이다.


한화 입장에서도 김범수를 빼면 좌완 불펜이 조동욱과 황준서밖에 없다. 두 선수 모두 아직 안정감이 부족하고 병역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김기중은 상무에 입대했고, 신인 권민규는 아직 1군 검증이 안 됐다. 한화는 2012년 이후 14년간 내부 FA 19명을 한 명도 놓치지 않았다. 전체 재계약률도 85.7%로 10개 구단 중 가장 높다. 하지만 최근 3년간 460억원을 FA 시장에 쏟아부어 샐러리캡 여유가 줄어든 상태다.


그 외에 롯데는 불펜 보강이 필요하지만 FA로 재미를 본 적이 손승락 딱 한 번뿐이라 적극적이지 않을 전망이다. 키움도 안우진 부상으로 불펜 보강이 필요하지만 가능성은 높지 않다.


11월 9일 FA 시장이 개막한 지 3주 이상 지났지만 김범수의 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전문가들은 몇 가지 이유를 꼽는다. 첫째, 높아진 몸값 기대다.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김범수가 4년 50억원급 계약을 원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전문가들은 당초 2-3년 총액 20-30억원 수준을 예상했으나, 좌완 불펜 희소성과 커리어 하이 시즌, 포스트시즌 활약을 고려하면 3-4년 35-45억원까지도 가능하다고 전망한다.


우완 불펜 최대어였던 이영하가 최근 4년 52억원에 두산에 잔류하면서 좌완 불펜 최대어인 김범수의 몸값 기대치도 함께 올라갔다. 둘째, 구단 간 치킨 게임이다. 복수 구단이 관심을 보이는 상황에서 누가 먼저 높은 금액을 제시하느냐의 눈치 싸움이 벌어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한화는 샐러리캡 부담이 있고, KIA는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모양새다.


셋째, 통산 성적의 부담이다. 김범수의 2025시즌은 눈부셨지만, 통산 평균자책점은 5.18에 달한다. 과거 제구 불안으로 고생했던 이력도 있다. 구단들이 '과연 올 시즌 성적이 진짜일까, 일회성은 아닐까'를 따져보고 있을 수 있다. 넷째, 고관절 부상 우려다. 김범수는 고교 시절부터 고관절 부상을 겪어왔다. 2016년 재발했고, 2020시즌 도중에도 재발해 시즌을 완주하지 못했다. 2021년 10월에는 수술까지 받았다. 이런 고질병 이력이 장기 계약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이다.


온라인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김범수의 FA를 두고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한화 팬들은 "범수 보내면 내년 불펜 망한다. 무조건 잡아야"라며 잔류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11년 원클럽맨인데 이제 보답할 때 아닌가"라는 목소리도 높다. "지금 안 주면 나중에 더 후회함. 좌완 불펜이 얼마나 귀한데"라며 적극적인 투자를 촉구하는 팬들도 많다.


흥미로운 점은 김범수가 어릴 적 두산 팬이었다는 사실이다. 중학교 때 방송 출연에서 "프로에 가면 두산에서 뛰고 싶다"고 말해 한화 팬들 사이에서 '괘씸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11년간 한화에서만 뛰었지만 FA를 앞두고 이 일화가 다시 회자되면서 "혹시 두산 가는 거 아니야?"라는 불안감도 나타나고 있다.


타 구단 팬들의 반응은 엇갈린다. "우리 팀 좌완 불펜 진짜 없는데 데려오면 좋겠다"는 긍정적인 의견과 "제구 불안했던 투수가 한 시즌 잘했다고 30억 넘게 줄 가치는 없음"이라는 신중론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고관절 부상 이력 무섭다. 장기 계약은 리스크 큼"이라며 부상 이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삼성 팬들 사이에서는 "4년 30억이면 데려올 만하다"는 의견과 "일회성 가능성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중립 팬들은 "이영하가 52억 받았는데 좌완인 김범수가 그것보다 못 받을 이유 없음"이라며 시장 논리를 강조한다. "FA 시장은 수요와 공급의 법칙. 원하는 팀 많으면 몸값 오르는 게 당연"하다는 것이다.


반면 "올해 활약은 인정하지만 한 시즌 폼으로 4년 계약은 위험"하다는 보수적인 시각도 존재한다. "30세면 전성기 시작인데 지금 안 주고 언제 주나"라는 적극론과 신중론이 치열하게 대립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5 FA 시장은 '파격 시리즈'로 불릴 만큼 대형 계약이 줄을 이었다. 최정(SSG)은 38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4년 110억원이라는 거액을 받았다. 엄상백(한화)은 28세 B등급으로 4년 78억원에 계약했고, 장현식(LG)은 중간투수로 4년 52억원을 받았다. 심우준(한화)은 4년 50억원, 노경은(SSG)은 40세의 나이에 B등급 불펜투수로 2+1년 25억원을 받았다.


