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4-10(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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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적 수강생 1,000만 명 '수학 대통령' 정승제
  • 동료 스타강사들의 청탁금지법 위반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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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제는 1976년생으로 현재 이투스와 EBSi를 대표하는 수학 강사다. 누적 수강생만 910만명으로, 현우진, 조정식 등과 함께 대한민국 수학의 1타 강사로 인식되고 있다.


2009년부터 공교육과 사교육을 아우르며 활동해온 그는 수학의 기초 정의부터 고등수학 수능까지 명쾌하고 효율적인 접근법으로 유명하다. '수포자의 구세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EBSi의 50일 수학 등을 통해 사칙연산을 제외한 수학의 모든 과정을 설명한 유일한 강사이기도 하다.


정승제는 유쾌한 입담과 재미있는 강의로 수험생들은 물론 일반인들에게도 사랑받고 있다. 2020년에는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2일 E채널 '정승제 하숙집' 측은 정승제의 라운드 인터뷰 취소 소식을 알렸다. 홍보사는 "정승제 선생님의 부득이한 개인 사정으로 1월 6일(화) 오전 진행하려던 라운드 인터뷰를 취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정승제 하숙집'은 유명 수학 강사 정승제가 주축이 되어 운영하는 생활 밀착형 하숙 버라이어티로, 밥상에서 나누는 인생 수업과 청춘 멘토링이 주요 콘셉트다.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방송되고 있다.


정승제 측은 인터뷰 취소에 대한 구체적인 이유를 "부득이한 개인 사정"으로만 밝혔지만, 최근 사교육 업계를 둘러싼 논란과 무관하지 않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12월 29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는 일타강사로 알려진 현우진(38)과 조정식(43)을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현우진은 현직 교사 3명에게 2020년부터 2023년까지 문항 제작을 조건으로 총 4억여 원을 전달했고, 조정식도 같은 기간 현직 교사 등에게 8천만 원을 주고 문항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정식에게는 EBS 교재가 발간되기 전 문항을 미리 제공해달라고 요청한 혐의(배임교사)도 적용됐다.


현우진은 미국 스탠퍼드대 수학과를 졸업한 후 2010년부터 강남 대치동 학원가에서 강의를 시작해 문·이과 통합 최다 온라인 수강생을 기록하고 있으며, 연봉만 수백억 원대로 추산되는 대표적 일타강사다. 조정식은 메가스터디 소속의 영어 일타강사로 활동 중이다.


검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교육업체 관계자 11명과 전현직 교사 35명 등 총 4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대형 입시학원인 시대인재와 강남대성도 함께 기소됐다.


정승제의 인터뷰 취소 시점이 현우진, 조정식의 기소 소식과 맞물리면서, 두 사건 간의 연관성에 대한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같은 업계에서 활동하는 동료 강사들의 법적 문제가 불거지면서, 당분간 언론 노출을 자제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향후 상황 추이를 지켜보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이번 사태로 사교육 업계, 특히 스타강사들의 활동에 대한 법적·윤리적 기준이 재조명받고 있다.


청탁금지법은 공직자뿐만 아니라 사립학교 교직원 등에게도 적용되는 만큼, 사교육 강사들의 관련 법규 준수 여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승제 측과 소속사는 현재까지 인터뷰 취소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으며, 향후 추가적인 일정이나 활동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을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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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강사 정승제, 다음주 예정 인터뷰 전격 취소…업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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