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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스 토크' 뒷담화 사건 — 31기 최대 논란
  • 옥순 미공개 영상 논란 및 통편집설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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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사진 = SBS 플러스 유튜브 공식계정

 

SBS Plus·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 31기가 5월 13일 밤 10시 30분 방영됐다. 이번 회차는 로맨스보다 갈등이 더 큰 화제를 모은 회로, 이미 지난주부터 촉발된 '걸스 토크' 논란의 후폭풍이 본격화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와 시청자 반응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러브라인과 갈등이 동시다발로 폭발하며 31기는 역대급 화제작으로 자리매김하는 양상이다. 


정희는 독일에서 8년간 유학한 뒤 분당에 거주 중이다. 영호는 서울대 화학생명공학과를 졸업하고 경북대 치과대학을 마친 뒤 울산에서 개원 3년차 치과의사로 일하고 있다. 영식은 LG에너지솔루션에서 IT 시스템 프로젝트 매니저로 재직 중이다. 영철은 충남 당진 현대제철에서 기계 정비를 맡고 있다. 광수는 삼성전자 DS메모리 사업부에서 14년차 엔지니어로 근무하고 있고, 상철은 서초동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다. 인기남 경수는 수원에서 안경원을 운영하는 안경사다. 영숙은 기금 운용 공기업에서 11년차 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정숙은 발레를 전공한 뒤 10년차 발레 강사로 일하고 있다. 순자는 문학 전문 출판사에서 북디자이너로 근무 중이다. 


이번 회의 핵심 서사는 경수를 중심으로 한 순자와 영숙의 대결 구도였다. 31기 솔로남녀는 '슈퍼 데이트권'을 걸고 치열한 미션에 돌입했다. 아무도 예상 못한 첫 번째 미션에 모두가 주춤하는 가운데, 홀로 손을 든 경수는 단번에 미션에 성공해 놀라움을 안겼다. 제작진은 "6기 이후 기수마다 나온 미션인데, 31기에서 처음 성공했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MC 데프콘은 "306명이 못 맞힌 걸 경수가 해낸 거"라고 감탄했다. 


이어진 달리기 미션에서는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달았다. 달리기 대결에서는 영수와 순자가 남녀 1위에 등극했다. 특히 여자 대결에서 순자와 영숙이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치면서 긴장감을 끌어올린 가운데, 결승선을 코앞에 두고 영숙이 넘어지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다. 당황한 순자는 머뭇거렸지만 "일단 들어가!"라는 솔로남녀들의 말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슈퍼 데이트권의 행방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렀다. 경수의 마음속 1순위인 순자와 2순위 영숙은 선두를 다투며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지만, 경수는 순자에게 무언가 할 말이 있는 듯 망설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순자는 울먹이는 목소리로 "무슨 말 할지 알아"라고 답하고 결국 눈물을 보였다. 


정희는 데이트 시작 전부터 영식과 정숙이 비슷한 색깔의 옷을 입자 예민하게 반응했다. 그는 옥순에게 "둘이 약간 커플룩처럼 입고 있는 거야"라고 토로하고, 영식에게도 "좋겠네, 좋겠다고"라면서 심기 불편한 모습을 보였다. 직후 데이트 장소로 이동하는데 정희는 "없는 사람처럼 있는 게 낫지 싶었다"며 차 뒷자리에 앉았다. 


데이트 후 정희는 영식과 '1대 1 대화'에 나섰다. 그는 "빨리 이런 애매모호한 상황이 끝났으면 좋겠다"고 영식의 결단을 촉구했지만, 영식은 "정희님이랑 있으면 좋다"면서도 "정숙님이라는 사람에 대해서도 더 얘기해보고 싶다"고 결정을 미뤘다. 뒤이어 정숙과 단둘이 마주한 영식은 미소를 지으면서도 깊은 고민에 빠졌고, 정희는 "간발의 차로 나를 선택하는 거면 차라리 날 선택 안 하는 게 낫지 않나"라는 극단적인 속내도 드러냈다. 


갈등 속에서도 훈훈함을 선사한 커플이 있었다. 옥순과 영호의 세 번째 일대일 데이트가 시작됐다. 영호는 "신혼여행은?"이라고 물었고, 옥순은 "나는 뉴질랜드나 이런 오지 같은 데"라고 말했다. 영호는 "나 뉴질랜드 렌트카 빌려서 한 바퀴 돈 적 있다"라며 "언제 갈까?"라고 말하며 옥순을 환하게 웃게 했다. 스튜디오의 MC 이이경은 "이 분들은 이미 결혼한 거 아니냐"며 놀라워했다. 


