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3-06(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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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니엘만 퇴출, 하니는 복귀 확정
  • 위약벌 1000억 원 전망, 실제 금액은 감액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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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 = 뉴진스 SNS

 

1년 넘게 전속계약 분쟁을 이어온 걸그룹 뉴진스의 완전체 복귀가 결국 불발됐다. 소속사 어도어는 29일 공식입장을 통해 멤버 다니엘과의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뉴진스는 5인 체제가 아닌 4인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어도어는 이날 입장문에서 다니엘의 경우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와 동시에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어도어는 29일 중으로 다니엘을 상대로 위약벌 및 손해배상 소장을 법원에 접수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구체적인 청구금액을 밝히기는 어려우나 이미 정해진 산식을 따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멤버 하니는 어도어 복귀가 확정됐다. 어도어는 하니가 가족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장시간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으며, 진솔한 대화 끝에 법원 판결을 존중해 어도어와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민지에 대해서는 현재 어도어와 대화를 나누며 상호 간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어도어 관계자는 다니엘이 전속계약에 저촉되는 계약을 체결하거나 독자 연예활동을 했으며, 시정 요구에도 기한 내 시정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뉴진스라는 팀의 명예 및 신용을 훼손하는 행위 등도 전속계약 위반에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뉴진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2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선언했다. 하이브와 갈등을 빚던 민희진 전 대표가 해임된 후 그의 복귀를 요구하며 독자 활동을 시작한 것이 갈등의 시발점이었다.


어도어는 지난해 12월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올해 10월 30일 법원은 1심에서 어도어의 손을 들어주며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는 판결을 냈다. 법원은 뉴진스 측이 주장한 신뢰관계 파탄이라는 법적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법무법인 디엘지 안희철 대표 변호사는 지난달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뉴진스 멤버 1인당 위약벌이 1080억 원에 달한다고 산정했다. 어도어의 2024년 매출은 1111억 8000만 원, 영업이익은 308억 5000만 원으로, 직전 2년 월평균 매출액과 잔여 계약 기간을 곱해 산정하는 위약벌을 따지면 이러한 금액이 나온다. 계약 만료일이 2029년 7월 31일로 잔여 기간이 4년 6개월 남았기 때문이다.


다만 법원은 독자활동 1회당 10억원의 간접강제 결정도 내렸으며, 위약벌이 과다할 경우 법원이 감액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법조계는 실제 청구금액이 대폭 감액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니엘의 퇴출 소식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일부 누리꾼들은 하니와 민지도 함께 퇴출되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하니, 민지 자기들이 한 짓이 있는데 어도어로 다시 기어들어 가는 거 웃겨", "위약금이 무섭긴 무섭구나", "그냥 셋 다 나가"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다른 한편에서는 다니엘만 퇴출된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하니, 민지가 이미지 손상 훨씬 심할텐데 다니엘은 어쩌다", "손배 청구하면 오히려 하니나 민지한테 할 줄 알았는데 의외네", "민지가 사네, 사실상 제일 앞장서서 한 장본인인데" 등의 의견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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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 = 뉴진스 SNS

 

팬덤 버니즈 일각에서는 의도적인 분열이라며 분노를 표출했으나, 대부분의 여론은 계약 분쟁 과정에서 멤버들이 보인 행보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현재 어도어로의 복귀가 확정된 멤버는 해린, 혜인, 하니 3명이다. 해린과 혜인은 지난 11월 12일 가족들과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민지의 경우 현재 어도어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어 복귀 가능성이 높다.


민지까지 복귀가 확정될 경우 뉴진스는 4인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다니엘의 탈퇴로 인한 그룹 시너지 손실과 팬덤 반응이 향후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어도어는 입장문에서 "멤버들이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를 들으면서 회사에 대해 많은 오해를 하고 분쟁에 이르게 됐음을 알게 됐다"며 "팬들과 대중의 사랑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오해를 완전히 해소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법조계는 다니엘을 상대로 한 위약벌 및 손해배상 소송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위약벌 감액 여부와 실제 인정 범위를 둘러싼 법리 다툼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를 상대로 한 별도 소송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법적 공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뉴진스는 2022년 데뷔 이후 '하이프 보이', '디토', 'OMG' 등 히트곡으로 K팝 신드롬을 일으키며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는 등 글로벌 인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1년 넘게 정상적인 활동을 하지 못했고, 이제 4인 체제로 재편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업계는 뉴진스가 과거의 인기를 회복할 수 있을지, 다니엘 없는 4인 체제로 어떤 음악적 방향성을 보여줄지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분쟁 과정에서 손상된 대중적 이미지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큰 과제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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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완전체 복귀 좌절, 다니엘 전속계약 해지 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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