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이미지 / 출처 : 배달의민족 홈페이지]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간 상생협의체가 지난 7월 23일 출범된 이후 제 2차회의가 진행됐다고 기재부는 전했다. 오늘 낮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 회의는 배달플랫폼(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땡겨요)과 입점업체(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신산업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전국상인연합회), 공익위원(이정희 교수, 이정수 사무총장, 이동주부원장, 정유경 교수)과 특별위원(공정거래위원회,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참석했다.
주요내용은 수수료 등 부담완화와 투명성 제고, 불공정 관행 개선과 지속가능한 소통체계 마련 이었으며, 상생협의체간 입장 제시와 청취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향후 상생협의체는 격주로 개최될 예정으로 최종 상생방안 도출과 관련해서는 이해관계자를 포함한 상생협의체 구성원 전원이 합의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는데 뜻을 모았다고 했다.
이정희 위원장(중앙대 경제학과)은 상생협의체라는 창구가 배달 산업의 상생과 발전을 위한 흔치 않은 기회인 만큼, 참여자들이 열린 마음으로 허심탄회하게 소통해주길 당부했다.
입점업체측의 땡겨요는 공공배달앱의 수수료율이 매우 낮은 만큼,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통해 입점업체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하면 장기적으로 배달플랫폼 시장의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공공배달앱의 중개 수수료는 땡겨요 2.0%, 대구로 2.0%, 먹깨비 1.5%로 민간 플랫폼사의 수수료율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