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동남아 진출을 위한 합작 법인회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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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판교사옥 모습 / 이미지 출처 :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베트남 대표 종합 IT 기업 VNG와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합작법인 'NVC GAMES'를 설립했다고 7일 밝혔다. VNG는 베트남의 종합 인터넷기업이다. 베트남 최초의 유니콘 기업으로 적극적인 사업다각화를 이뤄 플랫폼과 콘텐츠 사업 부문 모두에서 꾸준한 성장을 보이고 있다. 합작 파트너인 VNG Games는 베트남 1위 게임기업으로 동남아 전역에 글로벌 인기 게임을 포함해 130종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와 VNG의 신설법인 NCV GAMES는 엔씨소프트 IP의 동남아시아 지역 서비스와 운영을 담당한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리니지2M을 출시해 베트남과 태국,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와 필리핀 등 동남아 주요 6개국에 엔씨소프트의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엔씨소프트 김택진 대표는 "VNG는 게임 외에도 메신저, 페이먼트 등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동남아 6개국 시장과 현지 이용자들에 대한 높은 이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게임서비스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엔씨 게임과 연결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VNG 리홍민 대표는 "엔씨소프트의 풍부한 게임 개발 기술과 VNGGames의 역량을 바탕으로 베트남과 동남아시아 게이머들에게 블록버스터급 게임을 제공할 준비를 갖췄다"며 합작법인 출범의 의의를 밝혔다.

조수형 기자 wowperth@naver.com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