이번 31기의 최대 화두는 단연 '걸스 토크' 논란이다. 지난 6일 방송된 '나는 솔로' 31기에서는 옥순, 영숙, 정희가 옆방에 있던 순자를 의식하지 않은 채 그에 대한 뒷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송출돼 파장이 일었다. 당시 영숙은 룸메이트인 정희, 옥순과 대화하던 중 경수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순자에 대한 속내를 거침없이 드러냈다. 그러나 방문이 열린 상태에서 대화가 이어졌고, 맞은편 방에 있던 순자가 이를 고스란히 듣게 됐다. 


편을 들어주던 옥순은 급기야 영숙·정희에게 "그녀(순자)가 거의 묶어놨어 그를"이라고 하는가 하면 "경수님을 관찰하기 시작했는데 (순자를) 정말 좋아할까 싶더라", "경수 스타일 아닌 것 같아, 둘이 안 어울려"라는 등의 발언을 했다. 


5월 13일 방영분에서는 그 후폭풍이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순자는 영자에게 옆방의 '걸스 토크' 후유증을 토로하며 "멘털이 갈렸다"고 고백했다. 행여 옆방에 들릴까 조용히 대화하는 두 사람을 지켜보던 데프콘은 "한쪽은 속삭이고 한쪽은 시끌벅적한 게 너무 공평하지 못하다"며 일침했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는 달리기 중 영숙이 넘어진 상황에서 또 다른 논란이 불거졌다. 영숙은 "아까 누군가의 다리에 걸려 넘어진 것 같다"며 오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MC 송해나마저 "아니야, 왜 저래 진짜"라고 말했다. 


이른바 '순자 뒷담화'로 논란이 된 '나는 솔로' 31기 옥순이 또 다시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는 31기 미공개 영상이 올라왔고, 해당 영상에는 순자를 향한 옥순의 직설적인 발언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영상 속에서 옥순은 경수와 영숙의 대화가 끝나기를 기다리던 순자에게 "다큐냐, 왜 초상집 분위기냐, 좀 웃어라"라고 말하며 분위기를 지적했다. 


방송 직후 31기 옥순의 자기소개 당시 언급한 과거 이력도 재조명됐다. 31기 옥순은 자기소개를 통해 "과거 유력 대선 후보 캠프에서 대변인 활동을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나는 솔로' 제작진은 31기 옥순의 해당 발언이 담긴 장면 일부를 삭제한 수정 편집본으로 영상을 다시 업로드했고, 본 방송 말미 "출연자들을 향한 지나친 비난은 삼가주시길 바랍니다"라는 자막도 내보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옥순이 무례한 언행과 앞담화 논란으로 인해 '통편집'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고, 31기 옥순은 방송 이후 쏟아지는 비판에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으며, 관련 영상이 삭제되는 등 후폭풍이 거센 상황이다. 결과적으로 13일 방송에서 옥순은 통편집 없이 그대로 등장했다. 


이후 영숙·옥순과 함께 '걸스 토크'에 나섰던 31기 정희는 7일 "제 행동이 많이 미성숙했다는 걸 방송을 통해 다시 보면서 깊이 느꼈다"고 사과문을 올렸다. 반면 옥순은 별도의 공개 입장 표명 없이 인스타그램 비공개 전환으로 일관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방송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각종 포털 댓글은 뜨거운 반응으로 가득 찼다. 방송이 나가자마자 시청자 반응은 싸늘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와 댓글창은 세 사람을 향한 비판으로 가득 찼고, 특히 순자가 옆방에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분은 더 커졌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도 "이건 심하다", "이건 들으라는 건가"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여론이 급격히 악화되면서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 올라왔던 옥순 관련 영상도 자취를 감췄다. 


블라인드, 네이트판, 디시인사이드 등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영숙을 향한 비판도 쏟아졌다. 달리기 중 스스로 넘어났음에도 "누군가의 다리에 걸린 것 같다"고 말한 발언이 특히 도마 위에 올랐고, 일부 네티즌은 "국민연금공단 이미지가 걱정된다"며 직장 이미지까지 언급하는 반응을 보였다. 반면 경수와 옥순·영호에 대해서는 "경수 역대급 미션 클리어", "옥순·영호는 이미 결혼한 분위기"라며 긍정적인 반응도 함께 나왔다. 리얼리티 프로그램 특성상 갈등 구조를 부각하는 편집이 출연진에 대한 과도한 비난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일각에서 제기됐다.


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가 MC로 호흡을 맞추는 '나는 솔로'는 지난 6일 방송에서 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 ENA와 SBS Plus 합산 평균 3.3%, 분당 최고 3.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31기가 시작된 이후 화제성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특히 갈등 구도가 본격화된 이번 주를 기점으로 시청률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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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31기 걸스토크, 순자, 경수! EP.253 종합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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