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6-06-0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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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메라 기자 뒷걸음치다 무대 아래로… 생중계 현장의 아찔한 순간
  • "혼잡해 인지 못했다"… 한동훈 측 반박과 엇갈린 여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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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 = 한동훈 후보 공식 유튜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가운데, 지난 9일 출마 선언 현장에서 발생한 돌발 상황을 두고 온라인상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9일 부산 북구 구포시장 인근 쌈지공원에서 열린 한 후보의 출마 기자회견 현장에서 한 방송사 카메라 기자가 한 후보를 촬영하기 위해 뒷걸음질치다가 무대 아래로 떨어졌다. 카메라 기자가 무대에서 떨어지는 순간 한 후보는 반대쪽을 바라보며 손을 흔들고 있었지만, 직후 카메라 기자가 떨어진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카메라 기자는 한 후보의 오른쪽 뒤에서 떨어졌고, 주변 사람들은 그에게 달려들어 카메라를 받아들고 일어서도록 부축했다. 그러나 한 전 대표 본인은 별다른 조치 없이 상황을 지켜보는 데 그쳤다.


이 사건이 논란으로 번진 핵심 이유는 두 가지다. 첫째, 해당 장면이 한 후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고, 온라인에서 '현재 난리 난 한동훈 영상', '카메라맨 추락에 한동훈 반응'이라는 제목의 쇼츠 형태로 빠르게 확산됐다. 둘째, 바로 옆에서 사람이 다치는 상황이 발생했음에도 후보가 아무런 말이나 행동을 취하지 않았다는 점이 '공감 능력 부재'라는 비판으로 이어졌다. 


지난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게임특위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황희두 노무현재단 이사는 SNS에 해당 쇼츠와 함께 "바로 옆에서 본인을 찍던 카메라맨이 추락했는데 이를 보고도 관심조차 없는 한동훈 후보의 모습이 포착되었다. '공감 능력'이란 게 없는 걸까. 정말 소름 끼친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처럼 정치권에서도 해당 장면을 문제 삼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논란은 더욱 증폭됐다.


누리꾼들은 "바로 옆에서 사람이 넘어졌는데도 반응이 없었다", "최소한 괜찮냐는 말 한마디는 할 수 있었던 것 아니냐"며 한 전 대표의 위기 대응 태도를 강하게 지적했다. 


반면 옹호하는 측의 시각도 만만치 않다. "현장이 혼잡해 상황을 즉시 인지하지 못했을 수 있다", "이미 주변 스태프들이 대응하고 있어 연설 진행에 집중한 것 아니냐"는 의견도 이어지며 비판론과 옹호론이 팽팽히 맞서는 양상이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한 전 대표 측은 사고 당시 상황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장에서 사회자로부터 '괜찮다'는 답변을 받은 뒤 기자회견을 이어갔다고 전했다.


선거를 불과 며칠 앞둔 시점에서 터진 이번 논란이 부산 북갑 보궐선거 결과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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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출마 선언 현장서 카메라 기자 추락… "무반응 논란" 온라인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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