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사진 = 미우새 공식 유튜브
방송인 이상민이 깜짝 결혼 소식을 전하며 감동적인 순간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서장훈, 김준호를 증인으로 혼인신고를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10살 연하의 회사원 연인과 연애 3개월 만에 부부의 연을 맺으며, 결혼식 대신 혼인신고로 결혼을 공식화했다.
이상민의 결혼 상대는 서장훈이 "모델 느낌의 미인"이라 표현할 정도로 아름다움을 자랑했다. 김준호는 "강수지 느낌"이라며 감탄을 더했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이상민은 "공황장애로 힘들 때 도움을 준 연인 덕분에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며 "영상통화를 하루 4~5시간씩 하며 자연스럽게 사랑이 싹텄다"고 밝혔다.
서장훈, 김준호, 이상민, 사진 = 미우새 공식 유튜브
특히 방송에서는 이미 고인이 된 이상민의 어머니가 AI로 복원된 영상 편지를 통해 아들의 결혼을 축하하는 장면이 공개되며 출연진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서장훈과 김준호는 눈시울을 붉혔고, 이상민은 "나는 안 우는데 왜 둘이 우냐"며 애써 웃음을 지었지만,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상민은 "어머니가 좋아할 스타일의 사람을 만났다"며 "엄마가 살아계셨다면 둘이 엄청 친해졌을 것"이라고 말해 감동을 더했다. 이어 신동엽은 자신도 어머니를 일찍 여의었다며 공감을 표했고, 출연진들은 따뜻한 격려를 보냈다.
이상민, 사진 = 미우새 공식 유튜브
이상민의 결혼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결혼식을 생략하고 혼인신고로 대신한 결단에 대해 이상민은 "번거로운 준비 없이 진심을 나누고 싶었다"며 "아내도 이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신혼집은 오는 6월 이상민의 이사와 함께 준비될 예정이며, 프러포즈를 하지 못했던 아내에게 다이아 반지를 준비하며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할 계획이다.
이상민의 결혼 소식에 네티즌들은 "진심이 통하는 사랑이란 이런 것", "어머니의 AI 편지에 눈물이 났다", "행복하시길" 등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의 새로운 출발에 관심이 쏠리며 앞으로의 방송 활동에도 기대가 모인다.