특히 장현식의 계약은 눈길을 끈다. 그는 통산 평균자책점 4.91임에도 중간투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큰 52억원 계약을 따냈다. 극심한 타고투저 환경에서 불펜의 가치가 상승한 덕분이다. 이런 시장 분위기를 고려하면 좌완 불펜 유일 최대어인 김범수가 35억원 이상을 받을 가능성도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한화는 샐러리캡 부담에도 불구하고 김범수를 잡을 가능성이 크다. 내부 FA를 놓친 마지막 사례가 2011년 이범호(KIA 이적)로, 14년간 완벽한 기록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경문 감독도 시즌 초반 "올해 아주 중요한 게 달려 있다. 이제 잘할 때가 됐다"며 김범수에게 힘을 실어줬다. 손혁 단장도 김범수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경쟁 구단들의 공세가 거세지면 몸값이 예상보다 훨씬 높아질 수 있다. 한화가 최근 3년간 큰손 행보를 이어온 만큼 샐러리캡 여유가 많지 않다는 점도 변수다. KIA는 우승팀으로서 여유 자금이 있고, 좌완 불펜 보강이 절실해 공격적으로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범수는 현재 30세로 투수로서는 이제 막 전성기에 접어든 나이다. 제구 문제를 극복하고 커브까지 무기로 추가하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고관절 부상이라는 불안 요소는 있지만, 이를 제외하면 내구력은 괜찮은 편이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2년 연속 76경기 이상 등판하며 6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무엇보다 11년간 한화에서만 뛴 원클럽맨으로 팀 사랑이 각별하다. 본인도 여러 인터뷰에서 "한화에서 은퇴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다. 전문가들은 "김범수가 시즌 말까지 현재 페이스를 유지했고, 포스트시즌에서도 빛났다. 좌완 불펜 희소성을 감안하면 3-4년 35-45억원은 충분히 가능하다. 시장 상황에 따라 50억원까지도 갈 수 있다"고 전망한다.


다만 "통산 성적과 부상 이력을 고려하면 4년 이상 장기 계약은 신중해야 한다. 2-3년 옵션 포함 계약이 현실적일 것 같다"는 보수적인 의견도 있다. 결국 김범수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그리고 어느 구단이 좌완 파이어볼러를 품게 될지는 시간이 말해줄 것이다.


김범수의 FA 시장은 '좌완 파이어볼러'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주고 있다. 시속 150km에 육박하는 속구를 던지는 왼손 투수는 그 자체로 희소 자원이며, 어느 팀이든 목말라하는 자원이다. "지옥에서라도 데려와야 한다"는 격언은 과장이 아니다. 한화, KIA, 그리고 다른 구단들이 김범수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11년간 한화에서만 뛴 김범수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그리고 어느 구단이 좌완 파이어볼러를 품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계약 소식이 들려올 날도 머지않았을 것이다.


[용어 해설]

FA(자유계약선수)는 일정 기간(통상 8시즌) 프로에서 활동한 선수가 얻는 자격으로, 모든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 협상을 할 수 있다. 파이어볼러는 강속구를 주무기로 하는 투수로, 일반적으로 평균 구속 150km/h 이상을 던지는 투수를 지칭한다. 좌완은 왼손으로 공을 던지는 투수를 말하며, 전체 인구의 10%만 왼손잡이인 만큼 희소성이 높다.

셋업맨은 마무리 투수 이전, 주로 7~8회에 등판하는 중간 계투 투수를 말한다. 홀드는 리드를 지키고 마운드에서 내려온 구원 투수에게 주어지는 기록이다. 터프세이브는 동점 주자가 나가 있거나 1점 차로 리드하는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따낸 세이브를 뜻한다.

FA 등급은 A부터 C등급으로 나뉘며, 타팀 이적 시 보상 규모가 달라진다. B등급은 보호선수 25명 외 1명과 연봉 보상을 받는다. 샐러리캡은 구단이 선수 연봉에 쓸 수 있는 총액의 상한선을 의미한다. 원클럽맨은 프로 커리어 내내 한 팀에서만 뛴 선수를 일컫는다.


[통계로 보는 김범수]

김범수는 2025시즌 7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2.25로 커리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41개의 삼진을 잡아냈고, 최고 구속은 153km/h, 평균 구속은 147~149km/h에 달했다. 커브 구사율은 전년도 4.2%에서 12.3%로 대폭 증가했다.

통산 기록을 보면 11시즌 동안 481경기에 등판해 27승 47패를 기록했다. 5세이브와 72홀드를 기록했으며, 평균자책점은 5.18, 통산 이닝은 538.2이닝이다. 포스트시즌에서는 2025년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에서 7경기에 등판해 1세이브 2홀드 무실점이라는 훌륭한 성적을 냈다. 2018년 준플레이오프에서도 4경기 3.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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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한화 김범수, FA 시장 최대어로 떠올랐지만 계약 소식은 들리지 않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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