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로그램 역사상 최초 '중도 퇴소'…현숙, 부모님 전화에 데이트 중 긴급 귀가
- '공유 닮은꼴' 경수, 다대일 데이트 성사될까…치열한 눈치싸움
[참고사진 = 촌장엔터테인먼트TV 유튜브 공식계정]
ENA·SBS Plus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나는 솔로) 31기의 두 번째 방송이 4월 15일 밤 10시 30분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솔로남녀의 첫 데이트가 펼쳐진 가운데, 방송 사상 처음으로 출연자가 데이트 도중 자진 퇴소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31기 여성 출연자들의 첫 데이트 선택이 공개됐다. 이번 첫 데이트 선택은 여자들의 결정으로 진행됐으며, 초반부터 관심을 한 몸에 받은 '공유 닮은꼴' 경수를 중심으로 한 '다대일 데이트'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솔로녀들은 숙소 안에서 "누가 다대일이 될지 궁금하다", "우리끼리 눈치 게임인가?"라며 은근히 서로의 마음을 떠봤고, MC 송해나는 "모두 경수 씨한테 가는 거 아니야?"라고 반응했다. 데프콘 역시 "여자분들이 머리 굴리는 소리가 막 들린다"며 솔로녀들의 복잡한 속내를 꿰뚫어봤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과는 다른 매칭이 연이어 나왔다. 경수는 정숙을 원했으나 정작 순자와 영자가 경수를 택했고, 경수는 "두 분과 대화를 해보고 싶어서 좋았다"며 흡족해했다. 한편 영숙은 첫인상에서 4표를 받은 인기녀였지만 상철을 선택했고, 현숙도 상철을 선택해 2대1 데이트가 꾸려졌다. 영철은 영숙과 영자 사이에서 고민하다 결국 0표를 받아 고독 정식을 먹게 됐고, 광수도 마찬가지였다.
영호와 옥순은 마음이 통했다. 상철과 영호 사이에서 고민하던 옥순은 "영호 님이 전 남자친구와 성격이 비슷하다. 머리론 상철 님이 결혼 상대로 적합하단 건 아는데, 본능적으로 영호 님이 끌린다"고 솔직히 밝혔다. 데이트를 마친 영호는 "최종 선택할 수 있겠다"라며 확신을 가졌다. 영식과 정희도 마음이 일치해 호감이 깊어졌다.
이후 상철이 옥순에게 대화를 요청하며 관심을 드러냈지만, 옥순은 "오늘은 영호 님과 데이트해서 영호 님에게 집중하고 싶다. 영호 님 기다릴 것 같아서 가겠다"고 밝히며 상철의 접근을 정중히 거절했다. 옥순이 영호 옆자리를 사수하는 모습에 "깡패냐"는 소리까지 나왔다.
반면 영수는 정숙과의 데이트 후 "재미가 없었다. 이성적인 매력을 못 느꼈다"고 고백했고, 남성 출연자들에게도 같은 말을 전하자 데프콘이 "적당히 해야 한다"고 일갈했다.
한편 경수와 순자·영자의 3인 데이트에서는, 순자가 "이제 31기 공유로 소문이 자자할 텐데"라고 경수에게 말하자, 경수는 영자를 닮은꼴로 '박한별'을 언급하며 분위기를 가볍게 풀었다. 경수는 현재 마음이 가는 상대에 대해 "한 2.5명 정도"라며 아직 확신은 없다고 했고, 데이트 후 순자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 최대의 화제는 현숙의 갑작스러운 퇴소였다. 상철은 영숙, 현숙의 선택을 받아 2대1 데이트를 시작했는데, 식당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현숙이 전화를 받더니 "중간에 가야 한다고 말씀드려야 할 것 같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현숙은 식당에 도착하자마자 "급하게 부모님께 연락을 받았는데 집에 일이 생겨서 복귀해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죄송합니다. 들어가 보겠습니다"라고 인사한 뒤 두 사람의 배웅을 받고 퇴소했다.
제작진은 자막을 통해 '개인 사정'이라고만 전했으며, 현숙의 퇴소로 7명씩 총 14인이 모인 '솔로나라'는 솔로녀가 한 명 부족한 상황이 됐다. 앞서 자기소개에서 현숙은 여의도 소재 국책은행에서 11년째 과장으로 재직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방송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날 방송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 현숙의 퇴소에 대해서는 "가족 일이라면 당연히 갈 수 있는 것 아니냐", "방송 전부터 근거도 없이 욕한 사람들이 더 문제"라며 현숙을 감싸는 반응이 다수를 이뤘다. 방송 이전부터 일부 유튜버와 누리꾼들이 "선택을 받지 못하자 퇴소한 것", "책임감이 없다"는 식으로 근거 없이 현숙을 비난하는 글을 올렸는데, 실제 방영에서 퇴소 이유가 가족 문제로 밝혀지자 "방송도 보기 전에 욕부터 한 사람들이 부끄럽지도 않냐"는 역풍이 거세게 불었다.
영호-옥순 커플에 대해서는 "첫 데이트부터 확실한 케미다", "옥순이 영호 곁을 지키는 장면이 귀엽다"는 호평이 이어졌다. 한편 영수가 데이트 상대였던 정숙에 대해 남성 출연자들에게까지 부정적인 평가를 공개적으로 말한 것을 두고는 "굳이 다른 출연자들한테까지 얘기해야 했나", "데프콘이 적당히 하라고 한 게 다 맞다"는 비판이 적지 않았다.
31기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30분 ENA·SBS Plus에서 동시 방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